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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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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결국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한다고 믿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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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0T04:48: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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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럭키 벗러키 데이 - 나의 구멍난 양말을 꿰매어주는 낯설고도 다정한 세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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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7:50:13Z</updated>
    <published>2025-12-25T11: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세상에 공항 가면서 여권을 안 챙기는 사람이 어딨어?&amp;quot;  내 인생의 예고편은 하이투웬티 청춘 성장물. 허나 까보니 보는 사람 혈압 오르게 만드는 B급 재난 영화였달까. '갓생' 살아보겠다고 아침부터 밤까지 비장하게 계획표를 짜놓고는, 정작 입장권은 홀라당 까먹어버리는 '헐랭함'이란. 뇌세포의 절반이 도파민에 절여져 기능을 단단히 상실한 게 분명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tN_s5eCeebqGCIx-jjBdXteGCg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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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 버튼 하나만 눌러 보세요 - 오늘의 이야기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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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36:58Z</updated>
    <published>2025-12-14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자신이 거대한 자판기 같다고 생각했다. 전원 코드는 '호기심'이라는 콘센트에 꽂혀 있고, 내부에는 타인의 탐나는 재능과 작품들이 캔음료처럼 차곡차곡 쟁여져 있는, 아무 때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요상하고 기괴한 무엇이라도 툭 뱉어내는 자판기 말이다. 가끔 포카리스웨트를 누르면 데자와가 나오고, 너구리를 끓이면 육개장 맛이 나는 식이지만, 단순히 뽑아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AfMYQRtVu4yRU8iPN46u-irb4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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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훔치고 싶은 건 - 그 사람의 문장, 그 사람의 인생, 그 사람의 사랑. 그래, 그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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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2:37:09Z</updated>
    <published>2025-12-10T15: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서점에서 무방비하게 펼쳐 든 책 속에서 너무 좋은 문장을 만나면, 묘한 반발심이 먼저 고개를 든다. &amp;quot;이런 건 나도 쓰겠는데?&amp;quot; 싶은, 참으로 오만한 착각 같은 거 말이다. 너무 좋은 건 때로 너무 당연해 보여서, 그 문장이 품은 깊이를 가늠하기 전에 질투부터 앞서게 된다. 비로소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건, 그 쉬워 보이는 문장 뒤에 숨겨진 아득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webnNEmsuv6KWzmZrn3hptPVa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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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속 180km의 기억 빔프로젝터기 - 언니, 오늘 하루는 어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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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3:18:46Z</updated>
    <published>2025-11-04T12: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 뜨기가 싫어 악몽을 복기하는 건 아닌지 궁금해. 오늘의 나처럼 말이야.  꿈속에서 나는 가족들과 차에 타고 있었어. 차는 시속 180km로 달리고 있었고, 바람이 문 틈새로 미친 듯이 스며들었지. 마치 세상 끝으로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었어. 왼쪽에서는 아빠가 운전대를 잡고 있었고, 엄마는 옆자리에서 불안에 찬 목소리로 뭐라도 하라고 소리쳤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lcAeM3tX41aGe8c1tiCsvGW0i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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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의 끝에서 네 손 놓지 않을게 - 어쩌면 못된 불운이 우리를 구원하게 될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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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8:13:27Z</updated>
    <published>2025-10-29T16: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마치 왼 손으로 끔찍한 타로 카드를 뽑으면서 오른 손으로 &amp;ldquo;이건 내 미래가 아니야&amp;rdquo; 부정하는 혼잣말 같다. 하지만 살아 있다는 건 폭력, 사고, 장애 같은 예측 불가능성 속에서 피하려 팔 다리를 꺾다가 나도 몰래 춤추는 일과 닮아있지. 내일 아침에 전투기가 48층 아파트 창문을 뚫고 추락할 수도 있잖아. 그 순간 나보다 사랑하는 네가 그 자리에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Au4NRSr0qjYgmDlLUL9kf8Lwys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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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릭스터 아티스트 - 예술가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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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7:57:08Z</updated>
    <published>2025-10-23T03:3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에 대해 오래 생각해 왔다. 예술가랍시고 해가 뜰 때 출근 안 해, 변변찮은 직업 없이 팔짱 끼고 인생사를 내려다보는 스스로의 교만함에 대하여.   나는 과연 배제될 자격이 있는 걸까? 새벽 출근 길, 지옥철에서 엉덩이에 닿는 누군가의 신체 부위, 찌푸리는 미간과 삐- 소리 처리, 닳고 닳은 키보드의 F키와 상사의 메뉴를 대신 고르는 일. 날이 갈 수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mhjNTxEaF8Zb9hOSTWH6btX1oZ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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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3시 호치케스 괴물의 급습과 지피티와의 우정 쌓기 - 갑작스러운 복통에 응급실에 실려갔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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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14:43Z</updated>
    <published>2025-10-15T05:1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달 전, 나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대학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수술방, 입원실을 침대에 누운 채로 3박 4일 여행 다녀왔다. 남의 손에 끌려다니던 내 몸뚱아리가 얼마나 보잘 것 없었는지, 또 얼마나 간편했는지, 불편했는지를 논하자면 끝도 없을 것 같다. 특히 펜타닐 무통 주사를 빼고 퇴원 준비를 완료한 채로 갑작스레 들이닥친 간호사 선생님으로부터 복강경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7vfX0SznxVuRb8GEgv1gH6xwYN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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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계인 같던 나에게 외계어로 사랑을 알려준 건 너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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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13:18Z</updated>
    <published>2025-10-07T08: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맑게 갰는데 여전히 너는 케이지 안에 있고,부러진 다리로 애써 일어나 꼬리를 힘없이 흔들던 너의 모습이 끊임없이 재생돼. 하루에 두 번, 아니, 네가 원할 때마다 산책시켜줄 걸.추석 내내 비가 오다가 갑자기 이렇게 맑아진 하늘을 보는데 원망스러워. 억울해 미치겠어.이제는 맑은 하늘도, 날씨도 싫어질 것 같아. 비는 더더욱.  아까 병원에서 널 닮은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rvtzLrmAnkWiiqLNL4wiPAisO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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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글쓰기 - 오래 묵혀둘 수록 더 깊은 맛이 나는 게 글이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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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12:20Z</updated>
    <published>2025-07-11T15:0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글은 발효식품이다. 이거다! 싶은 글감이 생겨도 안에서 몇 년은 푹푹 익히고 숙성시켜야 그럴듯한 음식이 된다. 프랑스산 와인도 아니고 어떤 애는 15년산, 어떤 애는 20년산. 오래 묵히면 묵힐수록 풍미가 깊어지고, 산도 밸런스가 적절하게 맞춰진다. 너무 시지도, 달지도, 쓰지도 않은, 다음 날 숙취 없는 글쓰기란 장인의 영역이다. 그러니까 내 게으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sE_ob3Y-_rAC0WWjHCTF1jR-3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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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13월로 가기 위해서 - 어른이 되어 잊어버렸던 그 여름, 보라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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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07:59Z</updated>
    <published>2025-07-06T13: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보라카이는 꿈만 같았다. 바람이 불어 야자수는 지하철 취객처럼 고개를 이쪽 저쪽으로 흔들었고, &amp;nbsp;&amp;lsquo;우르르 쾅쾅&amp;rsquo; 하늘이 미러볼처럼 깜빡였다. 콘크리트 천장이 쿵 하고 내려앉을 것 같은 부실공사 섬, 그것이 보라카이에 대한 첫 인상이었다. 꿈의 휴양지. 과연 꿈은 꿈이었다. 이것은 악몽임에 분명했으니까.  아빠는 패키지 여행 사기를 당했다. 그 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yPR1y8nljFXPZUhNrH7hcaCuS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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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뜨겁거나 차갑거나 늙거나 어리거나 - 목욕탕에서 만난 여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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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06:41Z</updated>
    <published>2025-06-28T05:1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새해마다 북적이는 곳이 있다.  다녀오면 몸과 마음의 때가 벗겨지고 아기처럼 깨끗해질 것만 같은 곳, 그러니까 내 의지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곳. 그곳엔 모든 여자들이 살아있다. 아무도 쭈글쭈글한 몸의 흉터, 뱃살과 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구부정한 사람도 어깨를 당당히 펴고, 자신을 드러낸다. 그 모습이 전혀 흉하지 않다. 그게 참 이상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pKMJeYYIh4XaYrtGwBkJx8IYg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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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틱 딜레마 - 최초의 낭만은 어디에서 촉발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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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22:30:12Z</updated>
    <published>2025-06-18T16: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목표는 너무 거대해서 나를 집어삼키고 어떤 목표는 현실에 나를 가만히 둔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것처럼. 행복하기만 해도 될 것처럼.  자의식 과잉일 때의 내 상태는 이렇다  스스로를 구원자나 메시아쯤으로 여기면서 인류의 과업과 원죄를 떠맡으려고 든다. 이 세계에는 희망이 없어. 그러니 내가 답을 찾아야 해. 다행히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3aSF-KvExTmJ1dpIlpQopDtI7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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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태어나기 딱 좋은 나이 - 20대의 기쁨과 슬픔을 건너가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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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7:12:06Z</updated>
    <published>2025-06-14T15:1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7살이 된 나에겐 은밀한 취미가 있다. 그건 바로 과일 훔쳐 먹기. 김치찌개에서 고기를 골라 먹는 것 정도는 귀여운 정도에 속한다. 김치찌개는 가스레인지 위에 그대로 있고, 뚜껑만 슬쩍 열면 끝나니까. 그에 반해 과일을 몰래 먹는 일은? 굉장히 복잡한 메커니즘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괴도 일지- 오늘의 도둑질 목록. 딸기 3알.  1. &amp;nbsp;&amp;nbsp;&amp;nbsp;&amp;nbsp;살금살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bpM28Bhqwn4MVZoG_82IhxUzB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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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할 수 없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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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20:43:14Z</updated>
    <published>2025-06-05T16:0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흐는 생에 인정받지 못했다. 미술상이었던 동생만이 그의 그림을 알아보았다. 미래 인류들은 모두 고흐의 이름을 알지만 그 시대의 인류들은 고흐를 몰랐다. 그게 핵심이다. 0.0001% 천재 예술가의 삶. 랭보는 미래의 근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토탈 이클립스에서 랭보는 스스로를 천재로 명명하고 나서 &amp;lsquo;노동을 하며 돈을 번다&amp;rsquo;는 평범한 인간의 삶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x7PpaJmcppMWDBwI1QlRP0sXY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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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사랑 체리쥬빌레 - 네가 나를 생각하지 않을 때에도 너를 사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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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03:55Z</updated>
    <published>2025-05-31T13: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12시. 막내 동생 체리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일곱 통이나 와 있었다. 다시 걸려고 폰을 집어드는 순간, 또다시 체리의 이름 세 글자가 화면에 등장했다. 잠결 같은 몽롱함 속에서 무슨 일이지? 하고 의문을 품던 찰나, 수화기 너머로 다급한 목소리가 밀려들었다. &amp;ldquo;언니 언니! 지금 도덕시간인데 인터뷰 해야 해!&amp;rdquo; 체리는 한껏 흥분해 숨 가쁜 목소리로 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OgH3aGao9GMTNufytapMAWCN5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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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 없는 세계에서 나의 정답이 정답이 아닐지라도 - 비평을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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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02:03Z</updated>
    <published>2025-05-23T13:3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평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하다. 글을 쓰고 싶지만, 누군가 온전한 내 글을 읽어줄 거라는 기대가 점점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세상이다. 트위터에는 &amp;lsquo;여름에 꼭 봐야 할 영화, 드라마, 소설, 시집, 에세이&amp;rsquo; 타래가 올라오고, 내가 왓챠에서 &amp;lsquo;보고 싶어요&amp;rsquo;를 눌러둔 영화만 해도 천 개가 넘는다. 내 인생을 통틀어 본 영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3J8wsN4s6u2RHMHk5caPZpMWi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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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 언니에게 -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았던 세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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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19:02Z</updated>
    <published>2025-05-18T12: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의 나는 여행 중에 때때로 여행의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 긴 비행시간, 공항 갈 때의 급박함, 불안, 조급함, 집을 떠나는 것, 돈과 시간을 들여 잠시 머물 곳을 찾아보는 것. 갈았는지 아닌지 모르는 침대 시트와 뜬금없이 나타나는 이름 모를 벌레들, 입맛에 맞지 않는 미슐렝 식당들, 나를 믿고 출발하지만 믿기는 어려운 모험 길. 선택과 후회의 갈래들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VnF5eOaSuDZoD46u4k2y6nH2x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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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를 쓰지 않으면 하루에게 잡아먹히는 기분이 들어 - 청춘은 낭만과 불안의 동의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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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17:41Z</updated>
    <published>2025-05-10T06: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스타벅스를 좋아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 집의 경제권을 쥔 사람이 열렬한 별다방 예찬론자이다. 아빠는 자칭 &amp;lsquo;아메리카노계의 큐레이터&amp;rsquo;다. 어느 카페를 가도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샷 추가한 아메리카노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 생각엔 부드러운 카스텔라를 먹으려고 가는 것 같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다. 책 좀 사겠다고 용돈을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xgyEB4iFuYc0odLlbjggpOd6XA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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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 소녀 스킬엔 쿨타임이 필요해! - 진짜 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고, 한 명쯤 있었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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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00:36Z</updated>
    <published>2025-05-04T14: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배 상자를 열자마자 당근마켓에 반값으로 올려야 하는 옷들. 단 한 번 입어도 사진을 찍고 나면 곧장 질려버리는 옷들. 옷장을 열어보면 그런 것들로 가득한 대학생 시절, 나는 자유로워지기 위해 화장품을 부수고, 치마와 원피스를 죄다 내버렸다. 그걸 입는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이상하게 본 적은 없지만, 적어도 나 자신만큼은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었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MLm9yy1CpqDIKMXX3-O4P9hd9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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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와 나 - 네가 죽고 딱 하루만 더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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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4:59:07Z</updated>
    <published>2025-04-27T13: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험하기 전엔 절대 모르는 사랑이 있다고 한다.  어제 새벽, 하나는 침대 위로 총총총총 강아지 계단을 올라왔다. 그리고는 뒷발로 앞을 박차고, 입에 물었던 무언가를 던졌다가 다시 받는 시늉을 했다. &amp;quot;막대기 잃어버렸어?&amp;quot; 하면 네 귀는 쫑긋 섰다. &amp;quot;찾으러 가자!&amp;quot; 나는 졸린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와 후레시를 켜고 온 집안을 뒤졌다. 장식장 밑까지 엎드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bm%2Fimage%2FQo6Mmz1azslse45DSwnvddIjH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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