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 />
  <author>
    <name>e-bul</name>
  </author>
  <subtitle>덮어드립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11uA</id>
  <updated>2016-01-01T09:57:25Z</updated>
  <entry>
    <title>도깨비불 10 - 10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23" />
    <id>https://brunch.co.kr/@@11uA/123</id>
    <updated>2024-12-13T10:20:47Z</updated>
    <published>2022-10-30T14: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그때 어디선가 멀리서 조그맣게 도람을 향해 말을 거는 소리가 들려왔다.  &amp;ldquo;괜찮으세요?&amp;rdquo;  소리는 점점 커져 가까이 다가왔다.  &amp;ldquo;괜찮으세요? 울지 마세요. 울지 마시고 저를 보세요.&amp;rdquo;  눈을 질끈 감았던 도람이 서서히 눈을 떴다.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또 점점 많아졌다.  &amp;ldquo;빛 때문이라면 괜찮아요.&amp;rdquo;  &amp;ldquo;울 필요 없어요.&amp;rdquo;  사람인 당신들이 뭘 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SFlZ3fKzdI8geHph97Krf2aSXO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깨비불 9 - 9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22" />
    <id>https://brunch.co.kr/@@11uA/122</id>
    <updated>2023-01-13T16:18:15Z</updated>
    <published>2022-10-30T14: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애석하게도 그가 열심히 뛰어간 방향은 공원의 가로등 부근이었다.  쿵!  도람은 가로등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며 넘어지고 말았다. 아프고 당황한 나머지 도람은 그만 얼굴에서 뻗쳐 나오는 빛을 가리는 것조차 잊고서 주저앉아 손으로 머리를 문질렀다.  &amp;ldquo;아야야&amp;hellip;.&amp;rdquo;  그 사이 공원에서 놀던 한 아이가 도람의 빛나는 얼굴을 보고 말았다. 아이는 소리쳤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YM34mzCxXIvVTDSTWJXunclOdA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깨비불 8 - 8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21" />
    <id>https://brunch.co.kr/@@11uA/121</id>
    <updated>2022-11-24T17:47:56Z</updated>
    <published>2022-10-30T14:2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도람은 집에 도착해 여느 때와 같이 자신의 침대로 쓰러져 깊은 잠에 빠졌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가면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가면은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를 않았다.  도람은 당황스러웠다. 아니, 어제 술도 안 마셨는데. 그러고 보니 간밤에 어떻게 잠 들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늘 가면을 두던 가면 함은 거짓말처럼 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2Zx-85chX6HyqxW9ayBQAAllMe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깨비불 7 - 7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20" />
    <id>https://brunch.co.kr/@@11uA/120</id>
    <updated>2022-10-30T14:50:50Z</updated>
    <published>2022-10-30T14: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그리고 얼마 뒤 그는 꽤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만년 성 대리로 머물러 있던 공환 씨가 팀장으로 승급하고 난 뒤 얼마 안 되어 처음으로 있었던 큰 세미나 때였다. 타 조명 회사들도 오는 세미나 같은 자리였는데 긴장한 탓인지 발표 내내 공환의 직급을 대리라고 불러버린 것이다.  공환 대리, 아니 팀장은 마음이 그다지 너그러운 사람은 아니었다. 세미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qK_6cTPS7Xs7zkaVPLV-UrEYee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깨비불 6 - 6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19" />
    <id>https://brunch.co.kr/@@11uA/119</id>
    <updated>2022-10-30T14:50:50Z</updated>
    <published>2022-10-30T14:2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사람들 속에 어울려 살아가는 기분은 꼭 연극을 하는 것 같았다. 인간 세상에 속에 있을 때면 무대 위에 서 있는 듯 떨렸지만 또 그 속에서 진짜 &amp;lsquo;사람&amp;rsquo;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도람은 일터라는 무대에서 매일 자신을 그럴싸한 모습으로 포장했다. 처음엔 포장된 모습이 근사하고 멋져 우쭐한 기분이었지만 작은 실수들에도 도람은 포장지가 벗겨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v84XiR3-bFpnak-FxpINAuGm9r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깨비불 5 - 5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18" />
    <id>https://brunch.co.kr/@@11uA/118</id>
    <updated>2022-10-31T01:11:52Z</updated>
    <published>2022-10-30T14: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사실 무광회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도람에게 첫 일터치고 꽤 과분한 곳이었다. 도람이 이곳에 오기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기에 그는 더 그렇게 느꼈다.  도심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살던 마을의 학교에서 줄곧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오던 도람은 인간 세상의 삶이 조금은 만만하게 느껴졌었다. 크지 않은 마을이었던지라 도심으로 나간다는 사실 자체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_3q_AteHMOxgiVcgEl1Ykel_vd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깨비불 4 - 4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16" />
    <id>https://brunch.co.kr/@@11uA/116</id>
    <updated>2022-10-30T14:50:50Z</updated>
    <published>2022-10-30T14: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도시에 나가기 전에도 도도의 공예품은 꽤 인기가 좋은 편이었다고 한다.  &amp;ldquo;사실 그럴 수만 있었다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난 마을에 남아 있고 싶었어. 작은 유리공예 가게를 내고 말이야.&amp;rdquo;  하지만 큰 도시가 아닌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은 우선 생업을 이어가야 했기에 공예품의 판매량은 도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도도는 자신의 작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BQ6FOtNdkFAm3D5ntATc2UB83e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깨비불 3 - 3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15" />
    <id>https://brunch.co.kr/@@11uA/115</id>
    <updated>2022-10-31T10:29:11Z</updated>
    <published>2022-10-30T14: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런 태생적인 불편함으로 도람은 늘 회사에서 긴장해야 했다. 하루는 점심을 먹고 노곤해져 깜빡 졸다가 그만 목 부분의 가면이 살짝 들린 날이 있었다. 불빛은 새어 나가고 뒤에선 커피를 양손에 4개씩 들고 오던 보라가 뻗쳐 나가는 불빛을 보며 의아한 소리를 냈다.  &amp;ldquo;어?&amp;rdquo;  깜짝 놀란 도람은 침을 닦으며 잠에서 깨 학창 시절 읽었던 &amp;lsquo;인간 세상에서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2r85KQrq7LB106oxmthMMQN9Mz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깨비불 2 - 2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14" />
    <id>https://brunch.co.kr/@@11uA/114</id>
    <updated>2022-10-31T06:07:53Z</updated>
    <published>2022-10-30T14: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첫 한 달 동안 그의 회사생활은 사회 초년생답게 좀 서툴렀다. 도람은 출근해서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의 매출을 모아 표로 정리했고 어떤 종류의 조명이 더 잘 나가는지 분석하고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분기별로 있는 회의에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자료를 만들었다.  말이 쉽지 온통 모르는 것투성이었다. 회사 내에서 쓰는 전자결재 시스템을 익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uogTQOuco7iD7ygWXM78O5irCX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깨비불 1 - 1화_서설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13" />
    <id>https://brunch.co.kr/@@11uA/113</id>
    <updated>2022-10-31T06:08:36Z</updated>
    <published>2022-10-30T14: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람. 도람은 서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았다.  &amp;lsquo;그래도 꽤 그럴싸해 보이네.&amp;rsquo;  생각뿐 아니라 실제로도 그랬다. 그러니까 그의 모습은, 꼭 그가 어릴 때부터 동경해오던 사람, 같았다.    * 내일은 도람이 첫 출근을 하는 날이다. &amp;lsquo;무광&amp;rsquo;이라는 이름의 그다지 크지도 작지도 않은 평범한 회사였지만 도람에게는 나름 그 의미가 굉장했다. 자신이 사람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dveRa9s5HoqD398rX2KB10y-Ma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란돌 - 나는 매일 죽고 싶은 마음과 어떻게든 살고 싶은 마음속에서 갈등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12" />
    <id>https://brunch.co.kr/@@11uA/112</id>
    <updated>2023-10-22T08:44:04Z</updated>
    <published>2021-11-08T08: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랄까, &amp;lsquo;충만하다&amp;rsquo; 혹은 &amp;lsquo;충분하다&amp;rsquo;는 것은 가장 평안과 행복에 가까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죽음에 가까운 상태인 것 같다. 근래의 나는 모든 것이 충분했다. 욕심이 크지 않은 탓도 있다. 애인과 친구, 가족들이 딱 이대로만 유지되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충분했고, 일 년 정도는 죽지 않고 살 만큼의 여윳돈이 충분했고, 미천한 글솜씨를 몇 만 명의 사람이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dQKyCYCJ9fAlGwupo7_j5bx0t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일기억 - 원래 한 달 내내 생일인 거라고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10" />
    <id>https://brunch.co.kr/@@11uA/110</id>
    <updated>2023-10-22T08:44:04Z</updated>
    <published>2021-10-26T17: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날 가졌던 열 달이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말했어. 할 일이라고는 온전히 뱃속의 아이를 잘 먹이고 잘 재우는 것뿐이었던 그날들을 행복한 표정으로 상기시키며. 날 가진 채로 아빠와 가구를 보러 다녔던 일들, 임신했다는 사실도 몰랐던 시절 갑자기 소시지가 너무 먹고 싶어 달리던 버스를 세웠던 일들, 부모가 되는 건 처음이라 육아서적을 달달 외웠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1n_BcNhUiSztwFb-ZB2HZNPc5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까마귀 - 3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09" />
    <id>https://brunch.co.kr/@@11uA/109</id>
    <updated>2023-10-22T08:47:53Z</updated>
    <published>2021-10-05T11:1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진 몇 조각을 손톱에 얹고 기계로 굳히기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손톱이 알록달록하게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꽤 오랜 시간 탐내던 반짝이는 동심이 손 위로 얹어진 듯했다. 오직 나만의 기준으로 형성된 엉성한 미(美)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물론 누군가 세련된 취향의 사람이 본다면 쟤는 왜 유치원 조카가 칠해준 것 같은 손톱을 자랑스레 보이고 다니냐며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e_Tc266D92G6iawy-16vA_o3El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주류 속의 비주류에 관하여 - 책 &amp;lt;퀴어리즘&amp;gt; 리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08" />
    <id>https://brunch.co.kr/@@11uA/108</id>
    <updated>2022-02-13T23:21:01Z</updated>
    <published>2021-09-17T15: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몇 번의 특이한 경험을 했다. 재밌겠다고 골라본 영화마다 퀴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우연히 당첨되어 보러 가게 된 뮤지컬도 퀴어에 관한 이야기였고, 리뷰를 맡게 된 이 책 역시  &amp;lt;퀴어리즘&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퀴어(Queer): 본래 &amp;quot;이상한&amp;quot;, &amp;quot;색다른&amp;quot; 등을 나타내는 단어였지만, 현재는 성소수자 (레즈비언 &amp;middot; 게이 &amp;midd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RclGDwt85Z45TNFJKA9M0qrDiU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까마귀 - 2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07" />
    <id>https://brunch.co.kr/@@11uA/107</id>
    <updated>2023-10-22T08:47:53Z</updated>
    <published>2021-09-11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지손톱엔 어떤 파츠*를 붙여드릴까요?&amp;quot;   그녀의 말이 쓸데없는 생각들에 잠겨있던 나를 다시 현실로 꺼내왔다.   눈앞에는 작은 파츠들이 와르르 쏟아져 있었다. 형형색색의 비즈 조각들과 반짝거리는 레진 작품들, 작은 사탕처럼 생긴 구슬들 사이로 조그만 조개 하나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조개도 모형인가요?   내가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ndyBUded4DI6V7Q83RGIjBdGvN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까마귀 - 1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05" />
    <id>https://brunch.co.kr/@@11uA/105</id>
    <updated>2023-10-22T08:47:53Z</updated>
    <published>2021-07-31T13: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내 별명은 까마귀였다. 반짝거리고 쓸모없는 것들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하굣길에 내가 너무 늦게 들어와 걱정하던 엄마는 늘 예쁘다고 골라온 돌들로 주머니가 불룩해진 작은 나를 마주해야 했다. 엄마와 손을 잡고 지나가던 상점에 반짝거리는 무언가가 보이기라도 하면 나는 그 앞에서 떠나지를 못했다. 떼쓰는 성격도 아니었고 호락호락하게 원하는 걸 사주는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AtI_Ffj45DzJ28sVrxshMnyUUf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피아노에 얽힌 복잡 미묘한 감정들 - 1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03" />
    <id>https://brunch.co.kr/@@11uA/103</id>
    <updated>2023-10-22T08:47:53Z</updated>
    <published>2021-05-15T15: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니 왜 주말마다 이렇게 비가 오는지  누군가 주말마다 놀러 가는 사람들을 시샘해  날씨를 조작하고 있다고 해도 믿겠어  어쨌든 미지근끈끈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의 애정 하는 사촌언니가 집으로 놀러 왔다  같이 주꾸미 제육도 시켜먹고  아주 닮은 서로의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도 실컷 하고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엄마랑 언니네 엄마는 자매다. 당연한 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AR4qA-MmIkPkbjmEV6sfxXu-d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있을 때 잘 살자 - 살아있을 때 잘 살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02" />
    <id>https://brunch.co.kr/@@11uA/102</id>
    <updated>2023-11-12T07:16:35Z</updated>
    <published>2021-04-27T17: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실리아 루이스의 그림책 '죽음의 춤'의 내용은 온통 어이없는 죽음들의 나열뿐이다. 대머리를 바위로 착각한 독수리가 던진 거북이의 등딱지 때문에 죽게 된 고대 그리스 비극의 아버지 아이스퀼로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다 죽은 스웨덴의 국왕 아돌프 프레드리크, 의료사고로 사망 진단을 받고 관에 들어갔다가 장례식 도중 깨어나 그 상황의 충격으로 사망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W82Rxbq0ns4f4O5KEv0bQvNgp7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들이 희극 '배우'인 이유 - 나는 왜 준며들었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01" />
    <id>https://brunch.co.kr/@@11uA/101</id>
    <updated>2022-05-14T09:08:11Z</updated>
    <published>2021-04-12T17: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일 났다. 뒤늦게 준며들었다.  친구의 간절한 영업에 마지못해 접하게 된 'B대면 데이트'의 영상들은 어느새 내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시작은 최준으로 했지만 점차 다른 데이트 후보들(?)에게도 빠져들기 시작했고, 채널 '피식대학'에서 연재하고 있는 또 다른 코너 '한사랑 산악회'와 '05학번 is back'에도 완전히 매료되었다. 개그콘서트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kTeiuN9QzAExxCnrc0y1mIW2kqE.JPG" width="363"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가 &amp;ldquo;예쁜 쓰레기&amp;rdquo;에 환장하는 이유 - 요시모토 바나나와 타이라 아이린의 &amp;lsquo;우리 함께 호오포노포노&amp;rsquo; 책 리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1uA/100" />
    <id>https://brunch.co.kr/@@11uA/100</id>
    <updated>2022-05-14T09:03:58Z</updated>
    <published>2021-03-31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나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물건을 고르곤 한다. 책 &amp;lsquo;우리 함께 호오포노포노&amp;rsquo;를 고른 이유도 그렇다. 단지 표지가 예쁘고, 호오포노포노라는 단어가 왜인지 신비로워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나와 같이 누구나 한 번쯤은 그것이 비합리적임을 알면서도 행동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종종 위처럼 표지가 맘에 드는 서적을 모으거나 아니면 전혀 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1uA%2Fimage%2Foq1iZ_9DEFQ8IORb8nAdwPRu-Wo.jpg" width="427"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