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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칵테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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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nylife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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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90년대를 대표하는 20대이자 K-장녀이다. 현재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배우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amp;lsquo;나 답게 살아가는 법&amp;rsquo;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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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4T15:26: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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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의 단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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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3:46:48Z</updated>
    <published>2021-04-15T14: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재난에 대해 자주 생각하곤 합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지만 누구도 원하지 않지요. 누구나 겪고 있지만 누구나 같은 정도의 고통을 감내하지는 않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법인 파산은 1,069건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았으며, 개인파산은 5만 379명으로 2016년 이래 최대치입니다. 최대치인 것은 파산만이 아니지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N3zWj_4p73FTVkK7a0SMDyh0R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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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틀거리며 걸어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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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2:20:29Z</updated>
    <published>2021-03-08T08:1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제가 누구인지 모호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정신분석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정신분석 권위자라고 불리는 분이었어요. 저의 생애를 청취하고 그분은 말했습니다. &amp;quot; 우주에 버려진 고아군요&amp;nbsp;&amp;quot;  저는 이 날 극심한 자살 충동을 느꼈습니다. 의사의 말은 저를 벼랑 끝으로 몰았습니다.  밀란 쿤데라의 &amp;lt;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amp;gt;에서 &amp;quot;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LEC4vo2FljkaXP0zpjM3hrpjn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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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적 수준의 각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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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27:51Z</updated>
    <published>2020-11-29T11:4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는&amp;nbsp;숨이 막힐 정도로 치열하다.헬조선이라는 말은 쉽게 사라질 것 같지않다.&amp;nbsp;경쟁도 이런 경쟁이 없다. 간신히 경쟁에서 살아남은 혹은 버티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그들은 자본주의의 생존자이다. 생존자들은 목소리를 낸다. &amp;quot;회사안은 전쟁터이고 밖은 지옥이에요!!&amp;quot;  부모들은 아이가 걱정된다.우리의 아이에게 이야기한다.&amp;quot;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FiPpV41qPf7LiaqhQbHolIcbh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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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으로서의 책무 - 김민식 MBC PD의 칼럼 &amp;lt;지식인의 진짜 책무&amp;gt;를 읽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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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04:37:43Z</updated>
    <published>2020-11-22T1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일 자 한겨례 오피니언 코너에 실린 김민식 PD의 &amp;lt;지식인의 진짜 책무&amp;gt;라는 글을 읽었다. 정말 여러 번 놀랐다.&amp;nbsp;그는 어머니의 폭력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소비한다.&amp;nbsp;김민식은 한낱 지식인의 진짜 책무를 말하기 위해 과감히 어머니를 전면에 앞세운다. 어머니는 책을 많이 읽은 지식인이다. 그런데 말싸움을 하면 어머니는 지적 우월감을 이용하여 아버지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dq506D6Ffd3TkzioWRH4v2Hxt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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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 없이도 살 수 있다는 믿음 - 할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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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00:04:16Z</updated>
    <published>2020-11-03T15:0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를 떠나보내기로 한다. 15년 전 돌아가신 나의 할아버지 이야기다. 세상의 모든 죽음이 슬픔을 남기겠으나&amp;nbsp;좋은 사람의 허망한 죽음은 더욱 큰 슬픔을 남긴다. 난 할아버지를 사랑할 뿐 아니라 좋아했다.  그가 생명 일반에 펼쳤던 사랑을 존경했다. 그는 손녀인 나만을 사랑하지 않았다. 길고양이, 비둘기, 강아지가 그를 좋아했다.&amp;nbsp;집 마당에는 나무며 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klGYOjpsz2NaBSA4Dq_fdQg1c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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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자카야 화장실에서 느낀 불안. - 진화심리학으로 살펴보는 '투쟁 - 도피' 반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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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27:51Z</updated>
    <published>2020-10-25T16: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친한 언니들과 술집에 갔다. 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amp;nbsp;만난 지라&amp;nbsp;들뜬 마음이었다. 횟집에서 간단히 1차를 하고 바로&amp;nbsp;앞에 있는&amp;nbsp;이자카야로 향했다. 언니 한 명이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했다. 그녀가 돌아오기를&amp;nbsp;기다리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 곧 그녀는 약간 놀란 상태로 들어왔다.  &amp;quot;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웬 남자가 들어왔어! 화장실 입구가&amp;nbsp;두 개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EnfwTHchcnYfkTxN9HEekrK2-LA.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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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에 상경한 엄마 바라보기 - 영화 &amp;lt;집으로&amp;gt;를 반복해서 보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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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2:20:37Z</updated>
    <published>2020-10-18T14: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정향 감독의 2002년 영화 &amp;lt;집으로&amp;gt;를 보며 '엄마'를 떠올렸다. 영화 속 주인공은 바쁜 엄마 대신 시골에 사는 할머니에게 맡겨진다. 시골 생활 속에서 할머니와 정을 나누며 성장한다. 주인공과 할머니는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며 성장한다.  나는 &amp;lt;집으로&amp;gt;를 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보지 않을 예정이다. 할머니 손에 자란 까닭에 조부모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nDQ7_wSOLKHMlG7fv1p74QKsB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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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에서 사교육이 사라질 수 있을까? - beyond Korean educa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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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4T21:00:18Z</updated>
    <published>2020-10-11T17: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원서를 쓸 때&amp;nbsp;진지한 장래를 고민했다.&amp;nbsp;생각보다 많은 학과가 있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생각해보았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걸 좋아했다. 유아교육과, 사범대, 교대를 떠올렸다. 나는 강북구 변두리에 위치한 학교를 졸업했다. 내 경험에 비추었을 때 몇몇 학교 선생님들은 수업을 참 못했다. 못하기에 그치지 않고, 준비도 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QSzOT0iWed3hBDVKDpTML3F9x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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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는 행복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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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30T05:56:02Z</updated>
    <published>2020-09-13T15: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란 사람의 구성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절반은 할머니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도 그녀의 정성이 들어가 있다.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자애롭다. 그녀는 갓난아기인 나를 받아 길렀다. 덕분에 태어나서 삼십 년 가까운 시간 동안 그녀는 나에게 온 세계였다. 무엇하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다. 할머니는 열여섯에 결혼해 칠순을 지날 때까지 육아에 매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GlPvbgkvtii3eWOVhOL5_mpbP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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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치고 싶은 맘뿐이었던 첫 수업 - 생애 첫 방과 후 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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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4:22:46Z</updated>
    <published>2020-09-06T14: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수업은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시작되었다. 생애 첫 방과 후 학교 수업이었다. 구청 소속으로 서울에 있는 복지관에서 수업했다. 일주일에 한 번, 초등학교 저학년 한 시간, 고학년 한 시간 총 두 시간 수업이었다. 학원은 보통 짜여있는 커리큘럼으로 수업한다. 방과 후 강사는 수업 계획부터 교재 선정까지 모든 일을 도맡는다. 때로 힘들지만 하고 싶은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ayyKdVXEOTQnXsSAkyLTp2qQXp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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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대하지 않은 침입자, 엄마의 남자 친구 - 엄마의 남자 친구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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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51Z</updated>
    <published>2020-09-02T04: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시작되고, 학원이 긴급 휴원을 하게 되어 생애 첫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다. 침대에 누워있다가, 휴원 결정이 나자마자 바로 짐을 챙겨 떠났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고작 &amp;lt;강릉&amp;gt;을 가는 여행이었다. 그렇지만 꽤나 지친 상태였고, 서울을 떠나야 온전히 쉴 수 있겠다 판단했다. 혼자 떠나는 일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혼자가 되는 일에 익숙해지고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C7vdqUU-RWqsiIklMqGsFXNsP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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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amp;lsquo;몸&amp;rsquo;과의 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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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2T10:34:43Z</updated>
    <published>2020-08-28T14: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고난 몸을 오랜 기간 미워하며 자랐다. 주변의 친구들도 그러하다. 자신의 몸을 열렬하게 사랑하는 '여성'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의 몸은 주로 다른 사람의 말을 통해 반사된다.   오래전, 지난한 청소년기를 견뎌내고 있을 때이다. 큰고모에게는 두 딸이 있다. 큰 키에 마른 몸, 누구나 좋아할 만큼 싹싹한 구석이 있었다. 어른들에게도 스스럼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O1zx0q2Er6kd-oYC-gU9Gp2s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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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주머니에서 나온 유품, 날달걀 - 슬픔은 소화가 느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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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1T07:39:54Z</updated>
    <published>2020-08-24T16: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학에 합격했고, 아빠는 죽었다. 나는 아빠를 참 좋아했다. 아빠가 나를 사랑해서 엄마는 나를 미워한다고 생각했다. 엄마는 아빠와 대화를 하면 고민이 모두 사라진다고 말했다. 나도 그랬다. 그런 아빠가 죽기 전 6년간 술만 마셨고, 술을 마시다가 죽었다. 엄마는 자는 줄 알았다고 한다. 참 오래 자는구나 했는데, 심장 박동이 없었고 숨도 쉬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CQv_hoB76i8XTtk7yZhavVRwXJQ.jpeg" width="4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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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장동 축산시장에서 이별을 예감하다.&amp;nbsp; - 소고기를 먹으며 우리의 관계를 정리하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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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2:20:44Z</updated>
    <published>2020-08-20T13: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끝까지 보고서야 이해가 되는 장면이 있다. 결말을 봐야만 이해가 되는 순간이 있다. 나 또한 이별을 하고서야 그 날을 이해했다.  나와 그는 만나지 삼 주년이 되는 그 달에 헤어졌다.&amp;nbsp;봄에서 여름으로 지나갈 무렵이었다. 일에 치여 스트레스가 쌓여가던 중이었다. 우리 둘은 주로 삶의 불만을 이야기했다. 연애 초반, 핑크 렌즈로 세상을 볼 때와 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78nnszTipFELFtEXymOCIU7zX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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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90년대생 프리랜서 강사가 되었는가? - 90년대생 프리랜서 강사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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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4:23:14Z</updated>
    <published>2020-08-16T10:1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만약 더 이상 돈을 벌지 못한다면 어떡하지?&amp;rsquo; 마음에는 늘 두려움이 있습니다. 생계에 대한 불안, 능력에 대한 회의감,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탄탄하지 않은 지반에 서 있으니 즐겁더라도 이내 불안해집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싶고, 한 곳에 얽매이고 싶지 않은 욕구를 고려해 &amp;lsquo;프리랜서 강사&amp;rsquo;가 되었습니다.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FBeOFpnWlRswH0f28sacXH2_CdY.jpeg" width="28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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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통에 담긴 두 가지 깊은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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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4T12:15:58Z</updated>
    <published>2020-08-06T04: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에 깊게 박히는 두 가지 대화가 있다. 하나는 대화가 끝난 후 서로의 결속이 강화되는 경우이다. 다른 유형은 대화를 하면서 오해가 생겨 갈등이 고조되는 경우다. 차이는 대화를 할 때 &amp;lsquo;나에게 집중&amp;rsquo;했느냐, &amp;lsquo;상대의 욕구에 집중&amp;rsquo;했느냐 이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소문난 잉꼬부부였다. 둘의 대화를 들으면 서로의 욕구가 적절히 채워진다는 게 느껴졌다. 할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k15NWvTuN0QIhpJZac3Gw_yNH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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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마보이이자 마초였던 전 남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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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6T04:26:19Z</updated>
    <published>2020-07-27T05: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초와 마마보이는 한 인격에 공존하기 어려울까? 아니었다. 정반대인 듯한 이 두 가지 인격의 케미는 의외로 환상적이다.   20대 초반에 3년 정도 사귄 X. 준수한 외모, 군대에서 헬스로 단련한 탄탄한 몸을 보고 반했다. 더군다나 군대 휴가를 나와서도 저녁 9시면 엄마 카페 마감을 도와야 한다며 자리를 뜨던 효성도 맘에 들었다. 잘 생긴 데다 예의까지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OgXTts_EdiJB8Oup_Jq1W5Tq6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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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모와 사촌오빠의 애증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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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33Z</updated>
    <published>2020-07-24T07: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대가족 속에서 자랐다. 친가 사촌만 합쳐도 17명이다. 그 중 둘째 고모의 첫째 아들은 유달리 감수성이 풍부했다. 사촌들 중 비교적 친하게 지냈다. 고모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부단히 오빠를 데리고 종교활동에 참석했다. 기도 내용은 대부분 오빠의 성공으로 채워졌다.  &amp;ldquo;우리 기현(가명)이가 이번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 내게 해주세요.&amp;rdquo;  &amp;ldquo;우리 기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Z_DtSOakRbmIFTtwDfxNIM5sl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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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 - 부모에게 받은 트라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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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15:51:15Z</updated>
    <published>2020-07-17T05: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물컵이다. 컵에는 다양한 경험, 생각, 감정이 담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따듯한 물은 가볍게 삼켜 몸에 필요한 양분으로 저장한다. 거북한 물은 따라내 버린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깨끗한 컵 유지를 위해 애쓴다. 건강한 삶을 살고픈 이들의 노력이다.   때로는 컵에 들어온 물이 너무 뜨겁거나 차가울 때가 있다. 무시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p%2Fimage%2FlbIaxE-wLfdqMSgLf42ZquCAx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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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 불안정하여 행복합니다.  - 90년대생 프리랜서 이야기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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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12:20:49Z</updated>
    <published>2020-07-15T04: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진학을 앞두고 학과 선택에 고민했다. 당시에는 안정적인 직업을 선망해 공무원을 꿈꿨다. 원하는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행정학과에 진학했다. 공무원이 된다고 하면 모두들 좋은 선택이라며 반겼다. 대학에 진학해 많은 경험을 했다. 각종 공모전에 출전하고,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다른 학교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내 적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QVgLThXqCXq1qoHirxRhaCHV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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