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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준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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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eadingjune9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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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정신분석과 사랑,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글을 씁니다. 현재 직장과 병행하며 교육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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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09T16:38: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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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매번 다시 쓰이는 일기장 - 기억 재응고(Memory Reconsolidation)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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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23:28:32Z</updated>
    <published>2025-11-30T23: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우리의 기억을 서재에 꽂힌 책이나 박물관에 전시된 화석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할 때마다 그 책을 꺼내어 읽듯이, 한번 경험한 일은 머릿속 어딘가에 저장되고, 그것을 기억할 때에는 변하지 않는 원본을 그대로 다시 본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현대 뇌과학은 이 오랜 믿음에 충격을 줍니다. 가령 당신이 첫사랑을 떠올릴 때, 당신은 원본 비디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qFAHN0r6WL9BHo8d86MZy4QmR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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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가 아니라 '수'가 어려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 난산증(Dyscalculia)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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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1:09:30Z</updated>
    <published>2025-11-27T01: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왜 이렇게 간단한 덧셈도 못 하니? 노력이 부족한 거 아니야?  수학 문제집 앞에서 쩔쩔매는 아이를 보며, 우리는 답답함을 넘어 때론 화를 내기도 합니다. 남들은 몇 번만 연습하면 척척 해내는 구구단이 왜 우리 아이에게는 그토록 높은 벽처럼 느껴질까요?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이를 단순한 '집중력 부족'이나 '공부 머리'의 문제로 치부하곤 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nYFOAQQVVlsA6LlLRfuUETsp9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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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하는 근육을 ChatGPT에게 뺏기고 싶지 않다면 - '메타인지적 게으름(Metacognitive Laziness)'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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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23:49:38Z</updated>
    <published>2025-11-25T23: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몇 년 사이, 우리의 학습과 업무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검색창 대신 챗봇에게 물어보고, 글쓰기가 막히면 AI에게 초안을 부탁합니다. 바야흐로 인간의 지능과 AI가 결합하여 더 큰 목표를 이루는 '하이브리드 지능(Hybrid Intelligence)'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Akata et al., 2020).  많은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MO-nUB5juN6s3gI-j4uvOwgl6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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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시절의 상처는 뇌에 어떤 흔적을 남길까 - 마음이 아프면 뇌도 작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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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2:00:39Z</updated>
    <published>2025-11-25T02: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겪은 힘든 일들도 어른이 되면 흐릿해지고, 결국엔 다 지나간 일이 될 거라고 우리는 믿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뇌과학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조금 다릅니다. 어린 시절 감당하기 힘들었던 스트레스와 학대는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의 뇌 구조 그 자체에 지워지지 않는 물리적인 흔적을 남깁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우리 뇌의 기억 저장소인 '해마(Hippoc&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GjI6w9tkStGLkq1oQNS1dsIkDD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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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만히 있어도 뇌가 바쁜 사람들 - ADHD 아동의 뇌가 보내는 소리 없는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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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6:19:17Z</updated>
    <published>2025-11-24T06: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발 5분만이라도 가만히 좀 있어 줄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님들이라면, 혹은 교실에서 이 아이들을 마주하는 선생님들이라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삼키는 말일 겁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꼼지락거리고, 멍하니 창밖을 보거나, 충동적으로 끼어듭니다. 우리는 흔히 이것을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조금만 더 의지를 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MWKAGyfCXLLkFG3u8gA_Xujx3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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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지 마세요, &amp;quot;읽기&amp;quot;는 기적이라는 것을 - 뇌가 글자를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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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5:26:02Z</updated>
    <published>2025-11-24T05: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의 알림을 확인하고, 거리의 표지판을 읽으며, 책 속의 문장을 통해 누군가의 생각과 만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우리는 '읽기(Reading)'라는 행위가 얼마나 기적적인 일인지 종종 잊곤 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부모님의 말을 듣고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A4Qc-09KSSjZq9GUMfucX3f1R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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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본능적으로 연결을 갈망한다 - 요람에서 학교까지, 당신의 '사회적 뇌'가 걸어온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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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2:50:21Z</updated>
    <published>2025-11-24T02: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독하게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그 작은 머릿속에서는 이미 세상과 연결되기 위한 치열한 계산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끊임없이 타인의 표정을 읽고, 눈빛을 쫓으며, &amp;quot;저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amp;quot;, &amp;quot;다음에 무슨 행동을 할까?&amp;quot;를 예측하려 애씁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WWZoVXypTaCVo0sogRdsdNPrYIQ.png" width="45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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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공부 머리&amp;quot;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 뇌과학이 밝혀낸 감정과 학습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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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7:14:45Z</updated>
    <published>2025-11-24T02: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이성을 '차가운 것', 감정을 '뜨거운 것'으로 분류하곤 합니다. 공부를 하거나 중요한 업무를 처리할 때 감정은 종종 방해꾼 취급을 받기 일쑤죠. &amp;quot;감정적으로 굴지 마&amp;quot;, &amp;quot;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판단해&amp;quot;라는 말은 우리가 학교와 직장에서 가장 흔히 듣는 조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뇌, 그리고 평생을 학습하며 살아가는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O1-rr0_hOx_x7czJCHEGmyDtK2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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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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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06:41:18Z</updated>
    <published>2023-10-13T06:2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쉬운 문제가 있다. 쉬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가 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문제가 그렇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는 일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첫인상은 으레 &amp;lsquo;차가울 것 같다&amp;rsquo;라는 이야길 듣는다. 조금 친해진 후에는 &amp;lsquo;여전히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amp;rsquo;라는 얘길 듣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 마음의 가려진 부분을 보여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NJP6uhgHNS2dKjfMF_5Md05EC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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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맺는 말 - 몽타주(montag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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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18:05:47Z</updated>
    <published>2023-10-13T06:2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가 끝났을 때 시간과 공간 곳곳에 널려 있는 당신의 흔적들을 마주하기란 참으로 고통스럽다. 사진들을 지우다 보면 깨닫게 된다. 내가 지우고 있는 건 당신의 사진뿐만이 아니라, 당신과 함께했던 시간이라고. 휑하니 빈 사진첩, 한때 당신에 대한 물건으로 꽉 차 있던 보관함의 빈 공간. 인생을 얼마간 지운 기분이다.  그래도 사진은 영영 지워버리거나 불태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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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라, 한 번만 상처받은 것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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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6:56:57Z</updated>
    <published>2023-10-13T06: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amp;rdquo; 누군가를 오랜 시간 깊이 사랑하기 전까지는 이 말이 잘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가 조금씩 선명해진다.  참 오래, 많이 좋아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과 연애하기 전까지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amp;ldquo;원수를 내 몸같이 사랑하라.&amp;rdquo; 머리로는 알겠는데, 막상 연인에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gbawlUG6uy3-4Be-94iXNoxJ2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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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까지도 연애의 과정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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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5:46:08Z</updated>
    <published>2023-10-13T06: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 서사는 대개 &amp;lsquo;만남부터 끝&amp;rsquo;까지를 다룬다. 어떻게 만나서, 어떻게 사귀었고, 그래서 어떻게 헤어졌는지. 서사의 4단계처럼, 연애 또한 기(만남)-승(사귐)-전(만나고 다툼)-결(헤어짐)의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연애 서사에서는 이별 이후를 다루는 경우는 드물다. 이별의 후폭풍까지 지난 뒤, 이별 이후의 삶은 대개 세 가지 결과로 나뉜다. &amp;nbsp;&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jhpNinktIWP3VFAnk6yUIcQKE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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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오면 여름의 고통은 잊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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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13:52:49Z</updated>
    <published>2023-10-13T06: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오면 가방이 좀 더 무거워진다. 건조하고 쌀쌀할수록 느끼는 고통이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입술이 부르트니 립밤을 챙겨야 하고, 손이 거칠어지므로 핸드크림을 챙겨야 한다. 로션과 크림은 특히나 중요해서 가방에 하나씩 구비해 둔다. 집에서는 진하고 끈적한 크림을 두세 개씩 쓴다. 스물여섯을 기점으로 샤워한 뒤에는 꼭 온몸에 바디 로션을 바르게 되었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T762NNCTXrdS9-dCAg11hc98R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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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가 무너지는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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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18:05:54Z</updated>
    <published>2023-10-13T06: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겪게 되는 경험 중 하나는 세계가 무너지는 경험이다. 자신이 알고 있던, 믿고 있던 지식과 신념 체계가 단숨에 붕괴한다. 여기에는 자책도 동반된다. 그때 그러지 말걸, 그때 그렇게 말하지 말걸. 연인들이 이별한 뒤 자해하거나 심지어 자살을 택하는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신념 체계가 무너지는데 어떻게 이를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7esplmjGLWdGtxj3CWw43vNwW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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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 생존 그리고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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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11:02:42Z</updated>
    <published>2023-10-13T06: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기꺼이 내어준다. 하지만 그것이 항상 동일한 가치, 동일한 종류인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amp;rsquo;꽃&amp;rsquo;을 선물하지만, 누군가는 &amp;lsquo;직접 만든 향수&amp;rsquo;를 선물하기도 하니까. 그렇지만 이것만은 공통적이다. 그 사람을 위해, 나의 결핍된 부분까지도 기꺼이 내어준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상처의 대부분은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fJ0V4qwiR0I8i9O48td1TN7BS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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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적과 흉터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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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18:05:58Z</updated>
    <published>2023-10-13T06: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뭘까. ―한 사람에게 흔적을 남기는 일이다.  나의 삶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이가 들수록 여실히 느낀다. 내가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지울 수 없는 낙인처럼 수많은 사람의 삶이 새겨져 있다. 가장 먼저는 부모님과 형제자매이며, 선생님과 친구들, 유년 시절의 기억, 읽고 배우고 쓴 것들, 보고 들었던 여러 가지. 언제부터 새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zvSAT-gi5IWKs9bPpcSw1vnJw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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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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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18:06:04Z</updated>
    <published>2023-10-13T06: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두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은 두 사람과 두 사람이 만나 네 사람이 하는 것인데.  &amp;lsquo;나&amp;rsquo;는 기뻐하는 나를 본다.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나를 본다.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나를 본다. 상처받는 나를 본다. 일정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나를 본다. 그러나 &amp;lsquo;내&amp;rsquo;가 항상 보아온 나는, 내게 익숙한 나로서만 존재할 뿐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Jwq6jHRNawRBZdg7vQYPsvVKk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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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하지 않지만 관찰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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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6:39:39Z</updated>
    <published>2023-10-11T06: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와 대화하다가 사랑과 정신분석의 관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는 좋아하는 사람으로 인해 가슴앓이하는 중이었는데, 그 이야길 듣다 보니 문득 정신분석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떠올랐다. 나에게 정신분석이란, 사랑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더없이 차가운 진실을 말해주는 도구였다.  &amp;ldquo;나는 사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연구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bEz21poE76BBXz-jVNf-sKl7K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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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이름의 두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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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6:39:39Z</updated>
    <published>2023-10-11T06: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은 &amp;lsquo;사랑&amp;rsquo;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대중의 관심을 갈구하는 연예인을 보라. 그들은 익명 다수의 존재로부터 사랑을 받고자 한평생 자신을 치장하고, 삶을 가꾼다.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사내를 보라. 좋아하는 사람의 사랑을 얻어 가정을 이루고자 노력한다.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친구들의 사랑을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imwGGJJb1sIygmwPIw5MNm9t5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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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적 사랑에서 진리의 사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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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6:39:39Z</updated>
    <published>2023-10-11T06: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정해야 한다. 우리 모두 사랑에 대해 일정한 환상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혹은 어쩌면 사랑의 본질이 환상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나는 너를 모르고, 너는 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우리가 서로를 좋아하게 되었을까? &amp;ldquo;내 이상형은 키가 작고 머리가 긴 사람이야.&amp;rdquo; 그렇게 말한 사람이 장신의 단발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건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amp;nbsp;그러므로 사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WA%2Fimage%2F5rkuMGGrohByh6Ppozhwb0eMe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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