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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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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inos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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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칼럼니스트. 시민주권정치와 정치개혁에 관심이 많다. 진영대결의 녹슨 철조망을 걷어내고 증오와 배타가 아닌 공존과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는, 플러스의 정치 이야기를 쓰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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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05T09:15: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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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정치가 하정우를 소비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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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5:51:30Z</updated>
    <published>2026-04-17T05: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6.3 재보궐 선거(부산 북갑)에 출마할까. 사실 하 수석이 이재명 대통령의 &amp;lsquo;뜻&amp;rsquo;대로 청와대에 눌러앉으려고 했으면 이미 출마와 관련한 거취를 결정했을 것이다. &amp;ldquo;출마는 없다&amp;rdquo;고 못을 박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 수석이 이 문제로 여러 차례 언론에 출연해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출마에 &amp;lsquo;개인적&amp;rsquo; 관심이 있음을 나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Jd1LL8nsC7GmbhAi2zf-YZuRU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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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 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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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7:00:06Z</updated>
    <published>2026-04-10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재명 대통령이 개혁에 대한 조급함과 초조함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amp;ldquo;(회의장으로) 오면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이렇게 일할 시간이 4년 1개월 남짓밖에 안 남았더군요&amp;rdquo;라며 &amp;ldquo;(남은) 시간이 짧긴 하지만 국정 속도를 두 배로 올리면 9년 2개월이 남는 것&amp;rdquo;이라고 언급했다.  사실 &amp;ldquo;9년 2개월이 남는 것&amp;rdquo;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lO3gPnEth-d8N54fFeUFGeoCW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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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국익을 말하는 노욕, 홍준표와 김종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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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5:53:10Z</updated>
    <published>2026-04-03T05: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난데없는 그의 지지에 김 전 총리는 일단 &amp;ldquo;홍 전 시장을 만나겠다&amp;rdquo;며 화답했다.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선거판에서는 원수의 표라도 가져오고 싶을 것이니 김부겸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느끼는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19대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f_r1mr68wLtyQZHXlsN8thInJ4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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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ABC로 무너지는 진보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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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1:57:28Z</updated>
    <published>2026-03-27T04: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보 진영이 갈등과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유시민 작가가 제기한 &amp;lsquo;ABC론&amp;rsquo;을 놓고 국회의원, 유튜버, 정치평론가 등이 뒤엉켜 치열한 논전을 펼치고 있다. ABC론은 사실에 의거한 논란이 아니라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 해석도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어 난전의 양상만 짙어지고 있다.  소위 말하는 &amp;lsquo;민주 진영&amp;rsquo;의 분열과 갈등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6Wsz3GQ4v-5xQoc8DC9R66z10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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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amp;lsquo;유시민은 간신&amp;rsquo; 정청래의 20년 악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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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4:19:48Z</updated>
    <published>2026-03-20T0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시민 작가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amp;lsquo;사과 티키타카&amp;rsquo;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작가는 19일 유튜브 방송 &amp;lsquo;최욱의 매불쇼&amp;rsquo;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와의 과거 &amp;lsquo;악연&amp;rsquo;을 언급하며 먼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유 작가의 공개 사과 소식을 들은 정 대표도 그 후 페이스북에 유 작가로부터 받은 사과에 화답하는 사과를 공개적으로 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SEp-gclK1A4qxmHBhXaTtu7RD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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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amp;lsquo;유시민은 간신&amp;rsquo; 정청래의 20년 악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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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4:39: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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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유시민 작가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amp;lsquo;사과 티키타카&amp;rsquo;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작가는 19일 유튜브 방송 &amp;lsquo;최욱의 매불쇼&amp;rsquo;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와의 과거 &amp;lsquo;악연&amp;rsquo;을 언급하며 먼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유 작가의 공개 사과 소식을 들은 정 대표도 그 후 페이스북에 유 작가로부터 받은 사과에 화답하는 사과를 공개적으로 했다.  두 사람이 최초로 &amp;lsquo;전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g9IiO5FJvMPmMm57WoXMWA0v1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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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공소취소 거래설과 슈퍼챗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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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6:53:27Z</updated>
    <published>2026-03-13T06: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버 장인수씨가 주장한 &amp;lsquo;공소취소 거래설&amp;rsquo;의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장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는 사태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이번 파문은 검찰개혁을 두고 벌어진 여권 내부의 분열 후유증과 저널리즘 기본을 망각한 일부 유튜버들의 관종성 폭로 행태라는 문제를 남기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태의 본질은 따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VsLFgc9_DlSn38jvg98fnJsBz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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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바그다드의 불꽃놀이와 미나브의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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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4:46:08Z</updated>
    <published>2026-03-06T04: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칩이 지났지만 여전히 봄은 멀리 있는 것 같다.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금세 눈싸라기라도 내릴 거 같은 우중충한 날이다. 멀리 중동에서 날아오는 미국 이란의 전쟁 뉴스는 날씨만큼이나 우울하게 들린다.  91년 1월이었나, 군 생활도 절반이 꺾여서 따분한 날을 보내고 있을 때 전군에 비상이 걸린 적이 있었다. 미국 중심의 다국적군이 1월 17일 이라크 공습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oeOonqAJtUZhBTDuduIhV3XTj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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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장애인을 대하는 사회의 품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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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0:05Z</updated>
    <published>2026-02-27T08: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투데이신문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국내 유일의 오티즘 중심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의 권익을 대변해왔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민간단체가 20년 동안 &amp;lsquo;대신&amp;rsquo;해온 것에 대해 존경심과 함께 미안한 감정도 들었다. 장애인을 어떻게 대우하느냐의 문제는 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ZxliLR2ka03UqqCRtCDBoMZ7V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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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지귀연의 고매한 &amp;lsquo;감형 쇼&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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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2:10:41Z</updated>
    <published>2026-02-20T04: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법권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이다. 법은 그 위임 위에 서 있다. 우리가 법관을 존중하는 이유도 개인에 대한 경외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합의한 법 정신에 대한 존중 때문이다.&amp;nbsp;하지만 판사들은 때때로 그런 사회적 합의와 존중을 개인에 대한 우러름으로 오도한다.  또한 법관의 판결은 개인의 판단 취향이 아니라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이 담긴 공기(公器)여야 한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sAWZI1-jZL0YQsFyc8JwNwSqR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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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민석-박충권, 설전은 끝났지만 질문은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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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3:02:08Z</updated>
    <published>2026-02-13T02: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이 사흘간의 일정을 종료하고 마무리됐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간의 설전이 잠시 화제가 됐을 뿐 한미 관세 논란이나 부동산&amp;middot;민생 공방도 기존 입장 재확인 수준에 그치면서 &amp;ldquo;이렇다 할 주목거리는 없었다&amp;rdquo;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 대정부질문은 정책 검증보다는 여야 간 감정싸움의 대결장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야당 의원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G--Lg-ctK9wUgoLu32Sj5kBPJ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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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압류된 박근혜 사저, &amp;lsquo;어른이&amp;rsquo; 정치의 말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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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4:39:04Z</updated>
    <published>2026-02-06T04: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정치사에서 대통령 사저는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김영삼의 상도동, 김대중의 동교동은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서는 일종의 투쟁 본부였다. 그들의 사저는 권력에 저항하는 이들이 모여 시대의 흐름을 바꾸던, 공간의 지배가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대통령 사저는 풍수와도 관련이 있어 호사가들의 가십거리가 되기도 했다. 사저의 풍수지리를 통해 대통령 당선 여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JMbNtWFXCYTPxtIB23reFn1co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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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동혁과 한동훈의 싸움, 송시열-윤증의 재판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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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6:17:53Z</updated>
    <published>2026-01-30T00: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보수 정당사에서 전직 대표가 &amp;lsquo;가족 비위&amp;rsquo; 문제로 당에서 제명되는 사례가 있었을까. 단언컨대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 제명은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이 야당 총재를 찍어 눌러 국회의원 배지를 떼버린 &amp;lsquo;정치 탄압&amp;rsquo;의 성격이었지 당 내부 시스템이 당수를 도려낸 케이스가 아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도 탄핵과 구속이라는 사법적 판단이 끝난 후 옥중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SesZiIycWBFBM7l-aWmIju5F_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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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강선우와 김경의 &amp;lsquo;해먹을 결심&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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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3:16:11Z</updated>
    <published>2026-01-23T03: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정치는 금품 수수의 사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당시 정치권을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 그리고 현장을 취재하며 체감했던 분위기를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할 때가 많다.  국회의원들의 금품 수수 패턴을 보면 몇 가지 눈여겨볼 대목이 있다. 먼저 상상을 초월하는 &amp;lsquo;대범함&amp;rsquo;이다. &amp;lsquo;저래도 되나&amp;rsquo; 싶을 정도로 상당히 &amp;lsquo;간 크게&amp;rsquo; 남의 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mMxIqc6s5n-DkfFv1So_xLdhP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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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장동혁의 단식과 35mm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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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5:15:01Z</updated>
    <published>2026-01-16T05: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좋아한다. 하지만 사진은 진실이 아니다. 렌즈가 선택한 &amp;lsquo;해석&amp;rsquo;일 뿐이다. 똑같은 풍경 앞에서도 어떤 렌즈를 끼우느냐에 따라 세상은 전혀 다르게 보인다. 광활한 개방감을 줄 수도, 숨 막히는 압박감을 줄 수도 있다.  사진을 좀 찍어본 사람들은 말한다. &amp;ldquo;광각렌즈가 다루기 어렵다&amp;rdquo;는 것을. 광각은 넓은 배경을 오롯이 담을 수 있지만 자칫하면 주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bNmo2txzFFP5jGEwJ_6DDKDet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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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불장의 시대와 필름 한 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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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4:36:29Z</updated>
    <published>2026-01-09T04:3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기억이다. 1999년 말부터 2000년 초반까지 대한민국은 &amp;lsquo;닷컴 열풍&amp;rsquo;으로 주식시장에도 광풍이 불고 있었다. 그때 놀기 좋아하던 한 고등학교 동창이 불쑥 전화가 왔다. 그는 &amp;ldquo;주식을 하는데 대박이 났다&amp;rdquo;면서 &amp;ldquo;너도 빨리 신세계에 뛰어들어라&amp;rdquo;며 흥분했다.  당시 증권 시황은 &amp;ldquo;주식을 안 하면 바보&amp;rdquo;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광기의 도가니였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WsE565hrEle-lXWG0wDAvoWbz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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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관계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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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5:57:36Z</updated>
    <published>2026-01-02T03:2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갑작스런 부음을 접했다. 대학동기였지만 그리 친분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부고를 받기 2주 전쯤에 잠시 대화를 나눠본 기억이 있어 그의 죽음은 충격이었다.  황망한 마음으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친구들이 모여 슬퍼하고 있었다. 부모상을 당했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부모의 죽음이 삶의 한 장이 넘어가는 아픔이라면 또래의 죽음은 나와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WFXxHco2XsiEqI3DOaKM3yelH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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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호텔 뷔페에서 본 &amp;lsquo;다정한 김병기&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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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4:00:24Z</updated>
    <published>2025-12-26T04: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서울시내 유명 호텔 뷔페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가족을 본 적이 있다. 간간이 대화 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개의치 않고 호텔을 나왔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 김 원내대표가 가족을 잘 챙긴다는 것과 함께 아들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조언하는 모습에서 사려 깊은 가장의 면모를 보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DYZuyJrCvOfp83WQX5dw8i_Wi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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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장안의 화제, 이재명식 업무보고 생중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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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5:36:35Z</updated>
    <published>2025-12-19T05: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정부부처 업무보고 생방송이 장안의 화제다. 이재명 대통령이 &amp;ldquo;넷플릭스보다 더 재미있다는 설도 있다&amp;rdquo;고 언급했던 것이 과장이 아닐 정도다. 국민들의 관심사는 이 대통령의 돌발질문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장관이나 기관장의 업무 파악도나 장악력 등 &amp;lsquo;능력시험&amp;rsquo;에 더 쏠려 있는 것 같다. 이 대통령은 밤늦게까지 부처별로 미리 받은 업무보고서를 꼼꼼하게 읽어본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T4MKjfSRT15ZOYxuyyDC6Bo0Y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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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기노 칼럼] 친윤계의 부끄러운 변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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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4:42:25Z</updated>
    <published>2025-12-12T03: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1년 3월 4일 검찰총장직을 사퇴했다. 문재인 정권과 검찰개혁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다 결국은 스스로 옷을 벗었다. 이후 그는 단박에 보수세력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발돋움했다.&amp;nbsp;그로부터 두 어 달 뒤 한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amp;nbsp;&amp;ldquo;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제일 친한 정치인 A가 지금 거기에 베팅을 하려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2FQ%2Fimage%2FO-rb8lFp33A_CeMO6NrhKVAET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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