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성장하면 할수록 더 대단한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결국 최고가 되려고만 하다가 최고라는 기분을 느껴보지 못한채 끝날 수 있다.
"최고"란 뭔가?
"최고의 개발자"란 뭔가?
이 정의 부처가 잘못된 것일 수 있다.
정확하게 정의할 수 있는가? 어떻게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가?
최근 패스트캠퍼스에서 김민태님의 프론트엔드 강의에서 들었던 말이 나를 뒤흔들었다.
시니어를 찾아다니지만 원하는 시니어를 만날 확률은 극히 낮다.
원하는 시니어가 되려고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내가 원하는 시니어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인가??
나는 시니어 개발자 밑에서 좀 배워가며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간 계속 길을 개척해 나가 듯이 일을 해왔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정작 원하는 시니어를 정의하지 못했다.
나는 어떤 시니어를 찾고 싶었을까?
내가 생각하는 시니어 개발자는 어떤 사람일까?
개발자는 기계가 아니다. 시니어 개발자. 결국 어떤 사람이 될 것이냐? 라는 질문과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계속 개발을 한다면 주니어, 미드, 시니어.. 무슨 상관인가?? 비교대상도 없고 평가받을, 평가할 일이 없다. 그러나, 조직 속에 들어가면 등급이 생겨난다. 비교 우위가 있기 때문에 시니어라는 말을 듣는데 기술적인 부분은 당연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태도"다.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써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