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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이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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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생크림 케이크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일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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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2T18:35: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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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내가 되었다 - 나를 나로 만드는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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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9T16: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시어머니와의 연락을 끊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후에도, 우리에게 곧바로 고요한 평화가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언제든 외부의 공격이 재개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우리는 시부모님을 극도로 경계하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그 불안했던 경계의 시간 속에서, 남편의 보호막은 더욱 단단해졌고 나는 비로소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제야 '사랑이 조건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0e5WrZqKIQPI0TMPSI3WT-C67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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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연대가 쟁취해 낸 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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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8:45Z</updated>
    <published>2025-10-18T16: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의 인연을 통해 스스로를 갉아먹던 해묵은 습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결혼이라는 새로운 세상은 나에게 또 다른 시험대를 던져주었다. 바로 나의 존재 방식을 규정하려는 외부의 낡은 요구들이었다. 그 요구의 중심에는 시어머니의 간절한 기대와 지나친 자기애가 있었다. 시어머니는 항상 딸을 갖고 싶어 하셨고, 결혼 후에는 나도 그 '딸의 역할'을 해주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15Bac1hzaFfft3JFhXjhBbg6e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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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를 살리는 살림살이를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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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6:47:30Z</updated>
    <published>2025-10-16T16: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논리적으로 비관 공식이 무너졌다고 해서 수십 년간 나를 지배해 온 &amp;lsquo;자기 비하&amp;rsquo;라는 깊은 습관까지 한 번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 가치를 끝없이 의심하고 헐뜯고 있었다.  연애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는 내가 스스로 무너트리려는 순간마다 나의 가능성을 믿어줬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개인의 한계라고만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bVp2YVEjFv-KCGAVYSPpkDulV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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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끌 모아 티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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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6:47:30Z</updated>
    <published>2025-10-13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의 만남은 단순한 연애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나에게 부족한 핵심 노하우를 가진 사람, 혹은 나의 열등감을 건드리지 않는 좋은 사람과의 만남일 뿐이라고 가볍게 여겼다. 그러나 그것이 내 인생의 전부를 바꿀 대사건이었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나의 10대는 '성적 비교'에 짓눌렸고, 20대는 '외모와 취업'이라는 간판 경쟁으로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HIr89kQH-Cv5Wxh5WTIj3f4-PL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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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 - 우리의 인연이 시작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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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6:47:30Z</updated>
    <published>2025-10-12T23: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낯선 공간에 혼자 머물던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을 때, 나는 사실 좀 놀랐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강사인 그에게 그 당시 내 고민이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amp;lsquo;궁금한 것들을 좀 더 자세히 물어볼 수 있겠구나&amp;rsquo;라는 현실적인 계산이었다.  내 얘기에 집중하고 있는 그에게 청년창업센터 지원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그는 과거 입주 경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W-pBM1BjeDqGovjxpP8dINYd8u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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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필요한 조건 - 이상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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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6:47:30Z</updated>
    <published>2025-10-09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OO 씨 이상형은 어떻게 돼?&amp;quot;  결혼 적령기 시절 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이었다. 그럴 때마다 내 대답은 늘 한결같았다.  &amp;quot;참하고, 지혜로운 남자요.&amp;quot;  보통 이렇게 말하면 '참하다'는 남성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무언의 눈빛이 날아들었다. &amp;quot;요즘 세상에 그런 남자가 있을까&amp;hellip;?&amp;quot;라는 질문이 뒤따르곤 했다.  20대 초반, 나의 기준은 외모가 최고였고,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ubx8jovfDI4IICgqVw8afDpVK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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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하다는 말은  패배의 언어가 아니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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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6:47:30Z</updated>
    <published>2025-10-06T15: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수많은 것들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고집스럽게 거부하는 행동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온몸에 낙인이라도 받은 듯 굴욕감을 느낀다.  이 굴욕감의 뿌리를 찾으려면, 아주 오래된 우리 집 거실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집에서는 사과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아빠는 늘 남 탓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WB42g9znuuCOtsvOk00Y8ZRve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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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굳건한 밥상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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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6:47:30Z</updated>
    <published>2025-10-05T17: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남편과의 싸움 앞에서 늘 비겁한 망각대장이 된다. 나에게 불리한 사실은 깨끗하게 지워버리고, 기억한다고 해도 대답을 피하는 이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왜 그렇게까지 꽁해 장장 이틀 동안이나 남편에게 찬바람을 쌩쌩 불었는지, 그 격렬했던 감정의 원인은 머릿속에서 희미하게 지워져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중요한 결정을 두고 시작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RuWIfsx8HstFXK20jGUjbxJkH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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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한테 화 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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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6:47:30Z</updated>
    <published>2025-10-02T15: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림과 가게를 함께 꾸려가는 파트너로서의 남편은 참 꼼꼼하지 못한 사람이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기도 하다.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 놓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물건마다 제 자리를 정해둬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내 잔소리를 듣기 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할 정도다. 즉, 남편은 늘 물건을 찾는다. 조금 전까지 만지던 물건을 돌아서면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gwLZ5hGAq4a3bsvI9niqXBud0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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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차가운 순간, 단 하나의 문장 - 굳건한 기질의 근원을 향한 관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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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6:47:30Z</updated>
    <published>2025-09-30T16: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아무래도 네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인가 보다. 내 옆에서 괴로워하지 말고 너 살길 찾아.&amp;rdquo;   관계의 끝을 선언하듯 냉소적인 말과 함께 자리를 뜨려 하자, 커다랗게 내 앞을 버티고 서서 발길을 붙잡고 있는 남편의 입에서 의외의 말이 나왔다.   &amp;ldquo;나는 포기 안 해. 싫어. 안 비켜. 나는 너 절대 포기 안 할 거야!&amp;rdquo;  그때부터였다. 내가 뱉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XErrfsvBwc-BtHUMHDW7HBxZt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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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박 1년이 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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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8:06:11Z</updated>
    <published>2025-07-27T17: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마지막 포스팅을 올린 날짜 2024년 7월 24일. 글 쓰는 나의 자아는 그쯤 사그라져버렸다. 글감을 찾던 미세 감각들이 어느 순간 죽은 듯 시들어버렸다. 왜일까? 글감이 왜 떠오르지 않는가? 따위의 깊은 고민도 없이 난 일상 속으로 숨어들어 조용히 군중의 한 점이 되었다.  그렇게 난 글이 빠진 일상을 지냈고 1년쯤 지나자 그 느낌은 질겅질겅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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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 시를 읽었으니 시를 써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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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10:17:09Z</updated>
    <published>2024-07-23T15: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밤 난 시를 읽은 문외한  오랜만에 손에서 핸드폰을 내려놓고 남편의 발밑에 펼쳐진 책들 사이로 손을 뻗어 시집을 들었다  반가운 제목 따라 눈알을 굴리고 굴려봐도 논리 없는 말들만 책장을 굴러다니고  못 알아듣는다고 내 앞에서 내 얘기하는 외국인을 만난 듯 기분 나빠 더는 못 읽겠네    휴일 밤. 남편과 나란히 엎드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나눠 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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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밥을 좀 먹어야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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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1T14:49:52Z</updated>
    <published>2024-07-11T14: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집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바쁜 일정을 쪼개 한 동안은 동치미도 만들고 고추장도 만들어가며 집밥에 열과 성을 다하던 때도 있었다. 그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았기 때문일까. 어느 시점부터 나는 집에서 밥을 하지 않았다. 남편과 나의 하루 스케줄은 온전히 아이의 어린이집 시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우린 등원시간 전에도 바쁘고 하원 후에도 바쁘다는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2gvsXZ_MgLHE-ikIxeZ2wbrSMV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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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사는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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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03:00:50Z</updated>
    <published>2024-04-06T17:5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전날, 하루만 더 지나고 나면 한 주의 고생을 보상받을 생각에 마음속 보상 심리가 움직인다. 피로가 말캉말캉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듯하다. 세상에서 가장 여유롭고 편안하며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휴일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일과 육아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화요일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간 후 하원 할 때까지의 시간이 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pSlRA9dtirbN4o5xL2yM98Xd5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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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저 할머니 태워드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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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1T04:13:27Z</updated>
    <published>2024-03-10T16: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6세 반 형아가 된 우리의 어린이와 함께 시내로 향했다. 볼일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려는데 곤히 잠든 아이. 자다가 일어나서 짜증을 내고 생떼를 부릴 때가 많아 내심 불안했는데 역시 오늘도 조용히 지나가지 않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마트에 가는 길에 잠깐 빵집에 들르려 하는데 빵집은 안된다고 울기 시작한다. 소리치고 발차기를 시작하길래 그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R8yglqw6G2b76oaDUmRsG9yqs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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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게도 중요하지만 일상도 지켜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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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02:52:21Z</updated>
    <published>2024-01-14T17: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만 하며 서서히 휴식 같은 건 잊어가던 우리는 2년 전 어느 날 이틀의 휴무를 하루로 줄였다. 그로 인해 단 하루의 휴식마저 빼앗긴 일상은 제어 장치가 고장 난 열차처럼 쉼 없이 달리기만&amp;nbsp;했다. 늘 한 발 늦은 채로 무언가의 뒤꽁무니를 쫓는 기분으로. 지난가을쯤 함께하던 직원을 끝으로 더 이상의 새로운 멤버 없이 남편과 둘이 일하고 있다. 케이크 집의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wb6opwx_7Gf0mrKTbuv1uob9h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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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 다이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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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9T02:17:53Z</updated>
    <published>2023-12-05T02: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통기한이 벌써 지난 거야?  얼마 전 냉장고에 사다둔 순두부가 생각나 유통기한을 확인해 보니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 있었다. 식재료를 사다 놓기만 하고 고스란히 버려지는 일이 많아 요즘엔 필요한 만큼만 사려고 노력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겨버리다니. 시간에 쫓기며 일하느라 살림에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하다는 합리적인 핑계 앞에서도 내 살림은 왜 이 모양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V8L8YkKuKrSBKnkavlLhh2E12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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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h! Sugar Sug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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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09:38:51Z</updated>
    <published>2023-11-15T17: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일간 출장을 다녀온 다음 날 피로를 가득 안고 첫 출근을 했다. 매장은 영업을 하지 않는 화요일이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여유 있게 일을 시작한다. 하루정도 쉬었다가 일하고 싶지만 현실은 늘 이런 식이다. 그래도 아이가 하원할 때쯤 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쉬면 좀 괜찮아질 것이다. 몸은 좀 무겁지만 꿋꿋하게 계량을 시작하고 빵을 굽기 시작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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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내게 필요한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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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9T06:41:56Z</updated>
    <published>2023-10-19T17: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속되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코로나 시기만 해도 평균이라는 것이 존재하던 매출 그래프가 끝을 모르고 위아래로 널뛰기를 하며 멘탈을 지배하고 있다. 어제는 만석이던 매장이 오늘은 텅텅 비어있고 어제는 가득하던 예약이 내일은 하나도 없는 식이다. 매장이 분주할 때에는 &amp;lsquo;그래 아무리 경기 침체라고 해도 지난 시간동아 해온 게 있는데..&amp;rsquo;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ub%2Fimage%2FCaLilWCDIayPiey6jdlWBhh-z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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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부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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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12:24:55Z</updated>
    <published>2023-10-15T08: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두리가 쫄깃하게 구워진 두부를 고춧가루와 간장 그리고 양파와 고추가 들어간 양념장을 넣어 만든 두부조림. 대수롭지 않던 그 맛이 부쩍 그립다. 만들기 간단한 밑반찬 중 하나라고 알고 있었지만 어쩐지 장벽이 느껴지는 메뉴이다. 홈메이드 두부조림의 이미지는 널찍한 쟁반에 질척하게 붙어있는 젖은 키친타월의 모습인데 생각 만으로 번거로워 두부를 사놓고도 만들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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