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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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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msaram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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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계절 냄새 관찰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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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5T08:23: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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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 - 신부전 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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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1:21:29Z</updated>
    <published>2026-04-19T01: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며칠 동안 봄동이가 이상했다. 나는 어제야 알았지만 지난 금요일 밤에 엄마 아빠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숨을 안 쉬는 건지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갈비뼈에 손을 얹고 잘못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엄마 아빠는 새가슴이라고 놀려댔지만 예사롭지 않았다. 원래 같았으면 반갑게 맞아줬을 봄동이가 기운이 영 없었다. 일단 밥을 먹지 않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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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 아는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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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7:48:24Z</updated>
    <published>2025-11-24T06: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 한눈에 들어온 나무가 있다. 남들은 사람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데 나는 이 나무에게 첫눈에 반했다. 나무는 도로 바로 옆에 있다. 나무는 그저 나무, 나무, 나무들 사이에 있는 나무 1이다. 적어도 나에게 그랬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럴 것이다. 더 이상 나에겐 평범한 나무가 아니지만. 이 거목은 족히 이 자리에만 최소 40년 이상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499DJ3zfI0ELCqkC8i-IrT_ZnH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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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 - 개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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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5:55:01Z</updated>
    <published>2025-11-17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고 자주 쓰는 그릇이 깨졌다. 선반에 불안정하게 올려뒀을 때부터 깨질 구실을 만들어 둔 걸 지도. 사람들은 종종 그릇이 깨지면 불안해한다. 꿈에서 이가 빠지면 흉몽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그릇이 깨지면 불운의 징조라고 생각한다. 미신이다.   대학생 때였다. 그날도 야작을 하는 날이었는데 그림은 풀리지 않고 친구를 보니 역시 마음처럼 안 되는 모습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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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셋 - 우짖는 소리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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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5:32:30Z</updated>
    <published>2025-11-14T15: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살짜리는 어쩐지 떼를 쓴다. 울고 불고 난리를 친다. 너와 쟤 사이에는 벽이 하나 있는데 안아달라고 떼를 쓴다. 목놓아 운다. 팔 하나 겨우 닿는 거리에서 안아달라고 울부짖는다. 안되는 걸 되게 하란다. 목놓아 울어도 안 되는 것들이 있는 걸 모르는 눈치다.   인형 다섯 개만 달라고 한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셈을 세어줘도 다섯 개가 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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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 - 구석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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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3:32:30Z</updated>
    <published>2025-11-10T11:2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째 욕실 바닥에 물이 고인다. 매일 고여있으면 물밀대로 밀고 고여있으면 밀었다. 아침, 저녁, 보이는 대로 몇 개월을. 나는 집 안 청소 중에 화장실 청소를 제일 좋아한다. 집안에서 가장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물이 고여있는 꼴이 영 못마땅했다. 구석구석을 잘 살펴봐야 모든 일이 순조로울 텐데 나는 늘 그 구석을 놓치고 만다.  이제는 며칠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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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 - 숨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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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5:53:40Z</updated>
    <published>2025-11-07T13: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동이다. 추워지기 시작할 거다. 오랜만에 여름을 만나러 갔다. 여름은 동네 고양이 이름이다. 산책길에 가끔 얼굴을 보러 간다. 비가 퍼부을 때라던지 한동안 만나지 못한 날에는 일부러 확인하러 가기도 한다. 여름은 사람을 좋아한다. 길에 사는 친구치고 무릎에 올라오기를 좋아한다. 새침하긴 해서 많이 만져주면 팡 한 번 때리고 종종걸음으로 걸어간다. 동네고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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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도 병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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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0:00:32Z</updated>
    <published>2025-10-21T0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우리가 인생 그래프라고 떠올리는 방식은 흔히 x는 나이, y는 점수로 나눈다. 그 안에 있는 플러스의 점, 마이너스의 점을 이어 가면 곡선은 언제나 위와 아래로 향하지 않나. 그러다 문득 인생 그래프는 점수와 나이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 속에는 수많은 점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상승과 하강 사이를 춤추는 곡선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2CNXvE56H3peto8cCXJV2AL49T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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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굴러가는 삶일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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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7:11:27Z</updated>
    <published>2025-10-01T14:4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급해하지 않기로 한다.  마음먹은 대로 잘 안 되는 날도 있을 테지만. 지금의 나를 담는 게 작업의 여정이고  그 여정동안 많은 것들을 쌓아두기로 했다. 어느 곳에 지향점을 둘지 끝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끝점이 있는지도 미지수의 영역으로 두기로 했다. 작업 시간을 더 늘리고 지금을 기록하며 그리고 쓴다.  본디 나는 남들보다 느린 사람이니까 잠영하듯 호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aijYSBhIpinoBZHazXxQo_gZyn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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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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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0:06:47Z</updated>
    <published>2025-09-11T23: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다른 어둠을 만났다. 7월의 마지막 날까지만 해도 근 몇 년을 포함해 내 삶은 큰 파도 없이 평온했다. 기억이 미화됐다고 해도 많은 날이 그랬다. 어깨가 다쳐 수영을 쉬고 있어서 울적한 날이 있을지언정 일주일이나 쉴 수 있는 오랜만의 휴가였다. 아주 소소하고 별일이 없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시한 여름 방학.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했다.    평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S_Xm-AYfU2JNlgBaNxsixoFeK5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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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시정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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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8:26:23Z</updated>
    <published>2025-08-18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어떤 일이 있을 때 나를 지탱해 주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여행, 일상, 운동, 취미생활 모두 혼자여도 뭐든지 잘 해내서 사람 그 누구에게도 감정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잘 지내왔으니 그랬다. 내가 의지한 것은 말없이 나란 한 사람을 지나가면 지나가는 대로 머물면 머무는 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비춰주던 나무와 풀들과 자연, 그리고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S-kn0XTh3qBYTGeKl1iXzo-Pl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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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벽에는 침묵만이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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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1:49:34Z</updated>
    <published>2025-07-22T15: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묻는 말 묻는 말에 대답 대답 대화 자기 얘기만 대화 단절  일방적으로  대화 대답  힘듦 시듦 헤어짐  묻는 말 이어지는  침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pPrGfSX2J8jaCVJXXskeKC8pf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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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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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18:31:59Z</updated>
    <published>2025-07-18T14: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을 보는 건지 뒤를 보는 건지 모르겠다 앞과 뒤는 중요하지 않다  그 자리에 머무는 것뿐이다  앞을 내다보려 하지 않고  뒤를 돌아보려 하지 않는 것  그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umXzCWClVTj0Wx0qCkfQOrHtp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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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끝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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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4:33:51Z</updated>
    <published>2023-11-05T10: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눈에 띄었다 낙엽 사이로 파묻혀있어도 빛나는 은빛 털이 눈에 들었다  잠자는 듯이 있던 이름 모르는 아기 고양이를 묻었다  엄마에게 보고 들으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을 텐데  엄마에게 독립하고 길에서 살아남으려고 애썼을 텐데   아깝고 가엾다  작고 귀여운 발이 온전해 그래도 다행이다  작은 몸 위로 낙엽이 내려앉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agjariMF33J3hToY1xYdO0Eha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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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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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5:52:29Z</updated>
    <published>2023-10-12T15: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을 배운 뒤로 접영만 실패하면 그만두기를 5년동안 반복했었다. 접영은 물만 잘 타면 된다던데 도대체 그 타이밍이 무엇인지 도통 모를 일이었다. 그래서 실패한 채로 그만두기를 여러 번이었다.  몇 년 만에 다시 시작한 이번에는 꼭 하고야 만다는 기세로 자유수영 가서 연습하고, 수업 때도 허우적 대는 몸 붙잡고 부딪혀보니 이제야 물 타는 방법을 조금 알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2vfe1MW2HqWQ7IXDqvNrMdhot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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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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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2:19:46Z</updated>
    <published>2023-10-09T16: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빌려 쓰는 거라고 어디서 주워들은 적이 있는데 과연 그렇다. 처음부터 내 것이었던 것이 없고 끝까지 내것인 것도 없다는 것. 내 것이 아니었던 것에 욕심을 두니 부아가 치밀고 속이 상했다.   그저 이름 없는 낙엽이 저무듯 자연에 묻히고 싶다던 선생님과의 대화가 떠올랐다.   해야 할 것들을 앞에 두고도 떠오르는 딴생각들이 바위처럼 날 짓누르니 침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frKSztaMl2IJAamoURFhO-hV-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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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면 좀 어떤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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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5:58:18Z</updated>
    <published>2023-09-19T16: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란스러운 사회와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우울증은 덤이요 허무주의적인 태도가 사그라들지 않을 때, 어쩌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며 소돔과 고모라 속 나타나지 않을 이상향을 찾는 듯한 이 창작 행위를 하며 사는 게 맞는 건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수차례 던집니다.  창작만 하다가 어쩌면 내 밥벌이 하나 하지 못할까,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 한량처럼 살다가 어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zM_1Og5MPD0ujMTknR5g6W9R8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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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커피를 좋아하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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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5:46:40Z</updated>
    <published>2023-09-05T14: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스팅을 직접 하는 작은 카페를 들러 오늘의 커피를 주문합니다. &amp;lsquo;오늘의 커피&amp;rsquo;는 왜인지 무엇이 나올지 기대되는 행운 뽑기 같은 마음이 듭니다. 평소에 마시지 않던 원두를 맛볼 수 있고 사장님이 천천히 내려주는 정성이 있어서일까요, 낯선 커피가 적잖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산미가 있는 커피는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산미가 조금 있다는 사장님 말에 잠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ZSSX4aPBiJVcjEY0gUm03XRu-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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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서와 백로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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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6:00:25Z</updated>
    <published>2023-09-01T08: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이 되었습니다.  오늘 볼 수 없으면 14년 뒤에나 볼 수 있다는 슈퍼 블루문과 함께 처서가 지나 선선해진 바람을 타고 창문 밖 달빛 아래에서 글을 쓰는 것으로 1일을 맞이합니다.  살결 위로 타들어가는, 초록이 일렁이는 구름 아래 무엇으로든 절정으로 치닫는 뜨거운 여름 볕 아래에서 꽤나 살아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내가 여름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KgGDL_G1V9gmcQq4gLpxT6y8O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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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오후 - 무계획의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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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12:10:32Z</updated>
    <published>2023-08-18T06: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찌감치 수업이 끝난 김에 가까운 망원에 들러 칵테일 한잔하고 가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여름에는 틈이 나는 대로 오래 떠있는 해를 만끽해야 끝자락까지 아쉽지 않게 보낼 수 있어요. 이미 절기로는 가을에 접어들었으니 특히 그렇습니다.   좋아하는 와인바의 사장님이 내어주신 로제와인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주문한 칵테일을 기다립니다. 한가롭게 재촉하지 않고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XM%2Fimage%2FLqhDvomWbGLw33Uk3s4Dbh9KZ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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