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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Ju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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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과 함께하는 일상의 순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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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6T10:10: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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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바에서 그와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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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26T07:18:48Z</updated>
    <published>2016-08-16T10: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잔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그는 내게 천천히 말했다. &amp;quot;사실 나는 그녀에게 계속 상처를 받고 있었던 거예요. 행복의 순간들에 마취당해서 잊고 있었지만, 그녀와 헤어지고 나서 깨닫게 되었죠. 내가 그녀를 만나서 평소와 달리 그렇게 불안했던 이유가, 그녀가 내게 준 상처들 때문이었다는 것을.&amp;quot;  그의 갈색 눈동자에 슬픔이 짙게 물들었다. 나는 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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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슴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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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12T22:50:03Z</updated>
    <published>2016-08-12T22: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 모를 숲 속에 하얀 털의 사슴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어느 여름날, 맑은 물이 흐르는 시냇가에서 사슴은 노란 손을 씻고 있는 까만 눈의 소녀를 만난다. 소녀는 하얀 털의 사슴이 신기하여 그에게 다가가 손을 뻗으며 말한다. &amp;quot;우리 친구 하자.&amp;quot; 사슴은 자신에게 다가 온 미지의 소녀가 두렵지만, 그녀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친절한 태도에 소녀와 함께 숲 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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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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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12T02:29:41Z</updated>
    <published>2016-08-11T13: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 가장 행복할 때 기쁨이 충만하여 온몸에 웃음과 환한 빛이 가득할 때 잔인한 악마는 실실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그 방심의 틈으로 다가와 절망과 고통의 나락으로 끝없이 우리를 떨어트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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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얕은 노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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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10T12:44:22Z</updated>
    <published>2016-08-10T11:4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른 하늘 서쪽 가장자리 화사한 다홍빛 노을이 펼쳐 있다.  세상의 깊은 슬픔과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모르는 얕은 노을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양  매혹의 붉은빛으로 반짝이다 이내 어둠으로 흔적 없이 사라진다.  노을이 사라진 어둠껌껌한 하늘에 노란 달이 밤의 세상을 비춘다. 배고파 우는 아이를 달래듯 아픔에 흐느끼는 환자를 보살피듯 한 곳에 머무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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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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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06T04:52:46Z</updated>
    <published>2016-08-06T01: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년의 방 안에는 하얀 침대가 있습니다. 커다란 창문 밖, 깜깜한&amp;nbsp;하늘 가운데 하얀 달빛이 소년의 침대 위를 비춥니다. 소년은 별을 보고 싶지만 도시의 하늘에는 좀처럼 별이 빛나지 않습니다.  소년은 늘 혼자였습니다.  화사한 꽃이 피던 어느 봄날, 참새 한 마리가 그의 방에 놀러 와&amp;nbsp;재잘댔습니다. 추운 겨울 매서운 바람이 부는 날, 그의 품에&amp;nbsp;와 잠을 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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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역 마중하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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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10T12:00:54Z</updated>
    <published>2016-07-27T02: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전선 아래에 있지만 비가 오지 않는 7월, 서울의 주말 하루는 지독한 찜통더위이다. 거리에는 뜨겁게 끓어 오른 수증기가 뒤덮은 것처럼 열기가 가득하다. 사실 이런 날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소파에 길게 누워 시답잖은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고 낄낄 웃어대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으련만.  그래도 J를 보고 싶은 열망이 더 강렬했는지라 나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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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과 악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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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3T13:46:50Z</updated>
    <published>2016-07-23T13: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년의 맑은 영혼 깊숙한 곳 어두컴컴한 귀퉁이 구석에는 꼬마 악마 하나가 살고 있다. 평소 잠이 많은 악마는 소년도 주위 사람도 눈치채지 못하게 아무 소리 없이 잠을 즐기곤 한다.  소년이 사랑에 빠졌을 때 악마도 슬슬 잠에서 깨어난다. 사랑은 숨바꼭질처럼 숨어 있고  묘지에 죽은 듯 잠들어 있는 수많은 감정들을 마법을 부리듯 찾아내어 다시 생명을 주고 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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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과 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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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1T14:01:23Z</updated>
    <published>2016-07-21T13:3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얗고 따뜻한 달빛이  비추는 방 안에 살구색 옷을 입은 여인이 침대에 누워 눈을 감습니다.  달빛이 가득한 밤에  살구꽃이 만개한 것처럼 어두운 방 여인의 하얀  얼굴에도 꽃이 피고  달빛이 머무릅니다.  그녀가 잠이 들도록 따뜻하게 감싸 안습니다. 소녀의 작은 숨소리에  호흡을 맞추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깨지 않게 조용히  고른 숨을 쉬며 잠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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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정류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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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0T19:40:12Z</updated>
    <published>2016-07-19T14:2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둑해진 여름 어느 밤 더운 바람이 조용히  불어옵니다.  거리 옆 버스정류장에는 어깨가 넓은 아이 같은 남자와   눈이 동그란 소녀 같은 여자가 서로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앉아 있습니다.  거친 세상 하루의 일과에  힘이 다 빠져버린 소녀는 남자의 넓은 어깨에  까만 머리를 기댑니다. 소녀의 지쳐버린 따끈한 숨이 남자의 목을 간지럽힙니다.  그녀가 떠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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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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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7T04:03:14Z</updated>
    <published>2016-07-13T09:1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다 지쳤어 말을 꺼내지 못하고  보고 싶다  이유 모를 슬픔에 눈물이 답을 할 때  너의 까맣게 빛나는 눈동자를 가만히 바라보다 입 맞추고 싶다  홀로 방 안에 누워 두려움이 네 곁에 머무를  때 검은 밤이 다 지나도록 꼭 안아주고 싶어  나는 네게 너는 내게 한없이 약해지고 누구보다 강해지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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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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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7T03:54:51Z</updated>
    <published>2016-07-13T01: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광로처럼 뜨겁던 7월의 태양이 돌연 갑작스레 사라지고 어디에선가 무거운 바람이 불어온다. 녹색 나뭇잎들은 뜨겁지 않은 바람에 신이 난 듯 부르르 떨고 있다.  생각을 멈춘다. 판단하지 않았다. 선택하지 못했다.  한 사내는 그저 뜨거운 햇살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가늘게 눈을 뜨고 팔을 휘저으며  시멘트 길 위를 걸어가거나, 잿빛 하늘 저 너머 멀리 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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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보는 것을 배우고 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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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2T04:14:31Z</updated>
    <published>2016-04-29T12:4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보는 것을 배우고 있다. 왠지는 모르겠다, 모든 것이 한층 더 깊숙이 나의 내면으로 파고든다. 여느 때 끝나고 하던 그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내게 전에는 몰랐던 내면이 한 층 더 있다. 모든 것이 지금은 그 또 한 층의 내면까지 간다.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르겠다.&amp;lt;말테의 수기&amp;gt;, 릴케시카고 도심의 다리 위에서하얀 새 한 마리가 도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FY%2Fimage%2F8imSTqmSKNMQnkM5De-siReHkT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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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바람이 속삭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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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8T12:01:55Z</updated>
    <published>2016-04-28T07: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하순,따스한 햇살 아래바람이푸른 나뭇잎들을 흔들며 속삭인다.푸르르 푸르르가볍게 가볍게 함께 날아볼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FY%2Fimage%2FEp4XjX9VfbTV_9f432enF9ivzC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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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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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5T12:17:57Z</updated>
    <published>2016-04-27T01: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를 읽고너는 그를 그리고그는 그녀를 사랑하고그녀는 내게 말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FY%2Fimage%2Fw_q6f8ioHBtBogT50oWTYtpbh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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