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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미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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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eyring8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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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미성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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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8T07:41: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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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 서랍 속에 두고 온 것들 - 다시 손을 넣어보고 싶은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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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13:14:26Z</updated>
    <published>2023-07-06T07: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경이의 시를 다시 듣고싶다. 고 3 올라가는 고 2 마지막 날 - 종업식이라 불리운 날.  바스락거리는 종이에 적은 자작시를 들고 교실 앞 선생님의 탁자에 반쯤 몸을 기대어 반쯤 읽다 펑펑 울던 시 같던 아이.  그녀의 울음이 평생 기억될 가장 아름다운 고교시절의 영롱함이 될 것을 아무도 몰랐으리라.  누군가에게 당신이 이런 아름다움으로 빛나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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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지문 터널 화재' 진압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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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6T12:08:14Z</updated>
    <published>2023-07-06T06: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기사를 보며 마음졸이던 시간, 이때 근무중이던 애인 님이 출동해 터널 안으로 8백미터를 달려 그랜저에 붙은 불을 껐단다.  화점(화재지점)에 도착하니 마침 지나던 경찰이 옥내 소화전을 열고 불을 끄고 있었고, 도착하자마자 합세, 옥내 소화전 하나를 더 전개해 합력으로 폭발을 막고 진압에 성공했단다. 그런데 그 경찰이 27년만에 만난 공군 고참이더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gBOatyZb0Hq0jCsENdbaos1qg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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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론리 밸런타인 - 2020. 밸런타인에 사랑하고 있나요? Y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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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4T09:29:24Z</updated>
    <published>2020-02-14T07: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밸런타인데이가 유월절처럼 지나가기를 숨 죽여 기다리는 연인들.  스티커를 떼어내면 끈적이는 접착제 자국이 아파, 아무 새 것을 사지 마. 축제에서 도망쳐.  주지 못한 초콜릿을 삼키고 네게 입 맞추는 꿈에서 깨어나 숱한 허물과 죄악이 되풀이되지 않길 기도하며 영롱해진 아침.  새끼를 핥는, 가장 낮은 짐승이 된 상상을 해.  감히 내 혀에 주님의 보혈이 맺&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wcmW4r6kDSNv7W-PONWR3cbLT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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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아래 길 - 길 위의 달이 길 아래 나를 보고 있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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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7T01:40:59Z</updated>
    <published>2020-01-06T02:5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수교를 지나는데, 달이 그래.&amp;nbsp;곧 하늘이래. 넌 빛나렴. 찬란한 네 빛을 따라 언더 로드를 달려갈 테니. 며칠 전, 유난히 빛나던 달이 있었다. 달리던 길이 잠수교라 하늘을 보지 못하다가 길이 끝날 무렵 비로소 발견했다. 앞차 꽁무니에 바짝 붙어 가다 서다만 반복하던 나는, 무심코 창밖 다리 너머로 보이는 달에 눈이 닿았고 계속 달을 보며 정체 구간을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HMfYWsTvxMbSS4ip8RmLL2pRe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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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공 - 주인공으로 살기를 원하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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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6T23:56:05Z</updated>
    <published>2019-10-01T05:0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를 통하여 알게 된 학자가 있다. 친구 신청을 한 그의 프로필 사진이 너무 무서워(?) 보여서 한동안 수락을 하지 않고 있던 나는, 어느 날 그의 포스팅이 상당히 지성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수락을 했다. 알고 보니 그는 묵자, 손자, 노자, 한비자 등 제자백가 책을 11권이나 펴낸 30대 중반의 젊은 동양 철학자였다. 그가 마침 제자백가 철학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0Kbx42LD8ENoN6crdYhQMPzKmSQ.jpg" width="41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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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직업&amp;rsquo;을 생각하며... - 오랜만에 아무 말 대잔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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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6T23:56:51Z</updated>
    <published>2019-04-16T15:0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모처럼 푹 쉬고, &amp;lsquo;찜&amp;rsquo;해둔 글이랑 영화도 봤습니다. 최근에 히브리어 직역 성경을 통독 중인데, 특히 &amp;lsquo;욥기&amp;rsquo;가 새롭습니다. 요즘 묵상하는 말씀도 찾아봤습니다.**네 손이 발견하는 모든 일은 네 힘을 다해 행하여라. 이는 네가 가는 쉬올에는 일도 계산서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전도서 9:10]**여기서 &amp;lsquo;네 손이 발견하는 모든 일&amp;rsquo;이라는 구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UjtquDp9z8a4mvxafpbCD_6U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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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후의 나에게 - 유대력 5779년 나팔절, 느리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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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08T17:33:52Z</updated>
    <published>2018-10-07T15: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오래된 나라가 새해를 기뻐하는 밤, 이십 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쓴다.  마흔을 훌쩍 넘긴 지금의 나는 일흔을 바라보는 당신에게 존대를 해야 할까, 평대를 해야 할까.   2. 이십 년 전 그러니까 지금의 절반, 청년이던 나는 나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스스로 위대해지고자 안달하며 시간을 다 쏟아부으며 정의롭다고 우쭐대던 때. 꽤 흔한 비밀을 발견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dQ2t9aD2xqJeIz2j_ZM6kjzn8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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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제여, '땅'에 중독되지 마라. - 보유세, 종합부동산세 논란에 뒤죽박죽 내 맘대로 생각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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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3T04:57:53Z</updated>
    <published>2018-09-12T08: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여름, 몽골의 초원은 너그러웠다.  참으로 부러운 얘기를 들어서 그런 인상을 갖게 되었는데, 몽골의 모든 국민은 태어나면서부터 무조건 땅을 갖게 된다는 믿기 어려운 얘기였다. 태어나면서부터 개인에게 공평하게 땅을 나누어주는 나라. 국민 1인당 토지 무상 배정의 할당 크기는 개인주택용 0.07헥타르(약 210평), 채소 재배용(텃밭)은 0.1헥타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7eQkBJYrJLyL7C6cd5o5WFJfj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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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이 너인 걸 - 20년 후 깨닫는다는 건 슬픈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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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3T02:36:58Z</updated>
    <published>2018-02-12T17: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첫사랑이 너인 걸20년 후 깨닫는다는 건 슬픈 일이다.고백하기에 이미 지나쳤고,추억하기엔 아직 못미쳤다.이렇게 스스로 알아채지 못해 미결인 사랑은 날마다 짙멀어져 가는데, 다행인건 오늘이 너와그래도 가장 가깝다.그래서 매일, 가장 멀리, 또 가까이를 서성이며사소하게 후회를 한다.2.내 이름의 여인숙을 우두커니 발견한 날페미니즘 영화 강의를 들어가려다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Ghq2bx2vNnmkMkGs-ZoZsjr1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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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다말&amp;rsquo;의 의로운 파격  - &amp;quot;그녀가 나보다 의롭도다.&amp;quot; 시대를 넘어선 분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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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6T06:17:05Z</updated>
    <published>2017-12-31T10:1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가 저무는 계절, 올해도 참 많은 결정을 했고 분별을 위해 몸부림쳤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만나, 이 보잘것없는 내가 엄청난 하나님 나라에 속했다는 것을 깨닫고 기쁨으로 다시 세상 속으로 뛰어들지만 여러 갈래의 길 앞이 혼란스럽기만 한다.  컨설팅을 하는 직업 특성상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으면 그 일을 해도 될 일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많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4P5ChXnIBXwM_M6yKb95jJ0jI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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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天池, 그 먼 기슭 - 2017 : 먼 길 돌아 말고, 걸어서 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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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0T13:45:06Z</updated>
    <published>2017-12-20T04: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 돋아 밝히기 전 아침을 몰고 나섰다. 오래전 헤어진 우리 할미 할배들의 고단한 꿈이 한창인 이국의 기슭, 새벽 마을을 스쳐, 하늘 향해 한껏 뻗은 미인송 솔 길 지나 달려가면 바벨탑의 천형으로 다른 언어를 쓰는 대륙의 드라이버가 우리를 재촉하고 이내 종종거리며 하늘의 아들들과 함께 갈망하던 비탈을 오른다.  누구는 백두라 누구는 장백이라 부르는 그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n7UjzHuu9zcnz3wU0EDE-Fj-Lwk.bm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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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 : &amp;lsquo;말을 듣는 기술&amp;rsquo;에 대하여 - 연필을 깎으며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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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4T13:49:34Z</updated>
    <published>2017-10-07T09:3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유쾌한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낡은 연필깎이가 있다. 다양한 크기의 동그란 구멍 중 연필에 맞는 구멍에 연필을 꽂아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뭉뚝했던 연필심은 제법 쓸 만하게 뾰족해진다. 나는 이 연필을 깎을 때 사각사각하며 나는 소리가 참 좋다. 마음이 뭉뚝해져있다고 느껴지는 날이면 묵은 연필 예닐곱 자루를 꺼내 이 연필깎이의 먼지를 닦아내고 핸드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yVGCbF-4GkTSk72SN5KYmOYPJyc.bmp" width="38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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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철수의 와일드카드와 A포커 - SBS 대선후보 토론 안철수 신고식(?)을 보며 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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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14T08:02:16Z</updated>
    <published>2017-04-14T08: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대선후보 토론에 등판한 정치신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관전평. 처음 접한 난타전에 당황한 기색은 역력했고 방송 실시간 댓글에 네티즌 왈 &amp;quot;얼굴이 폭발할 것 같다&amp;quot;라든지, &amp;quot;안떨수!&amp;quot; 라든지의 반응이 압도적이리만큼 부들부들 볼펜 쥔 손으로 정치신인에 대한 연민을 일으켜줬다. 사실 안 후보는 와일드카드 즉 조커를 몇 장 가진 후보다.Joker 1. 서울시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2n13km8nzDz9yA2j6DReKuZ7R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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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오의 날카로움에 베이는 밤 - 1천일의 아픔을 겪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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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09T16:05:52Z</updated>
    <published>2017-01-09T16: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김새가 다른 건 당연한 줄 알면서생각이 다른 건 왜 못 참을까?목소리(음역대)가 다른 사람과는 합창을 하면서이념이 다른 건 왜 인정 못하고 증오하는걸까?한 사건을 두고 수천만가지의 시선이 있는 게 당연한 것은우리는 모두 수천만가지의 사람-귀한 한 사람이기 때문이고그 중 누구의 견해도 못난 게 아니다.다양함을 못견디는 건 지독한 교만일 수 있고다른 사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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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쇠 맡은 자의 품격 -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소식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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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9T00:00:36Z</updated>
    <published>2017-01-03T07: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겨울부터 이듬해까지 국회에서 &amp;quot;해외도시개발 정책연구&amp;quot; 관련 조찬모임이 잦았다. 어느 날은 의원실 비서진의 실수로 의원회관 회의실 공지는 되었으나 국회사무처에 예약이 안되어서 절차를 밟느라 문 앞에 서서 기다린 일이 있었다.  문제의 회의실 앞 복도에 우르르 기다리던 중 마침 국회 청소근로자 아주머니 한 분이 청소를 마치시고 나와 우리가 보는 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BLLR7U2Bs30B_TC53eAVpHytE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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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갯벌의 안식 - 대부도고깃배와의조우에서 배 우 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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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5T12:17:56Z</updated>
    <published>2016-07-19T05: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은 갯벌에 파묻혀있는 낡은 고깃배 한 척이 느긋하게 쉬고 있다. 남루한 그의 침묵이 묵직하다. 그를 쉰다고 말할 근거는 그가 배이기 때문이고, 그가 배라는 것은 그가 항해할 채비를 갖췄다는 것이고, 그가 느긋한 이유는 바다를 재촉하지 않기 때문이리라. 우리는 항해를 욕망한다. 짙푸른 물 위 파도를 가르거나 따르며 물길을 가를 때 스스로 살아있다 만족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tg%2Fimage%2F3-lSC-g2xTT2f5LlvBku79Gv-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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