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장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소규모 스타트업과 프리랜서로 밥벌이는 하지만, 나의 성장 그래프는 J커브가 linear 하다고 느낀다. 그냥 개발력이 늘어날 뿐 뭐랄까..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기분이 들던 참이었다. 이런 와중에 1세대 컴퓨터공학도 이신 한 교수님을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만나뵙고 왔다. 1시간 가량의 대화를 나누면서 나는 다음 단계로 올라서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래머와 엔지니어의 차이.
그냥 잘 만드는 것과 잘 설계하는 것은 정말 많은 면에서 차이가 있다.
다양한 방법론과 디자인 패턴을 알고 적절하게 적용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는 것.
앞선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10년이 걸리는 시간을 1시간으로 줄일 수도 있다.
인간 SI가 될 것이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될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