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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코넛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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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feslidingdoo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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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진실과 허구를 진정성 있게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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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2T16:40: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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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사랑의 여정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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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8:49:10Z</updated>
    <published>2025-12-03T08: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연재에 등장하는 무용치료, 마음공부 책, 심리 상담은 모두 실제로 제가 경험한 것들입니다. 다만 남편과의 대화, 아이들과의 일상, 회사에서의 에피소드는 여러 경험을 재구성하고 각색한 부분이 있습니다.이 글을 쓰면서 저는 제가 겪은 시간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조금 더 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Q. 이 글을 쓰게 되신 계기가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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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이기 때문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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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3:37:30Z</updated>
    <published>2025-11-26T03: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8회기 상담이 끝나고 한 달이 지났다.현지는 여전히 의존적일 때가 있고, 요즘 들어서는 동우도 떼를 많이 쓴다. 집에서는 남편의, 출근하면 팀장님의 기분을 살피는 일상은 비슷하다.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뭔가 달랐다.예전의 나는 삶이 특별히 불행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amp;quot;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삶을 살고 싶나요?&amp;quot;라는 질문에는 선뜻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RqCoeqaey2TlJOf9UF59gn645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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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이라는 풍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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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3:44:07Z</updated>
    <published>2025-11-18T22: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울고 싶지 않았는데, 울었어요.&amp;quot;오늘은 8회기 마지막 상담이었다. 나는 상담실 문을 열며 감회가 새로웠다. 지난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이 문을 열었고, 그때마다 조금씩 다른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았다. 선생님은 평소처럼 따뜻한 미소로 나를 맞이했다. 나는 자리에 앉아 전날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나는 선배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BaWSKPqaRL7fT_i36CncjIEiPh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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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고 싶은 말만 듣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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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3:37:41Z</updated>
    <published>2025-11-12T07:3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이 지나 나는 다시 상담실에 앉아 있었다.&amp;quot;요즘 남편이랑 또 대화가 안 돼요.&amp;quot;나는 한숨을 쉬며 말을 꺼냈다.&amp;quot;요즘 이사 갈 집 알아보고 있잖아요. 그런데 남편이 자꾸 옛날 얘기를 꺼내요. 몇 년 전에 집을 사려고 했었는데 그때 저랑 의견이 달라서 그 집을 못 샀다고 자기 말대로 했으면 지금쯤 집 값이 많이 올랐을 거라고요&amp;quot;선생님은 조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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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의 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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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4:28:55Z</updated>
    <published>2025-11-05T04: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한 차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 상담실. 선생님은 환한 미소로 나를 맞았다. &amp;quot;오연님, 잘 지내셨어요?&amp;quot; 나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amp;quot;네, 그런데 이번 주는 좀... 힘들었어요.&amp;quot; &amp;quot;무슨 일이 있었나요?&amp;quot; &amp;quot;학습지 회사를 통해서 아이와 관련된 검사를 하게 됐어요. 인성 검사랑 학습 검사였는데, 아이 학습 능력이 많이 떨어지게 나왔더라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UlgZ5gSzSs9Mssnh7cJCf7md2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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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심리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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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7:16:34Z</updated>
    <published>2025-11-05T04: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가 지났다. 상담센터는 회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었다. [마음길 심리상담센터] '환영합니다' 팻말이 걸린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자,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여자가 나왔다. &amp;quot;안녕하세요. 오연님이시죠? 저는 김수진이에요.&amp;quot; 그녀는 나를 사방으로 나 있는 방 중 맨 왼쪽 방으로 안내했다. 학창 시절 다니던 아담한 공부방 생각이 났다. &amp;quot;편하게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LWGFtJSRygbv1P4aDEFHFBiFW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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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이 필요한 종류의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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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8:13:35Z</updated>
    <published>2025-10-22T08: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이 지났지만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았다.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자꾸만 그날의 장면들이 떠올랐다. 남편의 큰 소리, 현지의 움츠러든 어깨, 그리고 내 안에서 올라오는 불편함. '왜 계속 마음이 안 풀리지?' 점심시간, 나는 회사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혼자 생각에 잠겼다. 동료들의 웃음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그 소리 속에 있지 않았다. 밥을 먹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lgkQqtGZkhCr-oJUvVf7Ordfz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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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예민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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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37:16Z</updated>
    <published>2025-10-15T03: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악!&amp;quot; 남편의 목소리가 거실을 가득 채웠다. 현지가 들고 놀던 자동차 장난감이 남편의 발등 위로 떨어진 것이었다.  남편의 얼굴이 순식간에 일그러졌고, 그는 현지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amp;quot;현지야! 조심 좀 해! 진짜!&amp;quot;  현지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작은 어깨가 움츠러들고, 눈이 커졌다. 곧 눈물이 글썽이기 시작했다.  나는 설거지하던 손을 물에 헹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d4dNHeZKK2fDjhtAavOzMiJZ3I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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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단해지고 있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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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15:11Z</updated>
    <published>2025-10-08T15: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한 기회에 참여한 무용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나는 마음공부 여정을 걷고 있다.    회사에서의 일, 남편과의 관계, 아이들의 모습. 하나씩 쌓이다 보면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막막한 날들이 많았다. 어느 날 저녁엔  나침반 어플을 깔아 침대 방향을 확인하기도 했다. &amp;ldquo;침대 머리맡이 동쪽을 향하면 기운이 나빠진다던데&amp;hellip;&amp;rdquo;혹시라도 바꾸면 조금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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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평생 바라왔던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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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13:02Z</updated>
    <published>2025-10-01T11: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 후 이어진 육아와 회사 생활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는 건 늘 미뤄왔던 일이었지만, 이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남편에게 앞으로 혼자 짧게라도 운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남편도 흔쾌히 자기가 그 시간에 애들을 보겠다고 했다. 그 말이 고마웠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과연 내가 원하는 만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도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UnTbM-O90pfZTmXxM_haGwDlsU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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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이 필요한 사람 - 마음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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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10:33Z</updated>
    <published>2025-09-24T09: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팀장님이 어떤 직원을 두고 '똘똘한' 친구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똘똘하다.. 그 말이 오래 맴돌았다.  그 순간 그 말이 나를 향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절대 그런 평가를 듣지 못할 것 같아 괜히 서운하고 초라해졌다.  돌이켜보면 팀장님은 내게도 좋은 말을 해주셨다. 출산 후 복직해서 빠르게 적응하고, 일과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iLhWucHHP4HqVb_qIBDR7pHvX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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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재앙들 - 마음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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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08:54Z</updated>
    <published>2025-09-17T03: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무용 선생님이 건넨 마음공부 책을 매일 조금씩 읽고 있다.  책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건 나 때문만도 아니고 상황을 가져온 누군가 때문도 아니라고 했다. 결국 내가 느껴야 할 무언가가 있어서, 내 앞에 펼쳐진 일이라고. 그 감정을 끝내 마주하지 않으면 더 큰 형태로 다른 일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 말이 종교 교리와도 비슷하다고 느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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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흡과의 만남 - 마음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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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03:14Z</updated>
    <published>2025-09-10T03: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용 치료 수업을 마치고, 며칠 뒤 드디어 책상 위에 놓인 책을 펼쳤다. '나를 돌보는 법' 책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었다.&amp;quot;삶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당신의 경험이 있을 뿐이다.&amp;quot;나는 그 문장을 한참 바라보았다.돌이켜보면, 나는 늘 정답을 찾으려 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확인하고 질문했다. 그렇게 정답을 좇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GIAr2atncslmXMd_Z2VgHX17f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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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사랑과 충분한 사랑 - 무용치료와 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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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52:43Z</updated>
    <published>2025-09-03T03: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돌아오는 길, 가슴 한구석이 벅찼다. 그런데 그 벅참 속에서 아직 들여다보아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따라왔다. 나는 사탕을 하나 꺼내 입에 넣었다.  좀 전에 나는 아이가 완벽하기를 바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 고백은 부끄러웠지만 동시에 해방감을 주었다.  이번 차례는, 완벽하지 못한 사랑을 주는 나 자신에 대해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3iFwH7WhD4b9fSjOJhUPZf_UaJ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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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는 아이가 아니었다 - 무용치료와 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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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43:46Z</updated>
    <published>2025-08-27T06: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볼까요?&amp;rdquo;  세 번에 걸친 무용치료 시간의 마지막 활동이었다. 우리 손에는 어느새 선생님이 건넨 색색깔의 마스킹 테이프가 들려 있었다. 선생님은 각자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해 테이프를 뜯어 붙이며 마음속 공간을 표현해 보라고 했다. 우리는 바닥에 선을 긋듯 테이프를 붙여 각자 자신만의 공간을 그려 나갔다. 나는 커다란 침대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Ef4mnxa7GyAvH4nzIVPpUw33Z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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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걸까? - 무용치료와 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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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00:55Z</updated>
    <published>2025-08-21T10: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쁘게 흘러가는 하루하루. 아이를 등원시키는 일은 늘 숨 가쁜 전투를 치르는 기분이다.  어린이집에 도착했는데 현지가 스스로 신발 벗기를 거부했다.  &amp;ldquo;못 해. 해줘.&amp;rdquo;  이미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실랑이었다.  요즘 들어 현지는 &amp;ldquo;엄마가 해줘&amp;rdquo;라며 손을 내밀었다. 몇 번 다그쳐도 똑같았다. 나는 속으로 한숨을 삼키고 결국 아이의 신발을 벗겨주었다.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CcK_P8VIA9rrhUeslhpMv-eljc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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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평가 - 무용치료와 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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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39:03Z</updated>
    <published>2025-08-14T03: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평가 시즌이 다가오면, 사무실 공기는 알 수 없이 긴장감이 감돌았다.  여기저기서 타이핑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렸고, 팀 채팅방에는 각자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리는 메시지들이 빠르게 올라왔다 내려갔다. 모두가 평소보다 조금 더 바쁘고, 조금 더 예민해 보였다.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 내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했다.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OI6U5ysE3mr1Vnp79PAtXjFAR8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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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출 - 무용치료와 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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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32:44Z</updated>
    <published>2025-08-07T03: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온 가족이 차를 타고 외출을 나갔을 때였다. 첫째 현지가 계속해서 차 안의 노래를 바꿔달라고 했다.  아이들 전용 재생목록을 틀어두었지만, 지금 듣고 싶은 곡이 아니었던 것 같다. &amp;ldquo;그럼 다른 거 틀어줄게.&amp;rdquo; 나는 조수석에서 핸드폰을 꺼내 곡을 넘겼다.  잠시 뒤, 또다시 &amp;ldquo;이거 싫어.&amp;rdquo; 그리고 또 &amp;ldquo;다른 거~~~.&amp;rdquo; 현지는 몇 곡을 연달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BSZegNs034ktzAJULwYGJcgWT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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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일상 - 무용치료와 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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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27:45Z</updated>
    <published>2025-07-31T07: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지가 잠결에 &amp;ldquo;엄마~ 엄마~&amp;rdquo; 하며 나를 찾는 소리에 눈이 떠졌다. 남편은 막 일어나서 방을 나가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그 소리를 듣고 &amp;ldquo;그렇게 시끄럽게 엄마를 불러? 동우까지 깨울 거야?&amp;rdquo; 하며 현지에게 핀잔을 줬다.  현지는 그 말에 잠에서 확 깨버렸는지 아빠를 따라 마루로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amp;ldquo;더 안자? 그래, 그럴 거면 자지 마.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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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욕심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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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3:16:43Z</updated>
    <published>2025-07-29T22: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욕심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나서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 욕심이 적어진 걸까 생각해 보았는데,  내가 욕심을 부릴 수 있는 것과 욕심을 부릴 필요 없는 것을 구분하게 된 것 같다.  가령 회사에서 상사로부터 인정은 내가 욕심부린다고 해서 이룰 수 없는 것이지만 하루하루 나의 성장을 위해 일할 수는 있다  내가 욕심부릴 수 있는 것에 욕심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sE%2Fimage%2FnNK9dRCko0PfX4erp6FqGFMHsM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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