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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묵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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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와 책, 음악과 여행을 좋아하는 특별할 것 없는 대학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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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8T01:04: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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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은경 여우주연상 화제작 &amp;lt;신문기자&amp;gt; - 후지 미치히토 '신문기자(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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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21:47:25Z</updated>
    <published>2020-03-28T14: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신문기자&amp;gt;는 2017년 일본을 발칵 뒤집었던 아베 정권의 사학 스캔들을 모티프로 제작된 작품이다. &amp;lsquo;아베 사학 스캔들&amp;rsquo;은 2017년 일본 사립학원이 국유지를 헐값에 매입한 과정에 아베 총리와 그의 부인은 아키에가 부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의혹으로 시작되었다. 2018년 아사히신문이 추가적인 비리를 폭로하며 재점화되었고, 국유지 매각 담당 부처인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L7%2Fimage%2FN0gOo1KFaeN9-1l1R0t2-5934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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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없이 클래식한 21세기 추리극 &amp;lt;나이브스 아웃&amp;gt; - 라이언 존슨,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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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1:39:38Z</updated>
    <published>2019-12-19T12: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4일에 개봉한 영화 &amp;lt;나이브스 아웃&amp;gt;은 전통적인 미스터리 추리극이다.&amp;nbsp;최대한 스토리를 언급하지 않고 매력적인&amp;nbsp;특징만 몇 가지 짚어보려고 한다. 01. 후더닛 장르의 명품 추리극 첫째로 후더닛(whodunnit, Who has done it) 장르의 방식을 택하는 명품 추리극이다. 리뷰를 보면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을 읽은 것 같다는 평이 많은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L7%2Fimage%2FaWOQnTL7wPhtq7wzvpP2yZUoZ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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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터 파커의 성장 없는 성장기 &amp;lt;스파이더맨: 파프롬홈&amp;gt; - 존 왓츠 &amp;lsquo;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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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0T06:41:59Z</updated>
    <published>2019-10-16T02: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블 영화는 이제 독립된 영화로써의 가치나 기능을 완벽하게 상실했다. &amp;lsquo;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amp;rsquo;은 이전 작품을 보지 않았으면 서사를 전혀 이해할 수 없는 MCU 시리즈의 에피소드 하나이다. 전작 엔드게임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나, 팬들을 위한 오마주도 너무 많았다. 엔드게임 개봉 전에 공개됐던 1차 예고편에서는 감쪽같이 숨기더니, 아이언맨을 향한 추모는 러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lsZzK8I7T0KbDaadbDJRTSEC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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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중을 향한 정의롭지 못한 조롱, &amp;lt;조커&amp;gt; - 토드 필립스 '조커(Joker,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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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3T02:34:37Z</updated>
    <published>2019-10-12T08: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문장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고, 영화에 관한 부정적인/주관적인 견해들로 가득한 글입니다.  수작과 문제작의 위험한 경계영화 &amp;lt;조커&amp;gt;는 수작이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이 전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웰메이드'이기는 하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를 필두로 1981년 고담시의 분위기를 담은 화면, 헛투루 쓰인 것이 없는 소품과 의상, 묵직한 선율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wrk5rrX-e3llXZKRRq3gMUsz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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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무엇을 기억하고 있나요? - 앤디 무스키에티 &amp;ldquo;그것: 두 번째 이야기(It Chapter Two)&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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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1T21:11:53Z</updated>
    <published>2019-09-12T13: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잊고 싶은 기억과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다. 잊고 싶은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오래 남겨두고 싶은 기억은 곧 잘 희미해진다. 잊지 못했으나 잊었다고 착각하는 기억도 있다. 데리를 떠난 루저클럽 아이들에게 손바닥에 남아있는 상처는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못한 것처럼. 그러나 잊혀지지 않은 기억은 언젠가 소환된다. 27년 만에 걸려온 마이크의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7gpXEksWZ0u9c6vm8ggmTh5v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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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얽히지 못한 사랑의 잔상 - 정지우 &amp;lsquo;유열의 음악앨범(Tune in for Love, 2019)&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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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6:53:54Z</updated>
    <published>2019-09-07T14: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의 인연은 어디까지일까. 현우와 미수는 우연한 마주침에 의존하며 지속되지 못하는 미묘한 관계를 이어간다.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는 두 사람의 관계 사이에는 짧지 않은 공백이 여럿 있었다. 처음 만난 순간을 기점으로 그동안 살아왔던, 앞으로 살아갈 삶의 간극도 결코 작지 않았다.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온 적이 없냐는 미수의 물음에 애매한 웃음으로 답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a6b_wEQhuZa9oKS7knvuq48S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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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줄 알았다. 사랑한다고 믿고 싶었다. - 잉마르 베리만 &amp;quot;가을소나타(AUTUMN SONATA, 1978)&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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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5T16:38:00Z</updated>
    <published>2019-09-05T07: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말년 영화인 &amp;lsquo;가을소나타&amp;rsquo;는 여느 베리만의 영화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베리만만큼 원초적인 인간의 심리와 관계에 관한 묘사에 탁월했던 감독도 드물다. 베리만의 세계에 속한 많은 사람들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재능이라고는 전혀 없다.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고통받으면서도 상황을 바꾸지 못하는 무능력자들이 바로 그런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L7%2Fimage%2FR8YP1YfYB_IGLHzDSJWD_wsLL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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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놈과 에릭은 어떻게 하나가 되었나 - 루벤 플레이셔 '베놈(Ven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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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1T13:58:14Z</updated>
    <published>2019-09-01T13: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어떤 형태의 상영관에서 보았는지와 완전히 분리될 수 없을 것 같다. 이 영화만 해도, 용산 CGV IMAX LASER관에서 봤기 때문에 내 평점 한 개는 올라갔다.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라인과 쓸데없고 지루한 컷들이 IMAX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션씬에 다 잊혀지니 말이다.영화 베놈은 개봉 전부터 팬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예고편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Cxs5FcCDP6ZE71_oRbwWdTfP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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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3. 자전거, 치앙마이, 그리고 야시장 - &amp;lt;치앙마이&amp;gt; 둘째 날 오후부터 밤까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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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7T01:54:14Z</updated>
    <published>2018-09-07T14: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푹 잤다. 여유롭게 다녀야겠다 생각한 바로 다음 날 이야기이다.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 지난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밤새고, 해 뜨면 자취방 가서 잠깐 자다가, 벌떡 일어나 곧바로 학교로 오는, 그런 생활 패턴에 익숙해졌던지라 이보다 행복할 수 없었다.원래대로라면 아침 일찍 일어나 1일 트래킹 투어를 갔어야 한다. 혼자서는 가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mFBTVAiEijPhoegilqvax-BC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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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2. 여행이 무엇을 위해야 하는지 - &amp;lt;치앙마이&amp;gt; 첫 날 밤부터 새벽까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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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9:40:06Z</updated>
    <published>2018-09-01T19: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찝찝하게 끝날 줄 알았던 첫 날, 8시 쯤 눈이 떠졌다,여행지에서의 첫 밤을 이렇게 보내기 아쉬웠는지, 잠든지 한 시간 반 뒤에 깼다. 아, 숙소 얘기를 조금 하고 넘어가자. 1층에 있는 카페 공간도 너무 좋았는데, 내부 객실도 정말로 편안했다. 여행 때마다 사진에 속았던 적이 너무 많아 걱정했었는데, 내가 가본 도미토리식 숙소 중 가장 깔끔하고 서비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ettenFz7SsQvqA2CKdFrOBv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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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1. 무엇을 위한 여행인지 - 치앙마이. 첫 날 오후부터 저녁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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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7T01:10:34Z</updated>
    <published>2018-08-31T15: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오면 묘한 압박감이 있다. 모든 순간 순간이 재미있고, 모든 풍경이 멋있어야 한다는 압박감. 친구들이랑 여행을 갈 때 줄곧 리더를 맡았는데, 그럴 때 특히 심했다. 힘들게 간 곳의 풍경이 굉장히 별로라든지, 비싼 돈 주고 먹은 음식이 그저 그랬다든지. 오래 걸어다녀서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하고,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여행에서 웃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u6H39NTgSh3TYPKC35CDM-FB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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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또 다시 무작정, 치앙마이 - 공항에서부터 첫 날 아침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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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0:05:12Z</updated>
    <published>2018-08-29T10: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강하자마자 찾아오는 여행병이 또 도졌다. 계절학기 수업 듣다가 있는돈 없는돈 끌어모아 35만원짜리 치앙마이행 티켓을 샀다. 항공편과 함께 수영장 딸린 끝내주는 에어비앤비 아파트도 예약했었는데, 8월에 돈이 하도 없어 숙소비 환불하고 생활비로 썼다. 호스텔 도미토리룸으로 숙소를 다운그레이드했지만 그래도 당장 결제할 돈이 없어 후지불로 예약했다. 이걸로 준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noZz_mG2C13GCVDYUvhGcU-M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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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연대파업을 지지한다. - 영화 '공범자들' 관람과 최승호PD와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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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7T13:28:34Z</updated>
    <published>2017-10-25T13: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한 KBS와 MBC의 연대 파업을 지지한다.그동안 내 기억 속 KBS와 MBC는 정상적인 공영방송으로서 존재한 적이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공영방송이란 개념 자체를 정부의 통제를 받는 '권력의 하수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상업방송보다 나은 게 없는 공영방송에 대한 별다른 중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얼마 전에야 정치커뮤니케이션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a0ZfaTFzwEn6m054ZCDuaehq5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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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08. Assisi - 소박한 아름다움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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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8T19:41:02Z</updated>
    <published>2017-09-10T15: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니스에서 아시시로 바로 향하는 기차는 없었다. 여행 계획을 짤 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였으면 로마에서 바로 베니스로 간 다음 거꾸로 베로나, 밀라노, 피렌체 그리고 아시시로 향했을 텐데 급하게 짠 계획이라 피렌체에 다시 들러 환승을 하게 되었다. 피렌체에 머무는 약 한 시간의 시간 동안 제일 사랑하던 장소인 아르노강에 들러 노을을 잠시 보고 올까 생각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L7%2Fimage%2Flo729QpnVsc52KucMT3OyRrpu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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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07. Venice (2) - 무라노, 부라노, 그리고 리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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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19:40:37Z</updated>
    <published>2017-08-26T09: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밤에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창문 밖으로 천둥 번개가 치고 엄청난 돌풍이 몰아쳤다. 숙소 1층에 있던 레스토랑의 야외 파라솔과 의자가 다 날아갈 정도로 심했다. 어제만큼은 아니었지만 오늘의 날씨도 꽤나 안좋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거리로 나갔지만 따스한 아침 햇살대신 흐릿한 뭉게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었다. 다른 도시라면 몰라도 베니스, 특히 본섬 주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KI35ekIyOsFBRctMKTV9IRu7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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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06. Venice (1) - 저녁 노을을 등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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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19:40:37Z</updated>
    <published>2017-08-23T14: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역에서 내려 새로운 풍경을 맞이하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 그 중 첫 인상에 가장 많이 감탄한 도시는 아마 베니스가 아닐까 싶다. 여느 역 앞에 있는 넓은 광장 대신 잔잔한 바다가 찰랑거리고 있었고, 그 위에는 각양각색의 보트와 곤돌라가 물살을 가르고 있었다. 바다 위에 도시가 있다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감도 안왔었는데, 상상 그 이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kours4Kvjs19DIh2RlAII4W5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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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05. Verona - 이탈리아 올 땐 베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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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6T08:14:11Z</updated>
    <published>2017-08-22T13: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에서 난 총 6번의 도시 이동을 한다. 불가피하게 로마에서 하룻밤 자고 피렌체로 이동한 첫 이동을 제외하고 모두 오후에 출발하여 저녁 때 쯤 도착하는 기차를 예매했다. 그 이유는 당연히 저녁 노을 때문이다. 머무르는 도시의 첫인상을 부드러운 색감의 저녁 노을과 함께 하고 싶었다. 베로나에 도착한 시간도 오후 6시 정도였다. 이탈리아는 해가 늦게 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DFufGY-foNG_2-_JLGycMiK0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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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04. Milano - 피로만 쌓여가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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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19:40:37Z</updated>
    <published>2017-08-21T16: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라노 중앙역을 나오자마자 눈에 보인 것은 두 채의 거대한 빌딩이다. 피렌체와 다르게 확실히 도시 느낌이 많이 났다. 주변을 훑어보니 내가 같은 나라 안에서 이동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뭇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풍경 감상도 잠시, 더 늦기 전에 역으로부터 엄청 멀리 있었던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내려갔다. 도시 간 이동을 제외하고 뚜벅이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rYqOH_d-E9TnTaNGjoDYkilF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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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03. Florence (2) - 너무 바쁜 여유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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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5T03:36:14Z</updated>
    <published>2017-08-20T15: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숙소는 끔찍하게 더웠다. 로마에서 묵었던 숙소도 선풍기가 달랑 하나 있었지만 2명이서 썼기 때문에 지낼 만 했는데 이번 숙소에는 비좁은 8인실에 선풍기가 달랑 하나였다. 다행히도 8명이 모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선풍기 한 대로 큰 방을 커버하려니 여간 더운 것이 아니었다. 땀범벅으로 맞이한 이탈리아 아침 더위에 딱 하나 고마운 것이 있다면 일찍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jaBH8jn7-vMts4E8R5aboyDXg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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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sode 02. Florence (1) - 피렌체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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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23T14:47:24Z</updated>
    <published>2017-08-19T01: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인 풍경은 '이곳이 피렌체가 맞나?'싶을 정도로 딱딱한 광장과 건물들이었다. 아침에 로마에서 감탄했던 맑은 하늘 풍경도 어느새 끔직한 뙤약볕으로 뒤덮여 등을 덮은 배낭과 함께 불쾌지수는 급격하게 올라갔다. 숙소도 도보 3~40분 거리에 있어 온몸이 땅으로 흥건해지려는 찰나, 골목 틈 사이로 피렌체의 랜드마크 두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jwEnTjGRjthGHPzK5UQdoTaH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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