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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길벗 소로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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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pace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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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대 까칠한 직장인입니다. 사물을 약간 다르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를 좋아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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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17T05:02: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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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제가 없는 글을 쓰는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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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06:05:40Z</updated>
    <published>2024-01-14T03: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는 주제가 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을 가질 수 있다. 현대 사회는 주제가 없는 글은 외면받기 일쑤이며, 적어도 작가라면 주제의식을 가지고, 주제 자체를 독자에게 던져 주어야 한다는 자기 속의 의무감, 그리고 세상의 규범 같은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왜 주제가 있는 글을 써야 할까? 주제가 있는 글을 쓰면 열독률을 높이게 된다. 열독률이 높</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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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지 못하는 종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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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1:48:26Z</updated>
    <published>2023-10-29T13: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지 못하는 종점, 기대하지 않았던 종점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네.   그러고는, 알지 못하는 종점에 가기 위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을 스마트폰으로 미리 검색하고, 곧 이어, 그 정류장에 오는 버스 번호를 검색하고, 그 버스의 정차역들과 종점을 다 검색하고,  마침내 그 버스에 오른 그이는&amp;hellip;  그가 바래왔던 알지 못하는 종점, 기대치 않았던 종점에 결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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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정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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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7:23:00Z</updated>
    <published>2023-10-27T13: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체성을 찾아 헤맸다. 어딘가 있을, 내게 부여된 나만의 정체성, 그를 찾아, 마치 영웅의 옷을 입는 듯 그를 걸쳐 입고, 자랑스런, 빛나는 언덕, 그 위에, 내가, 굳건히 서는 것이, 인생의 성공이라, 승리한 인생이라, 완성된 인생이라 여기며, 정체성을 찾아 헤맸다.  그러나, 그런 정체성은 없다. 그것은 정체성이 아니다. 그건 타인에게 인식되어지고, 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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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과 함께 달리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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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06:12:17Z</updated>
    <published>2023-10-07T01: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큰 여행은 하나님으로의 여행이다.  가장 큰 안식은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이다.  이 큰 여행과, 이 큰 체류의 역동성에 비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나는 머물러서도 쏜살같이 빛을 향해 달리고 있다.  나는 달려가면서도, 빛 안에 머물러 있다.  나는 앉아서 온 세상을 여행한다. 나는 온 세상을 다니면서도, 빛 안에 가만히 머물러 있다.   머물러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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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초의 주장이 사라진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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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32Z</updated>
    <published>2023-05-20T06:3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아프리카의 역사에 대한 글을 읽고 있다. 거기 나온 한 대목을 읽고 든 생각이다.  독일의 지구물리학자 알프레드 베게너 (Alfred Wegener 1880-1930)은 1912년에 &amp;lsquo;대륙이동설&amp;rsquo;을 주장했다. 그 주장은 원래 지구는 그가 &amp;rsquo;판게아&amp;lsquo;라고 부른 하나의 대륙만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의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유라시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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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이 있는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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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08:02:22Z</updated>
    <published>2023-05-08T12: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여러 꿈을 꾸었다. 기억에 남는 것 하나만 적어 본다. 나는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다. 그런데 하늘을 나는 과정 중에 신발을 잃어버리는 꿈이었다. 하늘은 날았지만 진정 자유롭진 않았다. 날 때는 신발이 필요 없지만, 걸을 때는 신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나는 신발을 신은 채로 걸어 다니는 자유, 그리고 신발 없이 날아다니는 자유를 경험했다. 둘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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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래스고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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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0Z</updated>
    <published>2023-04-08T10:4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예전에 읽은 글을 내 방식대로 풀어쓴 글이다.   런던 타임스인가,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어느 신문사에서 &amp;lsquo;글래스고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amp;rsquo;에 대한 글짓기를 독자 공모했다. 신문 독자들은 여러 가지 답변들을 보내왔다.  버스를 타고 어디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라, 혹은 어디까지는 운전을 해서 가고, 어디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혹은 비행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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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달리기 선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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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8T12:18:17Z</updated>
    <published>2023-04-08T10:1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을 품고 달렸지만, 결국 이상한 데로 와 버렸다.   이상은 이상한 것이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이상적이기도 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상하지만, 이상적인 상황 (장애를 가지 사람이 탑티어 사회에서 살아남는)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이상한 방식으로 어떻게든 달리다 보면 결국 이상에 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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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가장 힘들었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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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8T11:46:31Z</updated>
    <published>2023-04-02T14: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과거 내가 근무하던 회사가 &amp;lsquo;시간선택제 채용&amp;rsquo;을 할 때의 이야기이다. 경력이 단절된 중, 장년 여성분들을 주 대상으로 해서, 하루에 4시간씩 근로할 분을 모집하는 것이었다.  어느 날 채용 면접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나는 면접위원석에 앉아서 첫 번째 지원자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읽고 있었다.  자기소개서에, '가장 행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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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좋은 호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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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0:31Z</updated>
    <published>2023-03-23T05: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 명에게 '차장님' 소리를 듣다가 백 명에게 '팀장님' 소리를 들으면 좋을 것이다.  천 명에게 '본부장님' 소리를 듣다가 수 천명에게 '사장님' 소리를 들으면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를 부르는 호칭의 사용자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그 호칭의 사용자들은 하루아침에 당신을 부르는 걸 멈출 것이기 때문이다.   진짜 좋은 호칭은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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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tGPT님, 저는 물음입니다.  - ChatGPT에 철학적 딴지 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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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5:27:25Z</updated>
    <published>2023-02-25T15: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은 ChatGPT에게 제가 질문을 통해서 나름의 개똥철학적(?) 딴지를 걸어 본 것입니다. (여기서 &amp;lsquo;그&amp;rsquo;는 ChatGPT입니다.  나: 왜 대부분의 남성들은 아름다운 여성들을 좋아하나요? 그: 이러한 성적 관심은 사회, 문화, 생물학적 요인 등 다양한 이유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유전자를 전달하고 후손을 낳기 위해 짝을 찾</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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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깔이 있는 쇠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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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4T11:56:48Z</updated>
    <published>2023-01-26T03: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꿈에 쇠 공을 보았다.  울퉁불퉁한 쇠공의 질감이 잘 드러났다.  그 공의 왼쪽 상단에는 붉은빛이 비취고 있었고, 오른쪽 하단은 푸른빛이 비취고 있었다.   쇠공의 고유한 색깔은 녹슨 적갈색이었다.  그러나 푸른빛이 비취자 푸른 공이 되었고, 붉은빛이 비취는 면은 붉은 공이 되었다.   쇠공에 고유한 색깔이라는 게 있을까?  쇠공은 본인의 색깔이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Rw%2Fimage%2F6hjMjappr-49-Am1nlBx_EcY5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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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반에 대해 말씀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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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20:21:31Z</updated>
    <published>2023-01-15T14: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반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애초에 내게 사랑과 정을 준 사람이 나를 등 돌린다면 그건 배반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들은 애초부터 나를 이용하기 위해 다가온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부모와 가족 외에 이익과 상관없이 내게 다가온 이들이 몇 있겠습니까?  그런 저들이 내게서 이익의 지점을 발견하지 못해, 나를 떠나갔다면 그게 무슨 배반이었겠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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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단으로서의 목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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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12:24:16Z</updated>
    <published>2022-12-01T06: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적이 이끄는 삶. Purpose-driven Life. 이 비슷한 말을 회사에서 일하면서 들었다. Market-driven Change. 한때 기계 판매 중심이었던 IBM이 서비스 중심으로 변모하면서 내건 모토이다.   인생이든 경영이든, 더 나은 것으로의 변화를 하려면 상위의 고결한 담론이 이끌어야 한다는 소리다. 목적 주도형 인생이나, 시장 주도형 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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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 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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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15:56:31Z</updated>
    <published>2022-11-30T13: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에는 소수의 &amp;rsquo;성공자&amp;lsquo;와 다수의 &amp;lsquo;실패자&amp;rsquo; 또는 &amp;lsquo;비성공자&amp;rsquo;들이 있다. 그런데 수많은 사후담을 읽어 보면 소수의 성공자에 대한 얘기, 기사, 뉴스, 유튜브 콘텐츠 등은 너무도 많은데, 다수의 비성공자 및 실패자들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다.   성공자의 얘기만큼 비성공자의 얘기도 들어 봐야 성공자의 성공 방정식이 일반 법칙인지 우연인지 알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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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과의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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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23:38:35Z</updated>
    <published>2022-11-30T13: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여고 교정을 자전거로 둘러보았다. 교정 안 쪽에 모과나무가 있었다. 큼지막한 모과가 무수히 떨어져 있었다. 모과는 집에 두면 좋은 냄새가 나는 과일이다. 나는 혹시나 학교를 지키는 소사 아저씨로부터 혼이 날까 싶어 눈치를 보면서 모과를 주웠다. 큰 놈, 작은놈 합쳐서 일곱 개 정도를 주워 가방에 담았다.   나무를 올려다보니, 아직 모과는 여럿 달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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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에 관한 아주 특별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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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14:18:06Z</updated>
    <published>2022-10-31T08: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아내와 옆동네 큰 슈퍼에 장을 보러 갔다. 그날은 토요일 아침이었다. 슈퍼에 채소는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고, 분무기로 뿌렸는지 모든 잎사귀들이 촉촉했다. 음료수 코너에는 색상별로 예쁜 병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슈퍼 복도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는 우아하게 끌차를 밀면서, 아내를 따라 이리저리 다녔다.  그 와중에 클래식 음악이 크게 흘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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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금 노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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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08:52:28Z</updated>
    <published>2022-08-08T04:1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은 임금 노예다.  노예와 자유민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떤 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어야 자유민이다. 어떤 일을 할 수밖에 없고, 다른 그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는 이는 노예이다. 선택지가 없는 이는 노예이다. 그런 점에서 직장인은 노예다. 그런데 왜 자유민처럼 보이는가? 그건 그가 임금을 받기 때문이다. 노예는 임금을 받지 않는다. 직장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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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가 길을 건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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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08:52:52Z</updated>
    <published>2022-08-06T08: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최초로 브런치에 글을 바로 적어 보기로 한다. 그 전에는 어디엔가 적어 둔 글을 다시 한번 다듬어서 브런치에 올렸다. 그러나 이리 하나 저리 하나, 내 글의 독자는 많지 않으니, 내 딴에는 정성을 들인다고 하는 행동에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살짝 데친 다음에 삶든지, 그냥 삶든지, 그 식재료 처리에 미묘한 식감 차이를 아는 사람은 일부분이다. 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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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산 바람에 자전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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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5:27:29Z</updated>
    <published>2022-07-30T14: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군산에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바닷바람과 공단의 바람이 섞여 있었습니다.  한 바람은 자유의 바람이었습니다.  다른 한 바람은 내가 젊은 시절 구미 공단에서 맡았던 플라스틱과 습기가 섞인 바람이었습니다.   나는 자전거를 타면서 원하지 않아도 그 두 바람을 다 흡입했습니다.  하나는 자연의 바람이었고, 다른 하나는 산업의 바람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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