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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컬 생활자 이수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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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시를 떠나 지리산과 섬진강이 있는 구례에서 하루하루 삶을 기획하며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섬진강댁'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여행작가, 공간운영자, 로컬크리에이터로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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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3T05:45: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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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리 3.1 운동, 우리가 기록을 멈추지 않는 이유 - 1947년 구례 파도리 3.1 운동- 미완으로 남은 79년 전의 비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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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5T07: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기억은 안개와 같다. 아무리 선명했던 통곡도 시간이 흐르면 바람에 흩어지고, 입술을 떠난 증언은 세대가 거듭하며 그 형태가 일그러지거나 끝내 증발해 버린다. 로컬의 가치를 발국하고 기록하는 전문가로서 나는 확신한다. 기록되지 않는 과거는 존재할 수 없다. 기록이라는 정교한 닻을 내리지 못한 역사는 망각의 바닷속으로 영원히 가라앉을 뿐이다. 그래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GmXGHFyLTHUQCxHFwdPz9s29dR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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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속도를 찾는 당신에게 건네는 응원 - 구례에서 보낸 12년의 편지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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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0T09: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안갯속에 가려졌던 이방인의 시간  마침표를 찍으려 책상을 정리하다 문득 창밖을 본다. 지리산의 능선은 12년 전 처음 이곳에 발을 들였을 때와 다름없이 의연하지만, 그 산을 바라보는 나의 눈동자에는 전과 &amp;nbsp;결들이 촘촘히 새겨졌다. 1화부터 19화까지, 서툴렀던 귀촌 초기의 나부터 '로컬 기획자'라는 이름을 스스로에게 허락하기까지의 기록을 다시 읽어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1A3Z0bNSLhvIw022jLKk4dT24C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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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12년 이제  '이방인이 아니라 기획자입니다' - 도피와 정착의 사이, 12년의 데이터가 증명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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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2-02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력을 넘기다 문득 손끝이 멈춘다. 도시를 떠나 이곳으로 향하던 그날의 날씨와 지금 창밖의 풍경이 묘하게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막연한 동경과 도시로부터의 탈출, 그 불분명한 경계에서 시작된 나의 이주 생활이 어느덧 12년이라는 나이테를 돌렸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을 훌쩍 넘긴 시간이다.  지난 글에서 나는 도시의 속도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살기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eyr9yhHTc6KQ3byHPAR3M1ExSo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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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찰자에서 로컬기획자로&amp;nbsp; 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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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8:11:58Z</updated>
    <published>2026-01-19T08: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뷰파인더 뒤, 안전한 거리감을 사랑했던 관찰자  지난 글에서 나는 도시의 속도전에서 벗어나 구례라는 낯선 중력 안으로 들어온 과정을 이야기했다. 귀촌이 물리적인 이동이었다면, 오늘 할 이야기는 시선의 이동에 관한 것이다. 짐을 풀고 집을 고치고, 한해 한해 계절이 바뀌는 동안 내 안에서는 미묘하지만 거대한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나는 본질적으로 아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_QRI52ZrJI_tIxnLPXEKEln0s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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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귀촌 구례살이 - 은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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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6:06:52Z</updated>
    <published>2026-01-05T06: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묻는다. 여행을 통해 만나 정착한 그곳에서는 매일이 여행 같으냐고.  아침이면 새소리에 눈을 뜨고, 텃밭에서 딴 싱싱한 채소로 식탁을 차리며, 저녁이면 붉게 물드는 노을을 보며 차 한잔 마시는 삶.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의 귀촌은 윤기가 흐르는 잡지 속 한 페이지와 닮아 있다. '낭만'이라는 단어로 포장된, 도시의 피로를 잊게 해 줄 달콤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7pxugerPMl7LbrZYJ0cpSS9UBM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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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랗게 물든 시간을 걷다: 나주가 건네는 위로 - 전라도의 이름이 시작된 곳,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가을을 브랜딩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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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2:00:07Z</updated>
    <published>2025-12-08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By. 수남(로컬기획자 / 여행작가)  가을은 가슴 시릴 만큼 짧다. 찰나의 화려함을 뽐내고 사라지는 계절의 뒷모습을 보며, 여행자들은 언제나 조급해진다. 하지만 로컬에 자리를 잡고 산지 12년, 로컬 기획자로 살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진정한 가을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화려한 단풍의 채도가 아니라 잎이 모두 떨어지고 난 뒤 드러나는 나무의 골격처럼,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IB8PfH4PA52UfwR8UjwnDNQ-9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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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소박해서 가장 화려한 시골 밥상 - 귀촌 기록 : 입이 먼저 아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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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8:19:26Z</updated>
    <published>2025-11-24T02: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는 환경이 바뀌면 제일 먼저 변하는 것은 무엇일까? 잠자리가 바뀔 것이고, 창밖의 풍경과 코끝에 닿는 공기가 달라질 것이다. 날마다 마주치는 이웃이 바뀌고, 일의 호흡이 달라진다. 12년 전, 도시의 삶을 접고 구례에 터를 잡았을 때, 나의 일상도 달라졌다. 중학교 때부터 30년 동안 사용했던 알람 없이 아침을 맞이하는 일부터 바뀌고, 먹는 것이 바뀌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L9S6jOr4TZ8o99UhWP_YtXoeaM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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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3년 만 오천 평 고사리 농사, 2년 만에 접은  - 농사는 접었지만 구례의 콘텐츠를 기획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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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3:08:04Z</updated>
    <published>2025-11-10T13: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좌충우돌 고사리 농사  농부의 아들이었던 남편은 귀촌을 준비할 때부터 농사는 짓고 싶어 하지 않았다. 천주교 성지가 있는 용인의 산골마을, 숨어 사는 마을이라는 뜻의 은이마을에서 농사를 지으셨던 부모님 모습은 농사는 고단함 그 자체의 기억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귀촌을 했던 2010년 즈음에는 발효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시기였다. 각종 약재의 발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X_uHegsxrmL8y0OPi4MEUzdeDx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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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나를 닮은 집 고치기 - 흙먼지 덮인 시간, 그 집을 다시 숨 쉬게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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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5:18:04Z</updated>
    <published>2025-10-27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집을 고친다는 것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수리하는 행위만은 아니다. 그곳에 켜켜이 쌓인 시간을 존중하고, 흙먼지 속에 묻힌 본래의 멋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어쩌면 그건, 낡은 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집에 깃든 시간과 화해하고, 우리의 시간을 새롭게 덧입히는 일일지도 모른다.  지리산 아래, 사계절의 색이 고스란히 내려앉는 고즈넉한 풍경에 반해 덜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voQ6iq2DiKTefS5OdOSKDQocxj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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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 생존형 집 고치기 - 로망은 접어주고 생존형 시골집으로 수리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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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5:37:18Z</updated>
    <published>2025-10-13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촌 첫해를 보내고 봄이 왔을 때, 우리 부부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집을 고치는 일이었다. 시골집에서의 첫겨울은 상상 이상이었고, 혹독한 추위를 온몸으로 겪고 나니 더 이상 &amp;lsquo;시골집의 로망&amp;rsquo;은 무지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망과 생존의 기로에서, 우리는 단호하게 생존을 선택했다.  꿈꾸던 시골집과 현실 사이  귀촌을 결정했을 때만 해도 시골집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zbEfvhakn5h8cjkXfpckPLtz4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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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 첫겨울 - 추위와 술로 기억되는 시골집의 첫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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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2:00:09Z</updated>
    <published>2025-10-06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거기 추울 텐데&amp;hellip;..&amp;rdquo; 구례에 내려와 기와집에 돌담이 있는 시골집을 사서 고쳐 살고 싶다는 내 말에 시골에 외갓집이 있는 친구가 혀를 차며 굳이 왜 시골에 가냐는 말이었다. 하지만 나는 도시에 살 때도 &amp;lsquo;바닥은 따뜻하게, 공기는 시원하게&amp;rsquo; 지내는 것을 좋아했기에, 시골집도 좀 더 크고 낡은 아파트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따뜻할 거라는 오해, 냉혹한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HbrbXNnMdNZ7HwcKyNnWBkSnfP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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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구례에서의 첫여름, 불완전함 속에서 살아보기 - 자연과 가까이 산다는 것은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경험하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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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2:00:11Z</updated>
    <published>2025-09-29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례에 내려와 살집을 계약한 건 봄이 거의 지나갈 무렵이었다. 화엄사 아래 오래된 시골집을 구해 이사를 하면서, 도시의 고층 아파트를 벗어나 늘 원했던 시골 생활의 낭만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앞섰다. 단아한 기와집에 돌담이 있고 방이 여러 개 있는 아기자기한 집을 보며, 조금만 손보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이삿짐을 내리는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UAtGUVZseQ7QAf631xTtLMU_tj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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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1년: 지리산에서 맞이한 첫 봄 - 매화에서 매실향이 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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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2:00:14Z</updated>
    <published>2025-09-22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에서의 계절은 늘 숫자로 확인하는 것이었다. 옷장의 옷을 바꾸는 것은 오로지 온도계의 눈금이었다. 그러나 구례에 와서는 온몸의 감각으로 계절을 느낀다. 지리산의 옷이 바뀌고, 섬진강에 실려오는 바람이 달라지면, 그때 비로소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알게 된다. 귀촌 첫해, 그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 것은 바로 구례의 봄이다.    겨우내 꽁꽁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d6JXwSbNHat9B0ODsmporot8M4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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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 사람 사귀기 -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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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15T0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처음 만나는 사람이 내 친구야&amp;rdquo;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고등학교 첫 등교날 했던 다짐처럼 구례에서도 새로운 사람들과 잘 지내보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곳에서 다른 형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12년을 살아보니 첫 마음이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는 어설픈 생각이었음을 깨달았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말이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6z_Iit42qkEPxAX5awm3iCW8KA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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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촌 1년 차; 시골집 고르는 노하우 - 시골집, 꿈꾸던 로망과 마주한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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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5:40:29Z</updated>
    <published>2025-09-08T0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살이에 대한 로망은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amp;nbsp;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돌담 아래 꽃밭을 가꾸고, 마루에 앉아 해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새소리에 시끄러워 잠이 깨는 그런 삶을 꿈꿨다. 하지만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와 농부의 아들인 남편의 시골집에 대한 기준은 달랐다. 남편은 현실을, 나는 낭만을 꿈꿨다. 서로의 취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jUl9McXqqabx3E0RMee2kLhbBf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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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백만 원으로 하는 카페 인테리어 -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직접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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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1:00:20Z</updated>
    <published>2025-09-01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최대한 돈이 들지 않는 인테리어를 하자!&amp;rdquo; &amp;ldquo;500만 원 이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직접 하자&amp;rdquo; 우선 살림집 정리를 마무리하고 카페를 열기 위해 10평 남짓 오래된 가게를 꼼꼼히 살폈다. 시골에서 가게를 &amp;lsquo;점방&amp;rsquo;이라고 한 이유가 가게 안에 작은 방이 있어 &amp;lsquo;점방&amp;rsquo;이었을까? 어릴 적 봤던 동네 구멍가게처럼 &amp;nbsp;가게 안에는 &amp;nbsp;3평 정도의 방과 7-8평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zcJGFNpmgO4G9eIyYJ2E4Uxso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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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귀촌생활의 시작 - 무모한 선택으로 찾은 새로운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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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08:14:47Z</updated>
    <published>2025-08-25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촌을 결심한 지 6개월, 그리고 준비 과정 4개월 만에 드디어 이사 날짜를 확정했다. 단순히 도시를 떠나는 것을 넘어, 삶의 방향을 통째로 바꾸는&amp;nbsp;인생의 중대한 기점이었다. 임시 거처로 정한 원룸은 도배와 장판 대신 간단한 페인트칠과 청소만으로 준비를 마쳤고, 보일러 기름도 넉넉히 채웠다. 최소한의 준비였지만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으니 추위와 불편함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k_lwxWmC2AJFfmn6cnSeHKiWD_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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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에서 먹고살기 위한 준비 - 여기서 커피를 팔고 바느질을 하며 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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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1:00:18Z</updated>
    <published>2025-08-18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기서 커피를 팔고 바느질을 하면 어떨까?&amp;quot; 40대 귀촌자인 우리 부부에게 시골살이는 유유자적 시골생활을 위한 선택만은 아니었다. 번아웃으로 인해 생각보다 &amp;nbsp;일찍 전업의 시기가 찾아왔고, 그만큼 과감하게 시골살이를 선택했던 것이다. 생존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의 삶은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 잘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완전히 다른 시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vpAeP5Tc3Nbm0l5nydVQ-vEWJ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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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난관/ 집 구하기 - 귀촌은 말이 통하는 이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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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1:00:21Z</updated>
    <published>2025-08-11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엄사 IC가 다가오면 멀리 지리산이 보이고, 막힌 곳 하나 없는 분지 구례가 눈에 들어온다. 답답했던 속이 뚫리듯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경에 저절로 설렌다. &amp;lsquo;매일 이런 곳에서 살면 자연을 닮아가며 살 수 있을까?&amp;rsquo; 본격적인 귀촌준비로 2주에 한번 구례 지리산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amp;nbsp;멀게 느껴졌지만 반복해서 다니다 보니 어느새 익숙해졌고, 다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G-obKPmme1zdheZSgifUOQJcPJ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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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 # 여기면 살 수 있을 거 같아! - 본격적인 귀촌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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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1:00:19Z</updated>
    <published>2025-08-04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기면 살 수 있을 거 같아!&amp;rdquo; 섬진강을 따라 걷고 머무는 동안 귀촌에 부정적이었던 남편의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귀촌을 시작한 순간이다. 하지만 삶의 자리를 바꾸는 일을 여행지를 선택하듯 할 수는 없었다. 지역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다. 마침 프란치스코 작은 형제회 소속의 수사님이 수도원을 짓기 위해 악양에 머무르고 계셔서 주변 정보를 얻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Uc%2Fimage%2FDvjUeD3_It1cpDtpX2gIW1tSe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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