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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광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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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monyout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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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982. 부산출생. 현재 양산 거주. 2001년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부 입학. 2006년 국어국문학과 졸업. 재미주의자. 조카 바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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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29T14:09: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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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화]밤이와 송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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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6:59:55Z</updated>
    <published>2026-04-15T06: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는 밤나무 집을 떠나 길을 이었다. 땅에 코를 바싹 붙인 채 흙먼지를 마시며 나아갔다. 해가 꼬리를 감춘 시각,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내려오는 일은 산골 다람쥐에게 목숨을 거는 모험이었다. 산 너머 인간의 마을은 덫과 소음이 가득한 늪이었으니까. 하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붉은 불길이 휩쓸고 간 산에는 도토리 한 알 남지 않았다. 보랏빛 어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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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엽편소설]빈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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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6:45:52Z</updated>
    <published>2026-04-15T06: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풀벌레들이 밤의 끝자락을 잘게 씹어 돌리는 새벽이었다. 행인의 발길이 끊긴 명동 거리에 종수는 짐승처럼 몸을 낮추고 공기의 흐름을 읽었다. 멀리서 바퀴가 지면을 긁는 소리가 들렸다. 인력거였다. 종수는 수풀 속으로 몸을 날려 어둠의 일부가 되었다. 경찰서의 그림자가 닿는 이곳에서 숨소리를 내는 것은 자살 행위였다. 새벽이슬을 머금은 수풀에서 비릿한 풀냄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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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지구는 아무 문제없다. - 기후 위기를 다룬 블랙코미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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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0:30:58Z</updated>
    <published>2026-04-04T00: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은 뼈대만 남은 짐승 같았으나, 그 골수에는 끈질긴 생의 온기가 돌았다. 태풍이 훑고 지나간 건물의 파편 사이로 사람들은 매일 아침 길을 냈고, 저녁이면 무너진 천장 아래로 몸을 뉘러 돌아갔다. 삶은 멈추는 법을 잊은 기계처럼 삐걱거리며 돌아가고 있었다. 명조는 밤 10시의 어둠이 가라앉은 호텔 입구에 차를 붙였다. 하루를 마감하려던 찰나, 먼지 자욱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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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탁구공 같은 여자, 녹슨 닻같은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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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3:32:42Z</updated>
    <published>2026-03-27T10: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탁구공 같은 여자. 누나를 떠올릴 때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상륙하는 단어다. 공기 한 모금만큼이나 가볍고, 찰나의 자극에도 궤도를 이탈해 튀어 오르는 탁구공. 누나는 그 작은 체구 안에 원자력 발전소라도 품고 있는지, 틈만 나면 감당하기 벅찬 일들을 벌이곤 했다.  어느 날은 뜬금없이 영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더니, 다음 날은 영화 굿즈 사업을 논하고,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y3%2Fimage%2FNffc0_YM5o0KwfeN703W_9Tnyo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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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성공을 환각하고 있다. - 2026년 03. 21. 헬스장에서 끄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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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25:55Z</updated>
    <published>2026-03-21T07: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2학년 무렵, 친구는 학군단의 제복을 동경했다. 군 문제로 고민하던 나는 그 뒷모습을 이정표 삼아 함께 문턱을 넘었다. 그러나 친구는 찰나의 변심으로 발길을 돌렸고, 나는 홀로 남겨져 동토의 연병장에서 겨울의 터널을 지났다. 훈련의 고단함은 견딜 만했으나, 앞서 걷는 선배라는 존재들이 내뿜는 악취는 참기 힘들었다. 그들은 존경의 대상이 아닌, 길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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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곡선의 궤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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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0:07:12Z</updated>
    <published>2026-01-01T09: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선으로만 달리면 결승선이 코앞인 줄 알았다 숨 가쁘게 당도한 길의 끝에서 눈을 뜨니 다시, 1월 1일 내가 달려온 길은 거대한 곡선이었다 기우뚱하게 몸을 기울인 채 쉬지 않고 도는 지구의 등을 타고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인 것을 이제야 멈춰 서서 가만히 숨을 고른다 황폐했던 발밑으로 어느새 피어난 바람꽃 하나 누군가 밀어준 적 없어도 계절은 이토록 둥글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y3%2Fimage%2Fwe35Fd835HrTFht5Rscr0i-ME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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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파 원칙주의자와 직관의 이단아의 충돌 - 존 볼턴의 &amp;lt;그 일이 일어난 방&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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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8:22:25Z</updated>
    <published>2025-12-21T02: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벼려진 칼날과 거친 파도: 그 일이 일어난 방의 기록 백악관 웨스트 윙의 문이 닫히면,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밀도 높은 화약고가 된다. 존 볼턴이 안내하는 그 방(The Room)은 단순한 집무실이 아니다. 그곳은 수십 년간 미국 외교의 북극성 역할을 했던 신보수주의라는 차가운 철강과, 미국 우선주의라는 이름의 통제 불능의 불꽃이 부딪쳐 파열음을 내는 거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y3%2Fimage%2Fl3Za0Q_B-MAnkmZl6xLGIOP2oN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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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고픔, 감정의 기원, 그리고 소박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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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9:16:28Z</updated>
    <published>2025-12-03T09:1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날마다 수 많은 감정의 파도 속을 헤쳐 나간다. 때로는 아침 햇발처럼 벅차오르는 기쁨에 취하고, 때로는 칠흑 같은 늪에 빠진 듯 끝없이 가라앉는 슬픔에 잠기기도 한다. 우리의 감정은 도대체 뭐길래 이처럼 복잡하고 미묘한 것일까?  폴 에크만 박사는 전 인류가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감정을&amp;nbsp;기쁨, 슬픔, 분노, 공포, 혐오, 놀람의 여섯 가지로 압축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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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가 돈다고, 나도 늙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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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6:35:42Z</updated>
    <published>2025-10-28T06:3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바뀔 때마다 으레 던지게 되는 질문이 있다. '나는 정말 한 살을 더 먹은 걸까?' 섣불리 그렇다고 대답하기엔 거울 속의 나는 너무도 빤빤하고, 여전히 젊음의 잔상을 붙잡고 있는 듯하다. 이 낯선 괴리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는 새해가 되면 으레 한 살을 더했다고 치부하지만, 그 '나이 듦'의 선언은 너무나 관습적이고, 심지어는 폭력적이기까지 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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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 없는 선택 앞에서 인간은 자유로울 수 있는가? - 박찬욱 감독&amp;lt;&amp;lt;어쩔 수가 없다&amp;gt;&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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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7:28:40Z</updated>
    <published>2025-09-24T07:2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쩔 수 없는 선택 앞에서 인간은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이 질문을 조용히, 그러나 뼈아프게 던진다. 영화를 본 후 한동안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다. 그것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것이었다. 그것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선택의 의미에 대한 성찰이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는 얼마나 많은 '어쩔 수 없음'으로 가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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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죄와의 전쟁: 권력과 자유의 교차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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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3:03:48Z</updated>
    <published>2025-08-22T13: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범죄와의 전쟁. 이는 단순한 영화 제목이 아니라, 권력이 대중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선택하는 익숙한 수단이다. 정부가 정의의 편에 서서 악의 축인 범죄자들을 처단한다고 외치는 순간, 그 이면에는 권력 유지의 전략이 숨어 있다.  역사&amp;nbsp;속&amp;nbsp;반복된&amp;nbsp;전략  박정희, 전두환 정권은 민주주의 탄압으로 인한 인기도 하락을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 감추려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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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려라 카드키! &amp;hellip;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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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1:24:59Z</updated>
    <published>2025-08-03T01:2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1994년 이후로 한 번도 현관문 잠금장치를 바꾼 적이 없다. 마치 가족의 일원이 된 것처럼 늘 그 자리를 지켜온 녀석이다. 열쇠를 들고 다니는 일은 불편 그 자체였다. 어디 뒀는지 매번 까먹고, 안 잊어버려도 잊어버리는 사람이 꼭 있었다. 잃어버릴 때마다 새 열쇠를 만들었지만, 그 열쇠마저도 어디론가 사라지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러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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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파민과 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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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3:04:51Z</updated>
    <published>2025-07-23T05: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순간이 있다. 졸업 후 군대에 입대하기 전, H 교수님께서 학교 4층 휴게실에서 따뜻한 덕담을 건네주셨다. 교수님은 인생을 더 많이 살아본 선배이자 형 같은 존재로, 군 생활 이야기를 진심 어린 목소리로 들려주셨다. 해안 경비를 하며 배를 탔던 경험은 듣는 내내 흥미진진했고, 그 이야기는 내 마음속 깊이 자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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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절종과 함께 지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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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22:24:50Z</updated>
    <published>2025-06-30T08:3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절종과 함께 지내기  나는 매일 아침 체육센터에서 한 시간 동안 근력운동을 한다. 2000년 겨울 처음 운동을 시작했으니, 대통령이 다섯 번이나 바뀌는 동안 나는 꾸준히 쇠질을 해온 셈이다. 그동안 큰 부상 없이 지낸 것이 나름 인생의 업적이라 여겼다. 그런데 어느 화요일, 등 운동을 하다 왼쪽 손목을 보니 마치 작은 한라산처럼 불쑥 솟은 5센티미터 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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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민들의 승리를 자축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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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11:15:43Z</updated>
    <published>2025-04-08T07: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다. 다시, 봄이다. 지난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마치 억만 마리의 눈부신 하얀 나비 떼가 나무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듯, 조용하고도 장엄하다.  부드러운 봄바람이 속삭이듯 지나가자, 나비의 날개처럼 하얀 꽃잎들이 일제히 퍼덕이며 하늘로 흩날린다. 그 모습은 마치 오래된 슬픔을 정결히 씻어내는 의식처럼, 고요한 환희로 가득 차 있다.  문득, 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y3%2Fimage%2FFfOQptTTz9AwzirOzDkgfGTSZ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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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이름을 다시는 부를 수 없다. - 김수현 사태를 보면서. 언론은 마녀사냥을 멈추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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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08:06:42Z</updated>
    <published>2025-03-20T05: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너무 많은 별들이 우리 곁을 떠났다. 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보려 해도, 목이 메어 차마 옮겨 적을 수가 없다. 남겨진 자리엔 깊은 상흔과 차가운 바람만이 맴돈다. 그들의 죽음 앞에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이, 누구의 손이, 그들을 저 먼 곳으로 떠밀었는지를.  살인자는 누구인가. 칼을 든 이는 없었으나, 비난의 돌을 던진 이는 차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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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훈 작가의 문장에선 한자어도 신선하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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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04:27:33Z</updated>
    <published>2025-02-21T03: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글쓰기는 어려운 예술 활동이다.&amp;quot; &amp;nbsp;글쓰기를 이렇게 말하고 생각하는 순간 글쓰기는 정말 어렵다. 글자 하나, 토씨 하나 쓸 때마다 예술작품을 창조할 생각하면서 상투적이지 않은 단어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문자라는 것이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일 텐데, 글쓰기야 사람들이 이해할 정도면 되지 예술까지 생각해야 해? 이렇게 생각하면 글쓰기는 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0y3%2Fimage%2FY8Pxaogq1sek7i7yfCO4Z6Dq8f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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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의 한센병 - 왜 우리는 바르게 살아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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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33:42Z</updated>
    <published>2025-01-07T06:0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왜 선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단순히 사회적 규범을 따르는 차원을 넘어,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심연을 건드리는 철학적 물음이다. 우리는 왜 나쁜 행동을 멀리하고, 인간성을 지키며, 이기심 대신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 모든 질문은 결국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건강한가에 대한 근원적인 탐구에서 시작된다.  이 답을 찾기 위해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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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계는 고장나고, 사람은 병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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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57:51Z</updated>
    <published>2024-09-24T05: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세상은 하나둘씩 멈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컴퓨터가 침묵했고, 이내 커피 로스팅 기계는 더 이상 열정을 내지 못했으며, 냉장고는 차가운 정지 상태에 머물렀다. 커피 머신의 물줄기는 약하게 흐르고, 전기 자전거는 예고 없이 멈추었다.  나는 이러한 멈춤 앞에서 잠시 섰다. 고칠 수 있는 것은 기꺼이 손을 댔으나, 더 이상 되살릴 수 없는 것들은 과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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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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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07:21:09Z</updated>
    <published>2024-09-17T07:1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여행자다. 그저 흔한 여행자가 아니다. 우리는 우주 여행자다.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는 순간에도, 컴퓨터 앞에서 게임에 몰두하는 순간에도, 담배를 태우며 창밖의 먼 산을 바라보거나 폭락한 주식에 대해 고민하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우주를 여행 중이다.  우리는 지구에 있기 때문이다. 지구는 시속 10만 8천 킬로미터의 속도로 태양 주위를 돌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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