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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적 에세이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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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nahomelov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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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을 녹여 글을 씁니다. 온전히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음미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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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4T17:35: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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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처음 본 순간 - 한눈에 난 알아버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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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5:44:30Z</updated>
    <published>2026-03-07T15: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십년도 더 된 대화를 떠올려본다. 40대,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많은 여자들이 첫 아이를 만난 순간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나는 그때 그 이야기를 듣고 속으로 좀 의아했었다. 인생에 좋은 순간이 얼마나 많은 데 출산, 그것도 고통의 끝자락을 선택했다고? 하는 의문이 잔잔하게 내게 남아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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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첫 분리, 그 아름다운 서막 - 탯줄이 떨어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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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32:49Z</updated>
    <published>2026-03-03T01:2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3월 3일 아침 7시 40분 아가와 나를 연결하던 탯줄이 똑 하고 떨어졌다.  10개월을 꽉 채워  나와 함께하던 존재.  나와 아이를 이어주던 탯줄은 13일 전 아빠의 손에 의해 정리되었고 우리 아가의 작은 배꼽에 붙어있던  마지막 제대 역시 천천히 말라가더니 오늘 뚝 끊어졌다. 내 몸에서 10개월 동안 자랐고 내 심장소리를 듣고 컸고,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Gv%2Fimage%2FCBhliiGmOXQnBh8h24-ZCBMiF7g.pn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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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유수유를 안하면 나쁜 엄마일까? - 어디까지 나는 결정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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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8:07:40Z</updated>
    <published>2026-02-26T08: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왕절개한 지 이제 일주일. 조리원 입소 후 4일차.  젖이 돌고 노란 초유가 나오고 있다. 조리원에 입소할 때부터 마음이 갈팡질팡하더니, 단유를 하겠다라는 말을 못해서 고민했다.  첫째 아이라 그럴까 모유를 먹는 아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엄청나게 고민이 많았다.  애착과도 관계가 있다던데 하면서 모유수유의 온갖 장점이 떠올랐다가 젖몸살의 힘듬과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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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산의 경외로움, 새로 태어남 - 충격적으로 아름다웠던 출산, 그리고 그 이후에 다시 태어나는 몸과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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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31:29Z</updated>
    <published>2026-02-26T07:5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2월 19일 오후 4시 2분. 우렁찬 아기 울음 소리와 함께  새로운 세상이 태어났다.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나랑 첫 마주하던 그 신비한 눈동자, 나의 아기가 태어났다.  수술대 위에서 손과 발이 묶인 채,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눈물을 줄줄 흘리며  처음 인사했던 나의 작은 아가.  아기를 만나자 마자,  나는 수면마취에 들어갔고 이제 재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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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반짝 크리스마스 트리는 나를 울고 웃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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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6T02:12:29Z</updated>
    <published>2022-11-14T15: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11월 중순, 쌀쌀해진 바람이 코 끝을 스쳐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왔음이 낯설게 느껴진다. 나는 추운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 어느 계절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사랑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날들을 사랑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대전인지 대구인지 아직도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어딘가 낯선 도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Gv%2Fimage%2FvL8gZCVF9iv9ppxRc-rDQF93h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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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의 미학 - 놓쳐버리지 말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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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6T22:36:16Z</updated>
    <published>2022-02-18T11:1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처에 아름다움이 널려있다.  완벽한 거품이 올라간 카푸치노 사랑하는 이의 따뜻한 체온 무심코 펼쳐든 책의 한 구절 입욕하기 좋은 적당한 물온도 결대로 부드럽게 찢어지는 크로와상  잘 모르고 지나칠 뿐 언제나 도처엔 아름다움이 널려있다.     오늘 당신의 아름다움은 무엇입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Gv%2Fimage%2FCPa7WyTJNXuJnhzjkykjddArk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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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서재 - 기억을 더듬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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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2:12:15Z</updated>
    <published>2021-12-10T15: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할아버지의 서재는 언제 생각해도 참 멋들어졌다. 한 벽면을 모두 나무로 만든 거대한 책장에 수백 가지 책들이 비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 정갈히 쌓여있었다. 그 서재 앞에는 할아버지의 책상, 오래 앉아도 편안한 방석 하나, 옆으로 펜 가지 여러 개. 내가 그토록 신혼집 인테리어에 서재방을 고민했던 건 그런 환경 속에서 20년을 살아왔기 때문이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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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현존하는 사람은 반짝 반짝 빛이 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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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2:13:39Z</updated>
    <published>2021-02-21T14: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얼마나 많은 축복의 순간들을 인지하지 못한채&amp;nbsp;사는 지 모른다. 이런 첫 문장을 들으면, 내심 마음 속으로 &amp;quot;축복은 무슨, 현실이 얼마나 지옥인데&amp;quot;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지레 짐작한다. 나 역시 그랬기 때문이다. 힘든 첫 직장에 입사해 하루하루 버티듯 살아가며 나는 아름답던&amp;nbsp;그 순간들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한 채 보냈다. 내 마음은 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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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그라미는 동그라미끼리, 세모는 세모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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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1:01Z</updated>
    <published>2020-12-28T13: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동그라미는 동그라미끼리, 세모는 세모끼리&amp;quot;&amp;nbsp;&amp;nbsp;&amp;nbsp;&amp;nbsp;필자가 6년전 첫 취업을 하고 한참&amp;nbsp;교육을 받던 날, 다른 건 다 잊었지만 유일하게 내가 선명히 기억하는 문구다. 당시 내 담당&amp;nbsp;부서의 가장 높은 직책의 상사가 병아리 같은 신입들을 축하하고 맞이하는 자리였다. 뭐 언제나 훈사는 비슷비슷하듯 신입이라 모든 게 어색하고 서툴겠지만, 곧 잘 적응할 것이라는 말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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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리와 돈가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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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0:45Z</updated>
    <published>2020-10-18T13: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나이로는 11살 즈음인 것 같다. 선명한 핏자국을 육안으로 확인한 나이. 그 당시 나는 아직 어렸고 생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 그 자체 만으로도 이미 어마어마한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나이 또래 여자애들이 그러했듯 나 역시 어느 날 갑자기 생리가 터질까 봐 불안한 날들을 보냈다. 어떤 날은 팬티와 바지를 같이 내리고 올려서 절대 속옷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Gv%2Fimage%2Fn7Uw4Zzx_8mM6BHxqNWpHPD-v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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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어가세요.  더 멀리 가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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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0:45Z</updated>
    <published>2020-08-21T00: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 누구보다 최적화된 효율성에 나 자신을 끼워 넣어 사는 인간이었다. 이른 새벽 기상, 기상 후 일기 쓰기, 스트레칭, 산책, 글쓰기, 헬스, 독서 등등 바쁜 업무 말고도 내가 매일 해야 할 과업은 늘 많았고 새벽 6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쌩쌩하게 활동하며 체력을 자랑하던 나였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게 몇 달에 한 번씩, 길게는 2주 가까이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Gv%2Fimage%2F2BNjrlVp8qBS8S8KyLQWy1t1V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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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선가 저 멀리 복숭아가 단단히 여무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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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2:15:08Z</updated>
    <published>2020-07-31T10:3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갛게 잘 여문 복숭아를 한 입 베어 물면 비바람을 견뎌낸 과육의 단단함이 경쾌하게 밀려온다.  이 뜨거운 여름날, 내게 오기까지 이 복숭아는 천천히 익어왔겠지. 속이 꽉 찬 복숭아를 한 입 베어 물며 나를 지키는 것들을 반추한다. 일상을 잘 영위하는 일은 때로는 사소하고 또 별 일 아닌 듯 하지만 내 안과 밖을 여실히 다지는 일이다. 내가 소중하게 쌓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Gv%2Fimage%2Ft6iDCDIP4KY2N616EeMR4N9-Djo.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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