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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하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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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tella-poetic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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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표현이 서툰 사람, 그럼에도 표현하려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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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6T06:41: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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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ăpis - 라틴어 - 돌, 우둔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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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4T17:33:50Z</updated>
    <published>2017-10-24T17: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지도 그렇다고 편안하지도 않은 어느날,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사실 서로 어색하고 큰 일 아니면 연락하지 않는 친구라 조금 의아했지만,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라고 묻기도 전에 친구는 마구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그 애의 말을 제대로 알아 듣기까진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애는 울고 있었다. 사는게 힘들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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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쌍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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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20T08:44:12Z</updated>
    <published>2017-10-20T07: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발등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나는 놀란 눈으로 아무 말도 못 한 채 내 발밑에 깨진 접시와 식탁에 앉아 날 바라보고 있는 동생을 번갈아 쳐다봤다.&amp;nbsp;동생은 아무런 죄책감도 들지 않는다는 듯이 나를 보고 있었고, 우리 사이엔 정적만 흘렀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에 놀란 부모님께서 달려 나와 다치지 않았냐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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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맞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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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31T23:42:34Z</updated>
    <published>2017-03-31T23: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이 되고, 봄이 왔다. 난 여전히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쉽사리 이불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밖에서 부는 바람은 겨울의 칼바람에서 봄의 산뜻한 바람으로 바뀌었지만, 이불속을 벗어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나는 겨우겨우 이불속을 벗어나, 자기 전까지 읽던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방을 나섰다. 방을 나서자 아침 햇살이 가득 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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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와 다른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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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26T08:13:40Z</updated>
    <published>2017-03-26T02: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불편했던 어제와 달리 사람들 곁에서 존재하고 싶은 오늘 그녀만 바라보던 어제와 달리 새로운 누군가에게 끌리는 오늘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이지만 평소와 전혀 다른 오늘이지만 난 오늘의 내가 좋다  네게 먼저 인사를 건네어서 좋고 사람들 사이에서 하하호호 웃어서 좋고 날씨가 좋아 빨래를 할 수 있어서 좋고 컨디션이 좋아 고음이 쭉쭉 올라가서 좋다  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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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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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27T14:32:32Z</updated>
    <published>2017-01-27T09: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겨울밤, 난 촛불을 켜놓고 멍하니 방 안에 앉아 내일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시계는 똑딱똑딱 소리를 내며 열심히 움직이고, 달과 별은 아름다운 빛을 내며, 내일이 되어가는 것을 내게 알려줬다. 23시 59분.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시계 앞에 섰다. 그리고 초침을 따라 눈동자를 움직이며 내일이 다가오는 걸 내 눈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댕- 하는 소리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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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01.07 - 누군가를 떠나 보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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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4T22:24:54Z</updated>
    <published>2017-01-07T12:0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1일부터 1월 6일까지였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다. 아니 복귀했었다. 휴가는 그렇게 즐겁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그냥 감기에 걸려서 제대로 못 보낸게 아 쉬울 뿐 그렇게 난 애써나온 휴갈 마무리하고 부대로 들어갔다.  그리고 오늘 아침,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평소 아침 일찍부터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는게, 난 별 의심없이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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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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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31T10:09:37Z</updated>
    <published>2016-12-31T09:3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이 빛나고, 달이 빛났다. 나는 그 아래를 걸으며, 잠을 이루지 못한 체 서성이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 골목길을 만나 들어섰다. 난 골목길을 따라 걷다 그곳에서 신비한 아이를, 레오를 만났다. 레오는 달을 보고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그는 달을 동경하듯이 바라보는 것 같았다. 난 달을 보고 있는 그 녀석의 모습이 묘하게 끌리기도 하고 신기하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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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6년을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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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8T07:21:54Z</updated>
    <published>2016-12-27T11: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둘의 해가 지나간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스물셋 난 스물둘을 잘 보낸 걸까? 오롯이 군대에서 보낸 스물둘, 나는 변하지도 않고 (아니 조금은 변했을 지도) 나아가지도 못한 체 갇혀있다. 새롭게 시작한 일들도 없고, 과거를 그리워하며 과거를 찾을 뿐 그런 나에게 2016년은 어떤 의미일까? 이것저것 생각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또 다른 질문들 뿐.  이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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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 + 놀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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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9:40:41Z</updated>
    <published>2016-12-13T10: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가로운 주말 오후, 소년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놀이터로 나왔다. 전에는 아이들로 북적거리던 곳이지만, 이제는 썰렁하기만 한 놀이터. 이 한가로운 주말에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소년은 자신이 놀이터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네에 앉았다. 그가 놀이터를 자주 애용할 때만 해도 땅에 발이 닿는 것은 상상도 못 하였는데, 지금은 너무 쉽게 닿아버려 조금 씁쓸해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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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 + 다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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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5T21:24:46Z</updated>
    <published>2016-12-10T08: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년은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방 밖에선 조금 언성이 높은 말다툼 소리가 들려왔다. 소년은 잠깐 그 내용에 집중하다가 이내 책을 덮었다. &amp;lsquo;사람들은 왜 다투는 걸까?&amp;rsquo; 소년은 궁금했다. 이런 질문의 답을 찾는다는 게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소년은 나름의 답을 찾아보려 했다. 소년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을만한 답을 찾기 위해 곰곰이 생각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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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 + 민들레 씨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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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9:40:41Z</updated>
    <published>2016-12-10T08: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른한 오후, 일상에 지루함을 느낀 소년은 잠시 나가 걷기로 마음을 먹었다. 소년은 곧바로 무작정 집을 나와 발 길이 닿는 대로 일단 걸었다. 무의미한 발걸음. 소년은 걸으면서 멍하니 하늘을 보았다. 그렇게 소년은 오랫동안 무의미하게 걷다, 강변에 닿았다. 강물은 노을빛에 붉게 물들어가고, 강바람에 날린 민들레 씨앗들이 그 위를 수놓고 있었다. 소년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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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 +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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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9:40:40Z</updated>
    <published>2016-12-06T10: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소년은 침대에 누워 자기 위해 눈을 감고 있었지만, 쉽게 잠에 빠져들지 못하고 있었다. 잠이 쉽게 오지 않자 소년은 괜히 신경질이 났다. 그래서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집 앞 공원으로 나섰다.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해서 그런지 공원은 조용하기만 했다. 소년은 습관처럼 큰 고목 밑에 놓인 벤치에 앉았다. 그리곤 고갤 들어 밤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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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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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4T12:20:05Z</updated>
    <published>2016-12-03T08: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항상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그러면 나보다 아픈 사람들을 다 보살피며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하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걸 처참히 깨닫게 되었을 때, 내 꿈은 아이들을 배부르게 먹이고 싶은 날개 다친 어미 새와 같이 되었다 다른 사람들을 안아주고 싶었던 내가 한 사람 곁에서 안겨있고 싶어 졌을 때 너무나도 비참해서 울고 싶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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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크래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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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9:40:39Z</updated>
    <published>2016-11-26T07:3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부터 친절하지 않았던 얼굴에 상처가 생겼다. 오른쪽 눈꺼풀이 2.5센티 정도 찍어져서 흉터가 남을 거 같다고 한다. 안 그래도 험악한 얼굴이 더 험악해지게 생겼다. 원래 외모에 별 관심이 없는 나이지만, 조금 서글픈 기분. 이런 나라도 괜찮을까 라고 무심코 생각하게 된다 이 작은 상처로 크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나는 여전히 나이겠지만, 오늘 난 조금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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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 글을 읽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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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9:40:39Z</updated>
    <published>2016-11-20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에 끄적인 글을 보다가 눈에 띈 한 글. 사실 뭘 담고 싶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 답지 않은 긴 분량에 놀라 꼼꼼히 읽어봤다. 딱히 연애도 제대로 한 적 없고, 집에 누군가를 초대한 적도 없는 내가 이런 글을 쓰다니 어지간히 커플들이 부러웠나 보다. 고작 1년 하고 7개월 전 글이지만, 그때의 나 역시 지금처럼 외로웠나 보다.    평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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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태엽 소리,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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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15T10:50:21Z</updated>
    <published>2016-11-15T10: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인생은 시계태엽 소리 같아 같은 소리가 같은 속도로 반복되는 느낌이거든 안정감 있고 별 문제없지만 이게 말이야 다이내믹한 게 없거든 매일 반복되는 일상 지겹게 느껴질 때가 많단 말이야 바로 오늘처럼     어떤 사람이 내게 말했다. 자기의 일상은 시계태엽 같아 지겹다고. 나는 그런 그를 보며 작게 웃어주었다. 차마 '내 시계태엽은 어딘가 나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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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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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17T03:31:59Z</updated>
    <published>2016-11-13T06: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모르게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새벽의 길을 혼자 걷고 있었다. 언제부터 걷기 시작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았다. 그저 젖어 무거운 진 옷이 내가 오랫동안 걸었다는 것을 알게 했다. 그렇다고 걷는 것을 멈추고 싶지 않아 아침이 오도록 계속 걷고 또 걸었다. 부르튼 발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을 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만큼 지쳤다. 해가 뜨고 아침이 되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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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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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18T16:37:28Z</updated>
    <published>2016-11-01T10:2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도 내 곁에 있어주지 않았어요 난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모두 날 보며 손가락질을 했죠 왜 나를 미워하는 걸까요? 남들과 조금 다른 게 죄가 되는 것인가요? 나는 잘 모르겠어요 내가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게 미움받는 이유인지 아니면 내 존재 자체가 사람들이 미워할만한 일인 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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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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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22T10:56:25Z</updated>
    <published>2016-10-30T07:1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내게 주어진 것들은 해내려고 노력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끝까지 물고 늘어졌는데, 왜일까. 너를 포기하려는 나에게 아무 말이나 전해주지 않을래? 네가 원한다면 난 포기를 배울 수 있고, 끈기란 것도 배울 수 있어. 제발 그 닫고 있는 입을 열어서 나에게 한마디만 던져주지 않을래? 난 지금 아무것도 모르겠어. 뭐라고 말 좀 해봐, 답답해 미치겠어. 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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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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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03T08:06:56Z</updated>
    <published>2016-10-30T04: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린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소리와 함께 차가움을 안고 떨어진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즐겁게 들리던 빗소리였는데, 왜 이리 슬프게 들릴까? 손을 맞잡고 같이 들어주던 이가 더 이상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소중하게 여기던 어떤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졌기 때문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제까지 있었던 일들이 꿈처럼 느껴졌다. 원래부터 이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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