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심이 생긴 건에 대하여
2010년대 중후반, 비트코인 열풍이 불 때는 아니지만 어쩌겠습니까! 지금부터 더 꼼꼼히 공부해보고 싶어 져서 저를 위한 공부의 흔적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하려고 적는 것은 맞지만, 저처럼 구글링만으로는 이해가 안 가고 "대체 그래서 뭔데...?"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블록체인이랑 암호화폐랑 어떻게 다른 거야?
근본부터 알아봅시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이고, 암호화폐는 그 저장기술을 활용한 화폐예요. 그래서 블록체인 기술은 투표, 보험, 신분 인증까지 활용방식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고 그중 하나인 암호화폐가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거랍니다.
더욱 자세히 알아볼까요?
블록체인 (Blockchain) 정의: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된 분산 원장으로, 여러 참가자 간의 거래 기록을 안전하게 기록하는 기술입니다.
기능: 거래 데이터를 블록이라는 연속된 데이터 묶음으로 저장하고, 이 블록들이 연결되어 있어 각 블록은 이전 블록의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데이터가 변경되거나 조작되지 않도록 안전성이 유지됩니다.
활용분야: 블록체인은 금융, 공급망 관리, 의료,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공하며 중앙 중개자를 배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암호화폐 (Cryptocurrency) 정의: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화폐로,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하여 발행되고 거래됩니다.
기능: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대표적인 예로는 비트코인 (Bitcoin), 이더리움 (Ethereum), 리플 (Ripple) 등이 있습니다.
활용분야: 암호화폐는 디지털 자산으로서 송금, 투자, 스마트 계약 실행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또한, 중앙은행이나 정부와 무관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글로벌한 자금 이동이 가능하며, 일부 암호화폐는 분산 애플리케이션 (DApp) 개발 등에도 활용됩니다.
대표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화폐, 즉 암호화폐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Bitcoin)
이더리움 (Ethereum)
리플 (Ripple)
스텔라루멘 (Stellar)
그래서 그 핫한 코인, 어떻게 사는 건데?
코인을 사기 위해서는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원화를 코인으로 구매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탈중앙화 거래를 위해서 기존 자산을 코인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달러나 원화를 코인으로 교환하기 때문에, 계좌가 있고 달러를 증명할 수 있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구매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업비트 (Upbit), 코인베이스 (Coinbase)
암호화폐 종류: 비트코인 (Bitcoin), 이더리움 (Ethereum), 리플 (Ripple), 라이트코인 (Litecoin), 비트코인 캐시 (Bitcoin Cash)
한국인은 이렇게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어요
300만 원 → 업비트, 빗썸과 같은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KRW 가격 기준으로 원하는 코인 구매
300만 원 → 업비트, 빗썸과 같은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KRW 가격 기준 USDT, USDC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 구매 → 탈중앙화 지갑에 해당 코인 전송 →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화폐처럼 사용
그렇다면, 제가 한번 사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우선 설치해 보았습니다.
오 좀.. 무서운데?
진입과 동시에 사기 주의 안내문구와 거래 유의 사항이 반겨주고 있어 살짝 두렵지만, 디지털 자산 특성상 아직 법정화폐가 아니고, 급격한 시세변동이 특징인 만큼 입출금 화면 진입시마다 사기 주의 문구 팝업을 노출시키고, 계좌 거래 시에 유의사항 필수 동의를 받고 있어요.
또한 특징적인 부분은 실시간 환치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최초 원화 입금 건은 72시간 동안 디지털 자산 출금이 제한됩니다. 두 번째 원화 입금 건부터는 각 건마다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지연제가 적용되어 디지털 자산 출금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24시간 이내의 원화 입금 합계액에 해당하는 디지털 자산의 출금이 제한됩니다. 즉, 원화를 입금하면 입금된 원화 금액 상당의 디지털 자산은 24시간 경과 후 출금이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계좌 생성하고, 2 채널 인증까지 필요해요
업비트는 케이뱅크 계좌가 필수로 있어야 거래가 가능해서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NH농협 계좌로 거래가 가능해요), 케이뱅크 비대면 계좌 계설을 업비트 안에서 진행할 수 있어요. 추가 인증 수단은 2 채널 인증으로 진행해서 OTP가 아닌 카카오톡, 네이버 인증을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에요.
매분, 매초 차트를 놓칠 수 없다면 락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어요
케이뱅크 계좌를 만들고 난 마지막 화면에서, (1) 락스크린이라는 특이한 기능이 보여서 실행해 보았어요. 업비트의 락스크린은, 시스템 대기화면에서도 실시간 업비트 차트를 확인하고 (2) 'up'으로 버튼을 슬라이드 해 업비트 앱을 바로 실행시키거나 (3) '자물쇠' 버튼으로 슬라이드해 일반 메인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어요.
자, 이제 진짜 구매할 수 있는 화면에 진입했어요.
업비트와 다른 증권사의 큰 차이, 초와 분단위의 차트까지 제공해요. 다른 증권사들은 일이 최소 단위인 반면에 업비트는 초 단위를 제공하고 있어요. 차트의 변동성이 분초단위까지 움직임이 매우 커서, 초단위가 더 궁금한 건 당연한 것 같아요.
가상 자산이라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고, 그에 따라 특징적인 UX의 형태를 볼 수 있어서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다만 원하는 주문가격으로 코인을 매수하는 방식이 어렵다고 느껴졌고, 차트에 움직이거나 깜빡이는 UI가 많아 초보자에게는 다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더 편리한 방식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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