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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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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양평에서 고양이 두 마리, 강아지 한 마리, 수많은 꽃과 나무, 새, 곤충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전원생활 9년차로서 전원에서 생활하며 느끼고 배우고 깨달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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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9T15:34: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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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의 수레바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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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6-16T10: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고 있는 서종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라고 하면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진행했던 아름다운 장면을 꼽을 수 있겠다. 유유히 흐르는 푸른 강과 강 건너 겹겹의 산들 그리고 그 북한강 가장자리에 자리한 리버마켓은 초록 잔디 위에 수십 명의 셀러가 여유로운 미소와 전문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각자 개성 있게 매대를 장식하고 있다. 돗자리를 깔고 가족과 나들이를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T_PzZ04gF8mtKOPTD8DqfrKSN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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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박의 꿈 - -오랜만의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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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23:51:22Z</updated>
    <published>2023-05-17T12: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박의 꿈을 갖고 있었다. 한 5년 전인가, 사주 풀이를 좋아하는 후배의 추천으로 멀고 먼 수유리까지 가서 길고 긴 대기를 뚫고 드디어 만난 중년의 아저씨가 나에게 이랬던 것이다. &amp;quot;매일 매일 조금씩 글을 써라.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난 사람이다.&amp;quot; 그러면서 그는 가난해서 미술용품도 제대로 살 수 없었던 한 화가를 언급하며 그가 지하철 의자에 앉아 작은 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XermoFlR-cm4bfUZjoWDLK-aL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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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 여유 한 점 - -부자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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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18:55:45Z</updated>
    <published>2023-02-16T07:3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자란 무엇일까?  경제책 100권 읽기에 도전하여 현재까지 29권을 읽고 있지만, 돈은 나의 자유와 가족을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데 있을 뿐 완벽한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공포와 불안을 자주 느끼며, 어느새 부정적 생각에 젖어 흘러들어오는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행복은 저만치 밀려나기 일쑤다.  그러나 &amp;quot;왜 나는 이렇게 감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d1MURnrogz6MPt7q2w-800yOq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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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엥겔지수가 높아질 때의 솔루션&amp;nbsp; - - 텃밭 밥선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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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08:53:30Z</updated>
    <published>2022-11-13T12: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87센티에 65킬로밖에 되지 않는 호리호리한 나의 큰 부록이 헬스장에서 PT를 시작했다. 관장님의 주도면밀한 지도하에 그는 '닭다리살을 먹겠다, 3000칼로리 이상을 먹겠다'라며 매 끼니 칼로리를 계산하고, 저녁밥은 밥공기가 아닌 국그릇에 그것도 두 번씩이나 섭취하시며 대식가의 길로 회귀하고 있다. 그 덕분에 우리 집 엥겔지수는 수직 상승을 할 상황에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izRj5hIaH4QjLVBm_avzSuAAh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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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가을의 향기 - -&amp;lt;내추럴 가든&amp;gt;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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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2T03:58:50Z</updated>
    <published>2022-11-13T11: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북한강 산책로에서 산책을 했다. 강변에 새로 생긴 카페-라온 드 뷰-를 지나가는데 아이유의 '가을아침' 노래가 흘러나왔다.  &amp;quot;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amp;quot;  아이유의 청아한 목소리를 들으며 가을을 떠올렸지만&amp;nbsp;입동도 지난 양평에서는 점점 가을의 향기가 퇴색하고 있다. 올해 유난히 진하게 들었던 붉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2x3k2lTxAxyvsOV1-BD0HTJqt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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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피어있는 정원의 꽃들 - 사진-에키네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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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0:52:08Z</updated>
    <published>2022-09-02T10:1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명한 푸른 하늘과 땀나는 햇볕, 시원한 그늘이 공존하는 9월이다.  아직도 여름 같은 한낮이지만 겨울 이불을 벌써 꺼내어 덮고 자면서 밤에는 춥다고 난리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브런치에 발길이 뜸했다. 7월은 공부 막바지에 여력이 없었고,  8월은 공부를 끝내고 하염없이 시간을 흘려버렸다.  10년을 끌었던 공부의 대미를 마치고 나니 자랑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ZKkQKVuLmI6Ofph63zK8982rb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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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연 없는 꽃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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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9T14:38:52Z</updated>
    <published>2022-06-24T06: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초입, 어제 내린 단비로 집 앞의 또랑이 되살아났다. 그간의 가뭄으로 물줄기가 말라버렸었는데 오늘은 잠시 잡초를 뽑는 마당에서 쪼르르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창 피어날 여름을 앞두고 나의 공부는 일단락 되어 가고 있다. 긴 시간 어쩌지도 못할 터널을 지나오는 것처럼 밀고 나가려고 해도 밀리지 않는 무언가에 늘 제자리걸음 같았는데 인생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oV9oIRdufQ8EJrrxwwyNUK-qZ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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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The queen is bac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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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1T13:25:42Z</updated>
    <published>2022-06-01T08:0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표절 사건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표절을 시인하며 잘못을 밝혔던 박민규 작가, 그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amp;lt;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amp;gt;는 벨라스케스의 &amp;lt;시녀들&amp;gt;이라는 그림을 주요 모티프로 차용한 작품이다. 이 그림은 몇 겹의 시선을 특징으로 하는 작품이라 그만큼 독특하고 이목을 집중시키는 작품이지만 박민규는 이 그림에서 오른쪽 하단의 개 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tyAZOxGLcM5A33GCodr25QLQw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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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순간이다.&amp;nbsp; - 사진- 작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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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1T09:37:40Z</updated>
    <published>2022-05-27T13:2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길고 긴 1년 동안의 공부에 정점을 찍은 날이었다. 데드라인이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부랴부랴 서두르고 제본하기, 메일 보내기 등을 하며 서울 학교에서 이리 걷고 저리 걸으며 일주일치 운동을 한 듯 돌아다니다 녹초가 되어 집으로 와 세수를 하는데 흘러내리는 물로 얼굴을 적시니 절로 감사했다. 그리고 노란 차렵이불을 덮고 누우니 포근하고 편해서 또&amp;nbsp;감사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yZ3efFqwG4dQmMM2c9BvXoYY5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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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잔치가 열렸네 - 사진-고광나무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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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4T11:34:10Z</updated>
    <published>2022-05-22T02: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스트레스 받아. 꽃 사러 가고 싶다~~&amp;quot;  요즘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사거나, 여행을 가거나 하겠지만 나는 요즘 스트레스를 받으면 꽃을 사는데 돈을 쓰고 싶다.  하나하나 꽃 종류가 늘어날 때마다 식물이 자라고, 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피고, 시드는 모습을 바라보고 기다리고 기뻐하고, 초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6-Et5jOvXwyYV_cEvEyWdGIPe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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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은 다양성을 지향한다 - 사진-데이지와 청경채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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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0T02:12:59Z</updated>
    <published>2022-05-18T02: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당에 심어놓은 작물을 몇 번이나 수확해 먹는 동안 청경채가 쑥쑥 자라더니 꽃이 피었다. 청경채에도 꽃이 핀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러고 보니 쑥갓에도 노란 꽃이 피고, 부추에도 하얀 꽃이 열리는데,..그러면 모든 식물에는 꽃이 피는 건가.  그동안의 나는 식물의 전 생애를 본 게 아니라 단면만을 보고 그게 그의 다라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조막만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_aai4501i3BP7zlaik_yiYFgL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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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나무에 꽃이 핀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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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14:01:53Z</updated>
    <published>2022-04-18T14: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황지우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 13도 영하 20십도 지상에 온몸을 뿌리 박고 대가리 쳐들고 무방비의 나목으로 서서 두 손 올리고 벌 받는 자세로 서서 아 벌 받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g4IiUp47oLsMqYbGlIoxwJX0j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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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 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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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4T10:29:30Z</updated>
    <published>2022-04-12T12: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따뜻해지면서 마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어난다. 게으른 농부에, 수시로 때를 놓쳐 후회를 하던 시절은 탈피하고 이제는 조금 더 부지런해 보리라 결심하며 올봄에는 서둘러 새 식구들을 들였다. (방금 클레마티스, 에키네시아, 호스타와 두릅, 옥수수, 취나물, 돌단풍, 꽃잔디를&amp;nbsp;온라인 주문했다. 가족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식물이 늘어날 때마다 마당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IISLoUTMrZ7q5JGbaQI2aPiy0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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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래를 그냥 달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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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2T12:44:53Z</updated>
    <published>2022-04-08T10: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살았던 전원주택은 오래된 집이었고, 이전 주인이 먹을거리를 많이 심어놔서 보물찾기 하듯 여기저기에서 취나물이 올라오고, 부추가 자라며, 달래가 솟아올랐다. 언덕에는 돼지감자와 두릅이 감당 못하게 많이 자랐고, 보리수 열매, 매실, 앵두도 따 먹었다. 게다가 텃밭에 내가 심은 작물과 집 주변에서 자라는 쑥, 참나물, 돌미나리 등까지 합치면 그냥 여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CvQcvJtbYhDv8GA_2yyDOZmwm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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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끼 때우지 말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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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51Z</updated>
    <published>2022-04-01T09: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amp;lt;리틀 포레스트&amp;gt;를 다시 보았다. 시골에 진절머리를 느꼈던 혜원은 도시에 가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편의점 알바를 병행하는데, 냉장고에는 썩은 음식 내가 진동하고 한 끼 식사는 늘 때우는 무엇으로 변질된다. 시험에 낙방하고 고향에 돌아온 혜원은 친구에게 &amp;quot;배 고파서 돌아왔다&amp;quot;라고 한다.    나를 위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EEnd2RwkzjzwMBqw9AY8uNL1p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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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고 있어요. 아장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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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13:51:19Z</updated>
    <published>2022-03-14T12: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쪽에서부터 북쪽까지 봄꽃이 피는 속도를 재보니 딱 아기가 걷는 속도와 비슷했다죠. 그래서 봄은 아장아장 오는 거라고, 그렇게 들었어요.  긴긴 겨울 두 달 동안 미친 듯.....이까지는 아니어도 체력의 한계를 느낄 정도로, 때로는 몸이 바스러지는 느낌, 눈이 찢어질 것 같은 통증을 느끼며 인고의 세월을 보냈어요.  웅녀는 깜깜한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5uTZzQaTK9HGs2Jjx-sVAvb0G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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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기다리는 나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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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2T16:47:01Z</updated>
    <published>2022-02-01T14:4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만일 승낙하여서 나와 결혼해주신다면 육신적으로는 고생이 될 겁니다.&amp;nbsp;그러나 나는 정신적으로는 당신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드릴 자신이 많습니다.둘이서 협력해서 훌륭한 화가가 되고 당신은 훌륭한 화가의 아내가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나는 이제까지 내가 아내로 맞을 결혼대상의 여성은&amp;nbsp;당신 같이 소박하고,&amp;nbsp;순진하고 고전미를 지닌 여성이었는데나는 당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qo5_RYLeqTFBNxbVOug_7aFj1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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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은 00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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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1-16T05:3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평, 전원의 삶'을 콘셉트로 정하고 시작한 브런치인지라, 농번기 겨울철이 되니 브런치의 글도 가뭄에&amp;nbsp;&amp;nbsp;콩 나듯 쓰고 있다. 아니, 아니, 이래서는 안 돼! 처음 시작할 땐 1일 1글이 목표였건만 한없이 게을러지는 나를 꾸짖으며 오랜만에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일단 나는 '겨울'이 싫다.&amp;nbsp;추위를 많이 타는 데다 큰아이를 낳고&amp;nbsp;몸조리를 거의 못해 다리에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clVFz3wQgv78nmHegXUqEaehX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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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 많이 지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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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30T14:54:54Z</updated>
    <published>2022-01-05T04: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세계인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성경'을 모르고서야&amp;nbsp;인류의 문화에 숨겨진 상징과 은유, 의미 들을 알아챌 수 있을까. 무엇보다 너무나 무식하다는 자괴감에 빠질 게 분명했다. 내가 20대 후반에 성경을 공부했던 이유이다. 지금도 종교인은 아니지만 그때 배웠던 성경 구절이나 내용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만큼 강렬했나 보다.  요즘은&amp;nbsp;연초를 맞아 성경 속 인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gOYrWtnxc2JhncM7Ee96DQRyPww.png" width="2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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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원에서 보내는 연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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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00:56:33Z</updated>
    <published>2021-12-31T08: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마지막 날이다. 조명이 화려한 도시와는 달리 전원에서 맞이하는 연말은 조용하기만 하다. 동네를 돌아다녀도 연말연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사실 겨울이면 나무에 전구를 매다는데 이 불빛이 어둡고 추운 겨울을 밝혀주는 도시의 겨울 '꽃'이 되며, 이 꽃들로 연말연시 분위기는 한껏 고양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통스러워하는 존재-나무가 있다. 전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j9%2Fimage%2FIZXi5YxWJQeqbjyRVYhM1zz82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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