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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zell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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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프랑스에 사는 작가. 세 딸을 키우고 있고, 이태리계 프랑스인 남편과 살고 있으며 원도 한도 없이 연애를 실컷 해보았고 글을 쓸 때 제일 행복합니다. 무조건 재미있는 글만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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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01T15:00: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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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is, Fashion, People(3) - 더워도 시크한 동네 파리 8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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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16:39:11Z</updated>
    <published>2025-07-28T07: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방학이므로  가고 싶은 곳을 갈테다...  바다? 젊어서 지겹도록 봤고  파리 북부 해변 어디를 가도 내 나라 바다 만큼 예쁘지 않으니  지중해를 가지 않는 이상 바다는 더이상 감흥이 없다.   산?  원래 안 좋아한다...  나는 오로지 예쁜 사람 많고 시크하고 멋진 사람들이 많은 그런 동네가 제일 좋다.       오늘도 활발한 자전거족들   앵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q9o6INbCFlLSzrycloRDS5AXNU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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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주인이다... - 대청동 괴이 - 동티 난 일본집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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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2:55:09Z</updated>
    <published>2025-07-27T12:5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다가 그도 갑자기 멈칫했어. 주방 쪽과 거실 쪽 양쪽 다 문이 잠겨 있었거든.  아, 중요한 거. 문은 반드시 밖에서 잠그게 되어 있었어. 도둑이 들지도 모르니까 일부러 그렇게 만든 거야. 집 안에서 문을 잠글 수 있게끔. 그리고 그 문들은 대부분 온 식구가 외출할 때만 잠글 뿐 다 같이 집에 있을 때는 절대 잠그지 않아. 누군가 장난으로 잠근다면 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Gx2pPN-UjNnxchFpPHljuedYYk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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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서방 스토리 2025 - 의외로 용의주도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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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2:55:51Z</updated>
    <published>2025-07-27T12: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비슷한 인간끼리 짝을 지어야 행복할까, 아니면 반대끼리 만나야 보완이 될까 이 논제는 아마 여자와 남자가 존재하는 한 영원할걸. 그리고 나는 비스무리한 인간 끼리 살아야 좋다고 생각하는 편임. 왜냐, 너무 안 맞는 인간이랑 살고 있는데 심히 피곤하니까.  그런데 또, 가끔 비슷한 인간끼리 살아도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음. 하나라도 길눈이 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HVSIFMZRN_YdltQgA0-IRTKSU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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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를 잇는 고서방 스토리 - 오지라퍼의 딸 오지라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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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2:56:26Z</updated>
    <published>2025-07-26T05: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낳았지만 애 셋이 다 다르다고 했잖아  그 중에서도...  맨 마지막에 나온 이 아이가 제일 특이한데  언니들은 안하던 짓을 좀 많이 하는 편.    아기때 부터 바비는 집어 던지고  로보트, 자동차, 공룡에 환장하더니  옷도 항상 남자 같이 입으려 하고  발레는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운동은 농구인 아이다.    나와 심하게 반목을 일으키는 부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ueDjo76gA3urlqBB56qolT4Lo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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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주인이다... - 대청동 괴이 - 동티 난 일본집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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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0:09:29Z</updated>
    <published>2025-07-25T18:3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생각해도 이상한 건 언니가 안 보인다고 생각한 순간 셋 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기계적으로 일어나 지하를 향했다는 거야.  우선 어른들한테는 말하지 않았어. 갓난쟁이 젖 주느라 힘들어 잠에 빠진 외숙모와 늘 혼자 작업실에 들어앉아 집중하는 외삼촌을 방해하면 혼난다는 것쯤은 다 아는 우리는 70년 대생이지.  그래, 뻘 소리지만 요즘 세대에 비해 7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aXOp5_hsSq5K_H9f_iSifQ_Jq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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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서방 스토리 - 마트의 최강 오지라퍼 부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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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13:02Z</updated>
    <published>2025-07-24T07:2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말 충격적인 짓을 하고 있지 않는 한  모르는 타인에게 별 관심을 두지 않음.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냥 관심이 없음.  그런데 내가 일부러 관심을 두지 않는 것 만큼이나  그냥 타고나기를 오지라퍼인 사람들도 꽤 있잖아?  그런 사람중 대표가 같이 사는 남자임...  ​  맨날 가는 마트에 대놓고 사기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는  조잡한 두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bccED4pi9b8LYkuHmioza6L_Suw" width="41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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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주인이다... - 대청동 괴이 - 동티 난 일본집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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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3:59:13Z</updated>
    <published>2025-07-23T11: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 그 일본집 귀신 이야기 이제 해볼게. 눈치챘겠지만 그 집은 뭔가 악령이 붙은 집이었어. 특히 그 지하에서 항상 일들이 일어났지. 그 집은 삼촌이 설계를 그렇게 해서 모든 공간마다 문과 열쇠가 있었어. 지하의 거실 겸 식당과 부엌마저도.  내가 다섯 살 때야. 우리 외할머니는 매일 같이 외삼촌네로 출근을 하다시피 했거든. 옛날 사람들 거의 그렇겠지만 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JMboyMF_G4Cvt_0kWxMOiJYiq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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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서방 스토리 - 외국어로 뒷담화 가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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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1:21:59Z</updated>
    <published>2025-07-23T06: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들 셋 중에 유독 오디만 한국어 공부에 별 취미가 없는 것을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는 고서방은 몸소 시범을 보여야겠다면서 또 뭔가를 검색해대더니 그레잇 킹 세종의 이름을 딴 한글 무료로 배우기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 거지. 매우 고무되고 신난 상태 자기가 같이 하면 애도 동기부여 되어서 할거라는 부푼 기대... (글쎄...) 본격 회원가입을 하고 어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Uqzx1clIeQ48HUGw1RxGQOb5z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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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is, Fashion, People(2) - 뛸레리, 피라미드, 오페라 걸어서 구경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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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3:00:10Z</updated>
    <published>2025-07-23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는 생각보다 많이 작다. 얼마든지 걸어서 이 지역에서 저 지역을 넘나들 수 있지.  뛸레리, 피라미드, 오페라, 루브르, 퐁 데 자르는 걷다 보면 저절로 만나게 된다.  정신 잃으면 전재산 날리는 건  식은 죽 먹기인 인형뽑기 뛸레리 입구에 있으니 구경만 하자...  파리생활 15년쯤 된 사람으로서 에펠탑 올라가는 수고 보다 뛸레리의 이 관람차 추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_pIDcJcNuJSFsz355z9Dw6N_z_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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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서방 스토리 - 몽테뉴와 오이무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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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6:56:54Z</updated>
    <published>2025-07-21T16: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하면서...  기억하실지도 모르지만, 십 년도 더 된 시절 제가 네이트판에 쓰던 고서방 스토리가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 고서방이랑 살고 있으므로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 보도록 하죠.  다만 연재는 아니고, 댓글과 좋아요에 따라 업데이트 주기가 정해집니다. ​ ​   제목 한 번...  대체 무슨 뜻일까... 생각하게 만들었다면 나의 의도는 성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zReC-e0p4ACCwfDlTP5o-Obkg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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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주인이다...&amp;nbsp; - 대청동 괴이 - 동티 난 일본집(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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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6:52:31Z</updated>
    <published>2025-07-21T16: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사실 공식적인 천재야. 그래서 뭐, 그다지 덕보고 산 건 없는 것 같아. 그래, 심청전 한 권으로 그냥 한글을 다 깨친 거(두 살 때) 말이 엄청 빨랐다는 거랑 기억력이 무지 좋다는 거(것도 이제 늙어서 많이 퇴색했지만) 그 정도야.  아 약간의 덕을 봤다면, 학교 때 암기과목을 남들처럼 공들여한 적은 없고 그냥 아주 쉽게 다 만점을 받았다는 거 정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I4i0VAsSyZiIv6nl4hwjcy4iO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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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주인이다... - 대청동 괴이 - 동티 난 일본집(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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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3:55:33Z</updated>
    <published>2025-07-20T11:5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지하 식당에서 소소하면서도 기분 나쁜 일들이 꽤 자주 일어났어.  멀쩡하게 잘 앉혀 두었던 독이 저절로 누가 민 것처럼 스르륵 걸어 내려와 깨진다던가 아무도 안 밀었는데 사촌 오빠는 혼자 중심을 못 잡고 휘청대다 자빠졌는데 문지방에 이마를 박아서 크게 흉이 진 적도 있어. 내 사촌과 사촌 언니는 원래도 사이가 그냥 그랬지만 유독 그 공간에만 같이 있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eCiWuLL3LFxDUUZ16Y72S6zffo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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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주인이다... - 대청동 괴이 - 동티 난 일본집(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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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4:23:03Z</updated>
    <published>2025-07-20T11: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들이 주인이다.  세상에는 대략 두 부류의 인간이 존재한다. 영을 믿는 자, 그리고 믿지 않는 자&amp;hellip; 또한 믿지 않는 자는 두 뷰류로 나뉜다. 보았음에도 믿을 용기가 없는 자와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다른 차원의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자&amp;hellip;  우리가 사는 공간은 우리만의 것이라 믿는가? 그것은 우리의 공간일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존재하는 차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Emd7Fvhd8O-2wlxU4K6xZ5wYe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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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is,&amp;nbsp;Fashion, People(1) - 7파리의 멋쟁이가 다 모이는 곳 - 7월의 마레를 걸어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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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7:19:32Z</updated>
    <published>2025-07-20T09: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펠탑에서 마레까지는 거리는 매우 짧지만 파리의 교통은 늘 험난하므로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봐야 하죠  몇 년 전 일어났던 마레지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해 개장한 마레 BHV 근처의 공원에 도착합니다.  7월의 파리는 덥지만 매일 덥지는 않아요. 프랑스에는 왜 에어컨이 없을까에 대한 많은 고찰이 있지만 사실 더운 날이 며칠 안 되기 때문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Pj%2Fimage%2FwDUCG1etZigM4bCOqblTYxDXQ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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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 마침표.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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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9:24:27Z</updated>
    <published>2024-12-30T06: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밤 이후, 현대판 노예, 세경 받는 직장인의 삶은 그대로다. 몸뚱이가 찢어지게 아픈 거 아닌 다음에는 키우는 개가 죽어도, 바닥을 치는 실연을 해도 밭은 매야 하고, 주인 눈치는 여전히 봐야 한다. 다행히 처절한 실연은 어떻게든 소문이 났고 보수적이지만 마음 여린 온실 속 화초 아저씨들이 전 보다도 더 따사롭다. 집에 일찍 가면 혼자 더 심란할까 봐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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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에 두고서 떼는 뒷걸음 -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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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13:04:02Z</updated>
    <published>2024-12-25T07:3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불규칙한 박자로 걸음을 옮기던 여자가 결국 옆의 남자 팔을 붙잡고 점점 멀어져 간다.  &amp;ldquo;그래도&amp;hellip; 오늘도 얼굴을 보긴 한 거니까 오백 원은 줬어야 했나&amp;hellip;&amp;rdquo;  대만은 애써 몸을 숨기지 않은 채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꽤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평범하게 잘 자란 여자니까 도박꾼을 미련하게 사랑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로써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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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가라앉기를 기다려라, 무엇이 그토록 탁하였는지 -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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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20:10:56Z</updated>
    <published>2024-12-22T14: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병원엔 왜? 누가 아파?&amp;rdquo;  승진과 정수는 몰래 다가가 놀래켜 주려다가 윤조가 하는 말을 듣고 멈췄다.  &amp;ldquo;아&amp;hellip; 아니. 아&amp;hellip; 떡볶이 먹으러 온거야?&amp;rdquo;  &amp;ldquo;너 왜 수연이네 앞에 서 있냐? 설마 걱정되어서 온 건 아닐테고&amp;hellip; 이 아줌마가 떡볶이 신급은 아니라고 보네만&amp;hellip; 옆에 또보네 가자.&amp;rdquo;  윤조는 거절하려다가 그냥 그들을 따라 아무 생각없이 옆 분식집으로 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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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에 두고서 떼는 뒷걸음 -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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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2:10:52Z</updated>
    <published>2024-12-22T14: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만의 목소리가 드디어 흘러나왔다&amp;hellip; 그의 목소리다&amp;hellip; 그토록 듣고 싶었던&amp;hellip; 나도 모르게 걸음이 옮겨지고 있었다. 뇌가 명령하기도 전에 발이 먼저 움직인 것은 태어나 처음이다. 그 몇 발자국을 걸으며 다행이다&amp;hellip; 그가 온전히 거기에 있다, 또는 세상 누구보다 밉다. 저렇게 멀쩡하면서 나에게만 존재하지 않았던 그. 대체 무엇을 하는 중일까&amp;hellip; 하는 터질듯한 궁금함&amp;helli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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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가라앉기를 기다려라, 무엇이 그토록 탁하였는지 -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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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11:28:05Z</updated>
    <published>2024-12-19T06: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야, 오늘 선생들 회식이래. 야자 째고 싶은 인간들은 잘 없는 절호의 기회지. 중간에 나가면 방해되니까 갈 사람은 지금 나가도록 해.&amp;rdquo;  교무실에 다녀온 반장 은주가 전한 희소식에 반이 술렁인다. 물론 10등안의 인간 중에는 그런 별 의미없는 뉴스에 흔들리지 않지만&amp;hellip; 어차피 선생의 감시가 없으면 야자의 의미가 무색하게 반 전체가 소란해 지니까 은주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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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에 두고서 떼는 뒷걸음 -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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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09:21:20Z</updated>
    <published>2024-12-16T06: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 대리라는 사회적 이름 말고 본명을 갑자기 불렀더니 여자가 화들짝 놀랜다. 갑자기 깨달았다. 사랑을 할 수 있는 사이란 이렇듯 호칭부터가 달랐어야 한다는 걸&amp;hellip; 그리고&amp;hellip; 우리는 김 대리, 한 대리로 만난 사이라 여간해선 어렵다는 것을&amp;hellip;  &amp;ldquo;사무실 아니잖아. 내가 훨씬 나이 많으니까&amp;hellip; 아, 우리는 장유유서라는 정서가 흐르는 한국인이니까&amp;hellip; 사적인 일로 같이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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