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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나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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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느리게 걷고, 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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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4T13:50: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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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오는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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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2:39:18Z</updated>
    <published>2025-11-27T02: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되니 떨어질 나뭇잎에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 언제고 떨어질 나뭇잎 겨우내 잘 버텨서 노래졌던 그 나뭇잎이 다시 파래지고 싱싱해지는 상상을 한다. 바람아 세게 부지 마라. 내 님이 떠나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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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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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5:27:42Z</updated>
    <published>2025-09-10T15: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옹이라니 얼마나 따뜻한 단어인가. 그러나 나는 오늘도 포옹을 피하기 위한 장난감을 고르고 있었다. 바운서라던지, 보행기라던지 아이를 내려놓을 수 있는 무엇인가.  &amp;quot;애가 손탔네! (쯧쯧-)&amp;quot; 가끔 끊임없이 안아달라는 아기를 보고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한다. 엄마로서 참 듣기 꺼려지는 말이다. 1살도 안된 아이가 안아달라는 것이 당연한데, 벌써부터 버릇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xPxN5w7yEa7f8ir7BhJZo97jp3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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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기적을 만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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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14:11:14Z</updated>
    <published>2025-08-06T15: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약성경에서 사라는 늙도록 아이를 갖지 못하다가 하느님의 은혜를 입고 90세에 자식을 낳았다고 기록한다. 그 아이의 이름은 이삭 (히브리어로 &amp;lsquo;웃음&amp;lsquo;)이다. (창세기 21장)   나는 가끔 기원전 2000년의 사라의 출산에서 위로를 받는다. '하늘의 기적으로 그녀도 해냈는걸.'  물론 구약 성경 속의 므두셀라 969세, 노아 950세, 아브라함(사라의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wdtlziOVxM5v9oSFOJaW58gNq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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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레는 고기구이 &amp;nbsp; - 인생의 양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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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7:21:05Z</updated>
    <published>2025-08-01T12: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다닐 적에는 금요일 오전만 되면 콩닥콩닥 뛰는 마음이 있었다. 출산과 육아휴직으로 바깥에는 거의 나가지 않고 생활한 지 반년이 되었다. 오늘이 일요일인지 월요일인지 남편의 출근 유무만 없었다면 요일 개념은 사라져 버린 지 오래다.&amp;nbsp;동시에 요일별로 오는 스트레스와 기쁨도 함께 사라졌다.  잊고 있었는데 나는 고기구이를 좋아했었다. 고기 주문을 마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TGtUTvSBK7ky35EkCD3iDPEsrz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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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든 동네를 떠나는 일  - 대흥동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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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4:27:55Z</updated>
    <published>2025-07-16T14: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포구 대흥동은 처음으로 출가하여 살게 된 동네이다. 이곳은 염두에 두었던 동네는 아니었다. 남편의 회사는 과천에 있었고, 내가 다니는 회사는 상암이었다.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서 각자 회사의 중간 지역쯤부터 시작하여 3호선, 2호선, 7호선 라인을 뱅글뱅글 돌다가 마포에 있는 대흥동이라는 동네에 자리 잡게 되었다. 처음 이 동네에 인상은 '촌스러움'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wJGQTElWZyl5zgLKpzHbENnHX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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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moking dreams - 육아 생활 (D+ 14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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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4:48:23Z</updated>
    <published>2025-06-18T13: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도 담배나 피울까 봐.&amp;quot; 무릎 위에&amp;nbsp;아기를&amp;nbsp;앉혀 주고 담배를 피우러&amp;nbsp;나갈 채비를 하는 남편 뒤통수에 대고 나는 퉁명스러운 말을 던졌다. 젖병&amp;nbsp;설거지를 끝내고 자리에 막 앉은 찰나였다. 비꼬는 말이었지만 정말 담배 피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amp;nbsp;그 해방감과 휴식. &amp;quot;돌려 말하지 말고, 차라리 끊으라고 해.&amp;quot; 남편은 반격했다. 보통은 얼굴 표정을 굳힐 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R3RkBl2bHgSE2ue_OaxXf5y8Zf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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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 순간의 순간  - 꽃이 피고 지듯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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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1:16:54Z</updated>
    <published>2025-05-31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애 지난겨울은 참 아름다웠다. 출근길의 마지막 코스인 강변북로를 빠져나오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눈 덮인 겨울나무가 찬란하게 반겨 주었다. 놀랍게도 나는 겨울도, 겨울의 눈도 (눈 오는 출근길도) 정말 싫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황홀감에 푹 젖어 감사함에 눈물을 흘리면서 출근길을 맞이하곤 했다. 그 길이 그렇게 행복했던 이유는 아이를 만나는 날이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dNldNjXa3sCq7xA_ptKXniCGPl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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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모에 관하여  - 아기에게 미안했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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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00:17:07Z</updated>
    <published>2025-05-15T12: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은우 태교를 했었다. 임신 중에는 아름다운 말만 하고, 듣고, 생각하라는데 회사 다니느라 그러지 못해서 임신 중기쯤에 부랴부랴 휴대폰 메인 화면을 배우 '차은우' 웃는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게 나에겐 이른바 태교였다. 평소에 차은우 팬도 아니었고 감히 건방진 이야기이지만 차은우에게 남성적인 매력을 느끼진 못하였으나 남녀 구분 없이 아름다움으로는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UYl1GQOY4NwQx54aiceAWS_bz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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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의 색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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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4:08:39Z</updated>
    <published>2025-05-10T16: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말라야 산속을 여행한 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 고대했던 하늘의 지붕이 산신령처럼 '두둥!'하고 눈앞에 나타났다. 그때의 감정은 두려움과 감동,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올랐다. 그리고 이내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amp;nbsp;처음으로 느껴본 '슬픔'의 감정이 아닌 다른 감정의 눈물이었다. 그때 나의 어린 가이드는 내가 감정을 추스르는데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었다. 그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Cn1eg4KShgPAQHeLl4W3pojcV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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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교전쟁  - 서로 다른 믿음, 같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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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23:06:58Z</updated>
    <published>2025-04-22T15: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 이 먹는 저녁에 남편은&amp;nbsp;평소보다 삼겹살을 더 구웠다. 거의 1kg 정도 되어 보였는데 오늘 시장에는 많지 않은 양이라고 하면서 번지르르하고 노르스름하게 구운&amp;nbsp;삼겹살을 식탁에 올렸다.&amp;nbsp;수저를 들고 우리는 곧 돌아오는 아이의 백일잔치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amp;nbsp;밥 한 번, 고기 한 점을 끝으로 두 사람의 수저를 내려놓게 하였다. &amp;quot;엄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z2kRrrhkH-RVc-lRYHfDc_B2m3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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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월 이십일 일  - 봄의 짧은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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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1:10:51Z</updated>
    <published>2025-04-21T10: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에 피었던 목련은 진달래, 개나리보다 조용하게 봄을 알렸다. 조그만 솜털에 겨우내 싸여 주저하던 작은 몽우리가 늦은 봄의 축제에 누구보다 화려하고 크게 온몸을 펼쳐 보인다. 수줍음 많은 꽃은 말없이 피어나 지나가는 그의 마음을 훔치고 싶었으리라. 그렇게 조용히 기다리기만 하다, 알아주지 않는 님 서러워, 봄이 떠나기 전에, 꽃은 나무 가지에 목을 매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DlzG62nfl23nTJJjP_a6vWohE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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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의 기적을 기다리며 - 육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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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00:09:26Z</updated>
    <published>2025-04-12T16:4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웅이 곰과 호랑이에게 100일 동안 동굴 속에서 빛을 보지 않고 쑥과 마늘을 먹으면 인간이 되게 해 주겠다는 그 약속이 있다. 곰은 잘 버텨서 삼칠일(21일)만에 웅녀가 되어 단군을 낳았다. 나는 쑥과 마늘만 먹고 있지는 않지만&amp;nbsp;80일째 집에서 불을 켜지 않고 갓난아이와 살고 있다. 그동안 육아 선배들은 백일의 기적을 기다리라고 선물 같은 조언을 많이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8MDPhcw5m39CpULhpIETh2koe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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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화상 - 낙화유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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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7:49:56Z</updated>
    <published>2025-04-12T15: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에 보이지 않는 꽃잎이 하염없이 떨어져 간다.  모래시계가 뒤집혔다. 고요하게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고운 꽃잎은 소리 없이 진다.  개화된 꽃나무에 소용돌이치듯 나이테가 그려진다. 설탕을 잔뜩 넣어 녹인 물에 꽃 한 줌&amp;nbsp;꺾어 쥐어 꽂아둔다. 작은 모래 알갱이들이 좁은 잎맥 사이로 빠져나간다.  눈에 보이지 않는 꽃잎이 떨어진다. 봄에 취한 사이에 모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ktNFa7RIxb1resO-ObeRjqynC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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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끼니를 챙기는 일  - 갓난아이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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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4:36:08Z</updated>
    <published>2025-04-03T13: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음식을 까다롭게 가리는 성질은 아니다. 이것은 긴 회사생활과 여행생활로 다져진 사회적 생존의 결과물이다. 다만 꼭 잘 차려서 갖춰 놓고 천천히 배불리 먹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여행을 다닐 때도 식당에 가면 2~3인분을 시키고 천천히 다 먹는다. 실제로 먹는 양이 많기도 하지만 혼자 식당에 들어가서 하나만 시키기엔 주지도 않는 식당 주인의 눈치를 지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HIhdMGnaczWwOJmDmgxtar_j9D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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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 고는 소리가 있는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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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3:05:51Z</updated>
    <published>2025-03-26T15:4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시절 남편과 밤새 나누던 통화는 끝을 내지 못하고 아침을 맞은 적이 많았다. 나는 그 끝에서 남편의 코 고는 소리를 일종의 ASMR처럼 들으며 편안한 잠을 잤다. 이제는 그 소리를 매일 옆에서 듣고 있는데, 조용하고 일정한 비트의 코 고는 소리는 자장가처럼 들리지만 간혹 균일하지 않거나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소리는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어쨌든 나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p7cbyKRD1u_OSq9vlrjKsJ_hc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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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권은 지켜줘 - (신생) 아이가 있는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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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22:29:02Z</updated>
    <published>2025-03-24T14:2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맹이 식구가 우리 집에 오고 나서는 24시간 삶이 돌아가고 있다. 그 덕에 하루의 경계가 없어져서 하루가 가고 있는지 왔는지 갔는지 시간이 멈춰버린 느낌이다.   밤이 오고 9시쯤 아이가 내 품을 잠시 떠나면 그 잠깐의 자유 시간이 아까워서 휴대폰도 보고, 내 할 일들을 정리한다. 자정쯤에 잠이 들고 한 시간 뒤에 아이의 우렁찬 배꼽시계 알람에 출근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o56sLI3zhTaoZkmq58GnlpgM7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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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이냐, 사랑이냐.  - 육아냐, 복직이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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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11:26:28Z</updated>
    <published>2025-03-18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에 둘 중 하나 유치한 선택의 질문을 뱉고 서운해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amp;quot;걔야? 나야?&amp;quot; (동성친구 사이) &amp;quot;그 남자야? 나야?&amp;quot; (이성친구 사이) &amp;quot;일이야? 나야?&amp;quot; (일과 겨루기) &amp;quot;떡볶이야? 나야?&amp;quot; (농담이지만 진담일 때도) 굉장히 우습지만, 지난날에는 어렸던 여자친구들 사이에사 알 수 없는 질투심에 자주 나오는 레퍼토리였다. 지금 생각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GKIQJlMr-NlI9jeKRij3DKakv0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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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벌이의 지겨움  - 사당역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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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00:53:52Z</updated>
    <published>2025-03-17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이러하다.  끝내지 못한 업에 밤새 뒤척이며  날 밝을 즈음 고단한 몸을 일으켜 전쟁터로 나간다. 지하동굴 요란한 구렁이는 수천만의 군인들을 집어삼키고 뱉기를 반복한다.  오전 8시 사당역.  생선알같이 빡빡하게 들어찬 군중은 옆구리가 터지기 일쑤다.  누구도 아닌 그들과 입김을 나누고, 몸을 붙이고 있다.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닌데, 아닌 게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QX5VRml321yyYdYIpmgv6IizT8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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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뭐라고 소개하나요 - 회사를 때려치우고 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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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19:47:20Z</updated>
    <published>2025-03-15T15:1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존감이 낮았던 나는 어렸을 적부터 자기소개하기가 가장&amp;nbsp;어렵고&amp;nbsp;괴로웠다.  회사를 다니면서 나를 소개하는 것은 아주 간단해졌다. '어디 회사의&amp;nbsp;박 아무개 팀장입니다.' 조금 알려진&amp;nbsp;회사를 다닌 덕분에 필요한 경우 어느 부서에서 근무한다 정도만 추가로 이야기해도 내 설명은 끝이 났다. (예전에 아무도 모르는&amp;nbsp;스타트업에 근무한 적이 잠깐 있었는데, 그때는&amp;nbsp;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YN0n9W7vcwpsi7QpoGVwMokBbf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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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사이에 가림막이 생겼다.  - 아이가 있는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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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02:25:34Z</updated>
    <published>2025-03-14T14:1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태어난 지 50일이 되었다.  고상하게 꾸며놨던 집은 어느새 피난처로 바뀌었다.  서로의 물건을 한참이나 가져다 버리고 각자의 취미는 당근으로 팔았는데, 아직도 서로의 미련이 방안 가득 남아있다.  새 식구가 집에 오고 우리는 마주 보고 식사 한 번 못했다.  남편은 식은 밥을 싫어했는데, 우리는 차례대로 식은 밥을 먹기 일쑤였다.  하루 종일 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T8%2Fimage%2F2xHGPh49eU7wiOa3W-V7CkgkX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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