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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아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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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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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8T04:1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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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같이 행복한 삶 - 입대하는 아들을 보며 생각난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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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2:38:57Z</updated>
    <published>2025-01-13T06: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침에 조간신문을 읽으며 세상을 배우고,  좋은 책을 읽으면 행복하다.&amp;quot; OO할머니가 말했다.   홀로 사는 OO할머니는 팔순이 넘었다.  허리는 굽었고, 걷는 것도 편치 않다.  그러나 어느 것도 자신의 손발을 쓰지 않고 공으로 얻는 것이 없다.   빗물을 받아 빨래하고,  식사도 손수 캔 나물로 해 드신다.  남들이 버린 옷을 깨끗이 빨아 입으면서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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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이 더 외롭다. - 모두가 들뜬 날, 그날이 가장 외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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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22:57:37Z</updated>
    <published>2024-09-18T01: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에 앉아있다 조용히 들어온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웃음이 나를 더 외롭게 해서...   추석 전 사무실은 도떼기시장이다.  여기저기에서 들어온 성품을 나눠주며 정이 오가야 하지만, 감사 인사는 조용해 표 나지 않고,  불만의 고성만 요란해 귀에 쏙쏙 박힌다.   &amp;quot;추석 쇠라고 옆 집 할매는 돈을 받았다는데 나는?&amp;quot; &amp;quot;다른 동은 다 상품권 줬다는데,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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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풍기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 폭염 속 선풍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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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9:47:08Z</updated>
    <published>2024-08-15T00: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술을 먹은 민원인이 와서 소리친다. &amp;quot;이런 더위에 너희의 무관심으로 사람이 죽는다고! 선풍기 하나 구해도!&amp;quot;  또 한 분은 말한다. &amp;quot;선풍기 고장 나서 고치고 있습니다. 아이고~고쳐 쓰면 되지요.&amp;quot;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폭염으로 지구가 폭발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사무실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내딛여도 숨이 막힐 것 같다.  이런 더위가 걱정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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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복지하는 년!  - 어느 사회복지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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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19:10:35Z</updated>
    <published>2024-08-04T00: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억수같이 비가 내리는 오늘도 어김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amp;quot;우리 옆집 아지매 죽을 것 같은데 동에서 와서 살려야 되는 거 아닌교?&amp;quot; &amp;quot;옆집 아주머니가 어떤데요?&amp;quot; &amp;quot;오늘 마 죽을 거 같이 누워있어요. 힘이 하나도 없이...&amp;quot;  힘 없이 누워 있는 사람을 살려야 하는 사람, 난 그런 사람이다. 의사도 아닌데 사람들은 나에게, 우리에게 살려달라, 살려라고 말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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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에필로그 - 무턱대고 시작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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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03:56:30Z</updated>
    <published>2024-08-03T23: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되고 글을 정기적으로 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었다. 약간의 구속과 책임감. 그런 것이 없으면 글을 몇 편만 쓰고 포기할 것 같아 주 1회 이상 약속된 발행이라는 연재글의 강제성에 끌려 연재를 눌렸다.  2편의 연재글을 마무리하는 지금에서야 연재글의 무게를 알게 되었다.  그냥 글쓰기, 매거진으로 글을 엮어보기, 그 글들을 연재글로 묶어서 발행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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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엄마가 아야! - 십자인대 파열의 고통이 콩트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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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23:45:19Z</updated>
    <published>2024-08-03T23: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줄다리기하러 가자. 윽! 아야!!&amp;quot; 의사 선생님이 물었다. &amp;quot;축구선수세요?&amp;quot; - 아들의 콩트 중 -  사무실 체육대회 날이었다. 당시 10년 차쯤&amp;nbsp;된 나는 굳이 선수로 뛸 필요가 없었다. 후배들이 각종 경기를 뛰고 있어,&amp;nbsp;구석에 앉아&amp;nbsp;막걸리 한잔 걸치며 열심히 수다를 떨었다.  마지막 경기인 전략적 줄달리기를 한다는 안내 멘트가 나왔다. &amp;quot;아현! 니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3mqLEddy0i6VnM8-OJMCi-TZD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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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와 연 -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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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05:07:15Z</updated>
    <published>2024-07-14T00: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에 있는데 아들이 울면서 전화가 왔다. &amp;quot;엄마... 나만 오늘 연 못 만들었어.&amp;quot; &amp;quot;왜?&amp;quot; &amp;quot;선생님이 가오리연 만들어야 되는데 나만 방패연이래!&amp;quot; &amp;quot;뭐?&amp;quot;  우리 집은 퇴근이 늦은 나보다 시아버님이 늘 아이들 알림장을 먼저 본다. 그리고 아이들에겐 숙제했냐를, 나에겐 준비물 챙겼냐를 몇 번을 반복해서 묻는다. 시아버님은 그게 가족을 위해 해 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c07EJ-Dk5UIMAJ_wLdxMqi2ua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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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에필로그  - 모든 인생은 제대로만 된다면 하나의 소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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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1T06:00:39Z</updated>
    <published>2024-07-10T15: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생각했지만 들은 게 없었고 엄마의 일생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아는 게 없었다.   자라면서 들었던 엄마의 이야기, 엄마의 일생은 그저 그랬다. 늘 똑같은 이야기를 푸념하듯 내뱉고, 늘 똑같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모든 상황들이&amp;nbsp;지긋지긋하기도 했다. 엄마가 나에게 전하는 이야기는&amp;nbsp;옛이야기,&amp;nbsp;아빠에 대한 원망, 이웃집 아주머니의 시시콜콜한 일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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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사랑  - ARS라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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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12:32:14Z</updated>
    <published>2024-06-30T05: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험번호 2728 신아현 합격입니다.    우리 집안에는 대학 나온 사람이 없었다. 가난한 집안 형편에 공부할 기회가 없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솔직히 공부를 안 했던 것 같다.   이런 분위기에서 고등학교까지 공부를 곧 잘한 나는 할아버지의 기쁨이고 희망이었다.   고등학교 모의고사에서 불어 100점을 받아 전국 1등이라고 나온 과목 성적표를 보고, 할아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LSw_kZufpG05kLL7j05OAbGC-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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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그리운 나의 어머님!  - 차마 하지 못한 말. 죄송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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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0T16:04:27Z</updated>
    <published>2024-06-27T13: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님은 나에게 진심이었다. 그러나 난 그렇지 못했다. 오늘도 미안함에 눈물을 삼킨다.   남편과 결혼한 것은&amp;nbsp;시어머니 때문이었다. 시장을 오가며 나에게&amp;nbsp;반한 건 남편이 아닌 시어미니였다. 시어머님은 나를 며느리로 맞기 위해 애썼고, 그 노력으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어머님은 늘 내편이었다.&amp;nbsp;남편이 바람을 피웠을 때도 시어머니가 나를 대신해 남편을 때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eOCmyAXq5yJ8GF27Tj8dc957V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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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 한 줄 하실래요?  - 커피도 아니고 김밥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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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03:37:20Z</updated>
    <published>2024-06-23T03: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 혹시 김밥 한 줄 같이 하실래요?&amp;quot; &amp;quot;네?&amp;quot;  대학교 때 집에 오려면 버스를 두 번 타야 했다. 학교 앞에서 부산역까지는 친구와 같은 버스를 타고 왔고, 역에서 내리면 각자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헤어졌다.    그날도 친구와 수다를 떨며 역까지 온 후 각자의 버스 정류소로 향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 정류소 앞 상가 처마 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Nen-IFEU_GFWPYwQRBTbnN0Fg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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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나의 살던 고향은 - 나는 그곳에서 18세 순이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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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14:00:09Z</updated>
    <published>2024-06-21T12: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변했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어린 나는 그대로였다.   주말 아침 뜬금없이 딸이 생가 방문을 하자고 했다. &amp;ldquo;누구 생가?&amp;rdquo; &amp;ldquo;엄마!&amp;rdquo; &amp;ldquo;우리 집?&amp;rdquo; &amp;ldquo;응, 엄마가 살았던 집 가보자.&amp;rdquo;       50년 전 부산으로 내려온 후 가지 않은 집이다. 내가 부산 올 때 도천댁 우리 엄마는 나 없이 혼자 살기 외롭다며 나를 따라 부산으로 왔다. 그때 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gqSP7OBi0X6kA7ZsS3sPmKZEH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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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가...강도야! - 내가 널 지킬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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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06:19:04Z</updated>
    <published>2024-06-16T11: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니가 나가봐. 무슨 일 생기면 내가 구해줄게! 내가 갔다가 잡히면 니가 날 우째 구할 거고?&amp;quot; 겁쟁이 아빠의 변명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자다가 눈을 뜨니 양복 입은 아저씨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amp;quot;이제 일어나네. 학생! 눈 제대로 떠봐.&amp;quot; &amp;quot;.... 누구세요? 무슨 일이에요?&amp;quot; &amp;quot;어이구. 집에 강도가 들어와서 난리가 났는데도 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rmCc13IX57QpUKOUKeLoh4H-F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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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미워서 사랑한다. - 몸 아픈 게 마음 아픈 것보다 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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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04:21:43Z</updated>
    <published>2024-06-12T12: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수 같은 남편!  그런데 사랑한다.  25년 전 내가 쓰러지지 않았다면 원수 같은 남편은 여전히 그랬을지 모른다. 아니 그랬을 거다. 밖에서는 재미있는 사람으로 뭇 여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집에 오면 화와 짜증으로 온 가족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사람. 그런 사람이 내 남편이었다.   나에게는 물론 세 아이에게도 따뜻한 눈길 한 번 준 적이 없고,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Yh_N09O6_fEmbXCaRB8mX7edC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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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만 생긴 일! - 아무나 겪지 못할 경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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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07:32:12Z</updated>
    <published>2024-06-09T05: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가는 새가 똥을 싸면 내가 맞았고 내가 버스 제일 뒷좌석에 앉으면 차가 뒤로 밀렸다. 이 이상하고 절묘한 타이밍들은 항상 나를 찾아와 나를 당혹게 했다.  중학생이 되면서 갑자기 살이 쪘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저체중이었고, 고학년이 되면서 간신히 정상 체중이 되었다. 그런데&amp;nbsp;중학생이 되면서 일 년에 10kg씩 살이 찌기 시작했다. 엄마는 밥 잘 먹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WLklD95VvhBY66F6XbgeREmI6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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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다시 돌아간다면... - 원 없이 짜장면을 먹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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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14:24:27Z</updated>
    <published>2024-06-05T14: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 짜장면 먹고 가자. 응? 제발...&amp;quot; &amp;quot;확! 마! 다시는 안 데리고 온다!&amp;quot; 남편은 늘 이런 식이었다.    어린이날이었다. 남편이 웬일로 아이들을 데리고 금강공원에 가자고 했다. 흔하지 않은 아니 한 번도 없었던 일이라 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발 디딜 틈도 없는 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80년대 금강공원은 코끼리가 있는 동물원이 있었고, 오리배,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5U5I45SrNpDpQhapaavB_6fen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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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시간을 거스르는 친구 - 너와 나의 세월은 함께 흘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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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2T01:18:53Z</updated>
    <published>2024-05-28T20: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쌍둥이라 불렸던 내 친구 순이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올해 초, 남편의 권유로 무면허 침쟁이에게 맞은 침이 잘못되어 죽을 고비를 넘겼다.  지금은 정형외과적 위기는 넘겼지만, 수술 과정에 25년이 넘은 내 인공 심장이 언제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험하다는 심장내과 의사의 말을 들었다. 그 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pqYVZwXhu5S_Y-KV68dk3kJJ0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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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 귀신... 귀신이다! - 정말 귀신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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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00:20:44Z</updated>
    <published>2024-05-26T06: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짝이는 빛 속에 그녀의 까만 실루엣이 보였다.  그리고 나에게 오라는 듯 손을 흔들었다.     친구가 내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아니 이사를 올 예정이었다.   인테리어를 일찍 끝낸 친구는 새로 산 가전을 집에 미리 들여놓고, 이사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amp;quot;아현아! 필요하면 우리 집 건조기 써.&amp;quot; 아직 건조기가 없었던 나를 위해 친구는 새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zfxWKasiH8ayZeycdI1PUMUgj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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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세월을 삼킨 오빠 - 내 눈에 오빠는 아직 소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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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01:40:56Z</updated>
    <published>2024-05-21T22:1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조금만 더 살아라. 오빠가 돈 많이 벌면 고기 사줄게. 알겠지?&amp;quot; 80살이 넘은 오빠가 70살이 넘은 동생에게 말했다.   작은 오빠는 나와 6살 차이지만, 아빠처럼 나를 이뻐하며 챙겼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큰오빠, 언니가 일찍 고향을 떠난 탓에 어릴 때부터 작은 오빠가 항상 내 옆에 있었다.&amp;nbsp;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작은 오빠는 장사치가 요즘 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c7OQp7G3x2eiXPSt9Z9FomnWj9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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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 좋은 일하는 팔자!  - 타고난 것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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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11:06:47Z</updated>
    <published>2024-05-19T05: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소원은 니가 한 번만에 학교 가는 거다!&amp;quot; &amp;quot;아! 지갑.&amp;quot; &amp;quot;아빠! 내 삐삐 좀!&amp;quot; 학교 갈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들락거리는 내게 아버지는 늘 이야기했다.             대학교 때 클래식 기타 동아리에 빠져있었다. 클래식 기타의 선율이 좋았고, 그런 선율을 내는 선배들의 손놀림이 멋있었다. 동아리 방에서 듣는 선배들의 연주에 늘 심장이 뛰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3%2Fimage%2FzSeivFh0jbF_IvJV3g097ekhe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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