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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nis Kunwoo Kim Sep 14. 2024

공간사업에서 카페사업으로 주력사업을 전환한 이유

1시간에 3만 원으로 시간을 파는 것보다 1시간에 30만 원으로 제품을

공간사업에서 카페사업으로 주력사업을 전환한 이유 

1시간에 3만 원으로 시간을 파는 것보다 1시간에 30만 원으로 제품을 팔기로


작년부터 경기불황과 사업성과 저조함을 예측하며 많은 것을 매각하고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는 중이다. 미래는 불투명하기에 매번 미래를 대비하는 연습을 하는 편인데, 잘못된 판단과 욕심에 따라 아무리 좋은 예측과 준비도 허사가 되는 경험도 한다. 그렇지만 그동안 다양한 경험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좋은 매뉴얼이 된다. 그러니까 이러한 상황에서는 무엇을 하면 좋겠다 정도의 제안을 하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공간 사업(스튜디오)을 최대한 정리하고 심플한 사업구조로 전환하는 중이다. 그리고 수익성 저조한 매장도 정리하고 최대한 수익률 높은 공간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는데, 이 과정에서 몰랐던 것도 발견하고 새로운 기회도 찾아내기에 앞으로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 


공간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한 게 10년 전인데, 시장과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 그렇다고 우직하게 하나만 파내겠다, 하나만파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그 순간과 시장에 맞춰 조금씩 변화하는 중이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나의 아이덴티티는 공간에서 시작했고 공간 비즈니스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전환한 이유와 가능성에 대해서 기록해 본다. 


1. 공간은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결국 공간을 채우는 것이 무어냐에 따라 많은 프로그램을 채워 넣을 수 있는데, 나는 푸드쿠킹 스튜디오를 하다가 카페를 시작한 경우라 우여곡절도 맨땅헤딩도 많았다. 

하지만 현재 6년이 넘어가면서 보이지 않던 기회도 발견하게 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하나의 공간에서 어떻게 정의 내리고 그 안에 프로그램을 채우는 것이 무엇이냐 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니까 온/오프라인의 구분이 없는 하나의 스페이스라는 것을 가정할 때 사람들이 방문하는 페이지도 공간이고 매장도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곳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두 곳 모두 일관되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위기와 기분이 엇비슷하게 느껴진다면 확실한 성격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확실한 콘셉트를 제시하고 싶다면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유사한 톤 앤 매너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공간사업의 환금성을 우선시했다. 


수익모델이 무엇이냐에 따라 공간사업의 수익구조는 참으로 다양하게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 대여모델의 성격이 강하다. 시간 단위로 빌려주는 매력은 장단이 분명하다. 해당 시간 동안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관여도를 최소화하면서 다른 일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객단가가 낮고 경쟁력을 갖기 위해 높은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단점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경쟁도 치열하다. 가령 내가 시작했던 스튜디오 대관사업 시기가 2014년 초였는데, 당시 스튜디오가 거의 없던 시절 지금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스튜디오가 생겨났다. 그렇다고 높은 수준으로 수익률을 끓어 올리기 위해서는 결국 비싼 지대에 위치하거나 투자비용이 높여 금액에 합당한 퀄리티를 만들어내야 한다. 일정 수준이 상의 금액을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정체성과 같았던 스튜디오 렌털사업을 포기하고 스튜디오를 만들어주는 기술개발 회사로 사업성격을 전환했다. 치열하다면 그 상위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라 본다. 


3. F&B의 가능성을 발견하다. 


주변에 카페가 많고 경쟁이 치열해 수익 나눠먹기가 가장 큰 문제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치열하지 않은 곳에서 1등이 될 수 있다면 시장성장률과 수익구조에서 바라볼 때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여겨졌다. 결국 카페사업의 핵심은 매출장사가 아닌 수익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 


최근 상권 없는 고 연령층 거주 지역에서 매장을 직접 며칠간 운영해 본 결과 상대적으로 문화적 수준은 올라갔는데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는 높은 것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여겨진다. 상대적으로 임대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더우 수익성은 좋아진다고 본다.


그러니까 F&B 중 카페 사업은 치열한 경쟁만큼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고 규모는 커진다는 말이고, 우리 동네 카페가 너무 많이 생겼어라는 말은 상권이 생겨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경쟁력을 발견하기 위해선 명확한 콘셉트, 특별한 제품 그리고 원활한 공급과 유통 방식이다. 유행을 쫓아갈 필요도 없는 이유는 카페 특성상 재방문율이 10%만 넘어도 성공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1년 중 1번 이상 오면 자주 가는 매장, 한 달에 1번 이상 오면 단골매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매번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내놓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4.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발견한 가능성을 발견하다. 


카페를 직영으로 몇 개를 하다 보니, 우리의 경쟁상대는 다른 카페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오히려 앞으로 더욱 많아질, 새롭게 오픈할 카페들이 우리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한 HACCP 공장이 엄청난 가능성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시작한 B2B 사업인 콜라보 서비스가 안정적인 구조만 된다면 기회가 될 것이다. 그래서 디저트 무료 샘플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DB를 확보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개인/브랜드 매장들의 연락을 받았다. 단가 부분에 대한 경쟁력만 생긴다면 정말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5. 공간의 정의와 상품화가 관건 


그러니까 같은 인테리어비용으로 스튜디오 렌털만 하게 된다면 1시간 기준으로 3~5만 원 수준의 룸/공간에 대한 비용을 책정해서 세일즈를 해야 되었을 텐데, 카페 전환하면서 1시간 비용이 높아짐을 경험했다. 더불어 제조 서비스업으로 바꾸면서 회전율과 재방문율을 높이며 사업성을 높이는 중이다.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자가 복제가 가능한 시스템과 매뉴얼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통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더 큰 가능성을 엿보게 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카페 특성상 치열한 경쟁을 우선 뚫어야 하는 예선전이 존재한다. 

공간사업을 시작한다면 공간을 정의하고 명확히 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팔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다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무엇이든 상품화가 필요하다. 


6. 의미 있었던 공간에 대한 이해 


그래도 공간 사업을 경험한 것은 그래도 큰 행운이다. 고객이 원하는 공간은 오고 싶게 만드는 곳이다. 그렇게 오고 싶은 곳이 되면 1차 커트라인 통과다. 온라인상에서도 오고 싶은 공간에서 판매하는 무언가에 대한 수요는 신뢰를 갖게 된다. 따라서 공간사업이 초석이 되고 카페사업이 가능성이 되면서 식품사업이 큰 기회를 품게 되는 구조가 향후 그려진다. 콘텐츠 사업은 이에 맞춰 부스트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feat. 최근 몇 줄을 매장에서 근무하면서 현장을 경험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중입니다. 매번 뻗어버리는 일상 속에 제대로 된 기록을 남기는 건 참 어렵네요. ㅎㅎ 그래도 항상 따봉을 눌러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 전합니다. 


미디어자몽 김건우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에 빠져 살고 있고, 음악을 좋아해 아이디는 20년째 위니스밴드입니다. 2017년 <1인미디어 당신의 콘텐츠를 캐스팅하라>를 집필했으며, 사회학 박사학위를 수료한 상태입니다. 최근까지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조직의 울타리도 경험했습니다. 최근에는 F&B에 빠져있고, 도시와 공간을 좋아하기에 부동산도 같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강의 및 제휴, 제안 문의 메일 : wenis@arptr.kr , 070-7766-8812

(사업/창업/콘텐츠/1인 미디어/F&B/사회학/지역지리 분야)


미디어자몽은 1인 미디어 비즈니스 기업입니다.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 '자몽' - zamong' http://www.zamong.co.kr

라이브 방송 제작 설루션 '자몽미디어센터'- zamong media center' http://www.studiozamong.com 

콘텐츠 스튜디오 제작 솔루션 '자몽솔루션' - http://www.zamongsolution.com 


<자몽미디어센터- 콘텐츠 스튜디오>

자몽 미디어센터 '마포' 

예비오픈 예약(할인 이벤트 중) https://bit.ly/zamongmapo


<피크닉 디저트 카페, 피크니크> http://www.picniq.kr 

1. 피크니크 선유도점 은 선유도역 3번출구 초입에 위치

2. 피크니크 경의선숲길 점 은 서강대역 2번출구, 경의선숲길에 위치

3. 피크니크 판교점은 제2테크노벨리 파미어스몰 1층에 위치

4.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은 금천구 시흥동 은행나무사거리에 위치

5. 피크니크 신도림점은 신도림역 거리공원에 위치



디저트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콜라보' - https://www.callav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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