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옆 팀에 걔 퇴사한대.
- 갑자기 왜? 뭐 한대?
- 남편 따라 해외 나간대.
에서 ‘걔’를 맡은 집나물입니다. <파슬리가 된 아내를 껴안고 울었다>는 퇴사부터 해외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제목만 보고도 아셨겠지만 퇴사하는 법, 해외에 정착하는 법을 알려주는 정보성 글이 아닙니다. 대책 없이 퇴사한 사람이 겪은 일에 관한 글입니다. 들키기 싫었던 부끄러운 마음, 자존감이 무너져 내리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담길 예정입니다.
지금은 연고 하나 없는 (어머 부럽다, 진짜 좋겠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은) 크로아티아에 살고 있습니다. 근데 말이죠, 정말 부러운 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진밀도 최대치, 집나물의 글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주 목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