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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주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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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eunjesu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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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순수하고 진실되며 깊이있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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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27T19:09: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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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학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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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59:34Z</updated>
    <published>2026-03-31T14: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은 무의식의 시간이라고 한다. 아직 감각의 때가 묻지 않은 시간, 꿈에서 이어지는 나의 본능이 아직 제어받지 않는 시간.  보통은 알람을 5번째 끄다가 이제는 안된다 싶을 때 일어나기 바쁘다. 아침에 일어나 글을 쓰며 나의 무의식을 살펴보는 '모닝페이지' 같은 활동을 하기에는 나는 잠이 너무 많은 것이다.  그러나 같은 듯 매일 다른 하루와, 같은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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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수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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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1:50:03Z</updated>
    <published>2025-10-13T01:4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글을 책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읽게 된 글에서 좋은 에세이란 작가의 진실됨과 그것에서 비롯된 새로운 시선이 있는 글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제가 읽었던 책들이 생각났습니다. 제 세계 안에 갇힌 저를 꺼내어 준 책들, 그 시선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제게 생각하는 힘을 주었던 책들이요. 그리고 바로 이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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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어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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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02:29:39Z</updated>
    <published>2025-05-10T10: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자주 작업을 하다가 Del버튼을 누른다. 주로 디자인 작업이 거의 다 완료될 때 그런다. 꼭 필요한 핵심 요소들만 남기고, 아름다움을 위해 넣은 나머지 디테일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식이다. 요즘하고 있는 작업의 클라이언트가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디자인을 시작한 이후로 내 작업은 디테일과의 전쟁이었다. 우선은 비주얼로 목적을 표현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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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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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7T15:13:02Z</updated>
    <published>2024-12-07T12: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20살 3월, 대학교 전공 강의에서 보라와 만나 인사를 나눴을때는 전혀 알 수 없었다. 2024년 12월에 우리가 10년동안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책을 만들고 있을 줄은 말이다.  모든 것의 시작은 늘 그렇다. 이것이 나중에 내 인생에 얼만큼의 영향을 줄지 예상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그냥 과친구로 만나 같이 수업듣고 밥을 먹던 사이가, 결국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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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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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11:50:57Z</updated>
    <published>2024-12-07T08: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모든 것에 무뎌지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새로웠던 것이 이제는 지겨워지는 것이다. 3년 차가 그렇다.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한 나는 회사생활에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업무도 사람들도 모두 그랬다. 그러던 중 한참 바깥으로 눈을 돌리며 진지하게 퇴사생각을 하다 마음을 다잡고 돌아온 일이 있었다. 퇴사 직전에서 돌아오니 그동안 좋아했던 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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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방학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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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47:45Z</updated>
    <published>2024-09-21T09:3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금요일 오후부터 내일까지의 9일은 나만의 가을방학이었다. 연휴 뒤로 남은 이틀에 연차를 썼기 때문이다. 작년 호주여행 이후로 길게 쉬어보는 시간이다.    나는 이 방학에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 기대는, 이번 방학동안 아무 계획을 짜지않고 오롯이 집에만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꼭 퇴사한 기분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마침 입사한지 3년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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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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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04:29:53Z</updated>
    <published>2024-05-01T10: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인은 어떤 내용을 비주얼적으로 풀어내는 일이기도 하지만, 무엇을 강조할 것인가의 일이기도 하다. 디자인을 할 때면 끊임없이 우선순위를 세우는 고민을 한다. 주어진 내용에서 클라이언트는 무엇을 강조하고 싶어 하는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모든 내용이 중요하지만, 모두 강조해 버리면 결국 아무것도 강조되지 않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k8-wMOsv5cwlJfVeOmCahLQWG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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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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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34:02Z</updated>
    <published>2023-09-30T10: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도착한 식당은 s도 나도 처음이었고 그곳에는 매운 음식밖에 없었으며 그때서야 우리는 둘 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할 수 없이 먹었다. 우리는 가벼운 이야기도 무거운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사이였는데, 지금까지는 가벼운 이야기를 훨씬 많이 나눴었다. 왜냐면 무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곳에서만 보았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uYChC9BOlSdGK7vCcd1RW26aX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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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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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34:02Z</updated>
    <published>2023-09-30T10:0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었다. 나는 s에게 연락을 했다. 공연을 보러 가자고 말이다. 우리는 그 무렵 만나 알게 된 사이었고 그가 나를 싫어하거나 불편해하지 않기 때문에 진짜 일이 생긴 게 아니면 응해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 s를 많이 알고 있는 상태는 아니었기에 나에겐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의 경우의 수가 많이 없어서 조금 긴장되었었다. 다행히 그는 응해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I7TA0v4xM4895xpZrnCR4bGKx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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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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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34:01Z</updated>
    <published>2023-09-30T10: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글을 책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읽게 된 글에서 좋은 에세이란 작가의 진실됨과 그것에서 비롯된 새로운 시선이 있는 글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제가 읽었던 책들이 생각났습니다. 제 세계 안에 갇힌 저를 꺼내어 준 책들, 그 시선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제게 생각하는 힘을 주었던 책들이 말입니다. 그리고 바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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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되는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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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06:38:40Z</updated>
    <published>2023-09-30T09: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이루면 어떤 느낌일까? 마치 운동선수가 금메달을 딸 때처럼 도파민이 터지는 모습이겠지. 한참 꿈을 꾸던 시절에 그런 생각을 했다. 아직 금메달을 따보지도 못했기에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했다. 나는 지금 오랫동안 꿈꿨던 일을 하고 있다. 꿈을 이룬거다. 살면서 작은 성공을 많이 해봤지만, 그 성공들은 오랜 시간과 마음을 들이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LENz4LAwPsZYnRIcHiqKO4IMB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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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만들어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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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7:14:23Z</updated>
    <published>2023-08-21T07: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우리 집에는 엄마가 가져온 어린이 책이 많았기 때문에 읽을 책이 넘쳐났었다. 그래서 정복하는 느낌으로 읽어가곤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책은 세계 명작동화 전집이었다. 심심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읽었다. 전집을 거의 다 읽어갈 때쯤에는 재밌게 읽었던 앞의 이야기를 다시 읽었다. 워낙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S667ZRmZEajBzWKIfvhCY_qy1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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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아려 본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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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34:02Z</updated>
    <published>2023-08-21T07:3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책은 나온 지 꽤 되었는데, 그즈음에 나는 여기저기서 그 책의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들리니까 무조건 읽고 싶었다. 원래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봤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갈 수 없어서 사서 보고 있었다. 이 책도 사야 하나 고민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춰져서 도서관이 열릴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SWaN-QqdvfYIaqSYOTscAFRNu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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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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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34:02Z</updated>
    <published>2023-08-21T07: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일 오전 예배가 마치고 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다. 교회와 가까운 이 음식점은 교회서 외식을 한다 하면 늘 오게 되는 곳이다. 내가 앉은 테이블에는 총 7명의 여성이 앉게 되었다. 식사가 끝날 무렵 90대 여성이 식사할 때 가져야 할 어떤 법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얘기를 들은 70대 여성 둘은 옳은 얘기라며 답했다. 조금 있다가는 50대 여성이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opQJwCKoORM2ADW1YERYDKCDW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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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지 않을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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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34:02Z</updated>
    <published>2023-08-21T07:3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때때로 SNS를 하지 않는다. 가끔은 비활성화를 하기도 한다. 보통 내 SNS에 올라오는 글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일상이다. 그것은 내가 SNS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가깝거나 먼, 가볍거나 무거운 모든 관계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 들어있다. 그들의 소식을 볼 때면 나는 많은 감정을 겪는다. 그중에서도 나의 감정에 가장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tz6Ne7a-thAJGLgFm37REU3SJo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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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시절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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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8T02:08:37Z</updated>
    <published>2023-07-13T00: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기가 있다. 유독 과거를 돌아본다거나, 미래를 꿈꿀때. 건강할때도 가끔 그러지만 이때는 다르다. 마치 내 앞의 '오늘'이라는 친구의 눈을 이리저리 피하는 것과 같다. 오늘을 마주하기가 힘드니까. 현실이 너무 괴롭기 때문에.  다니던 회사의 경영악화로 1년 다니고 권고사직을 당했을때 바로 그런 시기를 겪었다. 그리고 지금껏 디자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a67bblpf_EQvJOmh-MNY_r5Mv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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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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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52Z</updated>
    <published>2023-04-09T05: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툶이 없는 시작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회한의 포장을 벗겨내면 보이는 서투름 그리고 그 속의 순수함은 결코 우리를 배반하지 않는다. 물감을 엎질러버린 것 같은 순수함은 결국 실력으로는 따라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된다. 이것이 바로 서투름의 미학. 여전히 처음이 많은 나를 찬찬하게 차근차근 위로해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trFtGZqAoscs2ZNsLBRtHixp0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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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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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34:03Z</updated>
    <published>2023-03-21T08:2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때 나와 친했던 나무가 있었다. 우리 집 옆에 있던 나무였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나는 나무에게 인사를 하고 말을 걸었다. 물론 나무는 한 번도 소리를 내어 대답해 준 적은 없었다. 나무와 친하게 지내는 일은 꼭 수줍고 관계에 서툴은 친구와 지내는 것 같았다. 늘 먼저 말을 걸 때면 리액션이 크진 않지만 내심 좋아하는 기운을 내비치는 친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9cRFF0mCoR6SDZ8MdbZa7XE-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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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실이는 복도 많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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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34:03Z</updated>
    <published>2023-02-13T06:2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에 TV에서 영화 &amp;lt;찬실이는 복도 많지&amp;gt;가 막 시작하고 있었다. 마침 전부터 보고 싶었어서 집중해서 봤다. 이 영화의 주인공 찬실은 사람을 잃고 실직하고 오랜 꿈을 내려놓으려고 한다. 그렇게 초라한 날들만 계속되는 듯하지만 찬실의 곁에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찬실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들 말이다. 그들 덕분에 찬실은 많은 것을 잃은 듯했으나 사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5QLCTTSyEhe3T7RTjPKmdWmOF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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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난에 대처하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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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34:03Z</updated>
    <published>2023-01-22T08:4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에이전시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에이전시다 보니 고객사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일이 몰릴 때면 한 고객사가 이틀의 시간을 주고 부탁한 것을 2시간 만에 해내서 보낼 때가 있다. 물론 디자인 퀄리티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고객사여서 그렇게 처리한 것이긴 하다. 그랬을 때 대부분은 잘 넘어가지만 가끔 굉장히 불만을 표할 때가 있다. 보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6a%2Fimage%2FuR_0g7Hiw9Y9BmixwkKSMOWwh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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