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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흑과 백 그 사이의 무수한 회색들을 위한 글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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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8T00:39: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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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 친구와의 반가운 만남 - 우리는 서서히 바래져가고 있다. 그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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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2:53:20Z</updated>
    <published>2025-03-11T09: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친구가 거의 5년 만에 한국에 방문했기에 오늘 잠깐 만났는데, 마치 지난달에 본 사람처럼 익숙한 느낌이라 참 반갑고 소중했다. 서로의 소식들을 다 전하기에도 모자란 점심시간을 지나, 이 친구가 나를 너무나 정확히도 기억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스쳐 지나가듯 툭툭 이야기했던 나의 말들을 인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속에 숨어있던 미처 나도 몰랐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Iehm24VxtCQ7lF5cx8D73JXqq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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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산다는 것은 곧 소설을 쓴다는 것 - &amp;lsquo;버닝(이창동, 2018)&amp;rsquo;을 나만의 관점으로 이야기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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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12:10:22Z</updated>
    <published>2025-02-10T17: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는 모두 소설가다.  종수처럼 소설을 쓰고자 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이 수수께끼 같은 세상을 이해하려 각자 머릿속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쓴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소설가다. 이창동의 영화 '버닝'은 인식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두 시간 반 동안 펼쳐놓는다. 당신은 이 영화 속 수수께끼를 어떻게 바라보았는가? 그리고 무엇을 믿었는가? 부디 아무런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oqVxylf1UKUPF2kQyBiSFDKux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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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목시계와 손수건 - 뒤늦게 지혼식을 기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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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14:17:43Z</updated>
    <published>2025-01-16T02: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이트를 하게 된 지 이제 막 1개월을 넘겼을 때였던가. 그이의 왼쪽 손목에 언제나 자리하는 카시오 은색시계, 바지 뒷 주머니 속에 항상 빼놓지 않는 부드러운 손수건. 나는 이 두 가지가 그이를 굉장히 잘 설명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사람과는 꽤 오랫동안 함께할 수도 있겠다고 느낀 첫 순간이었다.  내가 지금 몇 시야?라고 물으면 엎어놓은 핸드폰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aHfamNN5MRwlxzS9o4TcEOYQO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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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뷰 | 기술과 다정한 상상이 만나면 -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일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들어보실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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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01:54:21Z</updated>
    <published>2024-07-25T01:5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셜임팩트, 사회혁신, 비영리 섹터에서 일한지도 언 5년. 현재 소속된 일터에서 좋은 인터뷰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s://brunch.co.kr/@andkakao/284​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 https://my.kakao.com/product/togetherplus_aaa03941_g1p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NaaE3DsIp-9rQQeKfOBoc_eQRs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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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요충분조건 - 광고로 점철된 일상 속 메시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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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04:23:48Z</updated>
    <published>2024-01-07T02: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일상이&amp;nbsp;광고로 꽉 채워져있다는 생각을,&amp;nbsp;인스타그램, 유튜브, 방송 미디어에서 보이는 거의 모든 것이 상품이라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있다. 어떤 이가 입은 옷, 어떤 이가 가진 소품, 어떤 이가 사는 동네, 어떤 이가 잠시 들른 카페, 어떤 이가 향유하는 취미, 어떤 이가 놀러간 여행지, 심지어 어떤 이가 갖는 삶의 태도...&amp;nbsp;미디어에서 보여지는 것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8Z8fwnsiIXdmY3tBvDbUIBURg_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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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의 바른 설명충 되기 - 맥락 충실히 공유하기는 곧 상대방에 대한 예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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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23:13:50Z</updated>
    <published>2023-11-01T12: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구구절절하면 &amp;ldquo;설명충&amp;rdquo;이란 딱지가 붙었다. 말을 길게 하면, &amp;ldquo;본론이 뭐야?&amp;rdquo; &amp;ldquo;결론부터 말해줘&amp;rdquo; &amp;ldquo;음... 세 줄 요약 좀.&amp;rdquo;이라고 핀잔 듣기 일쑤였다. 인터넷에서 빠르게 유행되는 쇼츠형 콘텐츠 때문일까, 모든 이가 점점 성급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나는 맥락을 충실히 공유해 주는 사람이 좋다.  예를 들면 이거다. 병원에서 예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kP5MyfavYFYFc4F8Cp4fX9GlM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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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민 말하기와 들어주기 - 부품의 주저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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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10:34:28Z</updated>
    <published>2020-05-10T09: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가 고민을 꺼내놓는다면, 그것을 듣는 이는 그 속에서 느낀 상대방의 감정을 보듬어주거나 해결책을 같이 고민함으로써 주로 반응한다. 일상 중에서도 부정적인 사건을 공유하는 일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말하는 사람과 그걸 들어주는 사람 모두 피곤하지 않으려면.   너무 의존적이지도 않고 또 너무 독립적이지도 않은 딱 그 적당함을 유지하는 일은 어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G-0_xnuhw7l76j9_ZvCMp_qg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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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색한 취향 - 부품의 주저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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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31T11:31:13Z</updated>
    <published>2020-03-29T16: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비와 같이 직접적 경험이든 누군가에게서 영감을 받는 경험이든 아무튼 경험이 누적되면 취향은 구체화되는데, 취향은 곧 자신을 설명하는 수식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경험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는 사람, 얽힌 일화가 있다면 꽤 명료하게 소개할 줄 알고 취향이라 주장하는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사람은 매력적이다.친구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일은 재미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9Rg6rf0m8Cylsk392Oe6IWIC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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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편에 대해 말하는 시의적인 방법 - 영화 꿈의 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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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6T16:59:55Z</updated>
    <published>2020-03-22T17: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태어난 순간부터 거짓인 삶이었다&amp;quot;는 고백은 제인의 입에서 먼저 나왔지만, 소현에 의해 영화 서두에서 인용되고, 영화가 끝날 때쯤에는 관객인 우리 모두에게 반문된다. &amp;quot;우리의 삶도 어느 순간부터 거짓은 아니었을까?&amp;quot;라는 질문으로 심연을 두드린다. 영화는 이처럼 특수한 계층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사실은 인간이라면 본질적으로 경험할 고민에 관해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0KGs1_Nj6ev6NrxjWYaCC3K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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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친절하고 긍정적인 실존적 관통 - 영화 미스터 노바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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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6T14:05:06Z</updated>
    <published>2020-03-10T17:1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속에서 9개나 되는 니모의 삶은 친절하게 구분되거나 정렬되어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다소 불친절하게 뒤얽혀서 배치되는데, 이 방식은 솔직히 말해 처음 시청하는 관람객으로서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끝날 때 쯔음 알겠더라. 왜 각기 &amp;quot;다른 삶&amp;quot;의 부분 부분이 산재된 방식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는지를.   영화 주제 상으로 말하자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CHqOfMqAw183jLyMyz7m8GJ5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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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BGM - 언니네 이발관(2008) : 아름다운 것, 작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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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12:33:07Z</updated>
    <published>2020-01-05T18: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혹 어떤 음악은 들었던 시절과 더불어 마음속에 각인된다.  나에게 있어 Radiohead, Portishead의 몇 곡은 어느 여름날의 매미 울음소리 그리고 선풍기 바람과 덧붙여서 기억되고, Esbe, Parov Stelar, Plej, Zero 7의 몇 곡은 혼란하고 부지런했던 겨울날과 함께, 박지윤, Jill Scott, The Internet의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3yGtcgg1pZTaIIK9p2g1dtcFuE.JPG" width="33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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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빈틈을 감내하는 태도 - 책 새의 선물, 은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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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3T03:25:50Z</updated>
    <published>2019-05-28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 대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만이 그 삶에 성실하다는 것은 그다지 대단한 아이러니도 아니다(p12).  처음 내가 이 문구를 마주했을 땐 도대체 이 작가가 무슨 의중으로, 무슨 의미를 담아 이 문장을 작품에 포함시켰을지 솔직히 말해 알 수 없었다. 책을 접한 당시의 나는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만 19세였고, 삶의 경험은 지금에 비해 풍부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FJPCrV_YCI1KQfRXxfQiBkq3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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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무진기행 - 책 무진기행, 김승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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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2T09:11:07Z</updated>
    <published>2019-05-12T21: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도 김승옥 소설 속의 무진과 같은 곳이 있다면, 그곳은 부산이지 않을까.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더라도, 딱딱한 관료의 사회나 낯선 상황에 적응해야 할 업을 앞두고 있을 때 즈음, 공교롭게도 내가 찾은 곳은 항상 부산이었다. 이는 여름날 황급히 몸을 구겨 넣은 새벽의 서울발 부산행 열차에서 문득 든 생각이었다. 나는 예매한 자리를 다시금 확인하며 짐을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0g1yzGgrYLNFKWG9_ggQ0yM248.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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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과 나의 간극에 대하여 - 영화 클로저(closer, 2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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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3T03:25:32Z</updated>
    <published>2018-09-03T01: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안고 있어도 외로운 이 느낌. 삶에 대해 아직 배워가는 중이고 아마 평생을 배울 예정이지만, 왠지 어느 순간부터 나는 각 인생 마다의 길이 있다고 믿었다. 각자도생 같은, 철천지 외톨이 같은 수식어는 내 삶에서 극구 사양이지만, 위의 말을 각자만의 개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해해본다면, 이는 나 또한 그렇게 존중받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KBWjXorYOD6di8dLDnCNm2eD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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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통점에 대한 경계와 회의 - 영화 더 랍스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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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3T03:25:23Z</updated>
    <published>2016-09-25T05: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래 본 영화 중에 가장 창의적인 소재와 강렬한 메시지가 있던 그런 작품이다.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너무나 기발한 콘셉트이고 사실 내가 살고 있는 현실과는 달라서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런 사회가 존재하며 기술적으로도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물음이 끊임없이 들었지만, 그 궁금증을 일단 제쳐두고 이입할 정도로 배우들은 기가 막히도록 뻔뻔하게 그 영화 상의 세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0327y_ujYVnkk-K_5tJaxkLlQH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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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의 참 목적   - 영화 언 에듀케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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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3T13:30:13Z</updated>
    <published>2016-09-18T05: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란, 개인과 세상의 소통 혹은 접촉이다. 그 개인이 자신의 삶을 충실히 이행시키려면 첫째로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다음으로는 세상을 이루는 타인들에 대한 이해 또한 절실하다. 개인이 자신의 고유한 특성을 알고 그 고유함을 갖고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은 하나의 여정이다. 그 과정에서 타인들을 살피는 눈치로 인해 자기 자신의 고유함이 무차별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sejuq8FN0qxDFT797DLHW5JTL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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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빈집에 들어온 그대 - 영화 건축학개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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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1T15:31:01Z</updated>
    <published>2016-05-14T0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영화를 보고 나니, 나한테도 헤어질 때 &amp;quot;꺼져달라&amp;quot;는 급의 말을 한 남자가 있었던 게 생각나더라.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해 뭐랄까, 할 말이 많아진다.그는 그런 남자였다. 때깔 좋고 말은 청산유수에 뭐든지 능숙해 보이던 남자 선배에 주눅 들던, 강남 압서방파라는 그 계급의 위압에서 자신의 고향 정릉이 부끄러워 집 대문을 발로 차 버리는 자격지심의 그런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W-VKsDOGhnQ2AsOc10_GE-2XK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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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에 무심히 존재하는 차이 - 부품의 주저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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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5T12:17:56Z</updated>
    <published>2016-05-06T16:1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관계에 무심히 존재하였던 협소했던 차이는 어느 순간부터 전혀 협소하지 않게 되었다.  분리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어서는 &amp;quot;우린 더 이상 안 맞아, &amp;quot;  라며 그렇고 그런 이별들 중 하나로 끝이 났다.  시작은 그것과는 정 반대의 꼴이었다만.   02. 가끔 그 사람을 안다며 지나가는 말로 무심히 그러나 면밀히 험담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건 의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d_K9wHSBEZoqfvtYQbtixQFUS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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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가피함의 무고(無辜)성 - 영화 이터널 선샤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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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3T03:24:52Z</updated>
    <published>2016-04-25T06: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어쩔 수 없는 것이 사랑 처음에는 강렬히 끌려서 서로를 원하겠지. 하지만 우리가 같이 지낼수록, 당신은 내 단점들에 치를 떨 거야. 서로를 헐뜯고 혐오하며 우리는 그렇게 뒤돌아 헤어질 거야. 아무리 오랜 시간 만났어도, 남이 될 거야 결국엔.그래, 좋아. 그래도, 좋아.   02.  엄연한 나의 일부로서의 사랑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억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dmW6pur7Dy3T4FsjX03W8JMpI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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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과 개인의 조우 - 책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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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1T19:40:29Z</updated>
    <published>2016-04-23T07:2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란 사실 개인인 것 아닐까. (민음사, p.93)'세상이 벌할 거야, '라는 일말의 도덕적 양심을 뜻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는 그 말은 사실은 이런 것 아닐까요. 타인의 해맑은 미소 뒤의 냉랭한 조소, 혹은 상냥한 호의에 숨겨진 실속을 계산하는 치밀함과 같은 그런 이중성과 그 밖의 인간의 여러 복잡하고 양가적인 속성을 혼합한 데서 우리가 느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hU%2Fimage%2Fv_YZVxBWwDCYN7JUqugwYV7wc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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