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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칠한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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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livia1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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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 속에 감정을 꺼내어 읽고 이를 글로 담는 일은 너무 어려워. 그래도 당신이니까. 같이 해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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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0T01:01: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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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2. 아무 것도 갖지 못한 변태들을 위한 기도 - # 마땅한 죄의 이름으로 그들을 불러주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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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06:36:00Z</updated>
    <published>2021-01-29T05: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편에 이어서 계속)   그는 내게 대뜸 말했다.  &amp;ldquo;어른하고 그렇게 부딪쳤으면 사과를 해야지.&amp;rdquo; &amp;ldquo;네?&amp;rdquo;  나는 전혀 모르는 눈으로 그를 한참 바라보았다. 그리곤 조금 전 불과 몇 분 전이나 이미 내 기억 속에는 없던 어깨를 부딪친 아저씨를 떠올렸다. 아저씨가 이렇게 생겼었구나. 처음 그의 얼굴을 똑바로 제대로 보았다. 키가 나보다 한 뺨 정도 밖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E7%2Fimage%2FCxQQ6R_IlQbvmLSvZZdWncie2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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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1. 아무 것도 갖지 못한  변태들을 위한 기도 - #1. 봄이 가던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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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06:36:00Z</updated>
    <published>2021-01-22T06: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망초가 지천이었다. 개망초는 잘 가꿔진 정원이든, 풀밭이든 가리지 않고 꽃을 피워냈다.  전주에서 김제를 거쳐 부안까지 가는 오래된 직행버스의 구닥다리 냄새도 봄 향기에 덮였다. 나는 버스 뒷좌석 창가에 앉아 창밖을 멍하니 바라봤다. 좌우로 진자운동을 하는 버스의 음률에 맞춰 좌우로 몸을 흔들며 지금은 어느 때인가를 생각했다. 어린이와 성인 중간쯤, 봄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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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작고 나약한 것에만 쏟아내던 부족한 당신께 - #2. 작고 나약한 것에만 쏟아낼 수 있던 부족한 당신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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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06:36:00Z</updated>
    <published>2021-01-07T07:4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ep-1, #1. '시작은 미약했던 나의 대응력이 싹트던 시기'에 이은 글입니다.   그런 그와 나의 전투는 새 학기가 된지 얼마 안 되서 벌어졌다. 푸릇푸릇 봄빛이 올라오고 학교 안팎은 봄을 맞아 대청소를 했고 반장과 부반장을 뽑았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남자반장과 여자 부반장이 있었고, 나는 여자 부반장이었다. 한 번도 반장을, 회장을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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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 작고 나약한 것에만 쏟아내던 부족한 당신에게 - #1. 시작은 미약했던 나의 대응력이 싹트던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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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43Z</updated>
    <published>2021-01-04T06: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는 완벽했다. 나는 드디어 &amp;lsquo;시민&amp;rsquo;이 되었으며, 여름에만 사먹을 수 있던 아이스크림을 겨울에도 먹을 수 있게 된 파격적인 해였다.&amp;nbsp;김제군 봉남면 월성리에 살던 나는 1989년 새 해를 맞으면서 김제시 봉황동이라는 새 주소를 갖고 &amp;lsquo;군민&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시민&amp;rsquo;이 되었다. 봄에는 김제시 편입에 따른 어린이 백일장 대회가 열렸고 읍내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초입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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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극히 사사로운 복수  -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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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12Z</updated>
    <published>2020-12-28T07: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큰 사람이지 못하다는 걸 밤마다 누워서 깨달았다. 자다가도 이불 킥하게 되는 일들이 불쑥불쑥 떠오르면 나는 그것을 내 탓이 아니라거나 없던 셈 치자며 과감하게 떨쳐내지 못하고, 되돌릴 수도 없는 그 상황 속으로 다시 돌아가 들을 대상도 없는 말들을 계속 반복한다. 내가 조금 더 대범하게 받아들이면 좋겠지만 나는 아마도&amp;nbsp;평생을 되뇌고 또 되뇌며 오랫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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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밥상, &amp;lsquo;바&amp;rsquo; - 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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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06:36:00Z</updated>
    <published>2019-09-03T08:0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밥상은 항상 정이, 음식이 되어 넘쳐흘렀다.다섯 형제가 고기 반 찬 하나 없이도 밥 한, 두 그릇씩은 뚝딱 해치웠고, 오빠의 그 숱한 친구들과 동네 아줌마들이 모두 엄마의 밥상에 앉아 종종 밥을 먹었고, 늘 맛있다 칭찬했다.길을 가다가도 먹을 수 있는 각종 나물을 캐왔고, 논둑에서는 어린 우렁을 잡았고, 천에 나가서는 민물조개를 잡아와 요리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E7%2Fimage%2FJ2OAEbAuCPqnqMqbC6g5zKpFT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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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amp;lsquo;마&amp;rsquo; - 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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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06:36:00Z</updated>
    <published>2019-08-18T07: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쓴 글씨를 처음 본 건 연재가 가르친다고 나선지 얼마 안되서다. 노트에는 &amp;lsquo;가,나,다,라,마&amp;rsquo;가 각각 20개씩 반듯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연재는 이렇게 말했다. &amp;ldquo;할머니 아는 글씨 많던데?! 가나다라는 거의 읽을 수 있더라고? 엄마 알았어?&amp;rdquo;&amp;ldquo;그럼! 할머니가 식당서 일할라면 간판도 읽고 메뉴도 읽고 시장에서 장도 보고 길도 찾고 다 하는데 대충 읽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2_VKx5JJoSAWf77Fr6kyvMmx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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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흥겨운 콧노래처럼 '라' -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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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06:36:00Z</updated>
    <published>2019-08-11T12:2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쓴 글이 &amp;ldquo;라&amp;rdquo;처럼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는, 글이 그녀에게 &amp;ldquo;라라라&amp;rdquo;로 시작하는 즐거운 멜로디가 되어주길 바랐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은 글쓴이를 닮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 그녀에게 흥겨운 노랫가락이 나올까. 그녀의 인생 어느 구석에 흥겨움이 있었을까? 내가 본 그녀의 수많은 미소와 웃음은 그녀의 진정한 행복이긴 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E7%2Fimage%2Fewh2lV82KjoCtHp9rpXDIqqUW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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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기도, 나쁘기도 한 '다'  -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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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06:36:00Z</updated>
    <published>2019-08-07T05: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다 내 탓이겠지만, 다 내 탓도 아니다.&amp;rdquo; 겨우겨우 첫 줄을 쓰니 생각보다 쉽게 다음 줄이 써진다.&amp;nbsp;'다'를 쓰다보면 늘 느끼지만, '다'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자식들에게 손톱만큼도 짐 될 생각 없고, 걱정을 안겨줄 생각도 없지만, 내 글은 어쩌면 자식들에게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겠다. 그래도 다 알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내가 애미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E7%2Fimage%2FUT0B8zT8pGOLGmrARooKbBl8P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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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마귀 소녀(1) - 첫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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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9T05:36:31Z</updated>
    <published>2017-12-19T05: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란 가방을 멘 소녀가 노란 우산을 들고 바삐 걸었다.  하늘에는 검은 까마귀가 가득히 내려앉았다. 걷던 소녀는 눈길을 뛰기 시작했다. 우산때문에 뛰며 몸을 가누기 쉽지 않았다. 소녀는 우산을 던져야할지 고민이다.  조금만 더 가면, 저 다리만 건너면, 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소녀는 우산을 던졌다. 하얀 눈이 덮힌 낮은 언덕에서 바라보는 다리는 손에 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E7%2Fimage%2FN1tVVJX0UFlimGpyaVIlT3AF5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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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듯하게, 번듯하게, '나'  -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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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06:36:00Z</updated>
    <published>2017-08-07T02: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amp;quot;를 배울 때 숫자 4와 같이 쓴다고 손주에게 꽤 혼났다. 그러던지 말던지. &amp;quot;글씨가 굳이 순서를 따질 필요가 뭐 있어?! 살아보니 인생에서 순서라는게 아무 의미가 없드라.&amp;quot; 손주가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를 해대며 편한대로 써왔다. 더 쉽고 빠르게 쓰고 나도 읽고 너도 읽으면 그만 아닌가 싶은 마음이 지금도 있긴 하다. 하지만 교본책을 펼쳐놓고 한 글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E7%2Fimage%2Fv0C2y91yA_ki-ZcWaby08G_4L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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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갑고 따뜻한 '가' &amp;nbsp; -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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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06:36:00Z</updated>
    <published>2017-08-04T00: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amp;quot;를 쓸 땐 선을 반듯하게 그어야 한다. 기역자의 아래 끝이 너무 왼쪽으로 치우치면 지나치게 가벼워 안되고 아래로 곧게 뻗어도 멋이 안난다. 적당한 각도를 유지해야 멋이 난다. 10살 난 외손주에게 한글자씩 얻어 배우는 일이 재밌어질즈음 글씨를 예쁘게 쓰는 일에 빠졌다. 소리에도 모양이 있다니 남들 다 아는 사실이 나에게는 왜 기적같은지 제법 즐겁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E7%2Fimage%2Fbzu_tvHSiHx5ZxV3_ZEtJLVR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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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생각하다 - - 9와 숫자들, '창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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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2T02:05:38Z</updated>
    <published>2016-07-21T23:1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는 내 혈관의 피 그대는 내 심장의 숨그대는 내 대지의 흙그대는 내 바다의 물그대는 내 초라한 들판단 한 송이의 꽃그대는 내 텅 빈 하늘 위휘노는 단 한 마리의 신비로운 새포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E7%2Fimage%2FEAuE9qr6uMvB7U2WxUTFVhF5gWo.JPG" width="21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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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걷다, 듣다 - - 브로컬리너마저 '천천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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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01T02:23:49Z</updated>
    <published>2016-07-01T00: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amp;nbsp;7시, 알람에&amp;nbsp;눈을 뜬다. 이때부터 초단위로 시간을 세기 시작한다. 20분내에 샤워를 끝내야&amp;nbsp;한다. 머리 말리는데는 딱 5분이 주어진다. 어제 대충 머리속으로 그려놓은 옷을 입어 본다. 내가 상상한 그림이 안나오면 그땐 끝이다. 분명 옷장&amp;nbsp;앞에서 10분은 더 쓸게 분명하고, 그럼 아침을 포기하거나 10분 늦게&amp;nbsp;버스를 타야&amp;nbsp;한다. 다행히 크게 나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E7%2Fimage%2F-W59vd87jDo0QotdumzwuY-61eA.JPG" width="48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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