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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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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중에는 금욕주의적 생산자로 일하고, 주말에는 쾌락주의적 소비자로 봉사하는 이중 착취 사회에서 살아가는 일지를 담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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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4T11:43: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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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해자의 목소리,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 영화 신의 은총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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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4T16:06:27Z</updated>
    <published>2020-01-22T15: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16일 국내 개봉한 영화지만, 사실 이미 1월 초 특별 시사회로 보고 온 작품이다.  우선 《신의 은총으로》라는 제목이 재미있다. 신의 은총으로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한 가톨릭 계의 입장에서 따온 것인데, 공소시효의 도과에 신은 과연 무슨 관여를 했단 말인가? 신이야 어쨌든 시간은 흐르고, 달리 법률 상 중단사유가 없는 한 시간이 흐르면 공소시효도 흐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UXG4stKgoZPSdkPthj-tyNPwl9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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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발디 사계 여름 3악장을 켜고 -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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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7T17:04:09Z</updated>
    <published>2020-01-22T14: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비교적 이른 퇴근을 하고 곧장 집으로 갈까 어쩔까 하던 차에 상영시간이 25분쯤 남은 영화를 찾아 상영관으로 들어온 것이 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었다. 아마 그 배경은 하프시코드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18세기쯤 되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평일 저녁 극장이 가득 찬 이유가 있었다. 주요 인물 셋 만으로도 가득 차는 이야깃거리를 한 장면도 버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wAJC4lkcKWECXl_TCyhxYeOQZI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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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 2019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를 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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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16:03:55Z</updated>
    <published>2019-12-14T13:5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로브를 두르고 앉아 좋아하는 과일에 맥주를 곁들이는 것은 가장 좋아하는 일과 중 하나이다. 이 책은 한창 무화과가 제철이었던 어느 날에 이렇게 좋아하는 일과와 함께했던 것인데, 브런치에 업로드가 조금 늦은 감이 있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월 10일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폴란드의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를, 201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sYYG2UPqHKA7PfG0cLHWgM7nj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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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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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7T15:09:39Z</updated>
    <published>2019-12-14T12: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 참 많이도 받아 보았다.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원서를 제출하기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그 순간에도,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과 마주했던 기억이 난다. 비단 로스쿨 입학 원서가 아니더라도, 어느 것이든 소위 &amp;lsquo;자소서&amp;rsquo;는 작성하기 퍽 어려운 글이 아닐까. 속마음을 위악적으로 털어놓았다가는 탈락하기 십상이고, 나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KFQZwuQ-KESHRY-JNbIFCWTJQ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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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실격 - 우울의 가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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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16:08:13Z</updated>
    <published>2018-07-01T14: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뤄 놨던 쥬라기월드를 보고 나니 시간이 늦어서 커피 대신 종이컵에 립스틱을 묻혀 가며 캐모마일 티 한 잔을 마시고 크레이프를 한 장 한 장 벗겨 먹으면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읽었다.이십 대 초반, 어쩌면 중반까지도 예민한 한량이 추앙받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사회로 나가기를 더 이상 떠밀릴 수 없을 지경까지 떠밀리고 나니 그런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X8s0PadAV9iR7P9FEn_BO-cm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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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에이미(AMY) - 내가 원치 않은 것으로 채워진 나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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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5T07:29:26Z</updated>
    <published>2016-12-03T01:1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2병이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딱 중학교 2학년 그즈음에 가졌던 열병 같은 바람이 있었다면 '스물일곱 살의 죽음'이었다. 커트 코베인을 다룬 책을 반복해서 읽던 시기였고, 짐 모리슨의 더 도어즈나 지미 헨드릭스를 엠피쓰리에 넣어 다녔다. 또 재니스 조플린을 까닭 없이 동경하며, 좋아하는 문인으로 이상이나 기형도, 윤동주를 꼽던 때가 바로 그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VjpFu0eHTdhVcVU57shMGj3E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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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 젠더의 경계는 누가 만드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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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7T20:36:33Z</updated>
    <published>2016-11-02T13: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요약하자면 한 남자가 1년 동안 여장을 하고 생활한 기록이다. 대박 흥미롭지. 책의 서두 가운데 꽤 많은 부분은 저자가 이러한 '실험'이 성 도착이나 성 정체성 혼란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주위 사람들과 독자에게 설득시키는데 할애된다. 실험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저자는 (비록 약간의 순진함과 고정관념에서 나왔을지 모른다고 고백하지만) 대략 다음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nleyoDxbRMRlyp-pnR7EqB61T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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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 애 아빠 is 누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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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6T14:55:20Z</updated>
    <published>2016-11-01T07:5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답하라 시리즈의 화제성의 핵심은 남편 찾기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이 응답하라 시리즈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응답하라 내 남편은 아닐 것이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역시 애 아빠나 찾자는 영화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브리짓 존스의 이전 시리즈를 본 적은 없었다.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한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의 해필리 에버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eQvfQ2bGuAqAsxPPwy93y-u7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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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벤허(BEN-HUR, 2016) - 로마인이 되지 않으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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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6T14:55:54Z</updated>
    <published>2016-09-17T15: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메이크된 영화 벤허를 보고 왔다. 원작 영화와 다소 달라진 점이 있지만 워낙 원작이 훌륭했던지라 어떻게든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원작과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는 나사렛 예수와 기독교적 메시지의 비중이 커졌다는 점일 텐데, 이는 그 당시와 현재 모두를 반영한 바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영화 속 시간대의 예루살렘에서 살면서 예수의 말씀에 영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1qNhYyVgZu7UTsayPB_Qgk3mT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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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이퀄스(EQUALS) - 왜 굳이 마음을 쓰고 가슴이 아파야 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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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6T14:56:46Z</updated>
    <published>2016-09-11T13: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이퀄스를 어렵게 관람했다. 개봉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싹 다 내리냐.내용은 비교적 예상 가능하게 뻔한 편이다(니콜라스 홀트 얼굴이 제일 재미있다). 다만 무채색과 인스타그램 필터를 씌운 듯한 연출은 플롯이나 세팅과 잘 어울렸다.재미있었던 점이 두 가지 정도 있었는데 첫 번째는 영화에서 현실과 다른 세계관을 설정하고 관객이 그 세계관에 빠져들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B70e1kugoHQRS5i68wviypfDi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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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룸(Room) - 실화를 다루는 시선의 좋은 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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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4T07:57:57Z</updated>
    <published>2016-07-21T12: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경 이래 서울이라는 사람 많은 곳에 살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저 많은 사람 하나하나가, 태어나서, 그리고 수십 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자라고, 그러고 나서 또 어떠한 많은 일을 겪은 끝에 여기에서 나를 스치게 되었을까.  영화를 보아도 그랬다. 하다 못해 어벤저스를 보면서도 지금 캡틴 아메리카가 허리 한가운데를 후드려 패 아작 낸 사람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QYxioTAnCWMl-QyijuKIpd8kb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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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마트워치가 갖고 싶어요 - Martian Notifier 구매 및 사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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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4T12:50:27Z</updated>
    <published>2016-07-21T01: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마트워치 구입을 위한 근 한 달 간의 고민 끝에 결국 Martian Notifier를 구입했다.애플워치부터 LG Watch Urbane, 삼성 GearS2, Moto360, 그 외 페블과 오메이트X, 마이크로노즈 ZeCircle, 소니 스마트워치와 U8과 같은 중국산 저가 스마트워치 등등 수 많은 제품의 스펙 및 가격 비교와 사용기 검색으로 며칠 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RmhWvbiRXre0m86mO_38y_et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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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매용 병아리 - 교대역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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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11:36:15Z</updated>
    <published>2016-07-14T14:4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대역 2호선 강남 방향 환승 구간에 웬 아주머니가 병아리를 팔고 계셨다. 후덥지근한 공기 속에서 종이 박스에 병아리가 복닥복닥했다.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한번 씩은 끌게 되는 병아리들을 팔면서 아주머니의 시선은 병아리 대신 아무 것도 없는 허공을 멍하니 향하고 있었다.아무도 사지 않는 저 병아리들은 어디서 왔을까,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자 견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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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철 시인 시집 '작은 산' - 주변으로 향하는 담담한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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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4T14:03:21Z</updated>
    <published>2016-07-04T07: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살기에도 좁은 2인 1실 기숙사는 책을 꽂아 두기에도 책장이 작고 옷을 걸어 두기에도 옷장이 작고 신발을 넣어 두기에도 신발장이 작고 입 다실 거리를 넣어 두기에도 냉장고가 작다.그런 까닭에 많은 책과 옷과 신발이 본가를 오락가락하는데(입 다실 거리야 금세 비워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을 꽤 오래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 박철 시인의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hCN0UNYiSl3VcjcN5tnMPOt0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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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스틸 앨리스(Still Alice) - 그래도 여전히, 나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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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8T16:09:03Z</updated>
    <published>2016-07-04T07: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듦새가 대단한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오스카 여우주연상의 연기를 감상해 보실까 하고 시작했던 게 괜히 내가 투영되어서 중반쯤부터는 울음이 막 비죽비죽 새어 나왔다. 정말로 알츠하이머로 삶을 잃어가는 분들에게 큰 실례일 수 있지만... 요즘은 나도 어떻게든 세상에 속하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나는 아직도 이런 것을 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mBVAr7dXji3ye2dG3DnOthLW0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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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 외부자가 그리는 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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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6T15:00:11Z</updated>
    <published>2016-02-28T12: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스포트라이트를 보고 왔다. 언론 영화길래 관람 전에는 2014년 개봉했던 나이트 크롤러를 떠올리며 조금 겁을 먹었다. 그러나 가쁜 호흡으로 나를 향해 달려오는 짐승 같았던 나이트 크롤러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는 차분한 심호흡으로 고상하게 분노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영화의 주된 플롯은 2002년 미 유력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가톨릭 사제 아동 성추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tfwBdbYFru2Xhvch12recVEtn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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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빅 쇼트(The Big Short) - 죽지 않는 말에 대한 환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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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6T14:59:15Z</updated>
    <published>2016-02-27T13: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지 2주쯤 된 영화 빅 쇼트.2008년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영화다. 그리고 네 명의 주연은 이 영화를 향한 관객의 네 가지 시선을 대변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는 크리스천 베일의 천재성을 동경할 수도 있을 것이고, 다른 누구는 멍청한 시장과 투자은행을 앞지르는 라이언 고슬링의 모습을 응원하고 또 통쾌해하며 그와 같은 자신의 모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EEbXyflMtVDkad4nCI6E9MP3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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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상 - 나는 어쩌다 관상 책을 사 보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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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4T14:03:34Z</updated>
    <published>2016-02-14T18: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사주팔자나 관상류의 짱팬이다. 오죽하면 이렇게 책까지 사서 읽을까.관상에 대한 접근은 대개 두 가지로 나뉠 것이다. 믿거나, 믿지 않거나. 이러한 접근은 관상이 과학이냐 미신이냐는 식의 논쟁으로 번지기 쉽다. 그러나 내가 관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믿음의 결과는 아니었다.기록에 따르면 미래를 점치고자 한 인간의 고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FMTKyeUrdbxkiblMXPtPNnYC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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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찰의 힘 -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래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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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4T15:36:02Z</updated>
    <published>2016-02-12T16: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모 교수님으로부터 처음 추천받은 것은 2013년이었다. 그로부터 2년 후 같은 교수님으로부터 또 한 번, 그리고 모 박사님으로부터 또 한 번, 도합 세 번을 추천받고서야 마침내 읽은 책이다.이 책은 마케팅, 상품기획, 제품 및 서비스 등 산업디자인에 종사하거나,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할 것이다. 혹은 삶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rPI-IweAqcwHzU5-91fYz94o4X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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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캐롤(CAROL) - 몹시 아름다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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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19:40:02Z</updated>
    <published>2016-02-09T03: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을 보고 왔다. 한창 밥 딜런을 좋아하고 있었을 때 감독의 전작 가운데 '아임 낫 데어'를 본 적이 있었고 아주 좋아했었다. 1950-60년대에는 내가 좋아한 요소가 아주 많다. 이를테면 구소련을 비롯한 냉전시기 공산권의 분위기도 아주 좋아할뿐더러 프랑스의 누벨바그라든지 영국의 비틀스, 밥 딜런이라든지 미국의 초기 로큰롤이라든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Vg%2Fimage%2FvIr0eAt2Fr0RhcPTLFZaU-zryZ0.pn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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