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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사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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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사도 쓰고, 꽃은 팔다가 말았고 집에서 이것저것 가꿔요.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걸 좋아해요. 베스트 프렌드는 14살 노견 멍장군과 서른 넘은 여동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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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1T10:01: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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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메리 크레스마스 - 4. 평생 몰랐을 뻔한 사각지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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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22:10:21Z</updated>
    <published>2024-03-20T14: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똑같겠지만,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야 평생 몰랐을 것들이 있다. 내 친구는 스무살이 되어서야 암컷 강아지는 주저 앉아 소변을 본다는 사실을 알았다. 암컷 강아지가 생리를 한다는 것도 아마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모르는 이가 많을 거다.  이런 것처럼 크레를 키우지 않았더라면 평생 몰랐을 것들에 눈을 뜨고 있다. 다 커도 손바닥 만한 요녀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2CzL0me0K6WqgHh8dt3S0Stfx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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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메리 크레스마스 - 3. 미니어처를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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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7T14:04:43Z</updated>
    <published>2024-03-17T13: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집' 어플을 한창 들여다볼 때가 있었다. 신혼살림을 준비할 때가 그랬다. 가구부터 그림, 조명, 패브릭 등등 어떤 게 우리 집에 어울릴까 고민하면서 정해진 예산 안에서 구매하려고 머리를 싸맸던 게 생각난다. 그리고 요즘 나는 미니어처를 들여다본다. 자그마한 인형 하나에 1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여러가지 테마가 있어 레고처럼 하나의 타운을 완성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eatr5iSqRyXBXdrgTYlo8xA4R9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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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메리 크레스마스 - 2. 벌레는 싫지만, 누에는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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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7T21:30:56Z</updated>
    <published>2024-03-17T13: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레에 대해 잘 모를 때 모든 파충류는 충식을 하는 줄 알았다. '슈퍼푸드'라는 사료가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다. 솔직히 슈퍼푸드의 존재를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거라고 확신한다. &amp;quot;슈퍼푸드가 뭐야? 블루베리, 계란, 몸에 좋은 완전 식품같은 걸 말하는 건가?&amp;quot;라고 되묻는 사람이 태반일 거다. 어떤 슈퍼푸드를 먹이는 게 좋을지 몰라 해외 유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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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메리 크레스마스 - 1. 도마뱀을 키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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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7T14:01:45Z</updated>
    <published>2024-03-17T13: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짝 올라간 속눈썹과 빙그레 미소짓고 있는 표정. 거기에 말랑쫀득한 뱃살과 느릿느릿 고지를 향해 내딛는 발걸음까지! 내 시선을 사로잡은 영상은 '크레스티드 게코'라는 도마뱀 영상이었다. '그래도 파충류는 작은 마우스나 곤충을 먹을테니 난 아마 키울 수 없을 거야' 라고 생각했을 때 &amp;quot;이 도마뱀은 충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슈퍼푸드'라는 사료만으로도 충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3D1eKKn6uS7iDsnyiPQ4f9ZyGWQ"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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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아줌마들의 사교의 장 - 수다스럽지만 다정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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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6T13:12:26Z</updated>
    <published>2022-08-06T05: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수영장에 등록했다. 수강인원 제한이 있는 데다 기존 회원 재등록이 우선이라 신규 회원이 되기는 하늘에 별따기였다. 그런데 이번 달에 성공했다! 처음에는&amp;nbsp;아는 사람 없이 수영장에 혼자 가는 게 뻘쭘했다. 남자 탈의실 사정은 모르지만, 여자 탈의실은 그야말로 '여인천하'랄까.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체형의 아줌마들이지만 그들끼리는 나름의 견제가 있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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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사이 - 캥거루 주머니 속 발차기는 오늘도 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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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9T02:04:46Z</updated>
    <published>2022-07-02T09: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건강검진에서 우울증이 나왔어. 콜레스테롤도 높게 나왔지 참.&amp;nbsp;오늘부터 간식은 안먹을거야~&amp;quot; 엄마는 원래부터 마른 비만이었으니까 콜레스테롤은 뭐 그렇다치지만...&amp;nbsp;우.울.증? 말도 안돼. 내가 심드렁한 표정으로 우울증은 아무나 걸리는 게 아니라고 나무라니까 엄마는 나보다 늦게 귀가한&amp;nbsp;동생한테 &amp;quot;엄마 우울증이래&amp;quot;, 또 퇴근하고 온 아빠한테 &amp;quot;의사가 나 우울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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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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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6:34Z</updated>
    <published>2021-11-18T08:4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같은 반 친구 두 명 A와 B. 그리고 B의 쌍둥이 남동생 C 까지 우리 넷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중학생씩이나 돼서 숨바꼭질을 하다니 유치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중학생이라야 봤자 초등학생 티를 벗은 지 얼마 안 되는 풋내기일 뿐. 우리는 즐겁게 놀고 있었다.  C가 술래였다. &amp;quot;못 찾겠다. 꾀꼬리~ 못 찾겠으니까 이제는 나와라!&amp;quot;  나갈까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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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를 쓰세요. - 오롯이&amp;nbsp;&amp;nbsp;쏟아붓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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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1:17Z</updated>
    <published>2018-03-19T10: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지 쓰기를 좋아한다. 누군가에게 부칠 편지를 쓰는 그 시간만큼은 오롯이 그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마음을 집중해서 그 사람을 떠올리며 글을 써내려 간다. 담아두고 전하지 못했던 말들이 종이 위에 글자로 나열될 때의 묘한 설렘이 기분좋다. 하루 24시간 중 누군가가 날 떠올리며 써내려갔을 시간. 그 예쁜 시간을 담아 한 글자씩 눌러써간다. 마음은 전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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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유령 애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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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2:58Z</updated>
    <published>2018-01-30T05: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불쌍했다. 가정이 있는 유부남의 내연녀도 아닌데 존재감을 드러낼 수 없다니... 내 친구 D는 가엽고 불쌍하고 딱했다. D는 사내 연애를 했다. 회사 내에서 연애하면 절대 안된다라는 금기 조항도 없었고, 둘 중 한 명이 퇴사해야 한다는 계약내용도 없었지만, 두 사람은 사귀는 사실을 비밀에 부쳤다. 같은 부서가 아니어서 다행인 점도 있었지만, 불행인 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g7sPqQWRnUep2Kc7tenQH3iXn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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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유럽 축구보다 지독했던 경기 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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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2:58Z</updated>
    <published>2018-01-02T08: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아무 소식 없길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행복하게 잘 사귀고 있는 줄 알았어... &amp;quot; 왜 헤어졌는지 묻지 않았지만, 수화기 너머로 C의 말들이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   &amp;quot;그 남자가 아무리 나에게 애정을 쏟는다고 해도 나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 허기짐을 느낄거 같았어. 앞으로도 계속 사귀는 동안 그런 느낌을 받을거 같더라고. 이유가 따로 있는 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TmbvYjAve3ukNbZqah_fbpiKb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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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유럽 축구보다 지독했던 경기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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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2:58Z</updated>
    <published>2017-12-18T08: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랑하냐'고 물어보면 '사랑한다'고 대답하는데, 그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니니? 사귀는 중인데 여자친구가 사랑하냐고 물어볼 때 '아니'라고 대답할 사람이 어디있겠어? 나만 좋아하는 것 같아. 나만 아등바등 신경쓰는 거 같고...&amp;quot; 만개한 꽃길을 걸으며 마냥 행복할 줄 알았던 그녀는 만날 때마다 고민을 쏟아냈다.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고민의 뿌리는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OKGjSVjW_Q490AICn4EC2Ac3M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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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유럽 축구보다 지독했던 경기 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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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2:58Z</updated>
    <published>2017-12-03T09: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메라리그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축구경기만큼 치열했던 C의 연애에 대해 뒷담화를 시작하려고 한다.  나는 이 친구를 10년 넘게 알고 지냈지만, 이런 모습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본인 스스로도 놀라워했으니까 내가 놀란 건 별일도 아니다.  여중, 여고, 여대를 나온 C는 어디서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남자사람친구 즉 남사친이 꽤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soT6C2R9uH5PgXK9kyHFHvBq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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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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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2:58Z</updated>
    <published>2017-11-09T05: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연애 뒷담에 앞서서 친구 B에 대해서 간략하게라도 설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B는 고등학교 때 친구따라 강남 간 격으로 이과생이 됐다. 노력형 이과생이었기 때문에 해도 안되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모의고사 수리 '가'형(선택형 수리영역 가형을 응시하면 다수 대학교 이공계 학과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음)에 약했다는 것이다. 노력형 이과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OHIdFjA2PXtqYkBDCIrnC9ev2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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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11살 차이의 벽에 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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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2:58Z</updated>
    <published>2017-11-08T05:0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는 지인 A의 이야기이다.  대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첫 연애를 하게 된 A의 전화를 받았을 때는 깜짝 놀랐다.  &amp;quot;응. 나 남자친구 생겼어. 11살이나 많지만, 우리는 서로 잘 맞는 것 같아. 재미있고 좋아.&amp;quot; 네가 즐거우면 됐지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A의 남자친구는 이러했다. A와는 같은 종교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JRxFH2oHApIdRbo95kzjR2wQc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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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 슬픈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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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2:58Z</updated>
    <published>2017-06-26T16: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달도 뒷면에는 수많은 상처 구덩이를 숨기고 있다. 쟁반같이 둥글고 매끄럽다고 생각하는 아이야, 상처 구덩이를 들키지 않으려고 애써 빛을 내는 달을 보아라. 그리고 환한 미소가 빛나는 이슬이 되어 눈에서 떨어질 때 너는 어른이 되었구나. 달은 슬픈 얼굴이었다. 어른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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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트로는 레트로를 대신할 수 없다 - 낡은 고물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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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9T09:15:29Z</updated>
    <published>2017-06-25T13: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것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고장나면&amp;nbsp;부품을 구하기 어렵고, 때로는 고칠 수 없는 수준이 되겠지만, 낡은 고물은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다. 또한&amp;nbsp;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건&amp;nbsp;오랜 시간 세월의 때가 탄 것들만 할 수 있는 마법이다. 우리 집에는 오래된 전축이 있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카세트 테에프를 넣는 커다란 몸통부분과 상단에는 LP를 들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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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눈물로 감출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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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2:58Z</updated>
    <published>2017-05-13T07: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 흘리는 날이 많아졌다. 뒤늦게 밀려온 후회는 눈가에 작은 물보라를 일으켰다. 하루는 버스를 기다리다, 또 어떤 날은 누워서 바람에 흔들리는 모빌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렸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장소에서 흐르게 될까 걱정이 된 그는 약국에 들러 인공눈물을 구입했다. 눈물이 흐를 것 같은 주제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올 때면 그는 인공눈물을 찾았다. 눈이 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5q3OtkOQEoMoK_jj2G9ftBxko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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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마주친 - 노오란 얼굴들이 반가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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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07:02:58Z</updated>
    <published>2017-04-25T13: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담벽 아래 옹기종기 사이좋게 핀 들꽃 그 당당함과 패기가 어찌나 용감하던지 부는 바람과 사나운 개들의 콧바람에도 하염없이 당당하더라. 비록 흔들릴 때는 있었어도 그 예쁜 얼굴 억지로 감추며 숨지 않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UhvNY4HN3ix5Q_AyLnA0Dg82p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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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름리뷰] '더 큐어' 치유를 가장한 광기 - 고어 버빈스키가 선사하는 매혹적인 스릴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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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2:03:20Z</updated>
    <published>2017-02-12T03:0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매혹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또 있을까. 영화는 야심 많은 젊은 간부 록하트(데인 드한)가 의문의 편지만 남긴 채 사라진 CEO를 찾아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웰니스 센터로 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고풍스러운면서 비밀스러운 기운이 가득한 웰니스 센터. 센터의 모든 환자들은 속세에서 부와 권력을 쥐고 있던 상류층이다. 그들은 '순수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qF2CzyZsiLH3Qs1c_VDNX41SE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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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작된 도시' 참신한&amp;nbsp;연출은 득, 지나친 우연은 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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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2:03:20Z</updated>
    <published>2017-02-06T08: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12년 만에 '조작된 도시'로 돌아왔다. 참신한 연출과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난해함까지 섞여 있는 이 영화를 관객은 어떻게 평가할까. 영화 '조작된 도시'는 전국민이 비난하는 잔인한 살인자가 사실은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철저하게 누명을 쓴 희생양일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권유(지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or%2Fimage%2FkE7oO5USp8iFLRiauhZ9Z8toKpM.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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