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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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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고싶은 것을 따라 살다보니 벌여놓은 일은 많고 일상은 부산하기 그지 없는데, 글쓰기 까지 보태봅니다. 부산에서 작은 서점겸 공방을 부캐로 운영하고 대학에서 디자인을 가르쳐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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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6T10:50: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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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조기에 대한 색다른 후기 - 일상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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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23:07:35Z</updated>
    <published>2025-06-07T03: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들이 모임에는 으레 남편 흉보기라는 챕터가 있다. 흉보는 듯 하면서 자랑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흉보기도 친밀감을 쌓는 중요한 행위라, 흉보기 한두가지는 갖고 있어야 상황을 어색하게 만들지 않는다. 이런 대화의 틈에서, 졸혼하고 남편과 대면대면 지내는 나로서는 빈약한 두 종류 흉으로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곤 하였다. &amp;ldquo;우리 남편은, 못 하나를 제대로 못 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uRb9PC6fdS__xvhocq7r3MFNY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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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차의 위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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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3:10:34Z</updated>
    <published>2024-02-20T22: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권의 책, 유명인의 강연, 사랑하는 이의 위로.... 도 구제하지 못하는 내 일상의 무기력함을 몰아낸 것은 바로, 세차.  '세차를 해야지' 라고 생각한 건 차 사고가 난 직후였다. 접촉사고 후 나의 차와 같은 기종의 렌트카를 빌리게 되었는데, 아... 그 렌트카는&amp;nbsp;너무나 깨끗하고 잘 관리받아서 반짝반짝 귀티가 흐르기까지 했던 것이다. 그 후로 '세차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GCEcEfSMojTUbEnKb4eZmCT3Y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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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와 뜨개질 - 움짤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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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4:12:14Z</updated>
    <published>2023-11-19T23: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와 뜨개질 날이 많이 쌀쌀해졌어요. 창밖의 나무는 그 많던 잎들을 날려보내고 빈가지 너머로 하늘을 보여주네요. 곧 겨울이 당도하려나 봐요. 겨울이 되면 따뜻한 무릎덮개를 하고서 안락의자에 앉아 그동안 미뤄둔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뜨개질이나 하고싶어집니다. 딸들은 제가 떠준 (얼마나 오래 떴겠어요?!) 목도리는 좋아하는 척만 했을 뿐 걸치고 나가지는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F14R9p7O3-gtzZ-JRi7thEnaGnc.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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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의 미학 - 종이책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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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9:30:09Z</updated>
    <published>2023-02-17T13: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지기는 판매자의 입장에서 책을 어떻게 놓아야 좋은 디스플레이일까 고민한다. 책의 크기, 책의 두께, 책의 표지는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개별 요소들보다 책들이 모여 있는 밀집의 결이 서가의 인상, 나아가서는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짓는다.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책이 구매자의 눈길을 사로잡도록 하는 것이 우선 포인트다. 다른 책과 차별되는 요소가 있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6YlmEJ9NRWiuzmqA_lZEI3wue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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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눕거나 앉거나는,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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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23:13:48Z</updated>
    <published>2023-01-16T23: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곧잘 누워서 책을 본다.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이른 아침 침상에서 일어나기 전에, 혹은 피곤한 오후에 소파에 기대어 독서를 한다. 가벼운 책은 한 손에 끼고 읽을 수 있다. 손을 번갈아 들 때마다 몸을 좌우로 바꿔가면 좋다. 한 시간 정도는 무리 없이 독서가 가능하다. 손에 번갈아 들기도 귀찮은 경우는 북 스탠드에 책을 고정하고 배에 책을 기대고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qi1R5DM3RWc8KL_3SEqhxLOAK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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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으로 공부하는 또다른 방법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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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5T21:52:13Z</updated>
    <published>2023-01-16T00: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16년을 지나왔지만 나보다 잠을 많이 자는 친구는 보지 못했다. 수업 중에도 졸음을 참느라 힘들었고 점심시간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쉬는 시간에 잠을 자야 그나마 수업시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학교 책상에서 잠을 자려면 책베개가 필수로,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교과서 대여섯 권 정도를 포개어 놓고 엎드려 잤다.  그 시절의 교과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WZRln6dRQi-_Ne-OJhuQTQcEF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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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을 넘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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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12:00:15Z</updated>
    <published>2023-01-12T00: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얼마 전에 들은 강의 내용 중에, 북 커버 리뉴얼에 대한 것이 있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리디자인 한 디자이너가 그 과정을 들려주었다. 나도 박완서 작가의 책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책 디자인을 보니 내 책장 아래 칸에 꽂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웅진닷컴, 1992)를 새로운 책으로 교체하고 싶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0rlbFAPbiJp6H4HzgqqgOB7TKQw.jpg" width="42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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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중한 그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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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06:08:57Z</updated>
    <published>2023-01-04T11: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두꺼운 책의 쓸모  내가 만난 이 중에 육중함으로 말하자면 단연 그가 일등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블로그의 서로이웃이 권한 책으로 책값이 무려 58,000원이며, 2013년 4월 1일 출생이다. 표지의 제목 글자는 그 덩치에 걸맞게 어림짐작으로도 300포인트는 되겠다. 책의 두께는 벽돌의 너비에 견줄만 하다. 등짝에서 풍겨나오는 여유는 무엇이든 알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GhAU_tg3dFy7mU4dx0TqSkyTi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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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 한개의 무게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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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23:14:20Z</updated>
    <published>2022-10-29T11: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기분 좋은 무게가 있을 것이다. &amp;lsquo;이 크기라면 이 정도 무거움이 좋아&amp;rsquo;라는 나름의 내적 저울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가벼우면 편안하고 친밀한 반면, 무거우면 신뢰감, 고급짐, 풍요의 느낌을 받는다. 디자이너에게도 무게란 의도적인 개입이 필요한 요소다. 아이폰도 가볍게 만들 충분한 기술이 있지만 의도적으로 다소 무겁게 만든다고 들었다. 전자제품의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zbO50JSSJhpLcuuyLRmeodt9ZSI.jpg" width="39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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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레짐작금지 - 인터넷이안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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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23:14:17Z</updated>
    <published>2022-07-05T08:5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윈도우 7을 이제야 보내고 (멜론과 카톡만 되었어도 버텼을) 윈도우10을 깔았다.&amp;nbsp;프로그램들도 다시 모조리 설치하고 컴퓨터를 모니터에 연결하니 인터넷이 안 된다. 먹통이다.&amp;nbsp;&amp;nbsp;조교샘에게 물어 알아낸 전산실 담당자 번호로 전화를 건다. &amp;lsquo;선이 어디로 연결되어 있나요? 공유기가 있나요?&amp;rsquo; &amp;lsquo;네 무선공유기 같아요, 선이 1,2,3 이렇게 빠져나오는데, 하나는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8B8AQTKgxhuUJ9E1hiXvku8Az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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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컵있어요. - 맥도날드 DT와 경험설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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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00:06:07Z</updated>
    <published>2022-04-23T04: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맥도날드 DT의 카페라떼를 좋아하는데, 집에서 이동할때 편리한 위치에 있고,나름 가격대비 맛이 좋기도 하다. 여름에는 당연 아이스라떼이고, 겨울에는 카페라떼를 먹는다. 근래에는 환경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DT에서 &amp;nbsp;개인컵(텀블러)를 자주 이용한다. ​  '카페라떼 중간사이즈 하나주세요' '따뜻한걸로 드릴까요?' '네에 시럽빼고요' '주문이 맞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5vhorm8ewR7NoCNR31Weslheg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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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를 먹자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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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5T01:03:00Z</updated>
    <published>2022-04-04T01: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학도라면 종이에도 앞뒤가 있다는 것을 안다. 조금 더 매끈한 곳이 있고 조금 더 거친 곳이 있다. 입시미술 시절, 푸른 형광등 빛 아래서 도화지의 앞뒤를 뒤집어 보며 그림 그릴 면을 찾곤 했다. 나는 거친 면에 소묘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연필의 석연이 사그락사그락 소리를 내며 더 풍부하게 묻기 때문이다.  지금도 책을 만나면 내지를 펼쳐 &amp;lsquo;이건 문캔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S0-G02zSZzXYQ3MWz21JPiYBN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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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자의 깊이란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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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9T17:16:57Z</updated>
    <published>2022-03-27T23: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면이나 오브제 위에 인쇄된 잉크는 자신의 독자성을 유지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킨다. 2차원의 평면으로 여겨지는 지면도 엄연한 3차원의 입체다. 따라서 지면에는 음영이 지고, 활자에는 깊이가 있는 법.  같은 크기의 판형에 같은 크기의 서체로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디지털 인쇄냐, 옵셋 인쇄냐, 리소 인쇄냐에 따라 메세지는 다르다. &amp;quot;사랑해&amp;quot;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TmjLlGi-dCBT1GePkYeU3LZ37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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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지엔 금박을?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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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0T14:16:47Z</updated>
    <published>2022-03-14T02: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수 가공인 &amp;lsquo;박&amp;rsquo;은 원래가 복식과 직물에 금의 화려함을 더하여 장식성을 가미하는 섬유공예 기술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삼국시대부터 금박의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다. 나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한복집을 경영하셨다. 1980년대 즈음은 한복에도 금박이 일반적인 장식적 기법이었다. 지금은 자수나 날염이 주된 장식법이지만 그 시절만 해도 마네킹은 아랫단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7mG6Hph7MCklalZUAcixzfrVI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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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쟁여두는 마음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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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8T00:56:09Z</updated>
    <published>2022-03-05T03: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쟁여두는 마음 나도 읽고 여러 번 시도해 보았다.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마법』(더난출판사, 2012). 그 외도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여러 권의 책을 읽었다. 근데 정리 후에도 집은 큰 변화가 없었다. 옷이나 인형이나, 그릇이나, 자질구레한 장식품 같은 것들을 아무리 내다 놓아도 집이 넓어지지 않았다. 문제는 책이었다. 거실에도 가득하고, 안방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iDiKFQ64hH-8QErMx6OCs-9MS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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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애의 동생이 되다 - 자기만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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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22Z</updated>
    <published>2022-03-03T01: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애가 대학을 가고, (내가 이런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는 날이 올 줄이야!) 큰애가 비운 방을 작은애가 들어갔다. 작은 애의 방은 벙커 침대 하나만 넣어도 꽉 차거니와 책상에서 일어날 때 침대 부분에 부딪히지 않게 머리를 숙여야 한다. 반면 큰아이의 방은 남향에 넓은 창이 있는 제법 큰 방이다. 작은 애는 마치 부잣집 딸이 된 것 같다며, 마음의 여유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H753676qfxZw76ouBl3Rux1mN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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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추하고 더러운 것에 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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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7T01:31:36Z</updated>
    <published>2022-02-25T07: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이월의 끄트머리,&amp;nbsp;&amp;nbsp;난 한권의 책을 다 읽었어. 니콜라스 카의 &amp;lt;생각하지 않는 사람들&amp;gt;이고, 422페이지나 돼. 하지만 글이 어렵지 않아서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어. 인터넷이 어떻게 우리의 뇌가 생각하고 인지하고 배우는데 변화를 주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책이야. 우리는 기계를 만들고 그리고 그 그계는 우리를 다시 프로그래밍하지. 우리는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doMuhH0ouy6MPTXBYPpGTNmQB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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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가지 화이트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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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8T15:30:30Z</updated>
    <published>2022-02-15T03:3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100가지 화이트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글을 쓰다가, 오늘은 모처럼 동네 카페로 나와 &amp;lsquo;오늘의 커피&amp;rsquo;를 한 잔 시켜놓고 노트북을 켰다. 글이 끊어지고 생각이 자라는 동안에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따뜻하다. 사방으로 난 큰 창을 통해 오후의 따뜻한 햇볕이 테이블과 바닥에 길게 드리웠다. 시간이 흐르고 빛이 바뀌는 걸 본다. 모든 색은 빛의 소산이다.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KCSBggPROeqcCZSjdAhuib_HQ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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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이 없는 등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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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00:35:37Z</updated>
    <published>2022-02-09T07: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등이 없는 등 책이 되는 조건은 무엇일까? 출력하여 쌓아둔 종이뭉치는 책일까? 큰 종이를 접어서 만든 형태는 책일까? 책의 원류를 찾아 파피루스나 죽간, 아니 점토까지 거슬러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핵심만 이야기하자면 서양의 역사에서 책Book은 코덱스가 조건이다. 동양의 책冊은 상형문자의 형태에서 짐작하듯이 엮인 상태의 것, 즉 대나무를 세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qS2uKuEEb1MGCMkxtJriTy4Jc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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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중간히 드러내기 - 책의 몸을 즐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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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00:35:45Z</updated>
    <published>2022-01-23T04:1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중간히 드러내기 같은 종류의 종이라 하더라도 두께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종이의 종류보다 종이의 그램 수가 종이의 성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종이의 두께는 다소 두꺼운 게 좋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명함도 평량이 250그램은 넘어야 좋고, 책 내지는 100그램은 되면 좋겠다고, 그러면 책등도 더 두꺼워지니 금상첨화라고 생각했었다. 두꺼운 것들은 대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pR%2Fimage%2F0_n6PNW6xG0uuZ_ziMIR-po14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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