이 글은 제가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 디지털서비스 이슈리포트 > 2021년 4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원본 글 '02. 2021년 매킨지 클라우드 보고서를 통해 본 클라우드의 미래 가치' 을 이곳 브런치에서도 함께 공유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비즈니스의 목표를 세울 때는 항상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고객이 제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또는 판매 예측이 정확한지 여부를 실제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 시스템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를 조사하고, 그 시스템이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얼마나 사업가치를 잘 제공하는지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으면 그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 19 위기는 널리 퍼져 있는 여러 가지 기술의 중심축으로 클라우드를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클라우드는 회복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과 미래의 경쟁 우위에 대해 중요성을 입증했다.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지연되는 기업은 기회비용만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비즈니스를 넘어 기업 생존의 위험을 걸어야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 19 백신을 생산하는 모더나 (Moderna)는 그들이 이야기하는 ‘생명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다. 치료용 실험과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했는데, 코로나 19가 발생했을 때, 이 전략은 적절했다. 신속하게 연구 실험을 설계하고 자동화된 실험실 및 제조 프로세스와 향상된 약물 실험 파이프라인을 활용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한 것 외에, IaC(Infrastructure as Code)와 SaC(Security as Code)와 같은 클라우드 원칙을 채택하여 모범 사례 (GxP: Good Practice) 규정 준수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자동화할 수 있었던 덕에 백신 후보물질 발견 후 42일 만에 임상실험을 할 수 있었다.
개발 속도를 높이고 무제한에 가까운 확장성을 제공하는 기능 덕분에 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촉매가 되는 클라우드의 혜택을 보기 시작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모더나와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디지털 플레이어는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 기업과 조직의 클라우드 도입은 단순히 매출 성장과 효율성을 위한 엔진이 아니다. 속도, 규모, 혁신 및 생산성 혜택은 현재와 미래의 광범위한 디지털 비즈니스 기회를 추구하는 데 필수적이다. 모더나의 성공은 클라우드가 실현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매우 명확하게 보여주지만 아직 대부분의 기업에서 잠재적 사업 가치에 대해서는 큰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 경제성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알지 못한다면, 기업은 미래 투자 방향과 사업 진행 방향에 큰 혼란을 가져옴으로 원하는 사업 결과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 2월에 나온 매킨지 2021 클라우드 리서치 보고서 는 기업 내 클라우드 컴퓨팅의 잠재적 가치를 정량화하고, 산업별로 자세히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향후 전략 수립에 큰 유용성이 확보된다고 판단하여 그 내용을 다뤄 보고자 한다.
조사 결과를 보기 전에 그 대상과 분석방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사 대상과 데이터는 다음 3가지 축에서 모였는데 매우 방대한데, 이것에 기초하여 2030년까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매출과 세전 영업이익(EBITDA)을 예상 수치화하였다.
매킨지 글로벌 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가 진행한 19개 산업분야에 걸친 700개의 사용자 사례
1000개 이상의 항목으로 조사한 매킨지 D2020 정보기술 비용 지출 벤치마킹
클라우드 도입을 마친 1000개 이상의 기업 및 단체 대상 설문조사 (외부 의뢰)
모든 분석은 3개의 데이터 가치 차원 (Dimension of value) -재활성화(rejuvenate), 혁신(innovate), 선도개척 (pioneer)- 을 정하고 상향식 데이터 수집의 방법으로 이루어졌는데, 세 번째 선도개척 차원은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증강 및 가상현실,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을 실험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기술의 초기 단계를 고려할 때, 향후 10년간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합리적인 정밀도로 정량화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판단하에 이번 분석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위에서 설명한 이유로 선도개척(pioneer) 차원을 제외하고 재활성화(rejuvenate)와 혁신(innovate) 두 개의 차원의 2030년 잠재 시장 가치는 총 1조 달러(약 1,100조 원)를 초과할 예정이다. 아래 그림 1에서 설명하듯이 혁신을 만들어 내는 시장가치가 현재의 환경을 재활성화하는 차원보다 2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갈 듯하다.
각각의 가치 차원을 이끄는 가치 인자(Value Driver)들에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밑에 나오는 가치 차원과 가치 인자의 괄호 안 숫자 단위는 10 억 달러 (1 Billion USD)이다.
재활성화 차원은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IT 및 핵심 운영 전반에서 비용과 위험을 절감함으로써 기존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가. IT 비용 최적화 (70)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한 기존의 온 프레미스 모델은 본질적으로 비효율적이다. 수작업도가 높으며, 일반적으로 고가의 기술 장비의 가용률도 매우 낮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제성은 논쟁의 여지가 있고 복잡하긴 하지만, 클라우드는 기업이 사내에서 개발할 수 없는 자동화된 기능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산을 훨씬 더 높은 활용도로 사용한다. 반면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는 소비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며, 기업은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으로 실행되도록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업데이트를 적용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기존 사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은 최적화되거나 올바르게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 실제로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클라우드 속성을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에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업데이트를 적용한 기업들은 대폭적인 효율성 향상을 경험한다. 또한 클라우드는 신속한 변화를 위한 작업 및 데브섹옵스(DevSecOps)와 같은 새로운 작업 방식을 통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API 기반 또는 셀프서비스 기반 워크플로우 및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개선한다.
연구에 따르면 효과적인 클라우드 사용은 마이그레이션 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유지 보수 생산성을 38% 향상시키고, 인프라 비용 효율성을 29% 향상시킨다. 따라서 포춘500대 기업 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점유율을 10%에서 60%로 늘리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유지 보수에 560억 달러, 인프라 지출에 120억 달러의 이점이 생긴다.
나. 위험 절감 (170)
2030년까지 기업은 시스템 다운타임과 사이버 보안 침해로 인해 약 6,500억 달러의 손실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보다 탄력적인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다운타임을 약 57% 줄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26%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클라우드는 자동화된 내장형 보안 프로세스 및 제어를 통해 플랫폼 무결성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환경 전반에 걸쳐 현대화되고 일관된 기술 스택을 통해 위험을 줄여준다.
다. 핵심 사업 운영의 디지털화 (100-190)
클라우드는 분석 중심 회계 및 인재 관리와 같은 기업의 전통적인 워크플로우에 최신 기술 및 디지털화 솔루션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조직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같은 고부가가치 작업에 주력하기 위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재교육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클라우드는 API 기반 모델, 표준화 및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사례: AON 증권은 복잡한 재무 모델링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강력한 컴퓨팅 능력이 필요했을 때 클라우드에서 온 디맨드 GPU를 사용함으로써 많은 GPU에 쉽게 액세스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얻게 되었다. 이런 빠른 전환과 도입은 자체 구축으로는 어려운 혁신적인 기능인데, 이에 따라 고객은 여러 변수를 사용하여 수백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고, 10일 걸리던 프로세스를 10분 만에 해결하게 되었다.
혁신 차원은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고급 분석, IoT 및 초자동화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거나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혁신 중심의 성장을 추구할 수 있고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얻는다. 잠재적 가치의 범위는 크지만, 모든 조직이 비슷한 수준의 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성숙도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가. 혁신 주도형 성장(50-160)
‘빠른 실패’의 사고방식은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특징이며, 클라우드는 거의 제한이 없는 인프라 용량과 계산 능력에 대한 온 디맨드 액세스를 제공하여 이를 지원한다.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은 더 낮은 비용과 더 빠른 속도로 애플리케이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할 수 있다. 경영진에게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확장할 때 작고 빠른 시도를 통해 막대한 비용 지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 관리, 미래 수요 파악 및 재정 관리를 위한 통합 재무 운영(FinOps) 팀 구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운영 모델이 필요하다.
•사례: 물류 운송 대기업 UPS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처리, 인공지능 및 머신 러닝 툴을 사용하여 최적화된 라우팅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 있었다. UPS 드라이버는 전 세계에서 하루에 2,000만 개 이상의 소포를 배달할 때, 평균 120~125개의 픽업 및 배달을 수행한다. 가능한 동선의 수는 거의 200자리의 숫자로 표현된다. 하루에 10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처리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은 소포의 무게, 모양 및 크기와 UPS 네트워크 전체의 설비 용량을 체크하여 최적화하였다. 이로 인해 연간 4억 달러를 절약하고 연료 소비량을 연간 천만 갤런까지 줄일 수 있었다.
나.혁신적인 비즈니스 운영 (310-610)
기업은 운영의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동시에 연구 개발 투자비용을 낮출 수 있다. 기업은 온 프레미스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쉽게 클라우드에서 솔루션을 구성하여 비즈니스 변화 속도에 보조를 맞출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가 지원하는 컨테이너, 마이크로 서비스, 데브옵스, CI(Continuous Integration)/CD(Continuous Deployment), 서버리스 아키텍처 등 혁신적인 툴과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이는 처음부터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설계, 구축 및 확장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기업이 제품/서비스 출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간 단축에 대한 이점뿐만 아니라, 거의 즉각적으로 광범위한 고객 대상, 글로벌 채널로 확장할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다.
•사례: 줌(Zoom) 은 코로나 19의 초기 기간에 폭발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매일 5,000-6,000대의 서버 용량을 추가할 수 있었다. CEO 에릭 유안은 “당시 클라우드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줌의 데이터 센터로는 전례 없는 트래픽에 맞추어 빠르게 확장할 수 없었다.” 라고 했다.
클라우드는 모든 산업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지만, 그 가치의 결과가 고르게 분산되지는 않는다. 포춘 500대 기업의 모든 업종에서 평균 20%의 이익 상승이 기대되지만,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산업은 하이테크, 석유 및 가스, 소매, 헬스케어 서비스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가치 분포는 클라우드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컴퓨팅 파워와 인프라에 대한 균등한 접근은 역사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클라우드는 사업 시장에 진입 장벽을 규모에서 기술력으로 전환하여, 적절한 기술을 갖춘 소규모 기업도 초기 비용 걱정 없이 최신 인프라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더 느리게 변화하는 기존 기업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클라우드의 가치를 실현하는 솔루션의 사용 사례도 업종별로 다른데, 소매업의 경우 재고 최적화, 석유 및 가스 분야의 자동 예측, 하이테크를 위한 챗봇 지원, 금융업의 고객 콜센터 최적화가 나타난다.
클라우드가 완전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잘 정의된 가치 지향 전략과 사업부서와 IT 부서 간의 조화로운 실행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키텍처 변경 없이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조직은 클라우드의 자동 확장기능이나 자동화된 성능 관리와 같은 주요 이점을 놓치게 된다. 또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진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것 필요한데, 이것은 엔지니어링팀의 리소스를 원활하게 할당할 뿐만 아니라, 제품/서비스의 출하시기 와도 조화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성숙도가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경쟁 기업과 비교적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기업은 클라우드 환경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그 안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고 클라우드를 이용한 사업성과에서 다른 기업보다 앞서게 된다.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성숙도가 높은 기업의 특성 중, 대표적인 것이 첨단 기술과 적극적인 혁신의 얼리어답터였을 뿐만 아니라, 기술을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구축하는 데 있어 경쟁 차별화 요소이자 핵심 요소로 간주한다는 점이다. 아래의 그림 4에서 보듯 클라우드 성숙도가 높은 기업이 제품 개발, 출시, 품질까지 모든 면에서 경쟁력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2021년 매킨지 클라우드 보고서는 2030년의 클라우드 시장을 재활성화, 혁신, 선도개척차원으로 나누어 가치를 평가하고, 각각을 또다시 산업별 성장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를 도입, 확장하려는 기업에게는 너무나 훌륭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훌륭한 자료이다. 또한 보고서에서도 밝혔듯 선도개척(pioneer) 차원이 아직 시장의 미성숙으로 인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2030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이 1조 달러로 성장한다는 예상치는 매우 보수적인 전망으로 보인다. 가상/증강현실에 메타버스가 기업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로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그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세는 지금과는 또 다른 가파른 커브를 그릴 것이 분명하다. 지금까지 다양한 산업에 걸쳐 많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 회사들은 모두 세 가지 모범 사례를 따르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첫째, 정보기술과 사업 전반에 걸쳐 잘 정의된 가치 지향 전략을 실행하고 클라우드 지원 운영 모델을 실행했다.
둘째, 경쟁기업보다 클라우드를 먼저 경험하고 훨씬 더 기술 친화적인 마인드셋을 가졌다.
셋째, 클라우드 관련 인력을 개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에서는 좀 더 야심차고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작업 방식 채택, 표준화되고 자동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에 투자해야 한다. 코로나 19에 의해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은 이제 코로나 19와는 상관없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에 따라 기업들은 신속하게 대응하고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미래를 위한 클라우드의 효과적인 구축은 조직의 사업 속도를 높이고 정보기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의 속도로 살아남고 번창하려는 기업에게는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