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홀 이야기 - 대구 콘서트하우스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겸 칼럼니스트 박소현이 선보이는 브런치 매거진!
클래식이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되는 당신!
공연도 가고 싶고, 즐기고도 싶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는 그대!!
'알쓸신클'을 읽다보면 어느새 클래식을 사랑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섹시한 클래식 뇌를 갖기 위한 칼럼
'알'고나면
'쓸'데 많은
'신'나는
'클'래식,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스무 번째 시간으로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공연장인 '대구 콘서트하우스'를 만나보겠습니다.
1975년에 ‘대구시민회관’으로 개관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의 가장 번화가라 할 수 있는 태평동, 즉 ‘중구 태평로 14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관 당시에는 대구와 경북 전체의 유일한 대규모 공연 시설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부터 2년간 새단장을 하고 재개관을 하여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실 등의 종합 공연장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현재는 대공연장을 ‘그랜드홀’, 소공연장을 ‘챔버홀’로 그 명칭을 변경하여 전세계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우수한 공연장으로 재탄생해 타지역의 연주자들도 한 번쯤 연주하고 싶은 공연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젊은 청소년 음악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우수한 강사진들과 함께 공연을 올리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등의 각종 행사를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요. 예술 공연의 수준이 매우 놓은 것으로 잘 알려진 대구에서도 그 우수한 음향을 자랑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284석을 자랑하는 그랜드홀은 1층 594석, 2층 212석, 합창석 192석, 발코니석 272석, 휠체어석 14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케스트라 피트는 물론 회전 무대도 구비한 일명 ‘변형 슈박스 형태’의 홀은 기하학적인 형태인 것은 물론 음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어느 자리에서 들어도 훌륭한 음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48석의 챔버홀은 관객과 연주자가 가깝게 예술을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갈 수 있는 홀로 뛰어난 음향으로 독주회나 독창회, 다양한 실내악 공연에 적합한 홀입니다. 기차역이자 지하철 1호선 정거장인 ‘대구역’에서 내리면 바로 홀로 갈 수 있기에 교통도 매우 편리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하여 매우 저렴한 가격이나 무료로도 훌륭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구콘스트하우스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 예술 강의 등의 정보는 www.daeguconcerthouse.or.kr 에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