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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이 May 31. 2021

불평


만원을 잃어버려 울고 있는 소년에게

 어른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만원을 건넸다.

그러나 소년은 여전히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어른은 의아한 표정으로 왜 아직도 우냐고 물었다.


아이는 훌쩍거리며 대답했다


"아까 만원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지금 2만 원이 되잖아요.


그게 넘 아쉬워요"


어른은 신,

아이는 잃어버린 것만 생각해

주신 것을 감사하지 못하는 신앙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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