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pple is Apple - Apple WWDC 2013 Keynote Intro Video
why Apple is Apple
if everyone
is busy making everything
how can anyone perfect anything?
we start to confuse convenience
with joy
abundance with choice.
designing something requires focus
the first thing we ask is
what do we want people to feel?
delight
surprise
love
connection
then we begin to craft around our intention
it takes time...
there are a thousand no's
for every yes.
we simplify
we perfect
we start over
until every thing we touch
enhances each life it touches.
only then do we sign our work.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 Apple WWDC 2013 Keynote Intro Video
여러분은 이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저는 2015년 ‘브랜딩하는 디자이너, 마케팅하는 아티스트‘라는 교육 과정을 통해 이 영상을 처음 접했고, 1분 51초 만에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애플의 키노트 비디오는 ‘마케팅이 필요 없는 브랜딩의 세계, 본질을 추구하는 삶’에 눈을 뜨게 도와줬고, 이후 제 커리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많은 사람이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애플이 아니라고 했지만,그의 죽음 이후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를 사랑하는 팬덤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only then do we sign our work.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창업가가 세상을 떠나도,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는 결국 그들만의 철학과 소신이 있느냐 없느냐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 철학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시대의 아이콘이 된 위대한 브랜드는 수없이 많은 도전과 실패, 좌절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모두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못한다, 아마 안될 것이다'라며 격렬히 반대해도 굴복하지 않는 바보 같은 용기도 필요합니다. 계속된 실패로 포기하고 싶어질 때쯤 이런 브랜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팬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고, 결국 지속 가능한 동력을 얻게 되죠.
'누가 뭐라 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계속 추구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브랜드, 나아가 우리 개인의 일과 삶을 영속하게 하는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내가 걸어온 커리어, 그리고 지금 하는 일에 ‘서명’할 수 있나요?
나와 우리, 그리고 회사의 이름을 건 일을 한다는 자부심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애플이 애플다워질 수 있었던 것처럼,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나의 일과 삶에 본질을 추구하는 것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