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들에게 직접 시공해주기 위한 연습
기존의 환풍기가 10년이 지나니 소음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가장 먼저 한 생각은 관리소나 업체에 전화해서
교체 비용을 알아보는 것이었지요.
15만원이 최저가였습니다.
대체로 5만원이 제품비라고 생각하고
10만원이 공임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게 물어봤거든요?
넌 당근나라에 요청이 오면
얼마받고 교체해 주겠니?
대체로 10만원이면 왔다 갔다 운전에
설치 1시간 정도 해서 만족스러운 공임 아닌가?
그래서 혼자해보기로 했습니다.
운영하고 있는 집들에 고장이 나면
어렵지 않은 경우, 제가 그냥 해주고
시간이 안되면 공임을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작은 일이라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설치된 환풍기의 제품을 보고 회사명이 동일한 제품을
검색했습니다.
힘펠 제품은 여러개가 있는데, 덕트형으로 된 제품으로
사이즈만 동일하면 설치가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방 후드 환풍기도 교체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표준형 사이즈가 아닌, 인테리어형 제품들이
얼마나 힘든지 이미 알고 있었거든요.
일단 실수할 수 있으니
기존 환풍기를 떼어내어
까만 전선을 칼로 잘라내어서
연습 해봅니다.
까만 피복 안에는
세개의 전선이 색깔 피복으로 나뉘어 있어요.
하나는 접지선 같았습니다.
새제품의 전선을 잘라보니
두개만 들어있네요.
접지선이 없는 제품입니다.
내부 피복 색깔에 맞춰서
파늘색과 황토색을 연결해줍니다.
초록색이 접지선이기에
접지선은 절연 테이프로 마스킹 해줍니다.
철물점에 가면 전선을 양쪽으로 이어줄때
꽂아주기만 하면 되는 플러그가 있습니다.
대체로 전등을 설치할때 쓰는데
전선은 선이 2~3개 따로 있으니
3구짜리로 사와서 연결해주면 좋습니다.
피복을 벗겨서 양쪽을 이어도 되지만
차단기를 내려도 작은 전류는 흐르기에
안전을 위해 작업 시 필수적으로
몇 개 구비해두면 좋습니다.
없다면, 이미 있는 것을 재활용해도 됩니다.
철물점에 따로 가지 않으시도록
재활용하는 사진을 찍어볼게요.
기존 전선 부위에 연결된 커넥터를 뜯어와서
커넥터 뒷면의 전선을 잘라낸 후
피복을 벗겨
거기에 새제품의 전선을 연결합니다.
색깔에 맞춰 연결했으니
작동하기를 기대하며
필터도 끼워넣었어요.
잘 작동하네요.
아내가 너무 좋아합니다.
천둥소리가 오래 지속되었거든요.
아기도 깰까봐 걱정하고...
우리아인 안 깨긴 하지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