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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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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opaz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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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열심히 직장을 다니는 노동자입니다. 이제는 제법 후배들도 생겼습니다. 나이도, 경력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회사에선 저를 팀장이라 부릅니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항상 고민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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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10T00:04: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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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달려야 보이는 것들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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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7T04:47:42Z</updated>
    <published>2022-12-01T16: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삶의 어느 틈 사이에서 간신히 매달려 있다는 생각을 한다.  아들, 남편, 사위, 선배님, 팀장님... 나이를 먹을수록 남들이 나를 지칭하는 이름들이 점점 늘어났다. 장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나는 다른 이름표를 달고 그 자리에 나간다. 가슴팍에 어떤 이름표를 붙였는지에 따라 내 행동과 심지어는 성격도 바뀌는 듯하다. 그 이름표 뒷면엔 내가 수행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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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직률이 아주 낮은 회사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 고여있음을 경계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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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2T11:58:05Z</updated>
    <published>2022-08-22T01: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자리를 늘 지키던 사람이 퇴직 인사를 했다.  틈날 때마다 회사 욕도 하고, 직무는 달랐지만 앞날에 대해 같이 고민도 하며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직이 결정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이직의 이유는 당연히 회사에 대한 불만과 현재보다 더 좋은 조건이었다. 이놈의 회사는 또 인재를 이렇게 잃는구나. 퇴사일을 묻고, 마지막 점심 약속을 잡고 행복을 빌어주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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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장도 숨을 곳이 필요하다 - 내 삶의 경계를 스스로 잘 지킬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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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3T03:54:57Z</updated>
    <published>2022-08-08T15: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으로 여행 가는 이유는 뭘까.  평소 보지 못했던 풍경, 우리나라에선 구할 수 없는 물건들, 이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유의 공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이방인이 되기 위해서이다.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당연히 날 보는 시선을 견딜 수 없어서는 아니다. 이방인이 된다는 것은 익명이 되는 것이다. 익명의 사람에겐 무엇을 하고, 무슨 말을 하고, 어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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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원이 나 때문에 퇴사한다고 한다 - 팀 내의 작은 파열음도 귀 기울일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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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0:07:00Z</updated>
    <published>2022-08-07T16: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원 두 사람이 갑자기 퇴사하겠다고 한다.  아침부터 뭔가 낌새가 이상했다. 느닷없이 울린 카톡은 나의 아침을 깨웠다. 항상 당당했던 말투는 어디로 간건지 문자인데도&amp;nbsp;우물쭈물한 모습이 보였다. 팀원이 갑자기 잠깐 할 얘기가 있다고 말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평소에 회의하듯 마주 앉았지만 분위기는 달랐다. 멋쩍은 그들의 미소 사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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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집에선 또 얼마나 살게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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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5:16:33Z</updated>
    <published>2022-05-29T13: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는 새로운 집에서 지킬 규칙들을 정하는 일이다. 규칙들 중 일부는 옛집에서 가져온 것들도 있지만 새로운 집의 구조에 따라, 동선에 맞춰 새롭게 규칙들을 세운다.  신혼집에 들어갈 땐 짐이 전혀 없었으니 이사랄 것도 없었다. 살면서 이사는 많이 다녔다. 하지만 그동안은 학교나 학원을 갔다가 새로운 주소로 하교하면 이사가 되어있었으니 이사를 처음 겪어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Yk%2Fimage%2Ffl1x-kz7yoRwS23KRnj5L0kxN8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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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 얼굴의 옆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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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5:15:31Z</updated>
    <published>2022-05-15T01: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항상 나를 볼 때마다 코털이 삐져나왔다고 지적한다. 타인이 보기 전에 미리 말해주는 좋은 지적이지만, 난 항상 억울하다. 거의 대부분이 화장실에서 코털 정리를 하고 난 직후에 듣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아 아까 분명 거울 봤는데'  다시 화장실로 가서 거울을 보면 그 어디에도 삐져나온 코털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에 있는지 모를 코털을 향해 여러 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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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은 사람이 새앨범을 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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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6T07:08:23Z</updated>
    <published>2021-08-10T10: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러닝을 좌우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고된 노동을 하지 않은 하루, 달리면 바람이 느껴질 정도의 날씨, 땀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소재의 옷, 가벼운 러닝화. 하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음악이다.  러닝은 흰 티 같아서 어떤 음악과 함께 하는지에 따라 쉽게 물든다. 활기차고 힘차게 전진하는 러닝이 있는 반면, 하루 동안의 고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33PXEez-ftRu4qjYjfuIh31L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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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지금이 젊지 않다 느껴질 때 - 유튜브 Univ 찌룩, 폐교대학 탐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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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5T07:55:50Z</updated>
    <published>2021-07-31T02:0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은 요즘의 나를 폐교 탐방 컨텐츠로 이끌었다.  복잡한 마음이다.  폐교가 되었다는 건 그간 학교에는 사정에 좋은 일들이 하나도 없었다는 뜻일 테다. 재정난, 비리, 저출산, 비정상적인 학구열, 무분별한 학교 설립.. 여러 무시무시한 이유들이 힘을 합쳐 폐교를 이끌었다. 얼마 전 이름을 알만한 모 대학에선 출산율 저하로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h4xiOomdFdlb17H9j9WQYrSk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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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지 않는 물건을 아직도 버리지 못할 때 - 오빠일기, 안미지, 20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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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5T07:56:22Z</updated>
    <published>2021-07-25T10: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방에는 쓰지도 않는 오래된 물건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옛날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건 어렸을 때부터 갖고 있던 이상한 습관이다. 그중에서도 흔적이 담긴 건 더 버리기 힘들다.   꽤 오래전 언젠간 쓰겠지 하며 버리지 않던 수첩을 우연히 꺼냈다. 그속엔 유치원 다니던 시절 아버지가 그려준 둘리 그림이 있었다. 아버지 특유의 바른 정자체로 둘리 DOOLY&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Yk%2Fimage%2FKHZgpNXufMu2DTeSRLLxUX5HY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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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세계가 깨어지는 기분이 들 때 - 아이사와 리쿠, 호시 요리코, 20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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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3T13:39:51Z</updated>
    <published>2021-07-23T08: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에게 마음 허락하는 것을 거부하는 14살 소녀, 아이사와 리쿠&amp;ldquo;나는 상처 따위 받지 않았어!&amp;rdquo;  1. 오래전 합정동 인근의 한 서점에서 발견한 책이다. 홍보문구만 보고 가장된 따뜻함 속에서 시련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줄 알고 덜컥 구매했지만, 실제 내용은 그와 반대였다.  2. 글만 잔뜩 있으면 5페이지만 봐도 잠이 오는 나는 만화가 결합된 그래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A4_IkzMthApzq53KvMoPHg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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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양지 옷이 가진 의외의 효과 - 누구나 휴양지의 옷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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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5:14:47Z</updated>
    <published>2021-07-19T04:5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양지에 갈 때 꼭 챙겨가는 옷들이 있다. 휴양지의 무더움을 잘 걸러주는 얇은 소재지만 돌아와서 입고 다니기엔 살짝 부담스러운 디자인의 옷들. 깊숙이 있던 휴양지의 옷을 꺼내 입었다. 서울은 이틀째 열대야다. 작년보다 23일이나 이른 열대야라고 한다. 점점 더 모든 늦게 와야 할 것들이 빨리 오고 있는 것 같다. 해가 져도 뜨거운 밤은 러닝을 하기에도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Yk%2Fimage%2F68JVliq3YgJJiw-pxp4JJudXPB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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