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머리글
이 글은 앞으로 디자인에 대해 쓰고자 하는 나의 목차이다.
서론
모든 이야기에는 구조가 중요하다. 소설을 챕터별로 구분해서 읽어본 적은 없지만. 학창 시절 공부를 할 때에는 무조건 목차부터 분석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효율적으로 하고자 했고. 전체 구조를 파악하고서 세부적인 디테일을 챙겨가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고. 하루에 한 시간씩만 공부를 해도 상위권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일을 할 때에도 목차부터 작성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한 결론과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구성하는 최적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번 글을 쓰면서도 두서없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고민됐다.
목차를 정리하며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자 한다.
머리글
필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의 기간 동안 중소기업에서 솔루션 UI/UX를 설계하였고, 현재 선취업후진학으로 대학교를 진학하여 학사과정을 밟고 있다. 디자인이 무엇이다라고 논하기에는 20년 경력의 대단한 경험을 보유하지 않았고, 아직 대학교 졸업장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나의 주제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주제를 알아야 한다.
주제란 무엇인가. 하나. 주제는 나의 사회적 위치의 파악이다. 회사에서의 나의 위치에 따라 나의 업무 범위와 책임감이 생겨난다. 그 이상의 일을 하려고 한다면 "주제도 모르고 나댄다."라는 얘기를 들을 것이다. 어디서든 나의 사회적인 주제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둘. 주제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논제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내가 정의 내리는 디자인은 어떤 것이고 디자인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회구조망과 사건들에 대한 나만의 시각, 즉 주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들에 휩쓸리기 마련이다. 누군가 디자이너도 개발을 공부해야 한다고 하면 열심히 따라가 공부를 하고 누군가 디자이너도 기획력이 필요하다고 하면 열심히 따라다니며 공부하고, 누군가 디자이너도 데이터 분석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면 따라가 공부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디자인이라는 거대한 분야의 나만의 정의를 내리고 나의 디자인 주제에 따라 명확한 기준을 선정하는 일이 필요한 것이다.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주제는 삶의 방향성이다. 내 인생에서의 큰 주제는 스토어 학파를 주제로 살아가고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오 나는 스토어 학파야!"라고 한 적은 없으나.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신경을 끄고 살다. 만들고 싶은 행복에 대한 웹툰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자료조사를 하다 스토어 철학을 만나고.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한 주제가 스토아 철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삶에서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확고한 기준들로 인간관계, 돈, 사랑, 가족, 친구 모든 주관적인 영역에 명확한 판단기준이 생긴다는 것이다.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만의 주제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그리고 산업의 대한 나만의 해석을 내놓는다는 것은 디자인이라는 포괄적이고 주관적인 분야에 대한 나만의 명확한 기준을 세운다는 것이다.
내가 쓰는 이 글들을 명확한 기준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개발도 공부하고, 마케팅도 공부하고, 데이터 분석도 공부하고, 미래에 대해 걱정하던 1년 차에 나에게 추천한다. 또한 자신만의 디자인이라는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범위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내놓고 싶은 사람들에 참고서적이 되길 희망한다.
목차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이너란 무엇인가?
풀 스택 디자이너?
디자이너란?
디자이너의 기본기
aka. 디자이너의 미스터리 한 능력
디자인과 미술
디자인, 레이아웃
디자인, 도형
디자인, 색채
디자인, 계층
디자인 전략과 전술
디자인과 소비자분석
디자인과 비즈니스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설득
디자인과 클라이언트
디자인과 산업
디자인과 혁신
디자인 경영
UI/UX 디자인
Brand 디자인
디자인 그리고 협업
디자인과 개발
디자인과 마케팅
디자인과 3D
디자인과 인문
디자인과 역사.
디자인과 문화
디자인 그리고 비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과 의견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고. 다양한 의견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제가 브런치로 글을 쓰는 것도 사실 한 꼭지마다. 사람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