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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제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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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제히 / 파워J / 공부하는 사람 / 기록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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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1T14:35: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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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난임이 힘든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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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5:39:35Z</updated>
    <published>2024-09-08T0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 환자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고통 받는다. 난임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다종다양한 무례가 넘쳐난다.  난임 시술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도 많고 말도 안되는 비과학적 선입견도 많다. 가령 나는 천주교 신자이지만, 천주교에서는 시험관 시술을 부정적으로 본다.&amp;nbsp;수정된 배아를 생명으로 보기 때문에 시험관이 생명을 함부로 폐기한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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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 병원의 졸업  - 눈물의 대환장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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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05:37:39Z</updated>
    <published>2024-09-01T13: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관문, 기형아 검사   병원마다 조금 다르지만, 보통 전문 난임병원의 경우에는 산과가 없다. 즉 난임병원에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의미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난임환자들은 아기집과 난황, 심장 반짝임과 아기까지 확인한 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병원으로 전원을 하는데, 이 과정을 '졸업'이라고 부른다.   졸업의 시기는 병원마다, 주치의마다 가지각색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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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가 98%가 되기까지 - 피검사 이후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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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7:35:22Z</updated>
    <published>2024-08-25T06: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확인서가 끝이 아니다?  지난 번 글에서 밝힌 것처럼, 나의 임신 피검사 수치는 고작 26. 다른 사람들은 세자리 숫자를 기록하는 데 나는 그것에 훨씬 못 미치는 숫자였고 그 덕분에 수치가 제대로 오르는지 확인하고 싶어 이틀에 한 번 피를 뽑는 강행군을 (아무도 안 시켰는데 나 스스로!) 진행했다. 피검 수치가 3000이 넘는 날 아기집을 확인하고 임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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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피검사 - 뽑고 뽑고 또 뽑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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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11:36:52Z</updated>
    <published>2024-08-18T10: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테기 노예의 시작  9번째 이식은 나에게 남다른 이식이었다. 일단 10번째 이식이라는, 두 자리 숫자가 주는 압박이 커서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10번째 이식을 하게 되면 다잡고 있는 마음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  또 하나는, 정자 성숙도 검사를 통해 냉동배아를 4개 얻게 되어서 내심 기대가 컸다. 선생님은 분명 미성숙 정자가 착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9G%2Fimage%2F4yt9jsymYFp4Qkh1wOLHDrMgy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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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식 후의 일상생활 - 내 일상이 어땠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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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2T13:39:17Z</updated>
    <published>2024-08-11T13:1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일상, 갑자기 낯선 너  이식 이후 병원에서는 몇 가지의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복압이 높아질 수 있는 무거운 물건은 들지 말고 경우에 따라서는 통목욕이나 수영을 금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그냥 '일상생활을 하세요' 라는 지침을 준다. 그런 지침을 듣고 나면 한 번쯤 고민을 해보게 된다. 아, 내 일상이 어땠더라...?  난임카페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9G%2Fimage%2FmUAN-efzeOkHGMzicfPh2IGNl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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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은 수정률의 해결 - 정자 성숙도 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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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2:58:55Z</updated>
    <published>2024-08-04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플이 불러온 나비효과&amp;nbsp;​  나는 사실 고분고분한 환자여서(?) 채취와 냉동 사이의 과정에 대해 별다른 궁금증이 없는 편이었다. 선생님이 알아서 잘 판단하셨겠지, 선생님이 알아서 잘 확인하셨겠지, 라는 주의였고 알려주시는 결과만 잘 챙겨서 기억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게 시술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스물스물 나의 집요함이 불붙기 시작했고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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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RA 검사 : 자궁내막 수용성 검사 - 착상도 타이밍이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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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1:12:18Z</updated>
    <published>2024-07-20T14:4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세포가 스페인까지...!  ERA 검사를 위해 전원을 했기 때문에 주치의 선생님과 첫 상담부터 해당 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나눌 수 있었다. 선생님 설명에 따르면 사람마다 배아가 착상이 되는 환경이 조성되는 타이밍이 다를 수 있는데, ERA 검사는 이걸 확인할 수 있는 검사였다. 이식 할 때 처럼 프로기노바를 먹어 자궁 내막을 기르다가 착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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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원을 결정하는 타이밍 - 선택은 나의 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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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20:52:55Z</updated>
    <published>2024-07-14T14: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번째 이식의 실패  서울역 차병원에서 진행한 네 번의 이식이 실패로 돌아가고 나는 어느새 네 번의 채취와 여섯 번의 이식이 실패한 고차수 환자가 되어 있었다. 서울역 차병원에서 만난 첫 번째 주치의 선생님은 유명하지만 너무 불친절한 분이었고, 유명세 때문에 불친절함을 감내하던 나는 결국 내 이식 시술 도중&amp;nbsp;옆 의료진을 혼내는 모습을 보고 주치의 변경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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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과하기 어렵기로 유명한 PGT 검사 - 내 배아의 염색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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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7T13:29:41Z</updated>
    <published>2024-07-07T11: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착검사  노원구 병원에서 두 차례의 신선 이식이 실패한 이후, 서울역 차 병원으로 전원을 했다. 냉동으로 진행했던 세 번째 이식이 실패하고 병원에서는 내게 반착검사를 권유했다. 수치 상으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전제 하에) 세 번 정도 이식을 하면 한 번 임신 되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그 전까지는 반착검사를 권유하지 않는다.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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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레스의 신체적 징후들 - 난임 치료 환자를 위한 금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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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14:41:11Z</updated>
    <published>2024-06-30T13: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작스러운 부정맥    난임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서 내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 가고 있었다. 실패는 스트레스를 부르고 스트레스는 널리 알려져있다시피 만병의 근원이다(!) 가뜩이나 예민한 나는 난임 치료 기간 동안 예민함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누군가 건드리면 쉽사리 터져버리는, 시한폭탄과 같았다.   나는 불안함을 계획으로 이겨내는 편이다. 계획적으로 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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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가장 힘들게 하는 것 - 1차 성공이 로또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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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05:20:42Z</updated>
    <published>2024-06-25T02: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 치료의 고단함  난임 치료는 어렵고 힘들다. 1차 이식에서 임신이 된 사람들을 흔히 로또 맞았다, 라고 표현을 하는데 그게 1차에 성공할 확률이 확률적으로 낮기도 하지만 차수가 더해질수록 추가되는 주사와 약물들을 시도하지 않아서 그게 부러워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난임 치료가 힘든 이유 중에 하나는 어마어마한 주사와 약물, 병원 스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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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 배아와 눈사람 배아&amp;nbsp; - : 60%의 배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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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02:39:03Z</updated>
    <published>2024-06-16T13: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자? 눈사람?  난자와 정자의 수정을 통해 만들어진 수정란은, 체외에서 세포분열의 단계를 거친다. 중고딩 생물 시간에 열심히 배웠던 것처럼 수정란은 분열을 시작하는데, 이렇게 분열이 시작된 수정란을 배아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2개, 그 다음에는 4개, 8개&amp;hellip; 점점 많은 갯수의 세포로 분열을 한다. ​ ​ 이렇게 자란 배아는 착상 직전에 배아를 둘러싸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9G%2Fimage%2FXGhzgZZdLOCquiS4BX8st5QBI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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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소기능검사(AMH)와 피검사&amp;nbsp; - 난소씨는 몇 살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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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12:43:55Z</updated>
    <published>2024-06-09T11: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난소는 몇 살인가요?  난임 여성들 사이에서 각자 자기소개를 할 때 반드시 언급하는 정보가 있는데, 본인 나이와 그 동안의 시도 횟수, 그리고 난소수치가 바로 그것이다. 생물학적인 나이가 많으면 임신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것도 맞지만 그에 못지 않게 난소의 나이도 많은 영향을 준다. 난소수치라고 부르는 것은 난소기능검사(AMH)를 통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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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병원 전원하기 - 나의 전원을 주치의가 알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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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2T22:32:07Z</updated>
    <published>2024-06-02T13: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원의 계기  내가 다니던 노원구 난임병원은 그 지역에서 꽤 유명한 병원이었고, 삼신할배 원장님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난임병원 출신의, 매우 실력이 좋은 의사였다. 앞선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선생님은 손기술이 좋은 분이셨고 나는 이 병원에서 선생님의 시술로 불편했던 적이 거의 없다. 그리고 난임병원을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난임병원 엄청 불친절한데, 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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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자질이 뭐길래 - 난임의 원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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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22:54:24Z</updated>
    <published>2024-05-26T13: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작 2개  다시 시간을 돌려, 첫 이식 날. 보통 마리아 병원처럼 어플을 이용해 배아 갯수를 알려주거나 혹은 차병원처럼 문자로 배아&amp;nbsp;갯수를&amp;nbsp;알려주지 않으면 직접 병원에 방문해서 최종 생성된 배아 갯수를 듣게 된다. 나는 1차 이식을 신선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이식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날 배아의 갯수를 알 수 있었다. 내 난자의 갯수는 총 8개. 보통 난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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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시험관 채취와 이식, 그리고 실패&amp;nbsp; - 오만했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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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7:09:28Z</updated>
    <published>2024-05-19T13: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첫 채취  일반적으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난관수종과 자궁 내막종 수술을 마치고 대망의 첫 시험관에 돌입했다. 일반적인 시험관 시술의 성공 확률은 약 33% 정도다. 그러니까 '정상적인 경우'라면 시험관을 세 번하면 한 번은 성공하는 것이 이론상 맞는 계산이다. 난임시술을 진행하기 전에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데 가령 정자 검사, 난관과 자궁의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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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궁내막종+난관수종 수술후 관리 - 걷고 걷고 또 걷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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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3T06:53:06Z</updated>
    <published>2024-05-12T11: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강경 수술은 간단하지만..  내가 수술을 하게 된 병원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난임병원이었다. 선생님의 경력도 믿을만 했고, 우리 동네에선 제일 큰 병원이어서 사실 더 큰 병원을 찾아갈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바쁜 일상에 병원 진료로 인한 더 바쁨을 가중시키기 싫어서 주차도 발렛을 해주시고 1인실에 입원할 수 있는, 동네 큰 병원을 선택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9G%2Fimage%2FP9bUuft61fg7kB6hp7DtIIuOZ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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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궁내막종, 난관수종 수술 - 수술,&amp;nbsp; 하느냐, 마느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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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21:01:15Z</updated>
    <published>2024-05-07T13:5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상담  난임을 진단 받은 병원에서는 난관 수종과 자궁내막종을 난임의 원인이라고 알려줬다. 난임의 진단과 수술 권유까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었고, 당연히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나는 선택을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의사 선생님이 너무 태연하게 다음주 목요일에 할래요? 라고 물어봐서 더더욱 결정을 할 수가 없었다) 수술 방법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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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의 조짐들 - 내 몸의 시그널과 진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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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13:54:29Z</updated>
    <published>2024-05-07T13: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 진단  나는 서른 넷에 난임을 진단 받았다.  사실 우리 부부는 아이를 좋아하고 서로가 좋은 부모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딱히 아이를 갖지 않을 이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단지 남편은 조금 더 경제적으로 안정이 된 상황에서 아이를 기르고 싶었고 나는 내 학위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었을 뿐이었다. 어떻게 아이보다 학위가 우선순위가 될 수 있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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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기록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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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13:53:00Z</updated>
    <published>2024-05-07T13: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 먹은 건, 21년 9월 무렵의 일이었다. 20년 여름부터 시험관을 시작했으니 1년쯤 지났을 때였는데, 반복되는 실패로 몸도 마음도 엄청 지쳐있을 때였다. 한 회차가 끝날 때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는데 유독 밤에 잠이 안오는 날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일들을 기억을 더듬어 가며 기록해 내가기 시작했다.  나는 오랫동안 글쓰기를 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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