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가수 지현 2집 [나의 정원으로] (2017)
큰 배를 타고 먼 바달 건너
출렁출렁 파도가 이끄는 그 곳으로
검고 어두운 밤 어깨에 날 기대고
끝없는 밤 네 손을 잡고 이 어둠을 견디네
보이지 않았던 끝 아침은 찾아오고
시작은 또 다른 어둠으로 날 이끄네
네 온몸에 새긴 흔적 심장을 파고드네
아무도 모르는 붉은 글씨 가슴을 달구네
네 손을 잡고 네 어깰 안고
토닥토닥 긴 밤을 눈물을 훔치네
큰 배를 타고 먼 바달 건너
출렁출렁 파도가 이끄는 그 곳으로
작사, 작곡 지현
편곡 박혜리
노래 지현
첼로 김영민
바이올린 윤종수
기타 김정배
드럼 한웅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생각하며 만든 여성뮤지션들의 컴필레이션 음반 「이야기해 주세요」 수록곡
* 8월14일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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