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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진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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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 궁금한 게 많은 사람. 읽고 쓰는 일로 먹고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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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1T02:1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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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상반기 독서 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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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9-05T13: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상반기에 읽은 책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봤다. &amp;lt;채널예스&amp;gt; 일 때문에 읽은 책이 절반보다 조금 더 많은데 특히 자기 계발서가 눈에 띈다. 일 때문에 읽은 책 외에 읽고 싶어서 읽은 책은 스무 권이 채 안 된다. (읽었는데 까먹었거나 완독 하지 않아서 들어가지 않은 게 있을 수도 있다.) 이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세 권을 꼽아보았다. (완독 기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uJ4JlfZldCB43MYapExRgDpG6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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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삶을 초과하게 될까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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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12:31:48Z</updated>
    <published>2021-08-04T14: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책은 읽어서 뭐 하나&amp;rsquo; 싶을 때가 있다. 많은 콘텐츠를 흡수하지만 제대로 소화하지는 못하는 것 같은 사람을 볼 때, SNS에 책, 영화 이야기를 늘어놓거나 심지어 훌륭한 작품을 쓰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삶을 보면 그 많은 이야기들 다 어디로 간 걸까 싶을 만큼 글과 삶이 일치하지 않을 때 마음이 서늘해진다.   책의 유용함을 따지고 싶은 게 아니다. 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hRB6jrxDhnx8lETGdCQa2bc8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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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화낼 일인가 싶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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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1T11:55:08Z</updated>
    <published>2021-07-16T13:1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시험을 보러 온 장애인 수험자가 화장실을 찾았다. 머리 속으로 빠르게 회사 건물을 스캔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장애인 화장실이 없었다. 이 사실을 들은 수험자는 &amp;ldquo;이렇게 큰 건물에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게 말이 되냐&amp;rdquo;고, &amp;ldquo;장애인 수험자는 받으면서 화장실도 준비해 놓지 않으면 어떡하냐&amp;rdquo;며 항의했다. 고사실 안에 있던 사람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QlPtzKn6ciO0xrwvsurBA5JX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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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른다면서 자꾸 말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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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31T14:29:56Z</updated>
    <published>2021-05-31T13: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이래 처음으로 후배가 생겼다. 올 초, 다른 팀에서 선배 한 명과 후배 한 명이 우리 팀으로 옮겨왔고, 내가 속한 홍보마케팅팀은 4명에서 6명이 됐다.   새로운 팀원이 오고 처음 진행하는 회의에서 나는 그간 내가 하던 자잘한 일 하나를 후배에게 넘겼다. 회사에서 한 사람당 5만 원씩 지급하는 복지비를 관리하는 업무였다. 매달 마지막 주에 한 달간 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mO%2Fimage%2F77khnD8G4HeO8puvNmtqvauzglE.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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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치의 사랑과 믿음 - 성실함이라는 무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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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13:44:44Z</updated>
    <published>2021-05-14T15: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 사람 능력 있지&amp;rdquo;라고 말할 때 성실함을 떠올려 본 적이 없다. 능력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누구나 할 수 있는 하찮은 거라고 여겼다. 그런데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성실함이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실함의 중요성을 유달리 크게 느낀 인생의 영역이 있으니 바로 사랑과 믿음이다. 노력 없이 저절로 얻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mO%2Fimage%2F8iC1UnS9xZdnqNYbws1zMrysE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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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백에 관심 없을 것 같다는 말 - 내가 개념녀였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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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00:51:41Z</updated>
    <published>2021-04-19T09: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 한 번 먹자던 선배가 집 근처로 찾아왔다. 딱히 갈 곳도 없고 배도 고프지 않아 밥 대신 감자튀김에 맥주를 마시고 근처 공원을 걸었다.   &amp;ldquo;눈치챘겠지만 내가 여기까지 온 건....&amp;rdquo;   대화가 끊긴 틈을 타 선배가 말을 꺼냈다. 어떤 말이 이어질지 알 것 같아서 턱까지 내려 놓은 마스크를 눈 밑으로 끌어올렸다. 어둠 속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이야기를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mO%2Fimage%2Fos_gHZkIZZaeOvOckq3Nixbdb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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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해야 울더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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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12:24:38Z</updated>
    <published>2021-04-11T14: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29일. 홍은전 작가와 인터뷰하던 날은 언니의 기일이었다. 바보 같은 나는 인터뷰 일자를 28일로 착각했고, 언니에게 가려고 비워둔 29일에 가족들만 보내고 예정대로 인터뷰를 해야 했다.   특별히 서운하지는 않았다. 언니는 이제 항상 그곳에 있으니까. 언제든 내가 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amp;lsquo;벌써 2년이 지났구나&amp;rsquo;싶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mO%2Fimage%2FBL6lRywzqJllO-2UXHyJN2zcxDM.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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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결심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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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5T14:54:51Z</updated>
    <published>2021-01-13T12: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사랑하는 마음이 있으면 잘 몰라도 받아들이고 공부하게 돼요. 그래서 많이 아는 것보다 사랑할 준비가 얼마나 되어 있는지를 봐요. 준비가 되어 있으면 알게 되더라고요. 배우고 싶어져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mO%2Fimage%2F1J0ILFR5G-Ryt2OHCYAZGeiDT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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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을 연습하기  - 어느 배우에게 온 메일을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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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13Z</updated>
    <published>2021-01-05T14: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혹시 오늘 제가 실례가 되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 말씀드리겠습니다.&amp;quot; 2021년 첫 인터뷰. 인터뷰이가 아닌 책 관계자로 만난 모 배우가 메일을 보내왔다. 세상에나 유명 배우에게 메일을 받다니. &amp;lsquo;아이고 참 영광이네&amp;rsquo; 싶은 생각도 잠시, 메일을 다 읽고 가장 먼저 한 생각은 '음....혹시 내가 뭐 잘못했나?'. 천성이 무뚝뚝한 데다 긴장이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mO%2Fimage%2FVg7wnOdVjGRRecTKTbJLV0MDq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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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노트북을 열었다 - 배설하는 글, 정말 쓰고 싶지 않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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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4T06:48:37Z</updated>
    <published>2020-12-06T13: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현재 시각 10시 27분. 결국 노트북을 열었다. 종일 몸속에 떠다니는 말들. 어떻게든 꺼내 놓아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브런치에 접속했다.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는 말, 해야 하는 말들이 많은데 막상 글로 꺼내 놓으려고 하면 도무지 정리가 안 된다. 능력 부족이기도 하겠지만, 확실히 요즘 들어 무언가 쓰는 게 어렵다.   어디서에서 막힌 걸까. 피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mO%2Fimage%2FQJ-af7Ppk7S9o3HswktTqgWFw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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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지 않으면 알 수 없겠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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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5T00:08:04Z</updated>
    <published>2020-02-23T14: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델 O씨와 인터뷰하고 &amp;lt;채널예스&amp;gt;에 실린 기사를 다시 읽어보면서 후회했다. 해야 할 질문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걸 묻지 않았을까. 할머니, 엄마, 아빠, 반려견과의 이별 이야기를 꺼내자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1년 반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짐작했던 것보다 짧은 기간에 놀랐고, 예상치 못한 눈물에 당황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NuKiruVszOEacsFK27PaVwfK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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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과 애정은 비례한다 - 샤이니 태민이 던진 잊을 수 없는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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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4T10:57:16Z</updated>
    <published>2019-09-18T15: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상대에게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을 때다. 책이 재미없거나 너무 어려울 때 이런 일이 생긴다. 차라리 '이게 무슨 소리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반문이라고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조차 할 수 없을 때, 화살의 방향은 나에게 향한다. '왜 나는 질문하는 능력이 없는가!'하고. 혹시 상대가 나의 무관심 혹은 애정 없음을 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DpglPO0duV88ho_06hQk9qDp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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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쓴다 - 내가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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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5T00:11:21Z</updated>
    <published>2019-08-14T15: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글을 쓰게 된 걸까. &amp;lt;채널예스&amp;gt; 인터뷰 원고를 메일로 보내고 다시 용인에 있는 D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인터뷰하러 가는 길. 갑자기 이 모든 상황이 생경하게 느껴졌다. 내가 글쓰기로 밥 먹고 살 줄이야...!  출판사 인턴을 시작으로 편집 기획사를 거쳐 기업 홍보팀에서 글 쓰는 일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 나는 &amp;lsquo;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amp;rsquo;고 생각한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BuIyin9N1NqgCjwSxWM3k5d9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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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형 부심 - 다음 생애에는 윌 스미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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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2T16:37:38Z</updated>
    <published>2019-06-21T14: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쉬는 날.   미루고 미뤘던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M언니가 근무하는 치과를 찾았다. 예약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만나 함께 점심을 먹고 도곡동 빌딩 숲을 산책하다 영화 &amp;lt;알라딘&amp;gt; 이야기가 나왔다.   &amp;quot;언니! 알라딘 봤어??!!!&amp;quot;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내 입술이 씰룩거렸고 동시에 M 언니도 웃기 시작했다. 이 뜬금없는 웃음의 이유는 다름 아닌 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BnT0F55wrGR9Dt-TRIMa_0Nn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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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와 더위사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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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5T00:12:47Z</updated>
    <published>2019-06-12T14: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덕례 할머니가 집에 오신 뒤로 우리 집 냉장고에는 항상 더위사냥이 있었다. 더위사냥은 할머니의 &amp;lsquo;최애&amp;rsquo; 간식이었다. 엄마의 엄마이자 돌 무렵의 나를 일 년간 돌봐주신 최덕례 할머니는 우리 가족이 부천으로 이사한 후부터 공식적으로 한 식구가 됐다.   할머니가 오신 지 한 달 즈음 지난 어느 날, 냉장고에 넣어둔 더위사냥 여덟 개가 하루 만에 모두 사라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edirLvzsrTd9OhWFiqRrQs-jX0.jpg" width="3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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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못된 삶은 없다  - &amp;lt;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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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5T14:17:06Z</updated>
    <published>2019-04-08T08: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애나 질병이 사라지면 우리는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재작년 여름, 서울 모 병원에서 유전상담사를 인터뷰했다. 당시 나는 사보에 유망직종 종사자의 인터뷰 기사를 연재 중이었고 유전상담사는 이 코너의 세 번째 주인공이었다.   유전상담사는 태아의 유전 질환을 검사하고 예측하여 대응책을 제시하는 일을 한다. 유전상담사가 유망 직종이라는 건 유전 질환을 검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GgH56hPywhHokzcx8fKIhev8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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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내 삶&amp;rsquo; 평론가를 찾습니다 - &amp;lt;영화당&amp;gt;을 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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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18T09:19:57Z</updated>
    <published>2019-03-17T13: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이 한 편의 영화라면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 싶은 건 무엇인지나라는 주인공은 어떤 캐릭터인지영화의 주제를 담고 있는 장면과 대사는 무엇인지능력 있는 영화평론가가 나와 주제도 알려주고인물과 장면도 설명해 주고명대사도 꼽아 주면 좋겠다. &amp;lsquo;영화를 만든다는 건 결국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amp;rsquo;라고. &amp;lsquo;그 이야기는 영화 속 인물, 장면, 상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GwT2upuVaJ6Ktv6TDYoyyErk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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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 없는 질문을 품고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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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1:13:50Z</updated>
    <published>2019-01-06T14:3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가 떠나고 두 달이 지났다. &amp;lsquo;불행 앞에 선 인간은 결사적으로 묻는다&amp;rsquo;고 했던가. 예상치 못하게 언니를 잃고 그간 나도 결사적으로 물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대체 무엇이 언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왜 다른 누구도 아닌 언니여야 했는지. 알 것 같다가도 다시 생각하면 모르겠어서 묻고 또 물었다.  세상에는 인과관계가 명확한 일보다 그렇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mO%2Fimage%2FxdFoIXwUyI8FARR-68HTzd6lP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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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에 남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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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5T15:01:51Z</updated>
    <published>2018-09-06T15:1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와 한 방을 쓴다. 가구라고는 침대와 옷장이 전부인 기숙사 같은 방이다. 90세를 눈 앞에 둔 할머니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 우리는 나란히 놓인 두 개의 침대 위에서 매일 함께 눈을 뜨고 감는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같이 하다 보면 여러 이야기를 하게 된다. 잠들기 전에는 더욱 그렇다. 어제의 주제는 &amp;lsquo;제주도&amp;rsquo;였다. 내가 여름휴가로 제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PLjdD04Lq7JgXlqPv_xdIZal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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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 같은 글 - &amp;lt;내게 무해한 사람&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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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1T13:36:44Z</updated>
    <published>2018-08-21T15: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은영 작가의 글을 생각하면 어떤 마음이 밀려온다. 나는 그녀의 글을 감각으로 기억한다.   첫 소설집인 &amp;lt;쇼코의 미소&amp;gt;를 읽었을 때 귓가에 물기 어린 목소리가 맴돌았다. 울음을 머금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가는, 그러나 끝내 그것을 참아내는 느낌이었다. 읽고 있으면 덩달아 나도 울고 싶어 졌다. &amp;lt;내게 무해한 사람&amp;gt;도 마찬가지다. 기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j3i-hONQUAkF0u72LhHZy1F6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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