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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서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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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ikirah6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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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설레임이 사라지는 순간 나는 죽는다&amp;quot;  저는 해외에서 지냅니다. 영화, 요가, 글쓰기, 반짝거리는 것들, 마음 통하는 사람들과 술 한잔을 즐깁니다. 글이 구원이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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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10T08:26: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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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을 치유하는 과정 - 덕질이 나를 살렸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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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1:57:21Z</updated>
    <published>2026-04-12T09:2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언가에 몰두하면 몹시 신이 나서, 가끔 내 몸에 생채기가 나는 줄도 모를 만큼 시간을 쓰곤 한다. 그렇게 달리는 말에서 내려와 돌아보면, 울었는 지도 모를 만큼 눈물 자국은 말라있고 지나온 길만 보인다.   1999년. 스스로의 고민 위에 주변 학생들의 텃세까지, 쉽지 않은 전학 생활이었다. 하지만 그 시기에 다행히 주변 환경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04LBrqgMdspP85befky4UqNK2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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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인공호흡기 - 덕질이 나를 살렸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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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4:12:55Z</updated>
    <published>2026-04-05T14: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원작의 '세상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일본어판 연극을 보러 모처럼 쉬는 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시내에 나갔다. 혼자서 감상을 잘하고 있는데, 앞에 앉은 여학생이 핸드폰을 꺼내 들더니 유니콘으로 분한 무용수들의 무대를 찍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옆에 부모님이 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20분 동안 그걸 들고 있었다. 당연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CfAYrZ0EpLaDwm737NrqaaTkO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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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와 만남 - 덕질이 나를 살렸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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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7:56:09Z</updated>
    <published>2026-03-29T14: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어서도 연애와 관련한 한 달 동안의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들을 겪으면서 다시금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내 마음속에 있던 외로움의 깊이에 대해서 말이다. 피천득 님의 '인연'이라는 수필집도 좋았지만 지금 읽고 있는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라는 책도 참 좋다.   민들레와 바이올렛이 피고, 진달래 개나리가 피고 복숭아꽃, 살구꽃, 그리고 라일락, 사향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TWkvCKDfrAtk1pOZksQIbuNZ0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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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12 - 삶도 사랑도 계속되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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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5:57:59Z</updated>
    <published>2026-03-15T12: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 중반에 이르러 돌이켜 보니, 나는 내 삶에 완전한 평화와 주도권을 원했고, 지금도 원하고 있다. 그런데 어쩌면, 그것이 내가 가장 잘못 생각했던 부분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지금은 든다. 살아가다 보니 어느 지점에서든 변수라는 것이 생겼고, 그때마다 어떤 선택을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삶은 내가 만든 선택들이 이룬 집대성 같은 것이다. 그래서 후회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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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11 - 사랑을 그리워하다 깨달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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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45:47Z</updated>
    <published>2026-03-08T11: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때가 되어 인연이 합한다는 뜻의 불교 용어로, 뭐든 그때와 시기가 적절하고 무르익어야 비로소 이뤄진다는 말로 받아들이며 산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이 말이 제일 사무치게 다가오는 것은 물론, 사람사이의 관계, 특히 연애관계에 있어서이다.   이 더운 여름나라에서 산 지 만 12년, 신기하게도 참 많은 인연들이 오고 갔다. 주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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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10 - 삶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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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5:13:56Z</updated>
    <published>2026-03-01T12:2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부모님 댁에 다녀왔다. 추석을 지나 설로 접어드는 구간이 생각보다 참 빠르게 지나갔다. 그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반증일까. 생각만 했던 일들, 혹은 친구들에게 말했던 유년기의 에피소드 등을 나라별로 정리해서 써 보니 나조차 잊고 있던 사건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과거의 누군가에게 감사했던 마음도, 누군가를 죽여버리고 싶었던 미움도, 잠들 수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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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9 - 사랑과 존중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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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2:57:41Z</updated>
    <published>2026-02-22T02: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가포르는 인구 500만 언저리의 작은 도시 국가다. 아주 작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과 비교하면 작다고 할 수 있다. 솔직히 여기 와서 이 도시의 역사에 대해 공부할 틈도 없이 먹고사는데 바빴던 것이 사실이다. 나는 한국인이지만, 현지 채용으로 이직한 셈이기에 처음부터 싱가포르 사람들과의 접점이 많을 수밖에 없었고, 돌이켜보니 그것은 옳은 선택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rUtBq4QJADynwPDtp-uA3h9GN7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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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8 - 이메일 속도와 반비례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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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1:07:00Z</updated>
    <published>2026-02-15T01:0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가포르에 와서 처음 속했던 부서는 하나의 글로벌 커피체인 클라이언트만 담당했다. 그 고객사의 동남아시아 지부는 나의 유년 시절을 얼마간 보낸 홍콩에 있었다. 나는 홍콩에 있었던 그 고객사 담당자 분과 매주 통화를 했다. 고객사 법인 판매 간 물품 운송 대행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부서여서 고객사와 한국/일본의 마켓을 이어주는 것이 내 주된 업무였는데, 홍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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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7 - 해외에서 한식을 먹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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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4:52:46Z</updated>
    <published>2026-02-08T04: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식은 고유명사의 영어표기가 참으로 제각각이다. 비빔밥, 김밥 정도야 영어 스펠링이 비슷하고 이제는 알려질 만큼 알려졌다고 해도, 일본의 초밥 (Sushi)처럼 정형화된 고유명사의 정리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감자탕, 곱창전골, 들기름 막국수 같은 음식들의 표현은 어떻게 할 것인지? 최근 히트한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에서 감독이 말하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S-Sbyq8_h3T9XSSkGLneUcj4kJ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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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6 - 해외에서 연애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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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2:28:41Z</updated>
    <published>2026-02-01T10: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 폭풍우가 몰아치듯이 해외로의 이직을 결정하고 외국으로 나오기 전, 결혼적령기의 나는 이런 꿈을 꾸었다. 환경과 주변 사람을 완전히 바꿔버리면, 어떤 '좋은 인연'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환경보다도 좋은 인연(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선연 : 善緣)을 알아보는 눈과 그 선연을 만나기 위해서 지어야 했을 선업들이 필요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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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5 - 풍수의 나라 싱가포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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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2:15:41Z</updated>
    <published>2026-01-25T14: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CNY, 그러니까 Chinese New Year의 준말인 구정(설날) 기간은 싱가포르 풍수 업계의 최대 호황이다. 이 나라에는 주역/풍수/기문둔갑을 봐주는 협회가 4개인가 있고, 그 협회에서 매년 12 지지 띠에 각각, 나쁜 것을 막아주고 좋은 기운을 북돋아 준다는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판매하기도 한다. 주로 호안석 같은 준보석 팔찌나 수정 원석, 호롱박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HaM54YJOLFCU3JzATS3VQhXOdn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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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4 -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서의 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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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3:59:36Z</updated>
    <published>2026-01-18T13: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다녔던 마지막 직장은 매주 월요일 저녁에 회식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지방에 나가 있는 PM들이 보고를 위해 출근하는 월요일 저녁 6시부터, 삼겹살에 소주로 시작되는 회식이 있었다. 나는 한 번도 내가 술이 약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지만, 그 월요일 저녁에 4차까지 마시는 것은 남은 4일간의 노동 강도를 심화시키는 방법이었다. 왜 그렇게들 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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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3 - 맨땅에 헤딩이라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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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4:51:12Z</updated>
    <published>2026-01-11T14:4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다녔던 회사를 나온다고 사장님께 보고했을 때, 그분이 하셨던 말씀은 다음과 같았다.  '아무런 연고가 없는 곳에서 씨줄과 날줄을 엮어가며 살 각오인 건가요, 서율 씨'  그분은 야간 대학원을 가겠다는 생각으로 비서직에 지원한 나를 굳이 연구개발 부서에 재배치하신 분이기도 했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니 전혀 모르던 분야에 들어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5uvztTser6f4-Yk66a249VT_A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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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2 - 부끄러움을 모르던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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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7:36:07Z</updated>
    <published>2026-01-04T12: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머니, 지갑, 그리고 저금통까지 탈탈 털어도 100원도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어서 그래도 통장에 몇십만 원 없었던 적은 없었는데 막상 수중에 한 푼도 없으니까 사람이 벼랑 끝에 내몰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 집에 살고 있기는 했지만 용돈을 받지 않은지는 참 오래된 시점이었고, 직장을 다니다 대학원으로 방향을 틀었으니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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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극생비 1 - 세상은 돌고 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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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2:59:21Z</updated>
    <published>2025-12-28T14: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드라마 '프로보노'를 보다가 회사에서의 명운을 걸고 상대방 로펌에서 고객의 케이스를 쟁취해 와야 하는 장면을 보았다. 고객은 아이돌 스타, 그리고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공익변호사 (프로보노) 팀은 상대 로펌의 팀과 비교하면 학벌도 내세울 것도 많이 없다. 여기에서 빛을 발하는 건 - 현실은 다를지 모르지만- 고객을 케이스가 아닌 사람으로 보는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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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냄새 9 - 나팔바지와 프링글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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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0:05:25Z</updated>
    <published>2025-12-21T08: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라카미 하루키나 무라카미 류의 소설들을 읽다 보면, 1960-70년대에 자란 세대들답게 미국의 문화 (음악과 영화, 패션 등)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을 느낄 수 있다. 1980년대 생인 나는, 90년대 - 더 정확히는 IMF이전의- 부츠컷 바지, 소위 나팔바지가 매우 유행했던 시절에 학창시절을 맞았다. 잠뱅이, 닉스, 스톰 등등 브랜드 너나 할 것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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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냄새 8 - 내 삶에 필요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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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4:34:28Z</updated>
    <published>2025-12-14T14: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은 여러모로 공포 이야기가 많은 나라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극단적인 모습은 아니어도, 가위를 눌리면 무서운 광경을 많이 목격하고는 했다. 대학교 다닐 때의 나는 사회인이 되었을 때의 나 보다 걱정과 근심이 더 많았던 것이어서 그랬을까. 우울한 사람들의 그림자 뒤에 어두움이 따라다니는 것처럼 - 그 시절 내 꿈에 가장 많이 등장한 사람은 엄마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iRLfqfcd-QoBGCN-hlJLX2GDD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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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냄새 7 - 노는 걸 좋아하는 한 많은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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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4:58:57Z</updated>
    <published>2025-12-07T14: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를 뜨겁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동시에 우리에게 화상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이동진 님, '밤은 책이다', 페이지 140)라는 문장에 깊이 공감한다.  나는 불나방처럼 환하게 빛나던 한 지점만 찾아 달려가다 보니, 내 살이 그을려 타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사랑을 했다. 사실 나는 나의 일련의 문제들이 오롯이,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내가 나 자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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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냄새 6 - 덧없고 파괴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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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7:29:44Z</updated>
    <published>2025-11-30T07: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목요일 오후, TV 뉴스를 보면서 홍콩의 아파트 대단지에서 일어난 화재가 얼마나 크고 잔인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홍콩의 마천루는 유명하고, 아파트 단지들도 엄청나게 높고 또 크다. 그 아파트의 가격 또한 (여기서도, 한국에서도 그러하듯) 누군가의 평생 월급의 대부분을 저당 잡힌 것일 수도 있는데,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어버린 삶의 터전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GV8-0v1hOKxTwsU3nV9XtSfGP7A.jpg" width="23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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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냄새 5  - 맥주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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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2:47:56Z</updated>
    <published>2025-11-23T14: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에서 홍콩 관련 이야기를 썼을 때는 즐겁고 성취감 있는 이야기들이 대다수였다. 새롭게 하는 경험, 좌절이 있어도 금방 일어날 수 있는 10대의 힘, 그런 것들이 있었는데, 일본에 관련된 추억들을 곱씹어 보자면 한 가지의 스토리로 이어지지 않고 산재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다. 대부분 기억 속 어느 한 시기에 고착된, 아픈 이야기들이 많고 실패한 적도 많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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