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오롯하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 />
  <author>
    <name>mspoyn</name>
  </author>
  <subtitle>때로는 뜨거운 이야기와 때로는 차가운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16Zn</id>
  <updated>2016-01-21T02:31:19Z</updated>
  <entry>
    <title>60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19" />
    <id>https://brunch.co.kr/@@16Zn/419</id>
    <updated>2026-04-01T04:43:46Z</updated>
    <published>2026-03-30T05: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펜을 놓은 지 어언 1년이 넘어갔습니다. 새하얀 종이 위를 새까만 필자로 세상을 버틸 수 있는 이야기를 쓰겠다던 그때의 포부는 구둣발에 채이는 한낱 들꽃처럼 푹 시들어버린 듯했습니다.  그렇게 까맣게 뭉개진 들꽃처럼 어느 날은 그저 아스팔트 먼지인 듯, 또 어떤 날은 잔뜩 불어오는 모래바람에 덮여 그 흔적도 찾지 못하는 무언가처럼 살다가 이제서야 빼꼼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JM8a9P0JIw4aasAyS4zyYNM8cno.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9일 - 이름 없는 당신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17" />
    <id>https://brunch.co.kr/@@16Zn/417</id>
    <updated>2026-01-20T03:53:46Z</updated>
    <published>2026-01-20T03:5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다는 건 어쩌면 나를 그럴듯하게 모른 척하는 일이 잦아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신은 어떤가요. 나를 잊진 않았나요.  백통이 넘는 편지를 당신께 보냈지만 이렇게 마음이 멀어진 채 당신께 글을 적는 건 거의 처음인 듯합니다. 마음이 멀어졌다는 건 비단 당신에게뿐만은 아니고요, 세상 그리고 내가 마음을 주던 모든 것들에게서 잠시 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t7nIxbf5ih5t8sJU4rQGBw0Yp-s.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해, 어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16" />
    <id>https://brunch.co.kr/@@16Zn/416</id>
    <updated>2025-08-18T00:25:09Z</updated>
    <published>2025-08-18T00:2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 한참을 무더웠을 그 여름을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더운 줄 모르고 맨발로 모래바닥을 뛰어놀던 시절이 분명 나에게도 있었을거다. 복잡한 세상살이 걱정 하나 없이 가벼운 머리로 그저 비루한 모래성을 짓고, 흰 눈과 질은 흙으로 달고나를 만들며 헤헤거리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을거다. 마음을 조절하지 않고 몽땅 쏟아붓는 법 밖에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Cy8VSOA5OrTQa3YuBbNOWiZTrt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메마른 어른보단, 축축한 아이로 남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15" />
    <id>https://brunch.co.kr/@@16Zn/415</id>
    <updated>2025-07-16T03:45:27Z</updated>
    <published>2025-07-16T02: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서른셋인데도 아직 한참 어리더라. 스물셋 그때처럼. 여전히 갓 피어난 꽃잎처럼 여리고 물에 옅게 번지는 한방울 물감같았어.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울컥 올라오는 감정들을 꽤 잘 참아내고 슬프거나 화가 나도 모른채 하는게 퍽 자연스러워졌어. 그렇게 모른척하던 감정들이 나도 모르는 곳에서 쌓이고 쌓이고, 툭 건드리면 무너질 것 처럼 쌓아올려지고나면 이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EfeAlrLKTFxrFEDa0O87gf3_4a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입으로 만 번, 속으로 백만번 외쳤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13" />
    <id>https://brunch.co.kr/@@16Zn/413</id>
    <updated>2025-05-24T04:25:37Z</updated>
    <published>2025-05-20T06: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어떻게 흘러가고있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어떤 날은 온종일 뜨거우리만치 따뜻하기만 하다가도, 또 어떤 날은 온 몸에 체인이 칭칭 감긴듯 옴짝달싹 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어느 날은 꼭 죽고만 싶은 마음으로 느리게 흘러가는 초침 위에 납작, 엎드려있기도 힘이 듭니다. 삶이란게 본래 늘 따뜻하기만 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고비를 마주할 때 마다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iSqVVdZVYtqU8vmmMt9yd1OrHJ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8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12" />
    <id>https://brunch.co.kr/@@16Zn/412</id>
    <updated>2025-10-29T06:48:56Z</updated>
    <published>2025-05-07T08:3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당신이 없어도 퍽 외롭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맞아요. 당신이 내게 했던 그 말이 맞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당신이 없어도 살 수 있다는 말이요. 하지만 동시에 당신이 없어도 살 수는 있으나, 당신이 있어야만 하는 느낌 또한 견고해집니다.  꼿꼿이 혼자 서있을 수는 있지만 혼자서 도저히 웃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매 순간 느끼고 있으니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Iwf6egFWpMRNwH-LCm7rAsiRLp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도 나는 살았습니다. - 2. 글쓰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09" />
    <id>https://brunch.co.kr/@@16Zn/409</id>
    <updated>2026-03-30T07:58:10Z</updated>
    <published>2025-04-05T02: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펜과 종이를 찾는다는 건 내가 위태로울지도 모른다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복잡하고 어지러운 생각을 검은 활자로 정리하는 일과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그래서 줄곧 내가 적어 내려 가는 모든 글들은 살고자 하는 발버둥 또는 죽기 직전 남기는 유서 같기도 합니다. 행복한 순간들이 가슴에 왈칵 넘쳐 이를 뱉어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들이 훨씬 많으니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h1DoMqn_gwI9YsRfUhVsrw5wvK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도 나는 살았습니다. - 1. 아는 얼굴 마주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07" />
    <id>https://brunch.co.kr/@@16Zn/407</id>
    <updated>2025-04-03T01:00:22Z</updated>
    <published>2025-04-02T07: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자꾸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축 처진 개구리 뒷다리처럼 늘어지려고만 합니다. 그렇게 온종일 이불속을 벗어나고 싶지 않다가도, 이내 찌뿌둥하게 몸을 일으켜 이불을 털고 이를 닦고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게 되는 건, 그럼에도 살아야겠다는 삶에 대한 희망일까요 혹은 그저 넘어지기 직전에 반드시 몸을 일으키고야마는 오뚜기 같은 관성일까요. 어쩌면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OXH7fhX4bOZPqbp_iJdqqvnuix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운이 좋아 80년을 산다면, - 나에게 남은 겨울은 고작 48번 뿐이네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06" />
    <id>https://brunch.co.kr/@@16Zn/406</id>
    <updated>2025-04-02T08:13:37Z</updated>
    <published>2025-04-02T07:1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3년에 태어나 2025년에 이르기까지 만으로 32년이 흘렀습니다. 32번의 봄, 여름, 가을과 겨울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살아온 시간들이 무색히도 짧게만 느껴집니다. 넉넉하게 잡아 80살까지 두 발을 이 땅에 붙인채 살아갈거라 생각하니, 나에게 남은 겨울은 고작 48번 뿐이네요.  여지껏 쏜살같이 지나가버린, 그러니 앞으로도 쏜살같이 지나갈 32번의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Ey4Sg_NyJ6-LnzBNXBAoxHL0Nb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7일. - 당신의 사랑을 내내 입안에 굴립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05" />
    <id>https://brunch.co.kr/@@16Zn/405</id>
    <updated>2025-03-31T08:11:03Z</updated>
    <published>2025-03-31T02:5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모를겁니다. 난 우리가 함께있던 시간 내내 당신이 나에게 줬던 사랑을 몰래 주머니에 담아와 매일 아침 조금씩 뜯어먹습니다. 당신이 주던 눈빛과 온기와 나를 위해 기꺼이 내어준 귀한 마음들을 몰래몰래 꿍쳐놓고는, 그게 너무 달아서 아주 조금씩 입안에 넣고 사탕을 굴리듯, 그렇게 온종일 마음속에 굴리곤 합니다. 데굴데굴 구르던 그 마음은 매일 밤, 지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x3JP2WBEkHpvtJ6MgmiP5XUFyc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15363661초의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04" />
    <id>https://brunch.co.kr/@@16Zn/404</id>
    <updated>2025-03-25T06:47:50Z</updated>
    <published>2025-03-25T04:1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응원한다.오년, 십년, 삼십년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서로를 위해주고 아껴주는.10년이라 하면 3650일, 87601시간, 5256061분, 315363661초동안 서로의 곁에 있어주었지만 그 깊은 그 많은 시간동안 단 한번도 곁을 지킨 상대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것. 이제는 상대가 나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2P1Q1phvwPgu5OU-RgyVyUIILo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한 것들에 힘주지 않는 순간, - 나는 자유로워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02" />
    <id>https://brunch.co.kr/@@16Zn/402</id>
    <updated>2025-04-02T07:17:01Z</updated>
    <published>2025-03-04T03: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한 것들에 힘주지 않는 순간, 자유로워진다는 사실을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게 된다. 잠을 자고 일어나 보면 막상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들. 뒤돌아 생각해 보면 '나도 그럴 수 있었겠다' 싶은 것들. 다시 생각해보려 해도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사소한 것들. 그런 것들에 힘주지 않게 된다. 않으려 한다.  그것들은 33년간 내가 몸소 겪으며 느껴온 좌절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lLBSWp9bFVI_1718MOyWCVj5FB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꿈은 믿지만, 길은 정해놓지 않기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01" />
    <id>https://brunch.co.kr/@@16Zn/401</id>
    <updated>2025-01-29T09:37:47Z</updated>
    <published>2025-01-29T03:0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연이은 새해에는 늘 해가 바뀌었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았었다. 생일이 2월인 탓에 생일이 지나야 겨우 '아 이제야 해가 넘어갔구나' 했는데, 올해는 그게 아니다. 새해라는 느낌이 들지만 별 다른 기대가 들지 않는달까.  어쩌면 아주 짧은 시간을 살아온 나에게 벌써 찾아온 이 서글픈 느낌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보통 새해라 하면 '올해는 뭔갈 해내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HxbqbnKXHjUbwd9qBTx5WSgbdJ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야기를 만들어서 1800만원을 벌 수 있다? - 전자책 만들기! 야! 너두 할 수 있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400" />
    <id>https://brunch.co.kr/@@16Zn/400</id>
    <updated>2025-01-23T09:10:42Z</updated>
    <published>2025-01-23T06: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생활을 하면서 동료들 중 외주를 받는다거나 전자책을 만들어 판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도대체 어떻게 외주를 받고 어떤 전자책을 만들어서 파는걸까' 늘 의문이었다. 디자인을 사랑하진 않지만 디자인으로 밥을 벌어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스스로의 실력을 인정하지도 않았고 그렇기때문에 디자인으로 부업을 한다는 일은 나에게 가당치도 않는다 생각했다. 그렇다면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jXoe5EXusj_ev11RFeCQVjcoMk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6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399" />
    <id>https://brunch.co.kr/@@16Zn/399</id>
    <updated>2025-10-29T06:50:27Z</updated>
    <published>2025-01-16T03: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수십번을 지나온 사계절들이 무색하게당신과 함께 보내는 계절들이 빛나도록 아름답습니다. 이토록 계절을 생생히 느낀적이 있었던가, 스스로에게 여러번 묻고 또 물었습니다.염려되었던 모든 것들이 서서히 옅어지고, 기다려왔던 많은 것들이 그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묵묵히 곁에 있어준 당신에게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여러번 고했습니다.  당신은 알까요, 당신이 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BP1VzrTLFLInPXEE_hIXuFJLc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4.202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398" />
    <id>https://brunch.co.kr/@@16Zn/398</id>
    <updated>2025-01-23T07:10:40Z</updated>
    <published>2025-01-02T05: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 몇번이고 휘청거렸지만 기어코 넘어지지 않았고, 예기치 못한 폭풍들을 온 몸으로 받아내느라 여리던 마음에도, 물렁하던 몸통에도 단단한 굳은살들이 베겼다. 한발짝을 움직이고 한참을 쉬었다가 꾸역꾸역 다시 한발짝씩 나아갔고, 한참을 한 자리에 머물길 여러번. 수도없이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염려하고 뒤돌아봤지만 결코 뒷걸음질 치지 않았음에 물러서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lA_QoNKfBHtG5lMwwjLQ4rhWoG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외롭기도, 쓸쓸하기도, 후회스럽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 노랗도록 아름다운 가을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395" />
    <id>https://brunch.co.kr/@@16Zn/395</id>
    <updated>2024-11-19T09:50:56Z</updated>
    <published>2024-11-18T05: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디오를 틀고 먹먹히 추락하는 은행잎들 사이로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가는 한 나이든 여자의 뒷모습에는 낭만이 가득하다가도 물밀듯 그 여자가 느껴왔을 외로움이나 서운함, 꽤 많은 것들에 대한 필연적인 포기 그런 것들이 느껴졌다. 그 여자가 내 옆을 지나갔을 때. 라디오는 다정하게 들려왔고, 자전거는 느리게 지나갔다. 떠밀리듯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 오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nSDZ0sgTzRJzHydxsRZhqzJdTq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각,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394" />
    <id>https://brunch.co.kr/@@16Zn/394</id>
    <updated>2024-10-22T06:37:49Z</updated>
    <published>2024-10-22T03: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나 먹구름이나 태양이나 달같은거다. 마음은 거기에서 태어나는 비나 눈, 천둥이나 햇살 달빛과 같다. 그것들은 비열하고 야비하게 자신들의 자태를 보란듯 뽐내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것들은 모두 지나간다. 그것들은 모두 사라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ETQtMy2TlNwjzy9-m0l7JviKuZ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은 50번의 겨울 내내 포근할 것. - 더 이상 삶에 머리채를 잡힌 채 끌려다니지 않을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393" />
    <id>https://brunch.co.kr/@@16Zn/393</id>
    <updated>2024-12-03T00:44:25Z</updated>
    <published>2024-10-16T11: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턱밑까지 짧게 잘라냈던 머리가 서투르지만 빠르게 자라나 어느덧 등 절반을 지나고 있다. 지난하게 머무르던 더위는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고 능청맞게 다가온 선선함은 부드럽게 열기를 앗아갔다.  인생은 빠르게 흐른다. 흘러가는 시간은 잡을 수 없고, 흘러간 시간은 돌이킬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시간과 순간들로 이 빠른 시간들을 메꿔야 하는 걸까. 요즘따라 유</summary>
  </entry>
  <entry>
    <title>55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6Zn/392" />
    <id>https://brunch.co.kr/@@16Zn/392</id>
    <updated>2024-10-13T22:46:14Z</updated>
    <published>2024-10-13T02: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들어 자꾸만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어쩌면 당신을 기다리기만 했던 버릇이 그대로 남아그리움으로 가득차있던 시간들이 헛헛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당신은 잘 지내는 듯 합니다. 나 또한 그렇구요. 여전한 것들 사이로 묵묵히 변해가는 것이 있다면 서로에 대해 품고있던 그리움, 묵념, 이해와 기다림 그런 것들이 아닐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Zn%2Fimage%2F9qfr3omwlMdNnXLy2zMrG2HoA7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