みんなから「一番」と言われる存在でありたい。(#70/80)

모두로부터 「최고」라고 일컫어지는 존재로 있고 싶다

by 시옷이응



사사키 감독은 "조금 더 일본에서 실력을 쌓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며 합리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스승으로서 제자의 실패를 막고 싶은 배려였습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자신감이 있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고 싶어서 가는 것"이라며 그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위대한 도전은 철저한 준비나 성공 확률 계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고 싶다"는 야구 소년의 순수한 열망과 본능에서 시작되는 법입니다.

야구에는 선수 개인에게 주어지는 '절대적 금메달'이나 공식적인 '세계 랭킹 1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팀 스포츠라는 특성상, 개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1등'임을 증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타니는 이 지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정의한 1등은 트로피의 개수가 아니라, 팬과 동료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견 없이 "그가 최고다"라고 인정해 주는 상태입니다. 즉, 야구에서의 최고는 기록이 아니라 야구계 전체의 인정으로 완성됩니다.

"많은 사람에게 최고라고 불려야 비로소 진짜 최고"라는 신념은 필연적으로 어떤 리그에서 play를 할 것인가의 선택으로 이어졌습니다. 좁은 우물 안에서의 칭찬만으로는 '진정한 1등'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의 괴물들이 모인 MLB라는 '세계 최고봉의 무대'에서 살아남아야만 그 인정이 진짜 효력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를 택한 것은 단순히 더 높은 수준을 경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증명해 줄 유일한 장소가 그곳이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