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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조영필
혼밥
혼자 먹는 점심은
사회적 동물의 감옥
혼자 먹는 점심을 감추는 것은
인간의 진화가 다 못 가린 나뭇잎
혼자 먹는 점심을 우연히 보는 것은
나를 들여다보는 슬픔
점심을 혼자 먹게 하지 마라
저녁을 혼자 먹게 하지 마라
허전한 겨울산에 눈꽃이 피네
눈발이 흩날리네
(2021. 12. 19.)
물고지돕. 호기심 탐구자. 탐구 대상 : 시, 몸과 마음, 장기와 바둑의 기원, 돈, 한국어와 외국어, 문통(問洞), 기업가정신, 신뢰, 민주, 법치, 중독, 세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