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꿈꾸는 나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 />
  <author>
    <name>dreamingnavi</name>
  </author>
  <subtitle>필사하고, 사색하며, 감정이 머문 자리에서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1MTE</id>
  <updated>2016-04-19T02:03:06Z</updated>
  <entry>
    <title>우리는 각자의 시간을 조금씩 건네받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84" />
    <id>https://brunch.co.kr/@@1MTE/384</id>
    <updated>2026-04-07T22:00:26Z</updated>
    <published>2026-04-07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금요일 밤의 공기는 평소보다 달다. 일주일 만에 아이를 데리러 가는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토요일 밤까지,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채 24시간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스쳐 지나갈 짧은 하루지만, 우리 모녀에게는 그 무엇보다 촘촘하고 밀도 높은 세계가 그 안에 담겨 있다.  우리는 평소 연락을 자주 나누지 않는다. 각자의 생활이 있고, 서로의 리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yO7HOpP1zptVuehd579gzWXmKF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보 전진과 6보 후퇴, 닫힌 순환 속의 우리 - 사탄탱고,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83" />
    <id>https://brunch.co.kr/@@1MTE/383</id>
    <updated>2026-04-02T07:45:50Z</updated>
    <published>2026-04-01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는 처음으로 소설을 메모해 가며 읽었다. 등장인물 이름을 적어두고, 헷갈리는 관계를 정리하고, 문장에 밑줄을 긋고, 중간중간 멈춰서 생각을 붙잡아보는 식으로. 사실 발제를 준비해야 해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막상 그렇게 읽고 보니 이 소설이 조금 다르게 보였다. 이야기를 따라가기보다는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계속 들여다보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YH2Gy_yrWcoUUYu5478AZbT4dMk.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1순위는 나여야 하니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82" />
    <id>https://brunch.co.kr/@@1MTE/382</id>
    <updated>2026-03-30T22:00:17Z</updated>
    <published>2026-03-30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딸아이와 나는 공통된 이름 하나를 공유하며 부쩍 가까워졌다. 바로 'BTS지민'이다. 서로 다른 생의 주기를 통과하고 있는 두 사람이 하나의 존재 앞에서 나란히 설레는 일. 그건 생각보다 꽤 근사한 경험이다. &amp;quot;아미&amp;quot;라는 이름으로 연대하며 함께 응원봉을 흔드는 주말은 사소하지만 유난히 밀도가 높고 따뜻하다.  문득 새삼스러워진다. 이렇게 취향을 나누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1A7PtOM5JSh7RtyUn-aDkQVpSc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율 속에 잠기다 - BTS, 그리고 'SWIM'의 잔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81" />
    <id>https://brunch.co.kr/@@1MTE/381</id>
    <updated>2026-03-27T22:39:36Z</updated>
    <published>2026-03-27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피드를 열면 온통 BTS라는 파도가 밀려온다. 시작은 광화문 무대였다. 3년 9개월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세상 앞에 내놓은 앨범 아리랑. 처음 접하는 낯선 선율이었음에도 나는 첫음절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세계 안으로 깊이 침잠했다. 멤버들의 퍼포먼스는 단순한 안무를 넘어선 하나의 서사였고, 그 강렬한 잔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영상을 한두 번 찾아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j6dyv3OE-808UvbIKGG3LjgBba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 사랑하길 멈추지 않는 일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80" />
    <id>https://brunch.co.kr/@@1MTE/380</id>
    <updated>2026-03-25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3-25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 : 알레프(ALEPH), Mingginyu(밍기뉴)           2023.04.11.  그 노래를 처음 만난 건 제주의 어느 한적한 카페였다. 건물조차 듬성듬성 떨어져 있는 조용한 동네, 손님이라고는 나와 일행 둘 뿐이었던 그 작은 공간은 인적보다 정적이 더 익숙해 보였다. 굳이 말을 보태지 않아도 충분한 자리였고, 우리는 그저 시간을 채우기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caqrenouo3FTIN66i7W1LGvPUk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함께이기에 두렵지 않은, 우리의 2.0 - 광화문의 밤이 내게 건넨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9" />
    <id>https://brunch.co.kr/@@1MTE/379</id>
    <updated>2026-04-09T23:40:40Z</updated>
    <published>2026-03-22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 밤, 거실 불을 끄고 넷플릭스로 BTS의 광화문 무대를 봤다. 직접 현장에 간 것도 아닌데 화면이 꺼진 뒤에도 한동안 그 밤이 내 안에서 쉽게 가시지 않았다. 광화문이 내게 건넨 것이 무엇인지 그때는 정확히 몰랐다. 전날부터 온 세상 뉴스가 그 이야기뿐이었고, 전 세계 사람들이 광화문으로 모여들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그제야 관심을 가져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rsJ9A920TouscXKxs9e3jXXKtY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일을 먼저 살 필요는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8" />
    <id>https://brunch.co.kr/@@1MTE/378</id>
    <updated>2026-03-25T05:50:44Z</updated>
    <published>2026-03-19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라는 단어가 입술 끝에 머문다.  요일의 속도는 화살처럼 매섭지만, 그 빠르기만큼 나의 하루도 빈틈없이 차오른다. 어떤 날은 문장 사이를 유유히 헤엄치고, 어떤 날은 책장의 묵직한 무게를 견디며, 때로는 스크린 속 타인의 삶에 나를 투영해 본다. 아이와 나누는 달콤한 대화와 온전한 휴식까지, 내 곁을 스쳐 가는 시간 중 단 1분도 허투루 버려지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Eqo4XmBGWTXhwhvQBNcSFMlPLJ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해는 안 되는데 이상하게 계속 읽게 되는 소설 - 말뚝들, 김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7" />
    <id>https://brunch.co.kr/@@1MTE/377</id>
    <updated>2026-03-16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3-16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고르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다. 베스트셀러 목록을 꼼꼼히 살피는 사람이 있고, 서점에서 표지에 꽂혀 집어 드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의 추천 한마디에 바로 검색창을 여는 사람이 있다. 나는 주로 마지막 쪽이다.   김홍 작가의 『말뚝들』을 읽게 된 것도 그렇게 시작됐다. 배우 박정민의 인터뷰를 보다가 우연히 이 소설을 추천하는 장면을 보게 됐다. 특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9Dy-N3BWfil2d1b_KJEuFCzH91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언니를 생각하며 읽은 소설 - 나이팅게일, 크리스틴 해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6" />
    <id>https://brunch.co.kr/@@1MTE/376</id>
    <updated>2026-03-13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3-13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매 이야기가 나오면 나는 괜히 마음이 붙잡힌다. 같은 집에서 자라고 같은 기억을 나눴을 텐데, 왜 어떤 자매는 평생 친구처럼 지내고 어떤 자매는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멀어지는 걸까. 이 질문은 최근 읽은 소설 한 권 때문에 다시 마음속으로 떠올랐다. 크리스틴 해나의 『나이팅게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두 자매의 삶을 따라가는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P2KQvtvJxhjIrRPir7UXrfUEgzk.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편함의 쓸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5" />
    <id>https://brunch.co.kr/@@1MTE/375</id>
    <updated>2026-03-09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3-09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다닌 골목이었다. 벽돌 담은 여전히 기울어 있었고 작은 카페도 늘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그 골목이 전혀 다른 곳처럼 다가왔다. 평소보다 낮게 깔린 빛과 길게 늘어진 그림자 사이로 골목은 마치 나를 모르는 척 낯선 표정을 짓고 있었다. 불편했다. 아무것도 바뀐 게 없는데 왜 이렇게 어색하지 하는 작은 당혹감. 그 불편함과 함께 그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egKdUBTltOnZTkoehJVvSJ_QZb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반복된 태도는 결국 당신의 관상이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4" />
    <id>https://brunch.co.kr/@@1MTE/374</id>
    <updated>2026-03-02T22:00:25Z</updated>
    <published>2026-03-02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라는 말은 참 잘 지어졌다. 이 문장은 내게 일종의 브레이크 같은 역할을 한다. 내가 왜 화가 나는지, 왜 짜증이 나는지, 왜 말끝이 날카로워졌는지 잠시 멈춰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십수 년 동안 은행 창구에 앉아 수많은 고객을 마주하면서부터였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감정이 교차하는 그 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0RXylYIE-aVHiS2yq3juOEg8puk"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완벽한 이해보다 뜨거운 대면 : 기꺼이 허우적거릴 용기 - 판타레이, 민태기 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65" />
    <id>https://brunch.co.kr/@@1MTE/365</id>
    <updated>2026-03-13T20:29:50Z</updated>
    <published>2026-02-27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들자마자 손목 인대가 먼저 비명을 지르는 책들이 있다. 이번 독서모임 지정 도서였던 『판타 레이』가 딱 그랬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내 의지로 먼저 고른 책은 아니었다. 과학, 그것도 '유체역학'이라니. 평소의 나라면 서점에서 가장 발걸음을 재촉해 지나쳤을 이를테면 '지적 지뢰밭' 같은 코너에 놓여있을 법한 분야다.   &amp;quot;대체 왜 이걸 읽어야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HcVkfSMzJW3epWwkRrlhPrxoay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려운 책은 날 위로하지 않지만, 나의 세계를 넓히기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3" />
    <id>https://brunch.co.kr/@@1MTE/373</id>
    <updated>2026-02-25T23:17:48Z</updated>
    <published>2026-02-25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두꺼운 책을 스스로 집어들 생각이 전혀 없었다. 서점의 평대에 놓인 소위 &amp;lsquo;벽돌책&amp;rsquo;들을 볼 때면 경외감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두께, &amp;lsquo;저걸 언제 다 읽지&amp;rsquo;라는 막연한 거부감. 내게 벽돌책은 언제나 넘지 못할 담벼락이었고, 지적인 과시욕의 상징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시작한 벽돌책 독서 모임은 일종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K4cAQUD69SgzgkPIhpNeXCitEH0"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달려왔어요? (feat. 내가 기록하는 파반느) - 배우 박정민이 사랑한 원작소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2" />
    <id>https://brunch.co.kr/@@1MTE/372</id>
    <updated>2026-02-25T10:30:57Z</updated>
    <published>2026-02-22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 박정민이 20대 시절 내내 끼고 살았다는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그 원작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재생 버튼을 눌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몇 번이고 화면을 멈춰 세워야 했다.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까운 문장들이 많아, 한 문장씩 꾹꾹 눌러 기록하며 보았다. 그렇게 멈춰 서서 기록한 이 조각들이 어쩌면 나의 영혼에 빛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VfGkrt33IB_dpTDQgsMF1_dOieU"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머무는 자리 - 우리는 왜 아직 서로에게 머물러 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1" />
    <id>https://brunch.co.kr/@@1MTE/371</id>
    <updated>2026-02-19T22:00:34Z</updated>
    <published>2026-02-19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말은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 마음의 가장자리에 박힌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을 두고 &amp;ldquo;결국 체에 걸러지더라&amp;rdquo;라고 말하던 누군가의 목소리.  그 말이 품은 함의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세월이라는 거칠고 물리적인 시간 앞에서 관계는 필연적으로 마모되기 마련이며, 삿된 인연은 멀어지고 곁에 둘 사람만 남게 된다는 뜻일 테다. 그럼에도 그 말을 들은 이후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AY3GYh5gmYAG1epRt1lairr1Fao"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구독과 좋아요가 필요한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70" />
    <id>https://brunch.co.kr/@@1MTE/370</id>
    <updated>2026-02-12T22:00:39Z</updated>
    <published>2026-02-12T22: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계속 보여주지 않으면, 증명하지 않으면, 설명하지 않으면 금세 잊히는 구조 속에 살고 있다. 화면 속 세상은 늘 더 특별한 것, 더 빠른 것을 요구한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할 텐데 나는 무엇을 더 해야 할까. 고민을 거듭하며 자꾸만 무언가 덧붙이려 애쓰던 날들이 있었다. 더 유려한 말솜씨를 갖추려 했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반응하려 노력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K1eIgNw23AF4FP8hewOsu6CYp50"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반사하는 빛보다 타오르는 빛으로 - 쓰임이 다하는 쪽이면 충분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69" />
    <id>https://brunch.co.kr/@@1MTE/369</id>
    <updated>2026-02-10T22:00:31Z</updated>
    <published>2026-02-10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856년 마이클 패러데이의 크리스마스 강연에서 패러데이는 어린이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던진다. 어떤 다이아몬드가 양초처럼 빛날 수 있을까요?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은 어두움에서 빛을 발하는 양초의 불꽃 덕분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양초가 비추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양초는 어둠 속에 스스로 빛나지요.&amp;quot; 그리고 강연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된다. &amp;quot;나는 여러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lQx2udC6UtsHpQ7RvUagBRSH3wc" width="398"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유는 나중에 따라붙기도 하니까 - 사랑은 마치 그림자 같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67" />
    <id>https://brunch.co.kr/@@1MTE/367</id>
    <updated>2026-02-05T22:00:29Z</updated>
    <published>2026-02-05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유를 배우는 수업 시간이었다. 화면 속 채팅창에는 &amp;lsquo;사랑은 마치 ○○○ 같다&amp;rsquo;라는 문장을 완성하려는 사람들의 단어들이 쉴 새 없이 찍히고 있었다. 뜨거운 커피, 달콤한 솜사탕 등 속도감 있게 지나가는 단어들 사이에서 이상하게도 나는 아무 말도 적지 못한 채 멈춰 있었다. 커서만 깜빡이는 빈칸이 마치 대답을 재촉하는 눈동자 같았다.  처음 머릿속을 스친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izJGc-KT4_Fxl15GeHZsFi7eheo"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입춘 - 봄을 기다린다는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68" />
    <id>https://brunch.co.kr/@@1MTE/368</id>
    <updated>2026-02-05T11:00:18Z</updated>
    <published>2026-02-05T1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어붙은 마음에 누가 입 맞춰줄까요 봄을 기다린다는 말 그 말의 근거가 될 수 있나요  바삐 오가던 바람 여유 생겨 말하네요 내가 기다린다는 봄 왔으니 이번엔 놓지 말라고  아슬히 고개 내민 내게 첫 봄인사를 건네줘요 피울 수 있게 도와줘요 이 마음 저무는 날까지 푸른 낭만을 선물할게 초라한 나를 꺾어가요  아슬히 고개 내민 내게 첫 봄인사를 건네줘요 피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tNXs3nmXtpDwZS0BUI1fGK-hrq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각이 생긴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1MTE/366" />
    <id>https://brunch.co.kr/@@1MTE/366</id>
    <updated>2026-02-03T22:00:35Z</updated>
    <published>2026-02-03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이 생기면 부딪힌다. 둥글기만 할 때는 아무 데도 걸리지 않지만 아무 흔적도 남지 않는다. 요즘 나는 자주 부딪힌다.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일들이 날카로운 모서리처럼 느껴진다. 나를 감싸던 보이지 않는 완충지대가 얇아진 것 같다. 세상과 나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져서, 모든 것이 직접 닿는다.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결정력이 자라날수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E%2Fimage%2FrZQVsU2q32yl85pvmosbGfsP5_I" width="4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