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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어가이 Feb 16. 2020

콘텐츠 파트너들의 넷플릭스 대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풍족한 오리지널, 게다가 약간의 스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디어 쓸만해졌다

16년 12월 론칭 후 계속 사용 중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개인적으로 출시 3년 만에 한국 적응을 완료 한 느낌이다.

//이 기사도 필자가 썼다.


한효주 씨 출연으로 알려진 USA Network의 Treadstone (본 시리즈에 나온 그 세계관 맞다) 이 오리지널로 올라온 가운데, 정말 볼만한 콘텐츠가 많아진듯하다.  

트레드스톤, 아마존 오리지널로 설명되고 있다. 사실 USA Network가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이다.

특히 넷플릭스의 장점(?)으로 알려진 다국어 지원은 아마존이 훨씬 강력하다


24가지 언어를 콘텐츠를 보면서 볼 수 있다. (넷플릭스의 경우 보통 언어, 영어, 그리고 한국어 정도만 오픈한다. 많이 있어도 보여주질 않는다. 미국에서 한국 자막을 못 보는 것이 이런 이유) 심지어 트레드스톤은 한국어로 더빙까지 들을 수 있다. 


//여담이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초기의 한글 자막은 형편없었다.

중복된 언어를 제하더라도 24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계속 보면서 언어를 바꿀 수 있다. 


엑스레이 기능이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지원한다


드디어 이것도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 궁금할 때마다 클릭하시면 재미있을 것이다.

IMDB의 자세한 메타데이터를 알고 있어서 이런 누가누가 이 장면에 나왔고 에피 별 감독은 누구고 작가는 누구인지 관심 많으면 필수.

한효주 씨 나오는 장면에서 화면을 멈추면, 현재 출연진을 확인할 수 있다.


퀄리티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많다

아마존 스튜디오가 직접 관여한, Marvelous Mrs. Maisel, Fleabag, The Boys, Tom Clancy’s Jack Ryan, The Expanse 등 볼만한 오리지널이 많다. Top Gear 팀의 그랜드 투어 세계관 또한 무한 확장 중. 


2019년 에미상에선 넷플릭스를 아마존이 눌렀다. Marvelous Mrs. Maisel, Fleabag 덕분이다.


그리고 넷플릭스처럼 약간의 뻔뻔함도 추가되었다.
예전에는 트레드 스톤 같은 콘텐츠는 Amazon Exclusive 였다. 이제는 자기들도 마치 자기들이 제작한 것처럼(그들이 잘하는) 오리지널을 붙이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DC 타이탄은 미국 Warner Media 산하의 DC ALL ACCESS용으로 제작된 오리지널이다.


넷플릭스에 없는 미국 방송사 콘텐츠가 있다는 것.

앞서 이야기한 USA Networks의 트레드스톤, 미스터 로봇. NBC의 간판이 된 This is US, 그리고 Taken, Night Shift, CBS의 Mentalist 등이 있다. 물론 명탐정 몽크, 사인펠드 같은 클래식도 만날 수 있다.

This is US, 죽어가던 NBC의 효자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스타트랙 시리즈, 아마존에서 볼 수 있을까? Maybe?

CBS ALL ACCESS 오리지널이라는 말이 선명하다.

우리에게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알려진 스타트랙 : 디스커버리는 미국의 CBS의 OTT 플랫폼인 CBS All Access의 오리지널이었다. 팬들에게 또 다른 스핀오프인 2000년대 스타트랙 팬에게는 잘 알려진 피카드 선장이 나오는 (패트릭 스튜어트)
CBS All access 오리지널인 Star Trek : Picard 가 아마존 프라임의 오리지널로 글로벌로 풀린다는 소식이다. 이미 한글로 번역이 끝나 있다. 네덜란드 계정에서는 이미 한국어로 시청이 가능했다.

필자가 아마존에서 다운을 받았다. 한국에도 곧 풀리지 않을까.
패트릭 스튜어트가 우릴 반긴다.


NBC, USA Network(모두 NBC Family), CBS가 해외 파트너로 아마존도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 미국 방송 콘텐츠에 관심이 있다면 아마존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아마존이 판권을 사고, 후속 시즌을 제작하고 있는 Expanse도 Syfy 채널 제작 (NBC 산하)

NBC가 Peacock을 한국에 론칭 안 하더라도 Amazon Prime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일본, 인도 오리지널도 많은 편~!

Tokyo Girl, Businessmen vs Aliens 등이 눈에 띈다.

아마존이 한국에서 언제쯤 넷플릭스처럼 마케팅을 할지 의문이지만(정말 안 한다), 콘텐츠, 고객 경험은 어떤 의미에선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느낌이다.


반대로 한국 콘텐츠 제작사들도 일본의 아마존 프라임과 연락이 된다면 공급을 고려해보면 어떨까.


궁금하시다면 http://www.primevideo.com으로 한번 들어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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