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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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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ovelyw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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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른 후반이 되어 처음 써 보는 이십대의 추억들. 그리고 현재의 일상 기록, 읽고 쓰는 모든 이들도 소중한 시간이 되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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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07T14:31: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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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내 동생 슈니에게 - 편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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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1:04:09Z</updated>
    <published>2026-01-15T01: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슈니야. 지금쯤이면 네 몸은 하얗게 뼈만 남았거나, 그마저도 부서져 사라졌겠구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10년이 되었네.  처음 널 만난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할아버지 같은 회색빛 후추색 수염과 눈썹 위에도 덮인 흰 털, 꼬리는 뭉툭하게 잘린 꼬리, 꽤 긴 허리와 다리, 새까만 눈. 처음 우리 집에 온 너는 그 까만 눈으로 우리 가족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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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창이 없던 곳에서  - 태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보낸 여름과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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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1:04:57Z</updated>
    <published>2026-01-11T06: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날이 계속되었다. 5월의 태국은 해가 쨍쨍했고 새벽녘부터 이름 모를 새가 우는 소리가 학교를 가득 채웠다. 커다란 나뭇잎이 학교에 우수수 떨어지고 오리도 뛰어다녔다. 그 오리는 첫 수업 날 문 앞에서부터 꽥꽥대며 나를 쫓아다녔다. 기겁하며 도망치다가 어느 날부터는 그게 오리와 나의 아침 인사가 될 만큼 친해졌다. (그때 처음 오리가 생각보다 인지능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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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 태국 현지 고등학교 파견 첫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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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1:05:20Z</updated>
    <published>2026-01-09T02: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 처음으로 느낀 최악의 시절이자 감사했던 시절은 스물네 살 때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나의 소중한 기억에 대해 풀어보고자 한다. 대학 졸업을 하고 대학원 진학을 하기 전 1년 동안 해외 파견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태국 현지 고등학교 파견 교사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떴고, 마음이 맞는 친한 동기와 함께 지원해 면접을 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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