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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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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chimna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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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냄새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위로받고 위로를 주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lovedlseh1@naver.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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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11T14:49: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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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 때문에 고속도로 갓길에서 울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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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3:00:11Z</updated>
    <published>2026-04-17T12: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존재가 나타나 우리를 식량이나 장난감으로 다룬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인권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동물의 권리에 관한 논의」 이원영   이 글은 수의사 이원영 님의 에세이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중 「동물의 권리에 관한 논의」의 한 대목입니다.  저는 이 질문을 읽었을 때 머릿속이 끔찍했습니다. 출근길 고속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2EEP1KAICY_V6BFputL9XOWVh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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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만약에 우리&amp;gt; 후기  - 구교환 문가영 멜로 감성 영화 버려진 소파에 담긴 사랑의 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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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1:00:03Z</updated>
    <published>2026-03-08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극장가에는 조용하지만 깊게 여운을 남기는 한 편의 멜로 영화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주연을 맡은 한국 영화 &amp;lt;만약에 우리&amp;gt;가 그 영화다. 이 영화는 중국 영화 &amp;lt;먼 훗날 우리&amp;gt;의 리메이크 작으로 2025년 개봉한 영화다. 나도 소문을 듣고 오랜만에 극장으로 향했다.   &amp;quot;가장 초라했던 그때, 가장 눈부시던 우리&amp;quot; 고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y6GLrJnU2xTbYbsHz1t8dtG9uD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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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기월식 블러드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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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8:38:21Z</updated>
    <published>2026-03-05T08: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정월대보름날 달멍에 빠졌던 단상을 남겨 봅니다.   달이 가려졌다고  달이 뜨지 않은 것은 아니다.  ​  마음이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 안에 그리움이 없는 것도 아니다.  ​  언제나  강렬한 태양을 보려다 그 빛에 눈이 멀지만  지나간 자리엔 그리움으로 바라볼 수 있는 달이 있다.  ​  태양도 달도 빛을 내보이지만  나는 언제부턴가 달빛이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E2Sluv644dcQj-2L87HVsDVvL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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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 후기 - ｜다 알고 있는 역사인데&amp;nbsp;울게 만드는 영화 대체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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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1:36:40Z</updated>
    <published>2026-03-01T11: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대체 웃고 우는 이유가 뭔지 궁금했습니다. 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에 대한 소문을 듣고 동네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이 영화의 특이점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했으나 단종과 세조, 한명회가 아닌 왕과 백성이라는 초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이야기 안에서 사람과 진심 그리고 관계에 대하여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갑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rpUrSAvi6K0gWR2PXFDhWq48-v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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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의 끝자락, 차분하게 마음 정돈하기 좋은 필사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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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2:30:36Z</updated>
    <published>2026-02-22T12:3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른 밤 &amp;mdash; 나희덕 ​ ​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85cYZaTVKXHGoADhVGioovnBu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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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별,&amp;nbsp;오리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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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1:59:28Z</updated>
    <published>2026-02-13T11: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 겨울철 밤하늘의 주인공 오리온자리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밤 양양의 작은 마을 하늘에는 별들이 쏟아졌다. 몇 년 전까지도 주위의 불빛이 없어 은하수가 보였던 곳이다. 요즘엔 주변에 집들이 많아지면서 불빛이 함께 많아져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골의 밤하늘엔 별이 선명하다. ​ 패딩을 걸치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당에 섰다. 고개를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eokG5_I4dAO7A0Jwm5N9aqOAk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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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재범 40주년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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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4:30:43Z</updated>
    <published>2026-01-18T14: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재범의 노래엔 서사가 있다. 수행하듯 기도하듯 쏟아내는 가사에는 그동안 자신과 싸우며 견뎌낸 모습이 그대로 들어있다. 노래 한 곡마다 진화하는 그의 마음이 있다. 경험하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는 사유가 들어있다.  ​  '40년을 돌아보니 사람이 남았더라'는 팬들에 대한 마음이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인생은 사람과 더불어 사는 것이란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ucitij1WvuvYFS0VyD2l27Eys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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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지 않는 소중함 '루스커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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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0:43:34Z</updated>
    <published>2026-01-12T11: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사 장식용 꽃꽂이를 끝낸 선생님이 &amp;lsquo;이게 좀 남았어요&amp;rsquo;라며 초록 이파리 한 묶음을 주고 갔다. 싱싱해서 그냥, 정말 그냥 화병에 꽂아 놓았다. 이름도 모르는 초록빛 잎은 조화인지 생화인지 헷갈리게 생겨서 신기하기도 했다. 화병 속 물이 마르면 물을 주었을 뿐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도 초록 잎은 시들지 않았고 처음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VIGF2rCq-sOb6j2y7ulKMl8HH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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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데이걸_무라카미 하루키 - 아주 평범한 하루지만 특별한 날,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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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1:12:55Z</updated>
    <published>2026-01-06T01: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독일의 일러스트레이터 카트 멘쉬크가 협업한 단편소설 『버스데이 걸』(비채, 2018)은 2018년에 출간된 작품이다. 이 책은 63페이지의 짧은 글이지만 작가의 환상과 상상력이 잘 드러나 있으며, 평범함을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유의 힘이 느껴진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1949년 교토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 문학부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PdDbc_stoFNo28PUMnGgt1DX5mg.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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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인칭 가난_안온 - 가난은 단순하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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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1:13:56Z</updated>
    <published>2025-12-27T08: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 가난은 뱀딸기 같다. 길모퉁이에서 발견해도 아무도 손을 뻗지 않는, 그런 주제에 빨갛고 통통해서 힐끔거리게 되는. 좀 따서 가져가실래요? 권할 수도 없어서 나와 엄마가 서로 입에 넣어주었던 그런.&amp;rdquo; 9페이지  프롤로그에 나오는 첫 문장이 강렬하다. 『일인칭 가난』은 도서출판 마티에서 출판하는 &amp;lsquo;온 시리즈&amp;rsquo; 중 5번째 책으로 2023년에 출간되었다.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hS1UVztF6sbgpiiKfjQzh9Hu4Pg.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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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해나 소설집 『혼모노』 - 진짜와 가짜에 경계가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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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1:14:46Z</updated>
    <published>2025-12-14T09: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짜와 가짜에 경계가 있을까? 작가 성해나는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혼모노』(창비, 2025)는 2024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과 젊은작가상을 받은 「혼모노」와 2025년 젊은작가상을 받은 「길티 클럽:호랑이 만지기」 외에도 「스무드」 「구의 집:갈월동 98번지」 「우호적 감정」 「잉태기」 「메탈」까지 총 일곱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kVE1yoRX2QW2M0zJaSEEiLTEE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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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백수생활기록부&amp;rsquo;를 마무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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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0:00:07Z</updated>
    <published>2025-11-30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백수생활기록부&amp;rsquo;를&amp;nbsp;마무리합니다.  ​ 출근하지 않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과 불안과 희망을 쓰려고 했다. 그러나 지난 3개월 동안 내 일상의 대부분은 병원 가는 일이었다. 연재 의도와 관계없는 글을 줄줄이 쓰면서 &amp;lsquo;연재를 그만둘까&amp;rsquo;라는 생각도 했다. 내 마음에게는 &amp;lsquo;백수인 상태에서 쓴 글이니 백수생활기록부에 맞아.&amp;rsquo;라고 억지를 부려 본다. 간신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I3QCI4VI7S65b5S9SIG1Mpk8xj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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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노드라마 '로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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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1:47:52Z</updated>
    <published>2025-11-23T01: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젤, 그녀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건 건조한 20대가 시작된 &amp;nbsp;어느 날이었다.  내 기억 속에서 그날은 독특한 형태로 기억된다. 컴컴한 객석에 앉아 있는 한 사람과 무대 위에 있는 한 사람.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 그리고 객석에 앉아 있는 한 사람도 '나'다. 로젤을 생각하면 언제나 내 머릿속은 환 장의 사진을 보듯 그렇게 기억이 된다.  20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sd5cVFrlbKMYjsHHpc5ciBwLT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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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이 모두 청춘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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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1:00:13Z</updated>
    <published>2025-11-16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노래 한 곡이 주는 여운이 오래도록 머물 때가 있다. 그 노래 속의 한 구절이 계속 떠오르고 흥얼거리고 돌려 듣기로 하루 종일 듣게 되기도 한다.  요즘은 얼마 전 놀러 간 선배의 집에서 듣게 된 정태춘의 &amp;lsquo;정산리 연가&amp;rsquo;가 그런 노래다. 첫 소절에 나오는 &amp;lsquo;나라고 왜 한 때 좋은 날들이야 없었을라구&amp;rsquo;에 무너지고 &amp;lsquo;언제 적 청춘이냐, 언제 적 사랑이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gcvGm5pyKadRvwmtaVcVCv4g9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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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만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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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00:52:20Z</updated>
    <published>2025-11-09T06: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매일 만나 함께 했던 친구는 남편과 훌쩍 커버린 아이와 함께 살아갈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20대 청춘에 만나 그 시절을 나누었던 선배는 정년 퇴임을 이야기한다. 어느덧 우린 무언가를 정리하는 시간을 이야기하는 나이가 되었다.  곁에 있는 사람이 달라지면서 각자 삶에서 중요한 것들이 달라졌다. 사는 모양이 달라졌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VZB_A2-71gAaflhAGaxhj6Fjn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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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량이 없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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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6:42:09Z</updated>
    <published>2025-11-02T06: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속에서 2년 반 생활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다. 오가는 길이 편치 않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백수 생활이 시작되고 2달 반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이 쓰인 것은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었다. 엄마 집에서 함께 지내기도 했고, 일본 온천 여행도 다녀왔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강원도로 단풍놀이도 다녀왔다.  일본 소도시는 이동시간이 긴 여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D4p0ewr-bsZMRR_lMdqJ35fone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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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구름이 비가 되어 쏟아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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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8:23:42Z</updated>
    <published>2025-10-05T08: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도시에선 별을 보기 어렵다. 도시는 너무 많은 불빛으로 가득 찼고 하늘의 별은 모두 숨어 버렸다. 나는 술래가 되어 별을 찾는다. &amp;lsquo;꼭꼭 숨지 마, 내가 널 찾을 수 있게.&amp;rsquo;  별을 찾지 못한 술래는 도시의 불빛을 피해 멀리 떠난다. 별빛을 보기 위해 불빛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간다. 캄캄한 마을에 멈춰 서, 그 자리에서 뱅그르르 돌며 하늘을 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tiTVdjTPI7x0lwdCDzgdzUTnef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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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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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7:44:48Z</updated>
    <published>2025-09-28T07: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상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백수생활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이다. 6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떠지던 눈이 이제는 9시가 되어도 일어나기 귀찮아진다. 게으름이 시작되었어도 6시 30분에 눈이 떠지는 날엔 산을 오른다.  이번 주는 산행을 두 번 했다. 수락산과 아차산. 수락산은 청학리를 시작으로 내원암을 거쳐 정상에 도착했다. 하산길은 장암역 방향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dYveFy0PA66UXSjfSzUAPK9is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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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멍 - 머릿속이 쉬어 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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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23:15:24Z</updated>
    <published>2025-09-21T05: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한 달이 지났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일정이 생겨 쫓기듯 지나 온 시간이었다. ​ 직장이 산 속이었기에 사람들과의 만남뿐 아니라 개인일정까지 모든 일이 불편했다. 퇴사를 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지인들에게 연락이 오고 그들과 오랜만에 만나 노는 시간들이 많았다. 미루던 병원 가는 일, 새롭게 생기는 일, 할 일은 계속 생겨났다. 근무할 때보다 더 바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39nvB8ziysosZcXvoeUu7PUGv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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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였지만 혼자가 아니었던&amp;nbsp; - 캠핑장에서 받은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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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4:00:03Z</updated>
    <published>2025-09-14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롯이 혼자인 시간을 보내고 싶어 캠핑을 갔다. 퇴사 후 제일 가지고 싶었던 시간이다. 자연 속에 나를 내려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호사를 누릴 참이었다. 하지만 좌충우돌, 난리 법석인 캠핑이 시작되었다. ​ 사이트에 도착해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주로 혼자 캠핑 갈 때 들고 다니는 텐트다. 15분이면 자립이 되는 텐트가 어째 일어서지를 않는다. 폴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oM%2Fimage%2FFk7oFq2IsuOm2eYHQX-lsiCkR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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