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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이 May 03. 2021

강아지 멍뭉이


멍뭉아


좋은 주인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너의 밥 달라 하는 소리

날 반겨주던 네 목소리


꼬리 흔들고

막 짖고

웃고


꼬리 흔들고

막 짖고

웃고


같이 웃어줘서 고맙고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어느덧 1주년이야


널 안을 때마다 느껴지던  그 따뜻함

아니...

오히려 날 안아주던 너의 그 따스함...


그러니까...

그러니까...


365 일이 지나도


너의 그 체온은 잊혀지지 않아


멍뭉아

사실

너 안을 때마다

내 상처 받은 마음이 잠시나마 녹는 거 같았어


고마웠어


 멍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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